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

2015-02-15 주일 2부 예배

 <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5년 02월 15일

제목 : 신앙의 공동체

말씀 : 사도행전 20:36-38

설교 : 오승주 목사


2015-02-15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uZOXtn

영상 다시보기 https://vimeo.com/119679931



2015-02-15 주일 2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에베소교회의 시작

 

에베소 교회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지난 몇 달간 살펴보았습니다. 그 험한 산맥을 넘어 수많은 핍박과 방해에도 포기 하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전해준 사도바울을 통해 그곳에 예비된 자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말씀을 굉장히 사모했습니다. 에베소 지역이 원래 건강한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복음을 받고 변한 것입니다. 구원의 복음을 선택함에 있어서 분명 눈에 보이는 것에 있어서는 이익이 아닌 손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진리의 말씀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을 통해 받은 말씀에서 천국을 본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를 본 것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섬겨오던 우상을 버리고, 그동안 해왔던 세상의 방정식도 내려놓고 마음과 생각을 고쳐먹고 말씀을 듣는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일에 있어서 에베소 제자들은 신실한 제자들이었다고 사도바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자신들의 목회자이자 영적인 지도자인 사도바울을 이제 로마로 보내려고 합니다. 사실 오늘 바울은 에베소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어 그곳의 중직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바울이 로마로 가고자 마음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 장면이 오늘 본문입니다. 저는 이번 한 주 선교대회를 하면서 많은 그림들을 떠올랐습니다. 제 인생이 길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가 목회자로써 업적을 세운다면 그 업적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또 성공한 인생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남은 인생이 하나님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이 하시는 선교를 보기라도 한다면 저는 참 축복받은 목회자일 것이라 기도했습니다.

 

가스펠 교회와 성도, 주의 종의 가문이 하나님의 선교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에베소 교회가 어떻게 이런 신실한 제자가 되었으며 신앙의 공동체가 되었을까요? 사도바울이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쳤으며, 어떤 신앙을 전수했는지 살펴보길 원합니다.

 

. 신앙의 공동체

 

1.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_사도행전20:19a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_사도행전20:19’

 

사도바울은 모든 일에 겸손하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눈물로 유대인의 간계로 당한 시험을 참았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 말씀이 얼마나 우리에게 유익한 지는 제대로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겸손한 인물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그는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할 때 엄청 교만했습니다. 그의 교만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구약을 다 알고 있었고 집안 배경도 너무 좋았으며, 학벌 역시 최고였습니다. 그의 삶과 살아가는 방식 역시 나무랄 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절대 구원받지 못함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꾸 인본주의를 쓰고, 자꾸 겉모양을 갖추는 일에 더 열심을 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언제 내려놓게 되었습니까? 그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 자신의 모든 것이 하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그것들을 배설물이라 표현하였습니다. 한낱 배설물에 불과한 것들을 대단한 것인 양 붙잡고 있고, 바라보고 사는 것이 세상의 방정식 아닌가요? 그가 겸손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 전에 그는 눈물도 없었습니다. 강한 사람, 아니 강한 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며 바보천치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멍청한 것들이, 힘도 없는 것들이 모여서 예배한다고 비웃었을 것입니다. 그랬던 바울이 눈물로 유대인의 핍박을 참습니다. 싸울 법도 한데, 대적할 법도 한데 눈물로 참았습니다. 그의 눈물은 억울한 눈물이었을까요? 아닙니다. 그의 눈물은 애통함의 눈물이었습니다. 자신처럼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 유대인들이 저리 살고 있으니 애통의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2. 주를 섬긴 것_사도행전20:19b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_사도행전20:19’

 

그가 모든 겸손과 눈물로 시험을 참을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주를 섬긴 것입니다. 주님을 섬긴 것, 곧 주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놀랍습니다. 저는 이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말들과 복잡한 관계 속에 살아가나요? 그 속에서 겸손하며 눈물로 애통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섬기는 것 때문입니다. 주님을 섬기지 않으면 절대 겸손하며 애통한 마음으로 살 수 없습니다. 주님을 섬긴다는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구주로, 구세주로, 주인으로 영접하여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말씀에 들어 순종하여 따르는 삶입니다. 그렇게 주님을 섬기는 신실한 제자가 됩니다.

 

3. 유익한 것을 가르친 것_사도행전20:20-21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이나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_사도행전20:20-21’

 

그렇게 신실한 제자가 되면 유익한 것을 가르치게 됩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정말 쓸데없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삽니다. 주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항상 그런 자리에 있다 나오면 후회를 하게 됩니다. 여러분 은혜 받지 못한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마십시오.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마십시오. 맞는듯하나 여러분에게 유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소리는 하나님을 떠나게 하고, 그들의 소리는 여러분의 삶에서 주님을 멀리 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실한 제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구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들을 살리는 말을 합니다. 살리는 말은 단지 달콤한 말뿐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믿음을 가지도록 가르칩니다. 그것이 신실한 제자의 사역입니다. 그 일에 거리낌이 없어야 합니다. 겸손하고 참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삶은 이미 주의 복음을 증거한다 할지라도 문제 되지 않을 것입니다.

4. 사명을 감당하는 것_사도행전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_사도행전20:24’

 

신실한 제자들의 인생은 간증이 있는 인생입니다. 은혜의 복음을 지식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증언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어느 정도 증인인가 하니 생명을 걸 정도로 증인입니다.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때 확실한 것을 전할 때 뭐라고 합니까? 내 생명을 건다고 합니다. 그 표현과 같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렇게 확신했습니다. 진짜라는 것입니다. 그가 증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증거가 있는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왜 신앙생활이 자꾸 무너지고 흔들립니까? 간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미션홈에서 포럼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기 바랍니다. 복음을 아무리 받아도 갈등은 또 생깁니다. 이를 두고 간증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간증하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간증하는 자를 신실한 제자라 합니다.

 

5. 말씀으로 든든하게 세워지는 것_사도행전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_사도행전20:32’

 

그렇게 간증하여 그들을 어디로 인도합니까? 내가 생명의 말씀을 들어 살았기에 저들도 생명의 말씀으로 인도합니다. 생명의 말씀 앞으로 인도합니다. 미션홈에서 어려운 자들을 말씀 앞으로 인도하는 것이 제자입니다. 생명의 말씀을 들어 그가 재앙과 저주, 지옥의 권세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도록, 예배하는 인생을 살도록, 하나님의 기업 곧 천국의 집주인이 되도록 돕게 됩니다. 사도바울이 이것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 갈 때 기업이 있을 것이라 한 것입니다.

직장 때문에, 혹시 어떤 시험이 들어 낙심될 때라도 말씀만은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직장에서 잘리더라도 말씀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인생 최악의 순간에도 말씀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는지 보아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못 나와서 다시 나오려면 힘든 그런 교회가 되지 않길 원합니다. 다시 시작하도록 응원하고 기다려줄 것입니다. 왜냐면 사람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시험 들게 하여 영원히 말씀을 못 듣게 공격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것에 속을 이유가 없습니다. 서로 말씀을 듣도록 간증을 나누고 말씀을 듣는 자리에게 가도록 권면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이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6. 약한 사람들을 돕는 것_사도행전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_사도행전20:35’

 

마지막으로 떠나며 바울이 한 말입니다. 모든 일에 겸손하고 애통할 줄 알며 주를 섬기고 말씀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제자가 되면 다른 약한 사람들을 돕는 인생이 됩니다. 내가 나눌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이 있다 하십니다. 돈을 많이 벌고 모으기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늘 부족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주를 위해 살고,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살았는데 이상하리만큼 넘치는 삶을 살고 싶습니까? 저는 여러분이 축복의 사람들이 되길 원합니다.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교회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특별한 목사가 온다 해서 교회를 갔습니다. 그 목사 이름이 요한 웨슬레입니다. 요한 웨슬레가 그날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이 목사는 내 마음에 드는 구나. 그래야지.'라고 했습니다. 요한 웨슬레가 또 말씀을 전했습니다. '죽어라 일해서 돈을 모으십시오.' 그랬더니 ', 이 목사 맘에 드네. 내가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내가 맞는 거야.' 그런데 마지막 대지가 뭐였는지 아세요? 요한 웨슬레가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전부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그것이 복 받는 인생입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 왈 '그럼 그렇지. 저 인간도 똑같은 목사네.' 그랬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어도 허무합니다. 돈을 많이 벌고 쾌락에 빠져 있으면서도 밀려오는 허무함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저는 제게 주신 평안함이 정말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 마음을 다 나누어 주어도 평안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넉넉한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축복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 가스펠 교회: 세상을 살리는 교회공동체_사도행전20:36-38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같이 기도하니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_사도행전20:36-38’

 

이것이 에베소 교회의 색깔입니다. 저는 가스펠 교회가 저런 신실한 제자들의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에베소 교회처럼 신실한 제자들이 있어서 건강한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여러분이 있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저런 역사가 일어나길 원합니다. 신실한 제자가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섬기는 이 가스펠 교회가 세상을 살리는 교회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런 신실한 제자들이 나와서 우상과 범죄, 세상의 문화가 가득한 에베소를 살렸습니다. 그것이 에베소 교회의 색깔입니다. 이들이 사도바울을 파송하고 얼마나 많이 기도했을까요? 그것이 은혜입니다. 여러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교회의 특징입니다.

 

주님 가스펠 교회가 건강한 신앙의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인본주의가 아닌 항상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겸손한 교회가 되고 무엇보다 주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 내게 주신 생명의 복음을 간증하여 세상에 유익한 교회가 되게 하시고, 세상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게 해주세요. 무엇보다 말씀으로 든든하게 세워져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복을 주세요. 가스펠 교회가 세상을 살리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해주세요.

 

 

 

'주일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2-22 주일 2부 예배  (0) 2015.02.22
2015-02-22 주일 1부 예배  (0) 2015.02.22
2015-02-15 주일 1부 예배  (0) 2015.02.16
2015-02-08 주일 1부 예배  (0) 2015.02.08
2015-02-01 주일 2부 예배  (0) 201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