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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0-01-05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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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05일 가스펠교회 주일예배

제 목 :제사장 임명식

본 문 :레위기8:1-36

오승주목사

Ⅰ. 제사장 직분의 기능
 - 제사장 그룹이 흔들리면 이스라엘도 흔들렸습니다.
 - 모든 것을 갖춘 나라가 왜 무너질까요? 모든 것을 다 가진 개인이 왜 무너질까요?

레위기를 그냥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5대 제사를 공부했기 때문에 5대 제사가 끝나자마자 하나님이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이 제사장 그룹을 세우는 위임식을 하는 것인데 제사장을 세울 때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제사장을 임명할 때 3가지 제사를 연이어서 드린 것이 8장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투표로 세우신 대통령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왕국입니다. 그의 나라에 우리가 초대를 받아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왕국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왕국 제도입니다. 대통령을 선별해서 세우는 세상 나라와 다른 것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지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되게 만드시는 과정이고 레위기 여정을 공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주로 성공되게 살거나 가치 있게 사는 사람들,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통찰입니다. 통찰은 사전적으로 이야기하면 사물을 꿰뚫어 보다. 라는 뜻입니다. 통찰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통찰이 없으면 눈에 보이는 대로 삽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믿고 행동하고 삽니다. 그런 분들은 성공하기 어렵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가 어렵습니다. 눈에 안 보이는 것들을, 이면에 있는 것들을 살펴보고 그런 곳에서 기쁨을 얻고 가치를 얻는 사람들이 세상의 기준으로 성공했다 실패했다 기준이 아니라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에 살다가 해외에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을 10년 가까이 매년 왔다 갔다 했는데 보스턴에 좋은 대학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학교들을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대화를 많이 하면 느낀 점이 많습니다. 브라운 대학에 의대생이 있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물어 보았습니다. 왜 의사가 되려고 했느냐. 의사라는 과정이 고달픈데 구지 힘들게 왜 의사가 되려고 하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친구들은 돈 벌려고. 성공하려고요. 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인데 그 친구의 대답 듣고 신선한 충격이 있었습니다. 자기가 어렸을 때 3세계를 갔는데 너무 많은 아이들이 질병으로 죽는 모습을 보고 자기가 생각했데요. 인생을 한번 살 것인데 어떤 직업을 가지는 것이 선교하는데 도움이 될까. 기도 하다가 의대를 갔다가고 합니다. 이면에 계약이 있는 것입니다. 삶의 이면에 다른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일반 의사가 되어서 돈 벌어야지 하는 친구와 이면에 다른 목적을 가진 친구는 삶이 다르겠죠. 의사 공부하면서 바쁘게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바쁨 속에 예배드리고 하나님과 화목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놓치지 않으려고 늘 기도하고. 다릅니다. 그런 통찰이 생겨서 이 친구에게는 길이 보일 것입니다. 저는 통찰이 없으면 시야가 생기지 않습니다. 통찰이 생기면 시야가 생깁니다. 이 길로 가면 되겠구나. 시야가 생기면 그 길을 가게 됩니다. 이것이 행동입니다. 바라보고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믿음도 같습니다. 믿음이 생기면 행함이 따라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에 대한 행함이 따라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배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 있는 것이 행함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통찰이 생기면 시야가 생기고 노력하고 애쓰고 자연스럽게 행동이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것이 없다면 그런 행동과 변화가 없다면 영적으로 깜깜한 것입니다. 믿음 있습니다. 아멘 하면서 살지만 삶의 변화가 없으면 여전히 깜깜한 것입니다. 통찰이 없는 것입니다. 한해 가스펠 성도들에게 인생을 향한 통찰이 있기를 원합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말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 그룹을 세우셨는데 5대 제사를 가르쳐주고 제일 먼저 제사장그룹에 먼저 적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제사장을 세우셨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우셨습니다. 나중에는 광야에서 제사장 그룹을 세웠습니다. 대제사장과 그 밑에서 심부름 할 수 있는 제사장 그룹. 이것을 오늘 말씀에 보니 7일 동안 까다롭게 세우셨습니다. 제사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사장 직분을 왜 세웠는지 민수기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 사방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지니라 하셨음이라_민수기1:53’

제사장을 세운 이유가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제사장 그룹을 세웠다고 민수기에 말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해서 11지파가 땅을 분배받고 48개의 성을 이루어 11지파가 흩어져 살게 되는데 48개의 성에 제사장을 다 보내십니다. 진노를 막게 하기 위해서. 저는 이 말씀들을 보면서 신선하고 재미가 있는데 모든 것을 갖춘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 같은 나라. 그런 나라가 무너질 수 있을까요? 왜 무너질까요? 돈이 없어서 그럴까요? 시스템이 없어서 그럴까요? 미국의 국방비가 중국을 포함한 2등부터 50등까지 나머지 50개 국가와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합니다. 대단한 나라입니다. 상상을 초월한 경제대국이고 실력도 출중하고 미국에 가보면 선진국이구나. 라고 느낍니다. 그런 미국이 안 흔들릴 것 같은데 흔들립니다. 균열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마약을 하고 가정들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나라뿐 아니라 개인도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 재벌3세가 자살을 했습니다. 왜 죽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그 재벌과 같은 꿈을 꾸고 삽니다.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죽었습니다. 유서를 남겼습니다. 외로워서 죽었다고 합니다. 기사도 있고 경호원도 있고. 아니러니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수 천 억 원씩 있을 것인데 방에서 목매달아 죽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던 것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집 좋은 차. 왜 죽었을까요? 영적인 재앙, 진노를 막을 수 있나요? 막지 못합니다. 진노가 들어오는데 못 막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진노를 막게 하기 위해서 제사장이라는 직분을 임명해서 세운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제사장의 그룹이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립니다. 미국이 옛날에는 오직 하나님이었습니다. 얼마나 신실한지.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 이 정도 섬겼으니까 여행도 다니고 레저도 즐기고 주일예배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균열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제사장 그룹이 흔들리면 이스라엘이 흔들렸습니다. 이것이 구약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이 그냥 흔들린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경제 문제가 와서 정치 문제가 와서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타락해서 제사장 그룹이 흔들려서 타락해서 나라가 흔들린 것입니다. 제사장 그룹이 흔들린 것과 나라가 망하는 것과 무슨 상관있느냐 라고 반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여러분 자녀들, 손주들이 다닐 때 교회의 목사가 타락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교회에서 복음 이야기를 안 하고 진리 이야기를 안 하고 이상한 짓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목사들이 세상과 결탁해서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끝난 것 아닙니까. 저는 이번 주에 레위기 8장을 설교하는데 7장까지는 이런 벅찬 감동, 부담감이 안 느껴졌는데 8장 제사장 임명식을 읽는데 제 마음에 엄청 부담감이 왔습니다. 부담과 함께 내가 목회자로서 믿음의 도전을 해야 할 사명감들이 마음속에 왔습니다. 하나님이 제사장을 그냥 세우신 것이 아니구나. 어떻게 세웠는지 보실까요? 

Ⅱ. 제사장 임명식
 - 7일 동안 전혀 다른 옷을 입히시고 목욕을 시키셨으며 그리고 속건제, 번제,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기름을 바르고 임명을 하셨습니다.
 - 제사장 그룹은 11지파의 모든 성(48개 성)에 흩어져서 살게 하셨습니다.
 - 제사장 제도는 없어지고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참 제사장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구원 받은 자에게 제사장이 되라 하셨습니다. 

모든 회중들을 회막 문에 모았습니다. 7일 동안 제사장임명식을 하였습니다. 7은 완전 숫자입니다. 제사장을 임명하는데 하나님이 완벽하게 임명 하셨습니다. 그 말은 아론과 아들들이 완벽하나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제사장을 하나님이 세우셨는데 제사장이 완벽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제사장이십니다. 제사장 제도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다시 말해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는 임명식.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 사역을 통해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모든 과정이 대제사장 임명식을 그대로 상징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빈틈이 없습니다. 완벽합니다. 우리가 빈틈이 있는 것이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겠다고 하는 대속의 복음은 완벽합니다. 그래서 7일입니다. 7일은 안식일을 포함한 천지창조의 기간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완벽합니다. 대제사장은 완벽하고 완전하게 세우셨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을 다 모아놓고 옷을 완전히 벗깁니다. 그리고 물두멍에서 목욕을 시킵니다. 깨끗하게. 그리고 팬티를 입히고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의복을 입히십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신대로 하였습니다. 왜 옷이 중요하죠? 의복은 이 사람을 감춰줍니다. 그리고 의복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자세, 생각, 말. 제가 양복을 입으면 태도가 달라집니다. 저는 목사라는 옷을 입고 사는데 이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목사라는 옷을 입었기에 이것을 하면 안 되구나. 이건 안 되지. 이런 것이 있는 것입니다. 옷은 자세를 갖춰줍니다. 제가 가스펠 교회 목사라는 옷을 입었기에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설교준비도 성실히 해야 하고. 옷은 그런 힘을 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제사장에게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아론 너 아니야. 너는 내가 입혀준 사람대로. 네가 하고 싶은 말, 행동대로 제사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왕국의 제사장으로 살아야 해. 그리고 나서  바로 제사를 진행했습니다. 속죄제부터 진행했습니다. 죄 문제부터 해결 받아야하니까. 목사님들이 죄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하고 목사를 하면 가짜 목사이죠. 구원의 경험이 없고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 없이 목사를 하니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번제. 번제는 우리 모든 것을 다 태우는 것입니다. 제사자이 되려면 내 모습이 있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화목제. 하나님과 화목해야 성도들을 화목하게 하는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 3가지 제사를 연달아 7일 동안 드렸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제사장그룹을 가나안 땅에 입성했을 때 모든 지파에 모든 성에 흩어져 지내게 했습니다. 진노를, 재앙을 막으라고. 그래서 교회가 많은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목회자가 있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목회자가 있기를 원합니다. 대제사장 제도가 신약에서 없어졌습니다. 왜 없어졌나요? 대제사장인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림자였던 대제사장은 사라지고 그림자가 아닌 실체이신 대제사장이 오셔서 임명식을 받으시고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셔서. 그래서 가정에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노가 오지 않습니다. 재앙이 오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여러분의 직장에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모시고 있어야 하는데 예수님을 모신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해라 라고 합니다. 나는 대제사장인데 너는 제사장이 되라 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_베드로전서2:8-9’

저와 여러분보고 제사장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요? 종교개혁의 핵심은 이 말씀에 있었습니다. 원래 제사장과 신부라는 영어 단어가 같은 단어입니다. 천주교에서는 대제사장 제도를 계속 존속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죄 문제 해결하는 것을 신부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대로 구약의 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성경을 읽을 수도 없었습니다. 신부가 아는 이야기만 듣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이 만인제사장설입니다.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는 직접 예수님의 이름으로 지성소가 아니라 목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하나님 앞으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죄 문제를 사할 수 있는 권세가 생긴 것입니다.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사람을 건질 수 있는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모든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 이 제사장은 우리가 다 제사장입니다.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_요한계시록1:5-6’

예수님이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우리가 제사장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이 될 수 있을까요? 제사장될 자격이 없는데. 제가 얼마 전에 우리 교회에 오고 싶어 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교회에 오세요. 라고 했거니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삶이 엉망진창이어서 교회를 못 가겠대요. 만약에 당신이 제 마음을 들어다볼 수 있다면 교회에 안 오실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 연약합니다. 목사들이 하루 종일 성경만 보고 하루 종일 기도만 하지 않습니다. 패스 할 때도 있고 짜증도 나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애쓰고 노력합니다. 조금 다른 것은 그것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애쓰고 노력하고 하나님 앞에 가면 하나님이 은혜주시지. 이 경험이 있기에 가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죄인들이 오는 곳입니다. 우리는 제사장 자격이 안 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진노를 막고 세상을 살릴 제사장이 될 수 있나요? 

Ⅲ.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제사장이 되라!
 - 우리는 제사장 자격이 안 됩니다.
 - 죄사함 받았다, 용서받았다, 천국에 간다에서 끝나지 않으시고 제사장의 사명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옷을 입으라.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릴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_이사야59:6’

우리가 짠 옷을 입으면 죄를 가릴 수 없습니다. 그 행위로는.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_요한계시록 19:8-9’

우리의 행동이 죄악입니다. 우리의 행동으로는 우리를 가릴 수 없다는데 왜 옳은 행실인가요? 9절에 옳은 행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말씀을 따르는 행실이 옳은 행실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삶이 구원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되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사는 삶. 말씀을 들으면서 고치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신약시대에 와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_로마서 13:14’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든 행함의 옷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만든 옷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어거스틴 아시죠? 어거스틴은 망나니였습니다. 매일 여자들하고 술 먹고 엄마가 아들을 위해서 엎드려 기도하면 엄마의 엉덩이를 발로 찼습니다. 그런데 어거스틴이 죄책감이 늘 있었습니다. 자기가 길에 가다가 집회의 찬양소리가 들려서 거기에 들어가 앉아있는데 그 강사가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면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말씀이 박혔습니다. 그래서 집회가 끝나자마자 성경책을 열어서 로마서를 읽었습니다. 내가 늘 고민하고 안 가지. 그만 가야지. 내 몸은 또 가고 있고. 이것이 다짐으로 안 되는 것이구나.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어거스틴이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입니다. 그 때부터 성경공부를 받고 싶어서. 시야가 열린 것입니다. 통찰이 생긴 것입니다. 그 때부터 성경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거스틴이 쓴 책은 어떤 신학자보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개념은 어거스틴이 최고입니다. 나중에 어거스틴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쓴 책은 타종 불허합니다. 어거스틴에 사람들이 거룩한 성이 붙여서 성 어거스틴. 깜깜한 중세 초기에 예수님으로 옷을 입으라는 말. 사실 예수님으로 옷을 입으라는 말이 저는 어려웠습니다. 은혜를 받으라는 말인지. 예배를 잘 드리라는 말인지. 무슨 말일까? 저는 깨달았습니다. 제사장임명식을 보면서 벌거벗는구나. 제 모습을 솔직하게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_갈라디아서 3:26-27’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다는 말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해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속죄제, 번제, 화목제를 드려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과 합하기 위해서 세례를 받는 것이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제사장 임명식 때에 목욕을 했지만 제사장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다시 목욕할 필요 없이 손과 발과 씻으면 되었습니다. 한 번 세례를 끝난 것입니다. 목욕은 안 해도 되지만 제사를 드릴 때마다 손과 발을 씻었습니다.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 자녀가 되었지만 우리는 늘 죄 속에 살았기에 손과 발을 씻는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을 모시고 하나님 앞으로 다시 돌이키고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합한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 제사장의 삶을 담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리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저는 교리가 우리에게 주는 신앙의 영향이 큽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교리 공부도 해야겠지만 성경을 정확히 알고 깨달아서 사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을 찾아와야 진노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너도 이제 제사장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제사장, 서울의 제사장, 수도권의 제사장, 이 나라의 제사장. 그 제사장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 저는 가슴에 확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된 기독교 신앙인’라는 타이틀을 걸었습니다. 우리는 제사장 임명식을 제대로 하지 않았구나.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과하지 않았구나. 절차를 밟아서 은혜를 경험한 것이 없구나. 제가 굉장히 답답하고 힘든 것이 무엇이냐면 특히 젊은이들 평상시에 여유가 있고 삶이 괜찮으면 성경도 읽고 예배도 드리고 교회봉사도 하고 그런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오면 기도해야 하는데 세상적인 것을 하려 가버립니다. 삶이 문제가 없을 때 했던 행위들은 무엇일까? 진짜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하는데 진짜 힘들고 어려울 때 세상으로 가버립니다. 목회자들도 똑같습니다. 위기가 오거나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지 않고 머리를 쓰고 다른 인본주의를 쓰는 것. 이것은 후대들에게 다른 열매를 맺게 하겠죠. 그 말은 무슨 말인가요? 참된 기독교신앙인이 무엇인가요? 기본을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기초를 튼튼히 하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을 깨달으려면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어야 말씀이 깨달아지고 통찰이 생기고 시야가 생기는데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바쁘다고 분주하다고 어렵다고. 그러면서 꿈은 제사장의 삶을 살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2020년에 가정에 있는 어둠들, 죄의 찌꺼기를, 진노들, 재앙들 다 떠나가길 원합니다. 그러면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참된 기독교 신앙. 이 타이틀을 걸었더니 그럼 올 한 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지? 나는 하나님 앞에 목회자로써 하나님 앞에 목사답게 서야겠다. 이 길 확실히 가야겠다. 우리가 가지자는 것입니다. 진짜 신앙생활을 하자는 것입니다. 성령이 역사하고 우리 가정 현장에 부흥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죄사함 받았다 용서 받았다 천국 간다고 해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은 제사장의 사명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옷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노예로 더 이상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귀가 우리를 현혹하고 우리를 가지고 노는 삶을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재앙 속에 살고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가정과 자녀들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옷을 입기가 싫대요. 7일 동안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가 싫은 것입니다. 다윗이 제사장 임명식을 13년 동안 한 것입니다. 제사장 임명식을 하길 원합니다. 올 한해 하나님 앞에 결단해야 합니다. 죄와 상관없이 내 안의 어둠과 타협하지 않고 이 땅에 제사장으로 남은 인생 살고 싶다.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 저를 임명해주세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겠습니다. 믿음으로 살겠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을 붙잡는 것입니다. 시야가 한번 생기면 통찰이 생기면 막을 수 없습니다. 임명식을 통과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가서 하나님 자녀구나. 그래서 내가 완전히 하나님 앞에 참된 기독교 신앙인이 되어야 마귀가 포기하고 갑니다. 빛 가운데로 가겠다고 결단해야 어둠이 침범하지 않습니다. 결단해야 합니다.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그 길을 건강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2020년도 하나님 앞에서 나를 우리의 가정에 임명하셨구나. 우리 교회에 임명하셨구나. 이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으로 임명하셨구나. 왕 같은 제사장으로 진노를 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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