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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2 주일 2부 예배

<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5년 03월 22일

제목 : 로마시민권자

말씀 : 사도행전 22:22-30

설교 : 오승주 목사



2015-03-22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FVVND4

영상 다시보기 https://vimeo.com/122879996



2015-03-22 2부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가스펠교회의 그릇준비

 

가스펠교회의 그릇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어떤 그릇을 준비해야 할까요? 건물을 확장하거나 프로그램을 확장해야 될까요? 전도를 더 해야 할까요? 우리 교회는 젊은 분들이 많습니다. 일주일 내내 바쁘게 뛰어야 겨우 먹고 사는 분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먹고사는 것이 우리의 꿈일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것이 현실이지만 꿈은 먹고 사는 것이라면 우리가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주님께 드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그것 때문에 일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여러분 인생의 로드맵이 말씀안에 주님안에 있습니까?

우리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비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그것을 목회철학이라고 합니다. 저의 목회철학은 무엇일까요? 여러분과 함께 그것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가지고 있길 원합니다. 저에게 인생의 목적이 있다면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 힘으로 주님을 더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가능한 것은 오늘 보다 내일 더 주님이 절 사랑해주십니다. 그런 사랑을 위한 인생입니다. 그랬더니 한 영혼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거대한 꿈보다는 한 영혼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제 신앙관이고, 제 목회철학입니다. 여러분이 어찌든지 주님께 사랑받고 주님을 사랑해서 한 영혼을 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제 인생의 로드맵이고 제가 섬기는 이 교회의 로드맵입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사랑받길 원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여 따르길 원합니다. 그렇게 되면 한 영혼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바울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찾아야할까요?

 

. 세상의 방식

 

1. 천부장의 결정_사도행전22: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_사도행전22:24’

 

세상은 지극히 당연한 결정을 합니다. 다수의 사람들 곧 군중이 목소리를 내면 이유도 없습니다. 정치가 그렇고, 연예계가 그렇습니다. 스포츠는 어떻습니까?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이깁니다. 사람이 많으면 힘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인기도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경제도 생깁니다. 사람이 많으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천부장이라는 그래도 로마군에서 제법 힘좀 쓴다는 사람은 당연한 결정을 내립니다. 세상 방식들이 그렇습니다. 왜 바울이 잡혔는지, 왜 저 유대인들이 저렇게 분노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하지 않습니다. 소수의 이야기는 무시합니다. 연약한 자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힘이 있으면 그렇게 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돌아갑니다. 진리를 귀담아 듣지 않으려 합니다. 그것이 황제의 논리입니다. 로마의 논리입니다. 세상의 논리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요? 그런 논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진리를 알고 나니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에서 자유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2. 바울의 히든카드_사도행전22: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_사도행전22:25’

 

그렇게 코너로 몰린 바울은 드디어 로마시민임을 밝힙니다. 저는 여기에서 바울의 감정을 생각했습니다. 과연 바울이 무서워서, 두려워서, 이 코너를 벗어나고자 로마시민임을 밝혔을까? 그의 어조를 느껴보십시오. 그의 행적을 우리가 봐왔습니다. 그는 목숨 때문에, 이 상황을 회피하려고 로마시민임을 밝힌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는 단지 이 시간표를 느꼈습니다. 그는 이미 모든 로드맵을 그리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시간표를 알았습니다. 지금 로마시민임을 밝혀야 여기서 죽지 않고 로마에 가서 죽겠구나! 바울은 히든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입니까? 주님을 위해서였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그는 로마를 가야만 했습니다. 여러분의 히든카드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십니까? 교회가 어려울 때, 우리가 복음운동을 하는데 고난이 올 때 꺼내들 히든카드를 준비하고 있나요?

 

3. 천부장의 두려움_사도행전22:26-29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서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_사도행전22:26-29’

 

백부장은 깜짝 놀라서 천부장에게 전합니다. 전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걱정했습니다. 천부장이 두려운 마음으로 바울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네가 로마시민이냐? 진짜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그러면서 나도 로마시민이다. 그런데 돈을 많이 들여서 산 것이다.' 그랬더니 바울은 태어나면서부터 로마시민이라 했습니다. 심문하는 자들도 놀라서 물었습니다. 천부장은 두려워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로마시민은 그 당시 소수였습니다. 특혜가 엄청났습니다. 그 당시 로마는 시민권을 가진 자들에게 최고의 것을 주었습니다. 집이며, 직장이며, 모든 것을 다 부여했습니다. 그만큼 자부심도 대단했습니다. 지금도 강대국 미국의 시민권자는 다릅니다. 바울이 가진 시민권은 엄청난 힘이 있었던 것입니다. 천부장은 두려워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누굴까?

저는 불신자 아니 다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저와 여러분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무서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라면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저와 여러분이 모인 우리 교회가 저들에게 두려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것은 겁을 주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이 아무런 힘도 없으면 되겠습니까? 그래서 실력을 갖추자는 것입니다. 실력을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최고로 정직하고, 최고로 올바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주어진 업무와 주어진 학업에 일류가 되어야합니다. 그들이 여러분을 두려워할 히든카드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로마시민권자의 위력

 

1. 진상을 알고자_사도행전22:30a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_사도행전22:30’

그 히든카드 때문에 천부장은 정신을 차립니다. 세상의 방식에서 조금 벗어납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자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세상에서 히든카드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진상을 알고자 합니다. 세상이 진상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불신자들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정치, 경제, 문화, 3세계, 소외된 자들이 군중과 다수의 논리에 빠져 살아가다가 여러분을 만나서 진상을 알고자 올바른 생각을 하도록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2. 결박을 풀고_사도행전22:30b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_사도행전22:30’

그리고 결박을 풀어줍니다. 당연하겠지요? 물론 이 본문을 그대로 해석한다면 로마시민권을 가진 바울을 죄명도 없이 묶었으니 풀어주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메시지를 찾으려고 합니다. 무엇입니까? 결박에서 풀려나는 힘을 갖추시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전도를 많이 하고, 교회를 많이 세우고, 정말 많은 기적을 행하였지만 중요한 하나님의 사명인 로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다면 얼마나 아쉬운 일이겠습니까? 한국교회가 다 결박당하고 있으면 누가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한국교회가 전부 결박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과 가문이 결박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미래가 결박당하고 있습니다. 그 결박을 풀어야 합니다. 실력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바울은 오랫동안 감추었던 로마시민권을 드러냈습니다. 우리교회는 3세계 선교를 해야 합니다. 공산국가, 모슬렘국가 그뿐 아닙니다. 소외된 자들을 우리는 조금 정말 조금 봤습니다. 엘리트현장은 아직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저들의 결박을 풀어주시겠습니까? 우리 교회가 어떤 히든카드를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우리교회를 그저 그런 교회, 다시 말해 조잡하게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그저 이익을 위해 전통을 따르는 교회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설교가 제 주업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설교에 있어서만큼은 최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누구에게나 들려줄 수 있고, 선물해줄 수 있는 설교를 하렵니다. 준비를 많이 하면 되는 설교정도가 아닌 생명을 살리고, 사람답게 살도록 만들고, 무엇보다 예수님을 만나는 설교를 하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히든카드가 될 것입니다. 이 교회에서 여러분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몫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몫을 감당해주시길 바랍니다. 결박을 푸셔야 합니다.

 

3. 공회를 모으고_사도행전22:30c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_사도행전22:30’

 

드디어 공회를 모았습니다. 바울의 개인적인 힘으로 모을 수 없는 공회를 모았습니다. 인위적으로는 절대 모을 수 없는 공회를 모으게 했습니다. 천부장이 바울이 죄명을 알기 위해, 왜 이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 소집했습니다. 이 공회는 바울을 죽이려 하는 바리새인, 사두개인들로 구성된 유대의 최고 기관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면 드러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합니다. 다음 주에 보겠지만 그들은 드디어 바울을 죽이고자 결정합니다. 그래서 천부장은 바울을 로마법정에 세우고자 바울을 빼돌립니다. 왜 그렇지요? 바울이 로마시민이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죽게 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참으로 멋진 로드맵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인생의 로드맵을 정확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공회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지요? 그들보다 크신 하나님, 높으신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그 주님께 사랑을 받았고 또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한 영혼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공회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저 같으면 당장 도망가고, 당장 이 복잡한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천부장에게 이야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수많은 상황과 환경을 만납니다. 어려움과 문제를 계속 만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때 여러분에게 로드맵이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로드맵입니다. 말씀으로 인도받는 로드맵입니다. 그 로드맵으로 모든 것 앞에 당당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향해 가는 우리 인생을 그저 바라만 보고 계시지 않습니다. 공회 앞에서도 당당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이고, 우리의 인생이길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가 그리는 로드맵은 경배안에, 말씀안에, 은혜안에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따르는 이 시대의 제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가스펠 교회의 성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동행하여 모든 현장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진 신실한 제자들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