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15-08-09 주일 2부 예배



2015-08-09 주일 2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2015-08-09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N0pqXh



Ⅰ. 영적인 흐름 속에 있다는 것.

오늘 말씀의 핵심은 3절에 있습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_로마서4:3’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여겨진바’입니다. ‘로기조마이(logizdomai)’라 하는데 ‘인정하는, 추정하는, 생각하는’으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4장 전체에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게 왜 중요한지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로울 수 있나요? 사람이 의로울 수 있나요? 우리가 신학을 잘못 배우면 복음을 오해할 수가 있습니다. 은혜는 복음을 계속해서 붙잡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악용하는 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죄가 있는 곳에 복음이 필요하지만, 죄와 복음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복음이면 다 오케이 하는 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복음이면 고치고, 치유 받고,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의롭다 착각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은혜가 사라집니다. 그때부터 육신적인 것을 추구하게 되고, 세상적인 흐름을 따라가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정말 중요합니다. 어쩌면 로마서의 핵심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이 의로워서 의롭다 하셨습니까? 다윗이 의로워서 의롭다 하셨습니까? 그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보다 훨씬 대단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로워진다는 말은 마치 아브라함이 의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하나님이 대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의롭지 않지만, 하나님은 그가 마치 의로운 것처럼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죄로 물들고 불완전한 우리를 여전히 사랑해주시고 받아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음을 붙잡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하나님은 우리가 의롭지 못하더라도 의로운 것처럼 대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영적인 흐름 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모르면 신앙이 단회적인 것에 그쳐버립니다. 복음이 마치 1회용 칫솔처럼, 1회용 면도기처럼 사용됩니다. 복음은 1회용이 아닙니다. 복음은 우리와 함께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방법입니다. 그 흐름 속에 사는 것이 신앙입니다.

Ⅱ.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1. 행위와 믿음_로마서4:1-2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_로마서4:1-2’

흔히 행위를 강조하거나, 믿음을 강조하거나 그래서 두 부류가 싸우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행위와 믿음을 같은 것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의로운 행위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단지 완전하지 못한 행위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의롭다 생각하십니다. 믿음은 반드시 행위를 동반합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부모님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온전한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가 불쌍한 사람을 보고 마음으로 도와야지 해놓고 행동으로는 돕지 않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믿음은 올바른 행위를 동반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믿느냐? 어떤 믿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느냐? 그것에 따라 행위도 나옵니다.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이 이상한 행위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저분들이 무엇을 믿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또한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행위는 그분의 말씀을 따라 의로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일하는 자와 믿는 자_로마서4:4-5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_로마서4:4-5’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일을 한다 했으면 반드시 삯이 있습니다. 일을 했으니 삯을 받으니 당연합니다. 그것을 은혜로 여기지 않고 보수로 여겨지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일을 안했어도 삯을 주면 그것은 은혜인 것처럼 신앙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진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만한데 그래서 자신이 받았는데 그걸 은혜로 여기지 않고 당연히 받는 축복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은혜는 어떤 것입니까? 저 같은 사람입니다. 진짜 무능하고 할 줄 아는 것 없고 배경 없는데 거저 받았으니 은혜가 너무 큰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그걸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의로 여기신다 하셨습니다. 우리 스스로 의롭다 하면 은혜가 아니라 당연히 받아야 하는 걸로 생각하게 되요.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신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3. 스스로 의로운 자와 회개하는 자_로마서4:6-8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_로마서4:6-8’

마찬가지겠지만, 스스로 의롭다 계속 그렇게 살아가면 마치 자신이 스스로 의로운 줄 착각합니다. 저는 많이 봤습니다. 죄가 그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죄를 짓는데 처음엔 떨립니다. 그리고 점차 괜찮다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죄에 딱 올무가 걸려서 죄가 습관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모양은 항상 의로운 척합니다. 그것이 무서운 것인데, 마귀가 그렇게 인간을 올무에 걸리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회개를 주셨습니다. 회개는 멈춰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항상 회개할 수 있는 특권, 곧 축복을 주셨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항상 회개 할 때만 의로워질 수 있습니다. 의롭다는 것은 불가능하나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서 의로워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여기시지만 실상은 우리가 붙잡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롭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려고 발버둥치는 것입니다.

Ⅲ. 신앙의 색깔

그래서 결론을 내립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색깔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 신앙의 색깔에 따라 행위가 달라집니다.

1. 오직 그리스도_마태복음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_마태복음16:16’

첫째, 오직 그리스도입니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그리스도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입니다. 오직이라 함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길, 다른 답, 다른 이유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가 이 부분에서 굉장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셔서 축복하시는 이유,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온전한 행위를 하게 하시는 이유, 항상 회개하게 하셔서 의롭다 칭함을 받는 이유 모두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모든 저주와 재앙에서 벗어날 유일한 이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에게 정말 답이 되길 바랍니다. 가스펠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오직 성령충만_갈라디아서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_갈라디아서2:20’

두 번째, 오직 성령충만입니다. 우리의 신앙 색깔입니다. 다른 힘은 사라집니다. 돈도 명예도, 권력도 사라집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가진 것을 다 퍼줍니다. 반대로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인관관계는 영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좋다가도 이익이 안 되면 떨어지고, 손해가 될듯하면 멀어집니다. 제가 거기에 여러 번 낙심 했습니다. 진짜 힘을 얻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령충만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고, 실제로 누리고, 실제로 적용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려고 합니다. 힘이 거기서 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가스펠 교회의 색깔이어야 합니다. 이 성령충만은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성경은 기도로 받는다고 합니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역사하십니다.

3. 오직 증인_디모데후서2:1-8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_디모데후서2:1-2’

마지막으로 어떤 색깔이어야 할까요? 오직 증인입니다. 우리가 왜 살아가냐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복음이고, 오직 성령충만은 이 땅을 살아가는 방법이라면, 오직 증인은 우리의 존재이유입니다. 우리가 왜 이 땅에 존재해야 합니까? 왜 우리가 먼저 이 복음을 받고 그리스도인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할까요? 왜 술 먹고 흥청망청 불신자처럼 살아도 구원받는데 최선을 다해 각계, 각층에서 변화되어 살아야 할까요? 왜 하나님은 우리를 책망하셔서 변화시키는 것일까요?

바로 증인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증인으로 살기 위해 애썼습니다. 저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남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까? 증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무슨 증인인가요? 나는 의롭고 너희는 더럽다의 증인입니까? 내가 먼저 복음을 받았을 뿐입니다. 로마서에서 계속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주로 바라보는 미래에 대해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 서밋이 무엇일까요? 진짜 렘넌트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증인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양으로 증인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내 삶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증인입니다. 높은 곳에 계신 다고 꼭 증인입니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비록 작은 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지만 참 멋지고 매력 있고 성실하고 누가 봐도 올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이구나. 믿음도 멋진데 행위도 멋지구나. 그렇게 사는 것이 서밋이지 않습니까? 비록 내가 부족하여 큰 일, 큰 사람, 큰 응답은 못 되고 못 받아도 어디서든 주님의 증인으로 작은 일에, 작은 삶에, 작은 헌신에 답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서밋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증인을 찾는다 생각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여기시도록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신앙의 색깔을 제대로 확인하고 가지시길 바랍니다.

✔ 주님 우리가 하나님 앞에 완전한 죄인임을 기억하고, 십자가의 은혜로 의롭다 하시는 사랑을 받았음을 잊지 않게 해주세요. 그래서 날마다 의롭다 하심을 누릴 수 있도록 올바른 믿음을 가져 올바른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 인생의 답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고, 우리 인생의 방법이 오직 성령충만임을 알고, 우리 인생의 방향이 오직 증인임을 알고 사는 것이 올바른 믿음이요 삶임을 알아 믿음의 도전을 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