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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5-04-26 주일 2부 예배

<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5년 04월 26일

제목 : 복음을 위하여

말씀 : 사도행전 26:24-32

설교 : 오승주 목사


2015-04-26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Et72SW

영상 다시보기 https://vimeo.com/126030308


2015-04-26 주일2부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은혜의 복음

 

오후 시간이라 졸려서 집중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졸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무십시오. 피곤해서 그런 것이니 주무시면 됩니다. 졸리면서 듣는 말씀은 거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셔서 다시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목사님 그럴 바에 아예 집에서 들으면 되지요? 맞는 말이네요. 그러나 저는 책임은 지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신앙이 무엇인가요? 행위인가요? 아니면 자기 치장인가요? 신앙은 주님께 속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주님을 깨닫는 것입니다. 주님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주님을 어떻게 깨닫습니까? 책 좀 읽으면 됩니까? 돈 좀 있으면 되나요? 아닙니다. 은혜입니다. 은혜로밖에 표현이 안 됩니다. 사역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아 이 사람은 되겠구나그런데 안 됩니다. 반대로 이 사람은 참 힘들겠구나그런데 신기하게 따라옵니다. 하나님은 제 기준과 상관없이 하십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이 자리에 앉아계십니까? 우리가 무엇이기에 구원받아 이렇게 예배드리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까? 은혜밖에 없습니다.

은혜 받으면 어떻게 됩니까? 사람이 변하게 됩니다. 그것이 증거입니다. 그래서 우리보고 증인이라 합니다. 도저히 안 변할 것 같은 사람이 변화됩니다. 사람이 변화된다는 것이 신앙의 기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증거는 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달라졌습니다. 제가 얼마나 이상했는지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지금도 이상하지만 그래도 늘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어릴 때는 철이 없어서 부모님께 함부로 합니다. 그런데 철이 들어서 어떻지요?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철이 들면 그렇게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철이 드는 것이 신앙이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복음은 받아 구원받았는지 모르지만 철이 안든 사람들은 늘 투덜거립니다. 마치 사춘기 청소년처럼요. 그런데 철이 듭니다. ‘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구나그래서 예배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 드리기 시작합니다. 깨닫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만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그냥 복음이 아닌 은혜의 복음입니다. 바울을 이해하려면 이런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 이해할 수 없는 바울

 

1. 미친 사람처럼 보이는 바울_사도행전26: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_사도행전26:24’

 

바울이 미친 사람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부족해서 로마 시민권자에, 엘리트에, 부자에,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바울이 자기 민족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려고 이 어려운 길을 선택하냐? 넌 미쳤구나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 이해가 되십니까? 저는 이해가 됩니다. 미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진짜 미친 신앙인도 있습니다. 맨날 자기 욕심에 자기 자랑에 온갖 부정부패는 다하면서 성경 책 읽고 찬송을 틀어놓는 신앙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미쳐야 할까요? '너 정말 변했구나. 그전에는 네 자랑에, 네 욕심에, 네 치장만 하고 살았는데 네가 이렇게 희생하다니 정말 변했구나.' 그렇게 미쳐야 합니다. 오늘 베스도는 바울보고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했습니다. 무슨 말이지요? 바울이 그렇게 지식인이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렇게 미친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답을 가지고 있는 바울_사도행전26:15-18,25

 

내가 대답하여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삶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_사도행전26:15-18’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_사도행전26:25’

 

저는 이 바울의 간증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주에 수도 없이 읽었습니다. 물고기는 물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물밖에 나온 물고기가 방황하면 어떻게 합니까? 물 안으로 넣어줘야 합니다. 기독교가 독단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유일한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살길이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는데 그럼 우리가 무엇을 전해줘야 하겠습니까? 제가 주님을 만나고 제일 미치겠는 것이 저희 가족들이 지옥 간다 생각하니 정말 세상말로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복음을 전하려니까 니가? 어린 것이?’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새벽기도도 가고, 철야기도도 했습니다. 그것도 안 되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삶도 변화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왜 그렇지요? 내 형제, 부모 구원받아야겠는데 할 수 있는 것이 그것밖에는 없었습니다. 어머니보고 말씀드렸습니다. ‘엄마 내가 부탁하나만 하자. 예수 믿읍시다.’ 그랬더니 저희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쓸데없는 소리 말라고. 일해야 한다고 누가 널 키우냐고.’ 시골에서 예수 믿자니까 주일에 교회가야 하는 줄 알고 그러셨습니다. ‘엄마 교회안가도 된다. 예수님 영접해야 지옥안가고 천국 간다. 나는 천국 가는데 엄마 지옥가게 못한다. 그렇게 살아서 고생하고 죽어서라도 천국가야지엄마가 우시더라구요. 지금은 그렇게 바쁜 시골이지만 주일 절대 안 빠지십니다. 지난 주에 오셔서 저희 누나들 흉보고 가셨습니다. 이것들이 정신을 못 차린다고 예배를 생명처럼 여겨야지 이러시면서. 여러분 바울의 고백을 보세요. 예수님을 믿으면 어둠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걸 알고 있으니 생명을 걸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만났던 바울이었습니다.

 

3. 사실과 진심을 가진 전도자_사도행전26:29-32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_사도행전26:29-32’

 

바울의 고백은 진심이었습니다. 그러니 베스도나 왕이나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바울이 죄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모함한 것이다. 바울의 고백이 사실이다. 풀어줘도 된다. 그런데 바울이 상소하여서 어쩔 수 없이 로마로 호송해야 한다. 이런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여러분 우리 삶에서 어떻게 우리가 전도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이 사실과 진심을 가지면 됩니다. 그런데 많은 신앙인들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사실도 모르고, 그러니 진심도 없습니다. 전부 이중생활, 삼중생활합니다. 신앙생활이 그런 것 입니까? 취미생활입니까? 동호회입니까? 사실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믿음은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신비나 어떤 환상 같은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진짜 믿음이지요? 은주집사님이 꽁꽁이가 태어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허황된 것을 믿는다고 합니다. 신앙은 사실입니다. 하나님도 사실이고, 천국과 지옥도 사실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을 믿는다면 진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셔야 합니다.

 

. 신앙의 로드맵속에 있는 바울

 

1. 구원의 감사함을 가진 바울_에베소서2:1-10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_에베소서2:1-5’

 

바울이 가진 사실이 무엇입니까? 바로 구원입니다. 바울은 이것이 사실임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방인에게 증거가 되도록 증인이 되도록 그 길을 갔습니다. 어떤 보상이나 조건이 없었습니다. 그저 구원받은 것이 최고의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은혜가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세상에 속하였는데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인생을 살았잖아요. 그런데 그 사랑으로 하나님께 속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너무 감사했던 바울은 매일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사실로 믿어지니 찬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강팍한지 모릅니다. 지식이 많아서, 가진 것이 많아서 찬송을 못합니까? 그러면 그 지식, 그 가진 것을 버리십시오.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 감사하는 것보다 복된 인생은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와 찬송하는 인생을 누가 이길까요?

 

2.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바울_데살로니가전서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_데살로니가전서2:13’

바울은 신앙의 로드맵을 따랐습니다. 신앙의 로드맵이 무엇입니까? 바로 말씀입니다. 구원의 감사와 찬송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바울이 미친 것 같아 보이지요? 그냥 맘대로 가고 싶은 데로 간 것 같아 보이지요? 하고 싶은 말 함부로 한 것 같아 보이지요? 아닙니다. 얼마나 철저한 사람인데요. 얼마나 똑똑한 사람인데요. 바울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똑똑할수록, 철저할수록 말씀을 따릅니다. 사람의 말을 따르는 것이 똑똑한가요? 어리석습니다. 저도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들으면서 뜁니다. 3편의 말씀을 주중에 다 다시 듣습니다. 그래서 인도를 받으려 합니다. 그저 아멘 하지 않습니다. 내 삶으로 아멘하려고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우리 안에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3. 복음을 위하여_고린도후서5:13-15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 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_고린도후서5:13-15’

 

그런 바울의 신앙로드맵 중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주님을 위하여 입니다. 바울이 미쳤다 해도 하나님을 위하여 이고 정신이 온전하여도 영혼을 위하여라 고백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말 복음을 깨달은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복음을 위하여의 인생이 됩니다. 복음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무엇이 중요한지? 여러분 인생을 누가 살릴 수 있습니까? 여러분 가문을 누가 살릴 수 있습니까? 복음이 아닌가요? 복음을 위하여 살렵니다. 우리 가스펠 성도님들 복음을 위하여로 사십시다.

 

주님 우리가 어떻게 신앙의 길을 갈 수 있나요? 도저히 지식으로도 이해가 안 되고, 세상의 기준으로 해석이 안 됩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으니 알게 됩니다. 이 길이 가장 축복의 길이요, 이 길이 가장 영광스러운 길임을 깨닫습니다. 복음을 위해,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값진 인생임을 깨닫습니다. 우리교회가, 내 인생이 그런 깨달음이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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