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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주일예배



2017-01-29 주일예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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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9일 가스펠교회 주일예배

제 목 :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본 문 :

요한복음 17:17-26

오승주 목사

 

 

.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믿음은 무슨 일을 이루기 위한 성취의 도구나 방법이 아닙니다. 믿음은 이 세상의 허다한 문제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운데 각종 시험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선택과 결정이지요. 오늘날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가려고 하시는지를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인생은 변화됩니다. 변화가 없으면 그것은 비정상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만나면서 각종 어둠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우상 숭배의 죄에서 떠남입니다. 세상이 더럽고 추악한 욕구, 욕망, 욕심의 죄에 대해서 떠남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에 대해 선긋기를 하는 것이지요. 분주하고 산만하고 조급한 삶에서 떠남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잘 믿는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인격적인 친밀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것은 떠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떠남에서 신앙의 성장, 인격의 성숙이 일어납니다.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신앙이 성장하고 성숙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떠남이 선명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신 기도를 잘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세상에 사니 세상에 속한 사람인가요? 저 역시 복음을 받고 그것을 잘 몰랐습니다. 저의 환경이나 제 자신을 보면 한숨만 나왔습니다. 저는 명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사역한다고 핑계로 아예 가정을 외면한 분들을 보았습니다. 가정이야 어찌 되든 말든 자기 사역만 잘하면 된다는 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권면했더니 저에게 너희 가정은 원래 화목하잖아. 그러나 저희 가정은 화목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절 때 마다 분위기가 얼마나 삭막했는지 모릅니다. 술한잔이라도 들어가면 싸우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명절이 되면 늘 불안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저희 가정이 화목합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건강한 사귐이 있는 한 사람만 있어도 가정에 변화가 생겨납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녀도 아무리 부유한 가정이라도 아무리 겉이 멀쩡한 가정이라도 하나님과 화목을 상실하기 시작하면 가정도 그렇게 되어갑니다.

 

신앙생활이 별거 아닌 거 같고 예배드리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예배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저에게 어둠을 밀어내는 생명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의 빛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엄청 나구나 깨달았습니다. 지옥에서 벗어나는 것, 세상에서 승리할 유일한 길이 전부 주님 안에 있구나 그걸 깨달았습니다. 내 모습이 사라지고 주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한국교회는 늘 하나님과 화목한 다른 사람만 바라보고 신앙생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자기 자신에게 나는 그렇지 못해, 우리 가정은 절대 변화될 수 없어, 내가 사는 환경을 봐 절대 불가능해. 그렇게 확실하게 믿고 살도록 만듭니다. 그렇게 자기 자신에게서 떠나지 못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은 위대합니다. 하나님의 빛은 어떤 어둠도 대적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상처나 환경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걸 믿기만 하면 됩니다. 믿지 않는데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 수 있나요? 믿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내 똑똑함, 내 의, 내 환경, 내 성향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떠나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걸 위해 기도하신 내용입니다.

 

 

 

 

.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1.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_요한복음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_요한복음17:17’

 

죄 짓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나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라고 예수님께서 기도하셨습니다. 진리는 복음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가운데 성육신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복음의 말씀은 너무 잘 압니다. 그리고 구원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거룩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학생들은 시험을 잘 보면 행복합니다. 장학금을 받으면 더 행복합니다. 좋은 직장에 가면 행복합니다. 그런데 그 길로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노는 것, 잠자는 것이 당장 더 좋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의 말씀은 너무 잘 아는데 실제로 삶의 변화는 없습니다. 그래서 복음의 능력이 아닌 말과 문자만 남은 복음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복음이라면 모든 것을 다 양보할 수 있다고 배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자기 이익, 자기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정말 하나님이 실존하셔서 성육신으로 함께 하셨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죄가 고통스러워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말뿐입니다.

 

우리는 그럼 어떻게 거룩해질 수 있을까요? 진리인 아버지의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이 성육신하셔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말씀은 영이기 때문에 말씀을 먹을 때 실제로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인도하시게 됩니다. 예수님이 생명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실제로 모시고 살면 죄가 매우 고통스럽게 됩니다. 죄가 즐거우신 분은 아직 예수님을 실제로 모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항상 기도하게 됩니다. 그렇겠죠? 항상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내 생각대로 함부로 살지 않습니다. 내 뜻대로 살지 않습니다. 말과 행동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입니다. 우리가 교회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유형 교회에 너무 집착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지 않는 무형교회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다. 거룩입니다. 거룩은 말씀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얼마나 가까우신가요? 저희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이 이 교회 진짜 편하다. 일주일에 교회 한번만 가도 된다고 하네, 주일예배도 엄청 일찍 끝나네. 그렇게 생각하셨는데 몇 달 다녀보더니 뭔가 힘들거든요. 뭔가 내면에 갈등이 생깁니다. 그래서 떠나신 분들도 계십니다. 무슨 말인가요? 진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말씀으로 씨름을 해야 합니다. 거짓으로 믿는 척하면 하면 힘들지요. 교회는 친목회가 아닙니다. 쇼핑하는 백화점도 아닙니다. 실제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입니다. 거룩은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은 성령 하나님이 내 안에 실제로 계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무엇으로 가능하냐? 진리의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 가운데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 세상에 대해 단호해야 합니다._요한복음17:18-21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_요한복음17:18-21’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세상에 대해 단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오해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한국교회는 정말 거룩에 대해 많은 오해를 했습니다. 얼마나 열심이었냐면, 담배, 술 이런 거 멀리하는 일에 열심이었습니다. 심지어 커피한잔 시켜놓고 기도하는 교회가 한국교회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게만 단호합니다. 그러면 거룩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음에 일어나는 미움에 대해서는 죄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도끼리 서로 다투고 싸우는 것은 죄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신앙이 원초적 욕망 수준에서 머물러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애완용 동물로 만들어놓지 않으셨습니다. 한빈이를 키워보니 지금은 한빈이에게 애원해야 하는 시간표입니다. 밥 한 숟갈만 먹어달라고, 목욕할 때 가만히 있으라고 애원도 합니다. 사랑하니까 교훈도 하고, 책망도 하고,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하려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모와 자녀라는 관계 속에서 인격적으로 친밀함을 경험하도록 애를 씁니다. 한빈이가 바닥에 있는 것을 아무것이나 먹습니다. 한번은 가구에서 떨어졌는지 작은 나사못을 입에 물고 있었습니다. 큰일 날 뻔 했지요. 누구도 사랑스런 자녀가 쓰레기 같은 것을 먹기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육체의 소욕을 주워 먹기를 멈추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들을 먹기를 멈추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먹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그것을 할 수 있나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막 먹이면 안 되듯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_에베소서4:15’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면 그때부터는 세상이 좌지우지 할 수 없는 영적으로 성숙한 신앙인이 됩니다. 이런 믿음의 수준이 행복의 수준이 됩니다. 세상에 살아도 이런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바라보고 닮아가는 삶을 살기 때문에 항상 변화하려고 합니다. 그 변화를 보고 은혜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저 세상에 단호하게 산다고 해서 살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수준은 우리 영혼을 풍성하게 합니다. 그래야 세상에 대해 단호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담배를 끊고, 술을 끊어도 마음이 변화되지 못하고, 영혼이 변화되지 못하면 다시 어린 아이의 신앙으로 돌아가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이 정확한 답을 가르쳐 주십니다.

 

 

3.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_요한복음17:22-23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_요한복음17:22-23’

 

하나가 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죄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나가 되면 됩니다. 예수님에게 주신 영광이 무엇일까요? 그것이 하나가 되게 하는 비밀입니다. 곧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그걸 체험하게 되면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가 된 것처럼 우리도 하나가 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그걸 우리가 알 수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전적인 은혜입니다. 한량없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복음이라고 합니다. 십자가가 고난이 아니요, 십자가가 핍박이 아니요, 영광으로 보여 집니다. 그걸 본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니까 다른 것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 사랑을 체험하셔야 합니다. 그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예수님을 믿는 다하는 분들을 보니 그 감격이 없습니다. 말은 오직 복음인데 왜 몰래 뒤에서 술을 먹을까? 왜 몰래 뒤에서 자기 이익을 위해 부정부패할까? 진짜 감격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23절에 보니 세상으로 알게 하려고 하신다 하셨습니다. 세상이 알게 됩니다. 은혜 받으면, 사랑을 받으면 알게 됩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인가요? 변화되었다는 말입니다. 변화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세상적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그런 말을 많이 합니다. 어쩔 수 없잖아. 예수님을 믿고 영혼은 구원받았지만, 육신은 어쩔 수 없잖아. 세상에 사는데 세상식대로 살아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잖아. 예수님 따로, 나 따로의 신앙입니다. 그것이 초대교회에 나타난 이단인 영지주의입니다. 인간 예수 안에 하나님의 영과 인간 예수가 따로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것은 정말 십자가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신앙관은 소유개념이 강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꾸 소유가 기도 속에 있습니다. 그것이 방향이 되고 목적이 되니 신앙이 자라지 못합니다. 겉은 목사고 중직자고 어른인데 영이 하나도 자라지 못한 것입니다. 소유는 일시적으로 행복을 줍니다. 그러나 영원한 행복은 주지 못합니다. 우리는 소유개념이 아닌 존재가치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자꾸 하나님과 하나가 되려고 합니다. 어려움이 있다고 하나가 되기를 포기한다면 그것은 가족이 아닙니다. 지체가 아닙니다. 저희 가족들은 하나같이 결함이 많습니다. 다 설명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모이면 서로 도우려고 합니다.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나서 변화된 모습입니다. 조금 모자란다고 버리고 가면 가족이 아니지요.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가족이 구원받기를 포기하면 안 되겠지요. 그렇게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세상 개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개념으로 바뀌어갑니다.

 

 

 

 

.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_요한복음17:24-26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_요한복음17:24-26’

 

신앙생활을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있으면 비교의식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상처도 그때 치유 받게 됩니다. 주님으로 만족하는 것이 신앙의 성숙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비교의식으로 살게 만듭니다. 소유개념이 비교의식을 만들어냅니다. 너는 어디 학교 나왔니? 부모님 직업은 뭐니? 연봉은 얼마니? 어떤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네가 선교하려면 의사가 되어야 한다. 정말 선교하려면 의사가 되어야 할까요? 다른 직업은 선교할 수 없고,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줄 수 없을까요? 가진 것이 많았고 괜찮게 살았지만 영혼의 소망이 없는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칠십오 세였더라_창세기12:4’

 

여기에서 핵심은 함께 간 사람도 아니요, 그의 나이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런 것들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가 핵심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단순한 것 같고, 정말 미련하게 보이기까지 하지만 그것이 신앙의 진수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는 약함이 있기 마련입니다. 약함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진짜 부끄러운 것은 하나님과 하나 되지 못한 성숙치 못한 믿음입니다. 우리의 약함 때문에 은혜로 채워지는 인생이 되고 그 약함이 주님의 사랑이 더 약한 사람들에게 흘러가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제 약함이 많은 사람들을 겸손하게 섬기는 도구가 됨을 알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를 보십시오. 교회도 많고, 훈련도 많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잠들거나 병들거나 죽어 있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적인 생명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삶의 생명력도 사라진 것입니다. 영적인 암흑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속에서 우리마저 나태와 안일함, 그리고 치명적인 영적인 게으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소망이 없습니다. 여러분 그런 것에서 떠나야 합니다. 선긋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깨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깨어서 죄로부터 쳐야 합니다. 과거의 더러운 옛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어둠의 일을 버리고 낮에 속해야 합니다. 깨어서 하나님 앞에 선 예배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봐야 합니다. 저는 실수가 많은 사람입니다. 늘 실수투성입니다. 제가 대화를 하다보면 실수를 합니다. 나는 그런 의도로 말하지 않으려 하는데 자꾸 제 말속에 제 안에 육신적인 동기나 비교의식 같은 것들이 섞여서 나옵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생각하면 부끄럽고 죄송하고 그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는 순수하게 사역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어느 날 보니 사람을 바라보고 사람을 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또 그 이유가 성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죄와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도 제 삶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고 청종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집니다. 말씀으로 저를 깨우칩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님과 하나 되는 거룩함으로 들어갑니다. 그것은 제 능력과 상관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사용하셔서 그 시대를 섬기는 인생이 됩니다.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창조주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멀리 하시면 안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매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감사와 감격이 없다면, 찬송이 없다면 그것은 병들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위해 치열하게 삽니다. 치열하게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그 분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기도하시고 원하신 거룩한 삶입니다.

 

 

주님 우리의 신앙이 성숙하길 원합니다. 신앙생활이 정체된 삶이 아니라 끊임없이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됨으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죄와 세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길 원합니다. 세상을 보며 낙심하고 비교하며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그 사랑과 은혜를 누리며 나누며 베풀며 살길 원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거룩하길 원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십자가사의 사랑으로 구원하신 이유임을 오늘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살려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