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

2015-02-22 주일 2부 예배

<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5년 02월 22일

제목 :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말씀 : 사도행전 21:1-16

설교 : 오승주 목사


2015-02-22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7nxdND

영상 다시보기 https://vimeo.com/120275290




2015-02-22 주일 2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바울의 결단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_사도행전20:24’

 

바울의 결단은 사실 고집이나, 자신이 이루어야할 꿈같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헤롯처럼 온갖 방법을 다해 분봉왕의 자리에 앉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세상 방식에서의 성공이 아니었기에 바울의 결단은 사실 대단한 것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가스펠교회를 시작하면서 진짜 기도하고 있는 것은 한가지뿐입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사용하신다면 하나님의 역사에 들어가 쓰임 받는 것이고, 우리 가정과 후대들이 온전히 신앙생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우리 단체가 전도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도 있지만, 사실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세상 앞에서 건강한 교회가 된다면 정확한 때에 온전히 하나님께 쓰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오늘 바울의 결단이 참 마음에 새겨집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 새롭게 생긴 꿈이요, 인생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직 예수님을 못 만난 내 민족과 후대가 예수님을 만나도록 저 로마에 가는 것입니다. 왜 로마로 가고자 했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지금 로마라는 지역을 가자가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가 우리 가정과 후대들을 위해 선교를 하자, 여명원을 하자와 같은 말일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의 로마, 예루살렘이 어디입니까? 그렇게 그의 인생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들어간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의 먹는 것, 마시는 것, 살아가는 인생의 모든 것이 그것에 방향이 맞추어졌기에 그의 결단이 귀한 것입니다.

 

. 제자들의 반대

 

1. 성령의 감동으로_사도행전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_사도행전21:4’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의 결단을 두고 제자들이 반대를 합니다. 그냥 반대하면 좋겠는데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 하니 문제입니다.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 합니다. 그곳에 가면 잡힐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가면 반드시 잡혀서 로마로 압송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집중하려합니다. 우리는 각자에게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각자에게 주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습니다.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죽음의 예언_사도행전21:9-11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_사도행전21:9-11’

 

더 놀라운 것은 예언하는 처녀가 바울을 두고 예언을 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를 통해 바울의 미래를 예언합니다. 그의 예언은 바울이 이방인의 손에 넘어가 죽는 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예언입니다. 틀린 예언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더 정확한 예언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 이유를 가지고 또 반대를 합니다. 이해가 갑니다. 목회자가 죽을 것이 뻔한 곳에 간다는데 반대하지 않으면 이상한 제자일 것입니다. 당연한 반대입니다.

 

3. 사람들과 더불어 부탁_사도행전21: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_사도행전21:12’

 

제자들은 예언가의 말을 듣고 울면서 반대를 합니다. 이제 안되겠으니 사람들과 함께 부탁합니다. 예루살렘에 절대 가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이 장면을 여러분과 깊이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것이 건강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모든 사역을 이렇게 건강해야 합니다. 반대를 해도 성령의 감동을 받아 반대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는 있어야 합니다. 각자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를 통해 가야할 길에 대해 조언을 하셔도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정말 대단한 교회입니다. 더 대단한 것은 사람들과 더불어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제자들은 결국 바울이 가야 할 길을 안타까워하였지만 어떤 결말을 맺는 지 보아야 합니다.

 

.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1. 기도로 환송한 제자들_사도행전21:5

 

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세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_사도행전21:5’

바울에게 가지 말라고 말렸지만, 성령의 인도를 받고 예언가의 예언의 증거까지 가지고 와서 말렸지만, 그들은 바울을 눈물로 환송하였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바울이 가야할 길이 틀린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장 바울을 잃어버릴까 걱정했지만, 그리고 각자의 은혜대로 목회자를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지만, 결국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기에 자신들의 의견을 뒤로하고 바울을 눈물로, 기도로 환송한 것입니다. 그것이 제자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 비록 어려움의 길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우리가 각자의 뜻을 내려놓고 모두가 눈물로, 기도로 환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2. 죽음만 본 예언_사도행전21: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_사도행전21:11’

 

사실 예언하는 처녀의 예언은 바울이 죽음에 이른다는 내용입니다.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제자들 입장에서는 사실이기에 가면 안 됩니다. 꼭 예수님에게 십자가로 가지 말라고 말렸던 것과 같습니다. 제자들은 예언의 죽음만 봤습니다. 더 이상의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죽음은 세상방식의 하나입니다. 때문에 불신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지만 사실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사실이 아닌 진실을 보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바울은 다른 것을 보았습니다. 내 민족이 구원을 받아야 하고, 내 후대가 살아야 하는 하나님의 소원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을 것입니다. 천국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것을 나누기 위해 가야할 이유도 찾았을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죽음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아니, 죽어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사실만 보고 신앙생활을 하면 안 됩니다.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만 보고 신앙생활을 하려 합니다. 사실은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세상의 방식입니다. 그냥 이익과 손해만 보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진실을 보십시오. 그것이 무엇입니까?

 

3.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_사도행전21: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_사도행전21:13’

 

바울이 본 진실이 무엇입니까? 바로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입니다. 제자들은 죽음이 이유였지만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가 이유였습니다. 오늘 그것을 제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울을 위하여가 아닌 바울을 통해 하실 주 예수를 위하여입니다. 그렇다면 결박도 죽음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 고백으로 인해 제자들과 바울, 성도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그런 교회되길 원합니다. 앞으로 수많은 선택과 수많은 문제 속에서 우리가 선택할 이유는 주 예수를 위하여입니다. 서로 다른 성령의 인도를 받더라도 결국 이 고백 앞에서 함께 눈물로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교회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실을 위해 살면 어떻게 됩니까?

 

4.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_사도행전21:14-16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_사도행전21:14-16’

 

진실을 위해 가는데 하나님은 그곳에서 자신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갈 때 하나님께서 계획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종이 한 장 차이이지만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체가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입니다.

제자들과 사람들의 권함을 바울이 받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고집이 아니었습니다. 다툼이 아니었습니다. 그제야 제자들이 이해했습니다.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라고 고백하며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챙깁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보이지 않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바로 주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악용하기도 합니다. 교회에서 하는 모든 것을 다 주의 뜻이라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진짜 주님의 뜻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가 사실을 넘어 진실을 붙잡고 갈 때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진실하게 가스펠교회를 세워갈 때 하나님은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쉽게 이야기해서 저는 가정복음화를 기도제목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다른곳에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목회를 하는데 가정복음화가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 삶 속에 다른 섭리로 있을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사도바울이 그것을 안 것입니다. 죽음을 향해 가면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확신을 가진 것입니다.

저는 정말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스펠교회에 제대로 된 중직자 가문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교회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위해 각자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함께 힘을 모아 섬기는 중직자들이 나오길 기도합니다. 아마 그렇게 된다면 제 생각에 여러분 인생에 기적이 계속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을 넘어 진실을 붙잡고 바라보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계획이 이뤄지기를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우리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신실한 제자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눈물로 기도할 수 있는 제자가 되게 해주세요. 사실을 뛰어넘어 진실을 두고 인도받는 제자들이 되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우리 삶에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제자가 되어 가스펠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에 쓰임받길 원합니다.

 

 

 

'주일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4-26 주일 2부 예배  (0) 2015.04.26
2015-04-26 주일 1부 예배  (0) 2015.04.26
2015-02-22 주일 1부 예배  (0) 2015.02.22
2015-02-15 주일 2부 예배  (0) 2015.02.16
2015-02-15 주일 1부 예배  (0) 201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