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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7 주일 1부 예배

< 주일 1부 예배 >

일시:  2014년 7월 27일

제목 :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말씀 : 마태복음 5 : 13-16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07-27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s://db.tt/P5aTw5v7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01829503



가스펠교회 주일1부예배 20140727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우리는 말씀이 너무 좋고 깨달음을 얻지만 말씀대로 살려 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러분의 영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이 되기 바랍니다.

 

. 교회가 개혁의 대상?

 

교회가 개혁의 대상이라는 말은 아이러니 합니다. 교회가 개혁의 대상이라고 계속해서 기사가 뜨고, 이미 그것을 인정한 목사님들의 교회마다 개혁이 시작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개혁인지, 개혁의 본질이나 실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세습을 하지 않아야 한다든지, 교회의 재정이 투명해야 한다든지, 더 이상 무리한 성전건축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개혁이 아니고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연한 것을 개혁이라 하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이 시대 교회의 자화상입니다. 그만큼 교회는 개혁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무엇을 개혁해야 할까요?

 

1. 세상을 보지 않는 교회_요한복음13:34-35

 

제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제 삶이 많이 변했습니다. 언행도 변하고 악습을 고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것이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제가 깨닫고 고칠 수 있도록 부단한 은혜를 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을 돌아봐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교회의 개혁은 인간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고치시고 또 살리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주변에는 세리, 고아, 가난한 사람, 부자와 같은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 개역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인간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돌아봐야 합니다. 그런 교회는 어떤 경우에도 타락하거나 부패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곧 생명입니다.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인간을 사랑하신 주님 안에서 싱싱하게 살아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고 흐르는 물이 썩지 않는 것처럼 사랑 역시 생명이기에 결코 썩지 않습니다. 교회가 교권이 강력했을 때 십자군 전쟁을 일으켜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개혁의 본질을 놓쳤을 때 교회가 많은 종교적 억압을 했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을 묵상해 본다면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모든 것이 인간을 사랑한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사랑하면, 인간을 자기 욕망을 위한 도구로 삼던 자신의 그릇된 삶을 과감히 벗어던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인간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이 없음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개혁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고 사랑을 목적으로 한다면 개혁이 저절로 수반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사랑함으로 세상을 살리는 가스펠 교회가 되려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이유이고 교회가 축복을 받아야 할 유일한 이유라 생각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_요한복음13:34-35’

 

사람들에게 교회 다니는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의 제자로 인식되는 방법은 교회가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누리고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가 가장 먼저 시급하게 개혁해야 할 주제이기도 합니다.

 

2. 소수의 이익집단_고린도전서13:1-3

 

안타까운 것은 교회가 소수의 이익집단이 된 것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되든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세상을 돌아보는 건전한 교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개인이 세상의 죽어가는 영혼을 애통한 마음으로 돌아보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교회를 짓기 위해 주민들을 쫒아내기도 합니다. 교권을 이용해서 성도들을 몰아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찬송이 하나님 보시기에 꽹과리와 같은 소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열심을 다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여러분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를 하고 봉사를 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아무 유익이 없다면 어떨까요?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_고린도전서13:1-3’

 

우리가 원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참된 제자라고 인정받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소수의 이익집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끼리 마음 맞는 사람들 끼리 서로 사랑하라고 교회를 세운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이 모습을 잃어버리고 다른 목적과 동기를 가지고 모든 것을 다한다 한들 그것이 주님과 상관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렘넌트들이 1만 명이 모여서 대회를 하고 웅장한 찬양을 하지만 이것이 울리는 꽹과리 같으면 어떻게 하지? 내 삶이 하나님 앞에 아무 유익이 없다면 어떻게 하지?’

개인이 모든 것을 다 갖추었지만 하나님의 사랑, 곧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없다면 우리의 모든 것은 여전히 개혁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교회는 결코 소수의 이익집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끼리 사랑하면 절대 안 됩니다. 우리는 영혼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기울여들어 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계십니까? 그것이 마태복음을 묵상하는 이유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진실로 세상, 곧 사람을 사랑한다면 우리교회는 결코 소수의 이익집단이 되지 않을 것이고, 세상의 개혁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리스도인이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개혁은 그리스도인에 대한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인의 모임 장소입니다. 아마도 교회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지지 못한다면 우리 교회 역시 다른 교회와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사로써 이런 말씀을 나누는 것이 어렵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이 올바른 교회관을 가지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교회라는 시스템에서 큰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의 만족함을 대신하려 합니다. ‘우리 교회는 정말 커. 선교를 많이해. 시스템이 좋아. 나는 헌금을 많이 하니깐.’라고 하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내 삶 속, 일터, 가정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못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이나 삶의 여정가운데 그리스도를 나타내려 하는 것에서는 너무 약화되어있습니다.

성전건축을 하면 복을 받습니까? ,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다윗의 시대에는 예배를 드릴 곳이 없어서 인생을 다해 성전을 지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진짜 성전건축은 한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내 가정, 이웃을 살리고 주님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건물을 올리는 것으로 만족함을 대신하면서 우리 삶의 생각과 말, 행동을 고쳐먹어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것에 대하여는 무감각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가스펠교회 성도들은 교회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 중에 주님이 팔복에 관해 말씀을 주셨고 오늘 그 말씀을 끝으로 명령하고 계시는 말씀이 세상의 소금이 되라, 세상의 빛이 되라 하신 것입니다.

 

1. 세상의 소금

 

세상의 소금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지금도 소금은 귀하지만, 예수님 당시의 소금은 하늘의 태양 다음으로 소중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지중해연안 자체가 고온지역이기 때문에 냉장고가 없던 그 시절 소금은 최고의 방부제여서 사람들이 무척 아끼고 귀히 여긴 것입니다. 썩지 않게 하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소금의 특성이 마치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특징과 비슷하기에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세상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소금이 필요한 데 지금은 소금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도 문제가 계속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많고 기독교인이 800만 명, 1천만 명 이라는 통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결같이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라 해서 불신자와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심각하기도 합니다. 교회 다니는 분들이 함께 모이면 하는 이야기가 명문대, 남 이야기, 좋은 집, 편 가르기 이런 주제투성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더 불안해하고, 더 이상한 소문내고, 더 사람들 비방하고, 더 편한 것만 찾고, 더 학군 따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를 통해 전해져야 할 주님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은 그런 분들을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교회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 그리스도인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살라는 말이 아니지만, 그것부터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금은 어떤 면에서 영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먼저 보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하면서 영적인 것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실상은 기본부터 지키지 않아 생기는 문제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라함과 동시에 그 맛을 잃지 말라 하셨습니다. 맛을 잃으면 쓸모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 삶에 그것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데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주님 앞에서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후에는 아무 쓸 데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_마태복음5:13‘

 

2. 세상의 빛

 

소금이 삶이라면 빛은 특별한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빛은 영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금이 우리의 삶이라면 빛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은혜주신 주님이십니다. 다시 말해 주님의 빛입니다. 그 빛을 세상에 비추는 것을, 믿는 우리를 통해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빛이라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그리스도인은 그 빛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주님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조금 잘 살면 주님 때문에 잘살고 있다.’라고 전도하는 수준입니다. 그 정도 수준의 전도는 미개한 전도입니다. 기준이 잘못된 것입니다. 바르게 살면 되는데, 소금처럼 살면 우리 주님 자랑할 수 있는데 기독교인의 사고자체가 잘못되어 그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빛을 비춘다는 것은 내게 빛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빛이 있으십니까? 빛은 생명입니다. 빛은 어둠을 물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빛은 밝음입니다. 그 빛이 내게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니 사람을 만나도, 어둠의 세상에 있어도 빛이 드러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빛이 주님인데 은혜를 받아야 그것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요즘 기독교인은 은혜가 없습니다. 만나서 하는 대화는 지식이며 과거의 경험입니다. 진짜 은혜 받으면 영혼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언행을 함부로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보고 더 이상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빛이라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_마태복음5:14-15’

 

. 나는 가스펠 교회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가스펠교회로 살아가고 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삶을 점검해 보았을 때 그렇지 않은 삶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오승주로 살아가고 목사로 살아가는 시간과 선택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빛과 소금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교회의 얼굴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개혁의 대상이 된 이 시대에 가스펠교회에 다닌다는 말만으로도 좋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인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교회가 좋은 교회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삶이 빛과 소금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현대 교회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좋은 교회, 시스템이 잘 된 교회, 큰 교회를 다녀야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그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스펠교회를 시작하면서 가진 목사로써의 소망입니다.

 

1. 믿음의 예배를 회복하여

 

그러기 위해 우리는 예배를 회복해야만 합니다. 진짜 예배는 무엇일까요?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을 볼 수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어다_하박국2:20a'

 

하나님이 성전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성전은 나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 건물이 교회라는 인식을 버려야 합니다. 주님을 모시는 성전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예배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기독교인들의 주님은 어디계십니까? 교회에 있습니다. 주님이 주일날 교회에 계십니까? 아니면 큰 집회에 계십니까? 물론 그 곳에도 계시고 역사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예배하고 계십니까?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그것이 예배입니다. 이렇게 설교를 하면 이것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일에 놀러가면서 주님이 계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맞습니다. 가스펠교회는 그런 예배자들이 모여 이 시대에 교회다운 교회로 응답받길 원합니다. 그래서 주일날 주시는 인생의 총론과도 같은 말씀을 기록하고 묵상하며, 깨닫고 적용하며 실천하는 묵상노트(말씀노트)를 반드시 가지시길 부탁드립니다. 말씀을 내 삶속에서 살아가는 지침으로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되어야 내 삶에서 주님을 모시는 삶이 될 것입니다. 말씀이 내 삶 가운데 은혜로 늘 와 닿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삶을 산다면 그것은 병든 신앙인일 것입니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_하박국2:4’

 

우리는 주님 앞에서 교만하거나 정직하지 못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믿으므로 살아야 합니다. 제가 두려운 것은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시냐는 것입니다. 저는 두렵고 떨림으로 설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찬양팀이 실력이 없어도 좋습니다. 성도님들이 함께 찬양하길 원합니다.

 

2.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래서 우리는 이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빛이 어둠을 물러나게 하고 재앙과 저주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회복할 것은 빛이 비춰지는 삶입니다. 그것이 마태복음 산상수훈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제가 대학생 때 늘 일기장에 기록했던 내용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별 볼일 없는 신학생이었습니다. 가진 것도 없고, 실력도 없고, 환경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매일 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과 대화하던 내용들 때문입니다. 그 내용들을 일기장에 기록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 주님만 전하는 전도자가 되게 해주세요. 주님 저를 만난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 축복의 인생이 되게 해주세요. 주님 저도 누구처럼 복음위해 쓰임 받게 해주세요그런 내용들을 기록하고 그것 두고 기도하면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릅니다. 어려운 시절 주님 앞에서 그렇게 소망하며 지내온 20대가 저에게 너무 소중합니다.

여러분, 소망은 위대합니다. 절망하거나, 불신앙하는 분들이 가까이에 있다면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 우리나라는 삼겹살에 소주가 가장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그 자리에는 희망적인 이야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 절망을 이야기 하고 낙심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보고 부자가 되라고 하셨습니까? 아니면 대단한 인물이 되라고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 행실을 통해, 다시 말해 우리 인생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길 원하실 뿐입니다. 우리 안에 빛 되신 주님을 사람 앞에 비추길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그것은 또한 가스펠교회가 엘리트와 소외계층, 3세계 선교현장을 살리는 빛과 소금의 교회가 되는 유일한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마저도 이것을 망각한다면 생명이 아닌 종교가 될 것이고, 종교가 되어 소수 이익집단이 된다면 이 땅은 소금과 빛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 땅의 부패가 날로 심해지고, 어둠의 세력들이 날뛰게 될 것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_마태복음5:16’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는데 그들에게 신앙을 대놓고 전할 수는 없다. 그저 기독교인이 어떻게 사는 가 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신앙이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했고 신앙은 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다. 그래서 이 자리는 하나님을 위한 자리이고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을 뿐이다. _ 클레이튼 커쇼

 

주님 저희를 소금처럼 빛처럼 살 수 있는 축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여정임을 깨닫게 해주시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주님만 의지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주세요.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의 빛으로 인도하는 가스펠교회가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