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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7-07-09 주일예배

2017-07-09 주일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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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일 가스펠교회 주일예배

제 목 :

나를 살리는 영적인 시간이 확보되어 있나요?

본 문 :

요한이서1:1-13

오승주 목사

 

. 용이 되어버린 소년_다니엘4:34-36

 

C.S.루이스가 쓴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 보면 한 소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권력욕이 많았는데 이를 어린 아이 특유의 비열하고 쩨쩨한 방식으로 표출했습니다. 남을 놀리고, 동물들을 괴롭히고, 고자질하고, 권위 있는 어른들에게 알랑거리는 식입니다. 그는 마치 다니엘에 나오는 느브갓네살 임금과 모습이 비슷합니다. 어느 날 밤 소년은 동굴 속에 산더미처럼 쌓인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신이 나서 이제부터 누릴 안락과 권력의 삶을 상상하고 있는데 깨어보니 끔찍하게도 자신이 추악한 용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용의 보물 더미 위에서 용처럼 탐심을 품고 자다가 그 자신이 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용이 된 것은 당연한 논리적 결과입니다. 용처럼 생각하고, 용처럼 마음을 먹으니 용이 된 것입니다. 자신이 숭배하는 대상처럼 되는 법이지요. 소년은 엄청난 권력의 소유자가 됩니다.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힘이 쌔졌지만, 동시에 그는 두려웠고 추악했고 극히 외로웠습니다. 소년은 다시 평범한 아이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교만이 사라지자 마음속의 우상숭배도 치유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밤에 신비로운 사자(아슬란=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는)를 만납니다. 사자는 그에게 용의 허물을 벗으라고 도전합니다. 그는 용케 한 꺼풀 벗었으나 속은 여전히 용이었습니다. 사자가 말합니다. ‘나한테 맡겨야 벗겨진다물론 사자의 갈고리 발톱이 무서웠지만 이제는 다급할 대로 다급해진 소년은 벌렁 드러누워 그에게 자신을 맡겼습니다. 그의 발톱이 어찌나 깊던지 심장까지 박히는 줄 알았습니다. 허물을 잡아당기는데 그런 아픔은 처음 겪습니다. 그러나 그는 감쪽같이 벗겨내었습니다. 나도 세 번이나 똑같이 했었는데 그때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다시 아이로 돌아온 것입니다.[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인용]

 

우리 인간은 자기 영광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완악하던 마음이 부드러워져 마침내 온전한 인간이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생을 맡기면 그의 힘으로 교만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에게도 비슷한 일이 벌어집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지만 느부갓네살은 교만했습니다. 그가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하나님은 그 꿈을 통해 하시고자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만하여 무시했습니다. 그는 결국 이상한 정신병에 걸렸습니다. 짐승의 마음을 받아 소처럼 풀을 뜯어 먹었습니다. 결국 왕궁에서 쫓겨나 들짐승과 함께 살았습니다. 바벨론이 번성한 이유를 말씀해주시려고 한 것인데 듣지 않으려 했습니다. 결국 7년 동안 정신병으로 고생했습니다. 그런 느부갓네살을 다시 회복시키신 것은 다니엘을 통해 꿈 해석을 듣고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면서입니다.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_다니엘4:34’

 

그 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_다니엘4:36’

 

느부갓네살은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하였습니다.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고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그의 정신이 다시 돌아오게 되자 그에게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가끔 용이 되어버린 우리 모습에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을 살펴야 할 영적인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요한이서는 그 부분을 잘 설명해주는 성경입니다.

 

 

.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믿음의 여정

 

1. 하나님의 나라를 깨닫게 하는 진리와 사랑_요한이서1:1-3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느니라_요한이서1:1-3’

 

먼저, 진리와 사랑을 항상 가까이 해야 합니다. 부녀들과 자녀들은 교회와 성도들을 뜻하기도 하고 실제 부녀와 자녀들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것은 진리와 사랑 가운데 함께 있으라는 것입니다. 진리와 사랑이 무엇을 뜻하지요?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은혜입니다. 사람들은 진리에 대해 지식적인 개념으로 많이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진리가 이것이다, 저것이다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변화부터 일어납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게 됩니다. 그 여정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지치지 않게 하며, 피곤치 않게 하며, 낙심하지 않게 하는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힘입니다.

 

2. 인생은 항상 갈림길_요한이서1:7-8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너희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_요한이서1:7-8’

 

그러나 우리 인생은 항상 갈림길입니다. 오늘 본문도 영지주의자들이 전도자들처럼 똑같이 가정마다 방문을 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정들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또 양육을 하였습니다. 그 방법 밖에 없었던 시절입니다. 그런데 이단들도 전도자들과 똑같이 하고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니 분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한일서는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으면 너희가 미혹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고 기록한 것이고, 요한이서는 그것을 보완하여 설명하는 서신서입니다. 우리는 항상 이런 갈림길을 만납니다. 단지 이단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신앙의 길을 가면서 사탄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나타납니다. 그것이 미혹이 되지 않기 위해 깨어 있으라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소년처럼, 느부갓네살 임금처럼 교만과 욕망이 틀린 길을 가게 만듭니다. 욕망은 우리의 마음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영적인 눈도 가립니다. 오히려 틀린 길이 맞는 길이라고 확신을 하게 만듭니다. 모든 상황이 그 길로 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길은 올바른 길이야, 맡는 길이야, 분명해. 그렇게 틀린 확신으로 가게 됩니다. 도무지 볼 수 가 없고 보이지도 않습니다. 마음이 틀린 것에 사로잡혔고, 잘못된 것 심지어 망할 것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그 길은 오직 진리의 말씀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혜로만 돌이킬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신앙은 정신을 차리는 것입니다. 어둠의 존재가 올무를 놓고, 덫을 놓아도 우리는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마귀는 항상 가장 약한 부분을 공격합니다. 가장 약한 부분을 건듭니다. 그 부분에 반응하여 무너지면 또 타켓이 됩니다. 우리 모두에게 전부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항상 갈림길입니다. 끊임없는 유혹과 덫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와 은혜 안에 거하면 온전한 상을 받게 됩니다. 어떻게 그 진리와 은혜 안에 거할 수 있을까요?

 

3. 하나님의 방법: 교회, 가정, 사람_요한이서1:9-11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_요한이서1:9-11’

 

우리가 중요한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안에 거한다면 그 다음은 단호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단지, 영지주의자들과 같은 이단에게 대해서만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있는 유혹들입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게 하는 환경들입니다. 지난주에 어떤 청년과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는 왜 날마다 이렇게 무너지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정말 응답 받고 싶은데 항상 원위치라고 합니다. 울면서 자기는 하나님이 버리신 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하나님과 사귀는 시간이 있냐? 너무 바쁘다고 합니다. 그럼 솔직하게 삶을 오픈해봐라. 일주일에 영화 보는 시간, 드라마 보는 시간, 친구들과 술 먹는 시간, 그런 시간들이 절반이나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학업도 안 되고, 전문성도 갖추지 못하겠지요. 다른 것들로 채워진 그 마음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 청년과 같은 신앙생활을 정말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하나님이 마음에 계시지 않습니다. 마음에 말씀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말씀이 묵상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까? 껌이 입에 없는 데 씹는 척할 수 없잖아요. 그러나 껌이 입에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씹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교회입니다. 다시 말해, 예배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함께 예배를 섬기는 공동체로 모였습니다. 서로 예배를 향해 가도록 권면하고, 격려하면서 우리의 신앙이 자랍니다. 예배가 중심이 되어야 교회도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 가정입니다. 가정은 복음이 전해지는 가장 강력한 현장입니다. 왜냐하면 가족만큼 진한 관계는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이서에 보니 항상 가정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나누고, 양육을 했습니다. 가족은 기도를 쉬지 않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마지막으로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을 통해 교회도, 가정도 살리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이 있으면 그 현장은 반드시 살아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믿음의 사람이 아닌 유혹하는 사람을 따르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이 훨씬 더 매력 있게 보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의 사람을 가까이 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가 믿음의 여정을 갈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 나를 살리는 영적인 시간이 확보되어 있나요?

_요한이서1:12,히브리서5:12,6:1-8,10:19-25,12:28-29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_요한이서1:12’

 

우리는 영적인 시간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요한이서의 메시지입니다. 기쁨이 충만하신가요? 우리 마음이, 영혼이 기쁨으로 충만하신가요? 아니면 항상 상처가, 세상 유혹이, 오늘 말씀처럼 악한 영이 마음대로 활동하는가요? 나를 살리는 영적인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말씀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는 히브리서 전체를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_히브리서5:12’

 

단단한 음식을 못 먹는 것은 말씀의 초보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말씀을 겉으로만 보지 않습니까? 우리는 응답은 크게 원하면서 응답의 길인 말씀은 늘 초보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약한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고 반복해서 시험에 들고, 낙심하고, 상처를 받습니다. 단단한 음식을 먹어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말씀을 배우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깨닫지 못했는데 다시 들어보려고 하는 마음조차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_히브리서6:1-2’

 

왜 말씀의 초보입니까?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것이 무슨 말씀일까요?

 

한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_히브리서6:4-6’

 

이유가 무엇인가요? 무서운 말씀 같습니다. 우리가 읽으면서도 여간 불편한 마음이 아닙니다. 이것은 단지 타락한 사람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에 대한 교만을 이야기합니다. 왜 타락하느냐? 그것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성령을 체험했어, 내가 그 역사를 알아, 내가 어떤 간증이 있는 줄 알아?, 내가 엄청나게 기도했어, 그런 교만은 반드시 타락을 가져다줍니다. 교만은 더 이상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것 같으나 자기중심적인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초보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한결 같아야 합니다. 실수 하나 그렇지 않으나, 넘어지나 그렇지 않으나, 역사가 있으나 그렇지 않으나 한결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과 사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_히브리서10:19-25’

 

우리에게 새로운 살길을 주셨습니다. 그 길로 가야 합니다.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열어놓으신 완전한 길입니다. 구약에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에게만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성소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담력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우리 마음에 뿌려 악한 양심으로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어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할 수 있는 것은 은혜여야 합니다. 진리와 사랑 안에 거할 때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것이 서로 돌아보게 하는 소망을 주고,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힘도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니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_히브리서12:28-29’

 

세상은 모든 것이 소멸됩니다. 우리가 그토록 모으려 하는 재물도 쓸모없어지게 됩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부 소멸시키십니다. 저는 요즘 예전에 제가 난리였던 것들이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 때 왜 그랬을까 하는 것이 참 많습니다.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절대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하던 것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알고 보니 그저 지나가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알고 보니 말입니다. 신앙생활 오래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 처음엔 은혜 받는 거야 조금 지나봐그리스도안에 삶 즉 하나님 나라에 사는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날 수 록 더욱 신앙이 깊어지고, 더 맛이 나고, 더 멋있어집니다. 고침을 받으려는 것이 정상이고, 변화되려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옹졸하고 뒤틀리고 궁상맞게 사는 것은 틀린 것입니다. 여러분 진리와 사랑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시간을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대부분 나를 살리는 시간을 가지지 않습니다. 가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틀린 것, 다른 것, 심지어 망할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오늘 짧은 말씀이 여러분에게 길라잡이가 되길 바라고,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 여러분 마음에, 삶에 은혜가 회복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이 풍성하여 넉넉히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영적인 시간을 확보하는 믿음의 도전이 있길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는 믿음으로 산다고 말하면서 우리 마음에 믿음의 것들을 담지 않으려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답이라 하면서 말씀을 마음에 담지 않으려 합니다. 우리는 은혜가 나를 살린다고 하면서 은혜를 받을 시간조차 없이 무엇인가에 마음을 빼앗겨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한다고 하면서 그 나라에 대해 관심조차 두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이 무엇으로 가득한지요. 우리 마음이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요. 때때로 예전에 받았던 은혜, 경험했던 성령의 역사가 교만이 되어 마음에 자리 잡고 있어 오늘, 지금 이 순간은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놓치고 있네요. 그래서 옹졸하고 뒤틀리고 궁상맞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주님 은혜 받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주님 풍성한 생명을 맛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를 살리는 영적인 시간을 확보하여 믿음으로 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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