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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7 주일 2부 예배


2016-01-17 주일 2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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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망콴마을에 가야 하는 이유

오늘 비브릿지의 이름으로 공식적인 해외 봉사활동의 첫 사역입니다. 망콴마을이 그 첫 번째 지역이 됩니다. 가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예수님을 소개해주려고 갑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어린양 되신 예수님을 만나도록 갑니다. 그런데 그것이 말이 되지 않고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가서 말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돌아와서 모른 척한다면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진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을 공급하고, 그들이 그런 환경이 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래서 비브릿지 센터를 세우려고 합니다. 이번에 가는 이유는 비브릿지 센터를 세울 수 있는지 확인하러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인지 보려고 합니다. 그곳은 비행기를 여러 번 갈아타고 또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야 하는 오지입니다. 만일 비가 오면 못 갈수도 있는 곳이라 합니다.

저는 예전에 아이들과 해외를 자주 갔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편한 호텔이나 편한 스케쥴로 관광 비슷한 것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제 마음에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가 진짜 선교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이 그때는 좋다 하고 다녀와서 신앙이 성장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압니다. 왜 그럴까? 예수님을 모시고 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번에 저는 망콴마을에 예수님을 모시고 가려고 합니다. 우리 일정이 짧고, 굉장히 고단하겠지만 그 일정가운데 예수님을 만나고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수고가 기쁨이 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많은 짐들을 가져가야 하고, 힘든 일정으로 피곤하기도 하겠지만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 묵상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매주 망콴 마을 같은 곳으로 가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가정, 여러분의 직장, 여러분의 삶의 터전이 곧 선교지입니다. 이제 성도님들이 지난 2년 동안 말씀을 듣기만 했다면 이제 올해는 적용하였으면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Ⅱ.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삶

1. 축복하는 삶_로마서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_로마서12:14’

우리가 쉽게 적용하지 못하는 것은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다 이해됩니다. 왜냐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이시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축복하는 삶을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누구를 축복 하냐? 로마서는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유익이 되거나 잘해주는 사람은 쉽게 축복할 수 있지만 박해하는 사람은 축복하지 못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저에게 말을 이상하게 하면 저도 이상하게 나갑니다. 그것이 죄를 가진 인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다릅니다. 여기서 박해는 우리의 삶이 문제가 있어서 박해하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을 믿는데 박해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제대로 믿으면 반드시 박해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믿으면 불법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들을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2. 함께 하는 삶_로마서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_로마서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죄인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수련회 때마다 기도회를 합니다. 아이들이 마음을 열지 못해 힘들어 할 때 목사님들이 함께 손을 잡고 꼭 껴안아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 다들 마음을 엽니다. 신기합니다. 함께 하는 것은 그렇게 힘이 됩니다. 그런데 죄는 인간을 이기적인 존재로 만듭니다. 함께 하지 못하게 합니다. 저 사람이 즐거워하면 대부분 나는 즐겁지 않으니 싫습니다. 저 사람이 슬퍼하면 정죄를 하면 했지, 함께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다릅니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서로 마음을 같이하는 삶_로마서12: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_로마서12:16’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마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운 사람들, 가진 사람들은 더 어렵습니다. 높은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낮은데 마음을 두라고 하십니다.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낮은 자와 마음을 하께 하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지혜 있는 척 하면 안 됩니다. 어쩌면 말없이 그들과 마음을 함께 하는 것이 진짜 지혜인지도 모릅니다. 쉽게 말하고, 쉽게 상처를 줍니다. 여러분, 망콴마을에 가서 ‘야 서울이 어떻다, 너희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다, 이런데 살면 되겠냐 예수 믿으면 부자 된다.’ 이런 소리 하며 되겠습니까?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4. 선한 일을 도모하는 삶_로마서12: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_로마서12:17’

악으로 악을 갚으면 안 됩니다. 선한 일을 도모해야 합니다. 이번 수련회에 어떤 전도사님이 자기 교회 아이들을 데리고 수련회중에 다른 일을 했습니다. 큰 교회라고 자기들 맘대로 하려고 해서 우리 스텝들이 가서 조금 다툰 것 같았습니다. 이번 주 강단 말씀이 마음에 있었습니다. 마음으로 예수님을 사랑해라. 그래서 제가 가서 사과했습니다. 우리 스텝들이 이해를 못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왜 목사님이 사과해야 해. 제가 소통을 잘못했고, 또 기도를 제대로 못해서 전도사님이랑 이 교회가 이렇게 하시는 것 같고, 그래서 전도사님 교회의 아이들이 은혜를 못 받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련회를 준비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미 스텝들과 싸운터라 씩씩거렸지만, 다음날 찾아오셨습니다. 죄송하다고 진짜 죄송하다고 사과하셨습니다. 선한 일을 도모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혼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선한 일이라면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아야 합니다.

5.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한 삶_로마서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_로마서12:18’

이것이 가장 어려운 숙제인가 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붙었기 때문입니다. 화목하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한 부모의 배에서 태어난 형제들도 화목하기 어렵습니다. 전부 자신의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을 내세우면 화목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화목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예수님과 화목해야 가능합니다. 그것이 안 되면 절대 다른 사람과 화목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살면 누구와도 화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잘 안되었고 지금도 어렵지만,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묵상일기를 쓰면서 진짜 변화된 것을 느꼈습니다. 매일 묵상일기를 쓰면서 저를 돌아봅니다. ‘너에게 진짜 행복한 것이 무엇이냐?’ 예수님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엔 어려웠습니다. 저보다 나이만 어려도 어렵잖아요. ‘나이도 어리면서..’ 그런데 이제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왜 망콴마을을 허락하셨을까요? 하나님과 화목하기 때문에 허락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비브릿지는 화목케 하는 사역입니다.

Ⅲ. 분명한 이유

1. 말씀 때문에_로마서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_로마서12:19’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사랑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사랑 받고 있다는 증거가 말씀입니다. 말씀이 깨달아지고, 말씀이 믿어지고, 말씀으로 변화되어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받았으면 충분합니다. 그것 때문에 화목할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원수라도 주리면 먹이고, 목마르면 마실 물을 나누어 먹게 됩니다. 저는 이것을 잘 모르고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니 경쟁하고, 성공하려고 하고, 응답받으려고 했습니다. 사랑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사랑을 받았구나 라고 말씀에서 깨달았습니다. 저는 말씀을 매일 봅니다. 좋은 정도가 아닙니다. 행복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망콴 마을에 가야 하는가?

2. 하나님의 방법 때문에_로마서12:20-21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_로마서12:20-21’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싸우지 않으셨습니다. 마귀가 아무리 역사해도, 자신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고 타락하고 하나님을 대적해도 싸우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그 아들은 말구유에 태어나 가장 낮은 곳에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과부, 고아, 창녀 그렇게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찾으셨습니다. 그들에게 생명을 주셨고, 그들을 살리셨습니다. 그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줄 종교지도자들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들에게 임하신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그렇게 대단할 줄 몰랐습니다. 교회가 많이 착각하고 있습니다. 엘리트가 교회에 오면 교회가 대단한 일을 하는 줄 압니다.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재정 상태가 좋으면 교회가 대단한 일을 하는 줄 압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랑입니다. 원수도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악을 선으로 이길 수 있는 사랑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라고 합니다. 원수의 머리에 쌓아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태우십니다. 죄악도 태우시고, 악도 태우십니다. 여러분 안될 것 같으신가요? 여러분의 가정이 도저히 변화되기 힘들어 보이신 가요? 그리스도를 매일 만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만남으로 인해 변화를 받으십시오.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말고, 이제 자신이 변화 받아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 빛의 자녀가 되면 방법이 달라집니다.

 ✔ 주님 우리가 우리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인 말씀으로 살고, 하나님의 방법인 사랑으로 살게 해주세요. 그것이 생명을 살리는 길임을 깨닫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