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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6 주일 2부 예배


2016-03-06 주일 2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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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우리 서로 비판하지 말고_로마서14: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_로마서14:13’

왜 사도바울은 또, 하나님은 로마서의 16장 중 무려 한 장이나 페이지를 할애하여 비판하지 말라고 기록하셨을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다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환경은 다르지만, 상황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원래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렇지요? 다른 취미생활 하는 곳들이나, 모임은 전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교회만큼은 다릅니다. 그러면 교회도 문턱을 만들어서 저하고 맞는 분들만 오도록 제한할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저도 좋은 교회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성도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입니다. 좋은 성도가 어디 있습니까? 그럼 나쁜 성도도 있다는 말이지요. 예수님에게는 좋은 성도 나쁜 성도가 없습니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없습니다. 심지어 좋은 교회, 나쁜 교회도 없습니다. 그것은 목회자들이나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만들었을 뿐입니다. 정말 저는 회개하는 마음으로 이번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왜 서로 비판하게 되지요?

Ⅱ.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까.

1. 음식문제로 싸우는 교회_로마서14:14-15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_로마서14:14-15’

당시 로마교회는 무엇으로 싸웠는지 보니 음식 때문에 서로 싸우고 비판했다고 합니다. 그럴 수 있지요? 오전에 말씀을 나누었듯이 이름순서 때문에 싸우기도 하는데요. 얼마나 웃깁니까? 그런데 보통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치열하게 싸우고 그것 때문에 시험 들고 교회 안다니고 비일비재합니다. 음식 때문이요? 네 그렇습니다. 음식뿐인가요? 교회의 의자는 어떤 것을 해야 하나? 강대상은 크리스탈이냐 원목이냐? 그뿐입니까? 입구는 어디로 해야 하나?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음식이냐 싸움의 이유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큰 문제가 될까요?

2. 내 것만 옳다 하는 교회_로마서14:21-23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_로마서14:21-23’

내 것만 옳다하기 때문입니다. 수준이 높다 하지요? 진짜 수준 높은 사람은 자기 것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수준이 낮으니까 자기 것을 자랑하고 드러냅니다. 내 것만 옳다하니 남을 비판하게 됩니다. 그것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예수님에게서 올까요? 아니지요. 자기 의에서 옵니다. 자기 의로 신앙생활하면 반드시 결과적으로 비난하거나 비판하게 됩니다. 자기 의로 하는 사람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자기 의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사랑은 대가를 바라기 때문에 후에 미움이 되기 쉽습니다. 자기 의로 섬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내 것만 옳다고 합니다. 독선적입니다. 위선적입니다. 심지어는 그런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를 죽이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을 얼마나 정죄하는지 모릅니다. 한국교회는 지금 이 문제에 심각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교회끼리, 성도끼리 이렇게 싸우는 시대는 없었습니다. 먹는 것 때문에, 자기의 기준 때문에, 사소한 것 때문에 싸우고 내 것만 옳다 하니 하나님의 임재를 놓쳐버렸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은 언제 살아볼까요?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합니까?

Ⅲ.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할까요.

1.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_로마서14:17-18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_로마서14:17-18’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싸워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쉴 새 없이 싸워야 합니다. 세계적인 목회자였던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그의 마지막 설교 때 자기 스스로 실패한 목사라 평가를 내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가장 성공한 목회자라고 치켜세우는데 그는 스스로 실패했다고 했습니다. 이해하기 힘들지요. 그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에 실패했다고,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것에 실패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사역은 많이 했지만, 교회는 부흥시켰지만 좀 더 하나님과 함께 했어야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 것만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중요한 시간표가 무엇입니까? 성령이 임재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초대교회는 모여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오로지 성령이 임하시도록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에 너무 관심이 없고, 소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이 없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임재가 있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우리의 힘과 상관없이 사업도, 자녀도, 가정에도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세상의 방법에 빠져있습니다. ‘목사님 그래도 그렇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성령을 위해 기도합니까?’ 그래서 우리가 지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_로마서14:19-20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_로마서14:19-20’

하나님의 사업이 무엇이지요? 개혁개정이 아닌 다른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업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일,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루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업이 무엇입니까? 구원입니다. 생명 살리는 것입니다. 가정을 살리고 나라와 민족, 세계를 살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 마음에, 삶에, 사업에, 공부의 어떤 조건으로 가지고 계십니까? 우리가 구원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 사탄이 완전 성공했다고 자랑하고 큰소리칠 정도입니다. 그렇게 부모와 싸우는 동안 구원은 저 세상으로 가버렸고, 그렇게 원망하고 미워하고 비판하는 동안 우리 이웃의 구원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하나님의 사업이 곧 십자가 사건입니다. 그것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삶에 이유이고, 조건이고, 근간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힘든 일인가요? 네 힘든 일이지요. 그래서 사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거룩한 백성이 해야 할 직무라 합니다. 누가 합니까? 무당이 합니까? 정치인이 합니까? 우리가 해야 할 사업입니다.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업입니다.

3. 내 믿음을 위해_로마서14: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_로마서14:22’

그래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을 가진 자들이 교회 안에 자리 잡고 있으면 교회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가정도 같습니다. 믿음 가진 사람 한사람만 있으면 가정이 풍비박산 난 것 같아도 버틸 수 있습니다. 교회가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면 그자체가 복이 됩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고 생명을 얻어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정죄하지 마시고,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고난주간에 특별 새벽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5일정도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는 이때 믿음을 회복하길 소망하며 준비해야겠습니다. 특별한 행사도 아니고, 특별한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단지 새벽에 주 앞에 나와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 선교지를 위해, 가정과 가문을 위해, 교회를 위해, 우리의 후대들을 위해 기도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믿음이 있는 자의 몫입니다. 믿음이 있는 자에게 하나님은 중요한 사명도 맡기십니다. 믿음은 온전한 것이어야 합니다. 자기 의로 행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지요. 예수님을 위해 완전히 모든 것을 드려 쓰임 받는 믿음입니다. 초대교회를 보니 그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지하 동굴로 숨었습니다. 무려 300년 동안 지하세계에서 살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시체가 200만구가 나왔습니다. 당시 로마의 인구가 100만이었으니 엄청난 숫자이지요. 그들은 믿음을 지켰습니다. 믿음으로 자녀들을 키우고, 믿음으로 교회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그들은 온전히 주님을 따르고 순종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특별한 것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하자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싸우자는 것입니다. 죄와 싸우고, 체질과 싸우고, 마귀와 싸우자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으로 사람과 성도와 싸우지 말고 말이지요.

✔ 주님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까? 무엇에 관심이 있습니까?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것에 관심이 있게 해주세요. 주님을 바라보는 일에 관심이 있게 해주세요. 주님과 함께 하는 삶에 관심이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