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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4 주일예배

2017-05-14 주일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2017-05-14 주일예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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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4일 가스펠교회 주일예배

제 목 :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본 문 :

요한일서 3:13-24

오승주 목사

. 무섭고 정확한 영적인 세계_요한일서3:13-17

 

오늘은 저에게 정신없는 하루입니다. 점심 때 부모학교 강의도 해야 하고, 오후에는 가스펠영 제자훈련도 있고, 청년부 미션홈 심방도 두 군데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지난 한주 너무 바빴습니다. 저에게 바쁜 것은 다른 분들의 바쁜 것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단지 성경을 보고, 책을 보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 그 속에서 주시는 말씀을 찾아야 하고, 정리해야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런 스케줄 속에서 살아가는데도 저는 제 안에 죄가 있다는 사실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목사로 이런 삶을 사는데 무슨 죄를 짓겠어. 일주일 내내 성경을 보는데 나는 의인이 아니겠어.’ 그렇기 때문에 내 영혼과 마음을 관리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영적인 것은 무섭고 정확합니다. 여러분 꼭 아셔야 합니다. 인간은 가만 놔두면 죄를 향해 가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혜를 받지 못하면 어느 순간 어둠으로, 죄악으로 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_요한일서3:13-17’

 

교회는 문제가 많은 곳입니다. 문제가 많지 않으면 건강한 교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주님을 만나고 변화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잘 돌아가는 회사와 같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세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교회에 오시면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기준으로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런 문제들을 그냥 덮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교인 수가 많아지고 교회 건물을 크게 지으면 어느 순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습니까? 더 많은 교인이 모이고 교회 건물이 커지면 해결 될까요? 교회의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그분과 함께 부활한 사람은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납니다.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기 때문에 누구도 빼앗을 수 없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변화의 기쁨과 감격을 맛보게 됩니다.

만일 교회가 말씀의 은혜를 향해, 거룩을 향해, 하나님의 임재를 향해 떠남이 없다면 종교생활, 율법주의에 빠질 것입니다. 그러면 은밀한 죄를 이길 수도 없고, 교회와의 연합도 어렵게 됩니다. 성경은 교회 공동체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교회에 주님이 임재 하신다는 강력한 증언입니다. 그것을 모르면 교회는 외적 성장에만 매달리게 됩니다. 교회 성장을 목회의 목표로 삼는 것은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어가는 형제, 고통당하는 형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워합니다. 저런 사람 때문에 우리 교회가 수준이 낮아진다고 그렇게 말합니다. 나와 맞지 않다고 그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요한사도는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살인하는 죄라고 합니다. 심지어 영생이 그 안에 있지 않다고 합니다. 무서운 말씀 아닙니까? 우리가 이 싸움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인 싸움이 아닌가요.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 또 오늘 무엇을 중요하게 회복해야 할까요?

 

.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합니다._요한일서3:18,에스겔18:25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_요한일서3:18’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말입니까? 사랑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랑인가요?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무엇입니까? 교회공동체를 사랑하느냐 입니다. 그것을 말과 혀로만 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는 지난 3년 동안 줄기차게 예배사역에만 집중해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넘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올해 제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중도에 포기하는 형제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목회를 하는 이유는 교회의 외적 성장에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 신앙관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을 왜 하십니까? 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니까? 성공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서 인가요? 그렇다면 하나님은 침묵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며 성령으로 우리 안에 오신 이유는 단지 그것 때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모르면 환경밖에는 기쁠 일이 없으니 오직 환경에만 집착을 합니다. 그러니 실제로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오. 정말 하나님의 뜻이 신앙의 목적이라면 우리는 말씀을 들으려고 애쓸 것입니다. 그냥 애쓸 정도가 아니겠지요. 매달릴 것입니다. 다윗처럼, 모세처럼, 요셉처럼 매달릴 것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정확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제가 말씀을 가까이 하라고 했더니 진짜 성경만 옆에 두고 계신 분은 계시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도수첩 가방에 들고 다닌다고 성령께서 임재 하시나요? 말씀이 내 삶에 적용이 되나요? 그냥 행함만 하면 율법주의가 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열심히 못하는 분들을 정죄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진실함으로 해야 합니다. 여기서 진실함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를 말씀합니다. 하나님 때문에 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수학을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목사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었기 때문에 성경을 뚫어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독서계획을 세웠고, 성경에 관련된 배경 지식 공부를 매우 열심히 하였습니다. 제가 이해되지 않으면 목사를 못하기 때문에 밤을 새웠고 연구했고, 교수님, 친구, 심지어 후배들에게 질문하는 것도 창피해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저의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러분은 설교를 어떻게 들으시는지 모르지만, 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습니다. 그래서 항상 말씀을 경청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방해하는 것들이 많지요. 당장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있으면 못 듣습니다. 그래서 여러 방법들을 찾아야 합니다. 시완이네를 보니 할머니가 1부 때 봐주고 아빠 엄마가 예배를 드리고 할머니는 2부를 드립니다. 선우네나 찬송이네는 오전에 아빠가 예배드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유치부예배는 엄마들이 그리고 오후에는 엄마들이 예배를 드립니다. 자신만의 말씀 시스템을 갖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설교를 들으면서 항상 메모를 합니다. 듣다가 모르는 단어, 질문 그리고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그뿐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 본문을 통해 내게 하시려고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가? 그것을 찾아 내 삶에 반드시 적용해봅니다. 그것이 묵상이고 묵상일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노트가 항상 있습니다. 이런 메모를 하는 사람이 듣는 설교와 그렇지 않고 듣는 설교가 같을까요? 이것은 마치 직장에 들어갔는데 자기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일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이런 식으로 행함과 진실이 없이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나중에는 불신앙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너희는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들을지어다 내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이 아니냐_에스겔18:25’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평한 것입니다. 말씀을 기억하고 말씀에 의지하며 말씀을 따라 살면 두려울 것이 없는데 사건에만 매달려서 날마다 놀라고 넘어집니다. 그래서 날마다 하늘만 쳐다보고 자기 할 것만 합니다. 그것을 예배라고 하는데 하나님은 듣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항상 주의 길로 인도하길 원하셨습니다. 그걸 못 깨달으니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사건도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신앙의 길로 인도하길 원하십니다. 구원의 길로 인도하길 원하십니다. 주의 길로 인도하길 원하십니다. 그것에 관심이 없으니 애가 대학에 붙어야 해, 업신여김을 받고는 못 살아, 성공해야 해, 빨리 예배드리고 모임가자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어도 세속에 빠지고 율법주의에 빠집니다.

 

2. 영적인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_요한일서3:19-20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_요한일서3:19-20’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인 그릇을 키우길 원하십니다. 행함과 진실이 없으면 영적인 그릇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그릇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 알면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해야 합니다. 그 말은 우리에게 마음을 강하게 먹으란 말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보다 크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은 미워하는 마음조차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꾸는 것이 영적인 그릇을 키우는 것입니다. 자꾸 내가 아닌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실상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든 생각의 근원이 내게서 나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멸망하는지 모르고 멸망합니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면 정말 좋습니다. 저도 그런 모습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것은 조금 다릅니다. 아무리 수준이 높다 해도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죄인입니다. 세상은 흑암이 장악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것으로 우리 마음을 채우지 않으면 그것을 막을 힘도, 이길 힘도, 견딜힘도 없게 됩니다. 왜 정신병, 우울증, 조울증, 대인공포증 이런 것들이 이 시대의 문제입니까? 왜 자살이 그렇게 많을까요? 왜 부도덕한 성문화, 동성애가 급증합니까? 더 무서운 것은 그것들이 얼마나 무섭다고 생각조차 못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지 못하면 우리 수준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그릇을 키우길 원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3.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 부합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_요한일서3:21-22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_요한일서3:21-22’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고, 그 뜻에 부합된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모르니 신앙이 늘 지루하고, 즐겁지 않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래서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것을 다시 찾습니다. 그것 말고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교회는 왜 존재할까요?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요?’ 그런데 대부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왜 고난이 올까 불평하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생각하지 못합니다. 왜 문제가 올까 원망하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기도하지 않습니다.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살지만, 하나님의 뜻을 질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다 살았는데 하나님의 뜻이 없는 인생이라면 그 죽음은 정말 슬픈, 어쩌면 의미 없는 인생이지 않을까요? 여러분 자녀를 키우는데 자녀들에게 아무런 뜻이 없으세요? 자녀들이 부모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지 멋대로 살면 얼마나 속상합니까.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영적인 그릇을 키워야 합니다. 키우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늘 죄를 짓고 사는데, 늘 미워하고 있는데, 늘 세상만 생각하고 사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 우리 계명대로 삽시다._요한일서3:23-24, 베드로전서1:22-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_요한일서3:23-24’

 

우리 계명대로 삽시다. 정말 그럽시다. 몇 가지 결단을 해야 합니다. 첫째, 교회의 거룩을 지켜야 합니다. 교회 안에는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눈먼 자가 되기도 합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기도 합니다. 사탄의 마음을 품어 그의 종노릇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사울과 같은 사람입니다. 초대교회의 아나니아 삽비라와 같은 사람입니다. 정말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심각한 죄를 지어도, 사탄의 마음을 품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회개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생이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항상 살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생각의 근원을 살피고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무엇으로 말입니까? 주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그걸 해야 합니다. 그것이 거룩입니다.

두 번째, 시험을 이기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않을 환경이나 상황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시험입니다. 그런 상태가 교회의 위기입니다. 그런 상태를 이길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항상 은혜를 향해 가야 합니다. 어떻게 가야 할까요?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_베드로전서1:22-23’

 

우리 안에 썩어질 씨가 아닌 썩지 않을 씨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에게 말씀은 죽은 말씀입니까? 노트나 예배시간에만 있는 제한이 있는 말씀입니까? 이 부분이 되어지지 않으면 행함과 진실함으로 할 수 없게 됩니다. 어쩌면 늘 우리는 의문만 가지고 살게 될 것이고, 늘 불평과 원망, 낙심과 좌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은 그걸 끊임없이 가지게 합니다. 여러분, 오늘 저와 함께 결단해보시지 않겠습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말씀을 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은혜를 받는데 목적이 있으면 목적이 사라지면 말씀을 멀리하시렵니까? 시집 잘 가게 해달라는 은밀한 목적을 가지고 예배를 열심히 드리면서 나중에 시집가면 예배와 점차 멀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인생은 영혼을 살리는 구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짓 없이 형제를 사랑하는,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것이 진짜 이유가 아닙니까? 내 자녀를, 내 형제를, 내 교회를 그렇게 사랑할 때 우리 인생이 진짜 거룩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벗어나면 금방 육신적인 이유가 생겨버립니다. 썩지 않을 씨가 여러분에게 있길 원합니다. 말씀이 들리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잘 안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 역시 애쓰고 애써서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말씀이 내 마음과 삶에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이 되도록 말입니다. 그것을 위해 서로 도우시길 바랍니다. 교회 안에 형제들을 그것으로 살펴보셔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시간표는 그 속에 있습니다. 그것이 되면 환경으로 넘어지지 않습니다. 시험이 와도 문제가 없습니다. 말씀의 은혜를 함께 받기를 원합니다. 그것 때문에 심방도 하는 것이고, 지교회도 하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교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때론 크고 작은 헌신도 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으로 주차요원도 하시고, 식사도 섬깁니다. 보이지 않지만 그런 일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다 하고 말씀의 은혜가 없다면 얼마나 속상한가요. 다른 것은 몰라도 은혜 받는 일에 행함과 진실함이 있길 기도합니다.

주님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영적인 세계에 대해 무지한 저희를 깨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날마다 죄를 향해 가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의인이라고 큰 소리 치는 저희를 용서해주세요. 우리의 영적인 그릇을 키워주시길 원합니다. 우리 안에 주님의 마음을 주옵소서. 불신자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형제를 사랑하며 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 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