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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4-07-06 주일 2부 예배

<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4년 7월 6일

제목 : 각각 그 힘대로

말씀 : 사도행전 11:27-30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07-06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s://db.tt/ism8Cmsi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00022854




가스펠교회 주일2부예배 20140706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무엇이 영적인 것인가요?

 

무엇이 영적인 것인가요? 우리는 흔히 방언을 한다든지, 큰소리로 기도한다든지, 성경책을 들고 다니면서 지하철에서 읽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기독교용어를 많이 쓰면 영적인 사람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잘못되고, 잘못되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영적인 것이라면 도대체 왜 그네들의 삶 가운데 회개는 없을까요? 왜 그네들의 삶 가운데 애통은 없을까요? 왜 그네들의 삶 가운데 사람을 살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까요? 죄다 자기 먹고살겠다고, 죄다 자기만 살겠다고 서로 헐뜯고 싸우는데 허울뿐인 겉모양이 영적이면 그것이 영적인 것일까요? 저는 가스펠 성도님들이 영적인 사람들이 되길 원합니다.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만 재앙을 막을 수 있고, 가문과 가정,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님과 화평케 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영적인 것인가요? 오늘 말씀을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말씀을 기록하신 이유가 분명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이 외부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 호칭을 받았는데 곧바로 이 사건과 일을 기록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무슨 메시지가 있을까요? 이를 찾기 이전에 먼저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_마태복음7:21-27’

하나님의 뜻을 위해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주님이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 흉년의 때 _ 글라우디오 때

 

글라우디오는 로마의 제4대 황제1(41-54)로 드루수스와 안토니아의 아들이며, 디베리우스 황제의 조카입니다. 그는 신체적 불구였고, 지능이 약간 박약했으며, 젊은 시절 티베리우스 황제 밑에서 격리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황제가 된 후, 통치 초기에는 기독교에 우호적인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통치 말기에는 기독교인들을 모두 로마에서 추방했습니다. 글라우디오 황제는 후계자 문제로 그의 아내에 의해 독살 당했습니다. 이 황제가 기독교를 박해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의 팔레스타인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가뭄과 로마의 박해를 동시에 흉년의 때라고 표현하고 있는 듯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_마태복음11:28’

 

1. 무조건 전진하는 사람들

 

사실, 예루살렘교회의 유대인들은 그들이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사람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기득권 싸움을 하였습니다. 역사적인 기록에 보면 글라우디오 황제가 나사렛칙령을 발표하여 유대인들을 추방하였는데 이유는 그리스인들과 늘 싸워서 소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예루살렘교회가 변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그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안디옥 성도들과 달리 스스로 기독교인이라 칭하였지만 실상은 유대교 사상과 전통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무엇보다 그들의 이익과 유익을 위해 전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뜻을 알고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핍박을 주실 때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인생, 신앙의 목표가 에게 있다면 계속 전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핍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2. 목적을 위해 사는 사람들

우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우리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려 합니다. 우리가 유대인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 것은 불교와 유교 심지어 미신적 신앙을 가지고 기독교인 행세를 하고 있는 모습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복을 받기 위해, 목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결정적인 순간, 위기의 순간에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등지고 살려고 합니다.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안디옥 성도들을 보아야 합니다. 그들의 삶에 유일한 목적이 있다면 주님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주님으로 죄사함 받은 것이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3. 종노릇하며 사는 사람들

 

그렇게라도 살면 좋은데 결국, 종노릇하며 살게 됩니다. 로마의 속국이 된 것이 문제가 아닌 사단의 종노릇, 죄의 종노릇, 세상의 종노릇입니다. 종노릇한다는 것은 우리가 종노릇 하고 있구나.’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평생 살아갈 뿐입니다. 정말 불쌍한 것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람들은 왜 가뭄이 왔는지, 왜 핍박이 왔는지 모릅니다. 그 이유를 생각하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 탓, 제도 탓, 교회 탓을 하려 합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논리적이고, 합당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들이 살아온 방식, 목적에 따르면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믿는데에 있어 논리적이고 합당한 것을 따져서 할 수 있습니까? 내 안에 평안이 있는 것이 세상의 논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내 인생을 주님께 바치고 사는 것은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적인 종노릇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것입니다.

 

4. 마지못해 사는 사람들

 

결굴 마지못해서 살아갑니다. 행복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마지못해서 살아갑니다. 그냥 사는 것입니다. 순간순간 느끼는 쾌락과 목적달성 등으로 겨우 재미를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인생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가면 우리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 모든 답이 다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셨는데 그걸 마다합니다. 겨우 마지못해 예배드리고, 겨우 마지못해 믿는 사람이라 이야기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엔 너무 많은 희생이 따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교회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마지못해 사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각각 그 힘대로

 

1.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오늘 말씀에서 안디옥교회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본문 말씀은 단순한 헌금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여기에서 여러분과 나눌 답을 묵상하면서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으로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의 보혈로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회복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라 생각한다면 오늘 그 생각을 고쳐먹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주님이 우리가 주일날 한번, 아니 하루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이라 정의를 내린다면 성경은 전부 틀린 말씀이 될 것입니다. 겨우 저 멀리 두고 읽지 않아도 되는 오래된 사전과 같은 것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에 대해 어떻게 주님이 말씀하고 계시는지 보아야 합니다. 당장 지난 금요예배 때 묵상한 믿음에 대한 것만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주님의 비전을 가지고 우리의 처소에서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주님의 비전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곧 생명입니다. 곧 거듭남입니다. 그것을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그러니 애통해야 하고, 그러니 성실해야 하고, 그러니 겸손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우리 삶을 통째로 주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주님께 주일 하루를 온전히 드리고 나머지는 나를 위해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이 나라 기독교가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월요일이나, 수요일이나, 주일이나 다 같은 것입니다.

 

2. 그리고 받은 은혜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단 한번도, 단 한순간도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금세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아마 우리가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전략, 전도의 큰 역사도 보게 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어떤 성경보다 사도행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안디옥 그리스도인들이 도대체 어떻게 변화되었길래, 어떻게 생각과 마음을 고쳐먹었길래,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길래 안디옥의 불신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칭찬을 했을까요? 그것은 은혜입니다. 저도 그런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가진 것, 실력이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가진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들이 받은 것은 딱 하나 은혜였습니다. 여러분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다니려 하지 말고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역을 하려하지 말고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찬양을 하려 하지 말고 은혜를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3. 그리고 나눔

 

상식적으로는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이 예루살렘 성도들을 미워해야 합니다. 그런 은혜를 받은 안디옥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을 구원받지 못할 이방인이라 하고, 쓰레기 취급하며 쳐다보지 않았던 예루살렘 성도를 향해 전혀 다른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장면입니다. 여러분을 저주한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까?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안디옥 그리스도인들은 예루살렘성도들을 품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들을 통해 흘러나온 이 복음 때문에 우리 이 축복을 받았는데. 너무 감사하구나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정말 도왔습니다. 나누었습니다. 안디옥교회가 재정이 넉넉하여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재정이 넉넉할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각각 그 힘대로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진짜 은혜 받은 사람들은 각각 그 힘대로하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는 중직자를 세우는데 헌금 액수를 정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악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각각 그 힘대로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는다면 각각 그 힘대로입니다. 교회는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는 당연히 완성될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교회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만약 그 비밀이 없다면 우리는 평생 저 3세계와 소외계층을 도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계산법은 세상적이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받은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만약 우리가 예루살렘 교회를 보고도 우리의 살길을 찾고자 외면한다면 우리 교회 역시 참된 그리스도인의 교회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의 교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어야만 여러분 가문과 가정의 저주와 재앙이 멈출 수가 있습니다.

오드리 햅번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_ 오드리 햅번

 

아름다운 미인이 영화배우로 번 돈과 명예를 가지고 남은 생을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살리는 일에 사용하였습니다. 주님을 만나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지금 모습으로 낙심하지 않고 각각 그 힘대로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고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주님 우리는 참으로 많은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그 죄가 다른 죄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 살려고 하지 않는 우리의 마음, 우리의 이기심, 우리의 삶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세요. 정말 그리스도인으로 살길 원합니다. 주님 날마다 은혜를 주셔서 그 은혜로 우리 마음에 화평이 있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져도 그 평화가 없을 진대 우리는 다 나누어도 또 채워질 주님의 은혜로 화평이 넘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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