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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0 주일 1부 예배

< 주일 1부 예배 >

일시:  2014년 8월 10일

제목 : 삶을 이끄는 힘(2)

말씀 : 마태복음 5 : 21-26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08-10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s://db.tt/Wc5PCdrd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03038689



가스펠교회 주일1부예배 20140810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힘들고, 지친 삶

 

점쟁이집을 찾아가보신 적이 있습니까? 대학생 때 전도하러 간다고 많이 가보고 이야기도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점쟁이나 무당을 찾아가서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하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진지합니다. 그 사람들은 무당이 써주는 부적을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보다 더 소중히 여깁니다. 친구의 어머님이 심각한 불교신자였는데 부적을 많이 가지고 다녔습니다. 지갑 안에, 노트 안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다녔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그리스도인이 성경책을 소중히 하기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이 굿을 하고, 부적을 사는데 사용하는 금액은 우리가 드리는 헌금에 비하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신앙인이라 하지 않습니다. 미신을 좇고 있다고 합니다. 신앙과 미신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미신은 내게 있는 돈이나 재물이나 달란트나 그 무엇이든 간에 나의 소유로 신을 달래고 어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신을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나는 결코 변화되지 않습니다. 미신으로는 나를 변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오직 신을 변화시켜서 나의 목적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곧 미신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신앙은 절대자이신 신 앞에 인간이 좌지우지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 신 앞에 날마다 내가 변화되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입니다.

우리는 외적변화가 아닌 내적, 즉 본질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오해하고, 미신처럼 하면 본질적인 변화를 겪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본질적인 변화가 없으면 늘 반복되는 문제로 힘들고, 지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변환경을 바꾸면 해결될 것 같은 문제들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주변환경을 바꾸어도 그 문제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게 마련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미국에서 저희교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제가 미국에 가면 꼭 듣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가난과 관계의 어려움 등 문제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와서 숨어 지내는데 그 문제는 여전히 미국에서도 똑같다는 것입니다. 환경이 바뀌어도 우리가 가진 문제는 그곳에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주님을 만나 근본적인 답을 찾지 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들에 삶이 계속해서 지치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종교생활하지 않기 바랍니다. 미신처럼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기 바랍니다. 헌금을 많이 하면 될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미신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복음 앞에 우리 자신을 바꾸고 가꾸어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복음으로 인생의 답을 찾아야만 어떤 삶이든 그 속에서 가치 있는 인생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주변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변화되고 본질적인 변화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_마태복음11:28‘

 

그래서 오늘 본문이 저에게는 많은 답이 되었습니다. 우리 삶이 복음전하는 삶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그 삶을 이끄는 힘 즉,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이 말씀을 왜 우리에게 하고 계시는지 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노하지 말라

 

1. 마음의 문제_마태복음5:21

 

노하지 말라는 것은 화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분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주에 렘넌트대회를 하면서 많이 화를 냈습니다. 11,500명의 렘넌트들이 모였습니다. 쓰레기를 하나씩 버려도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크고 작은 많은 일들에 화가 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이 노하지 말라인데 세 가지 주제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말씀은 옛사람 즉, 전통이나 율법정도의 규율입니다. 다시 말해 형사재판정도의 심판으로 제한된 것입니다. 그러니 법에 걸리면 죄고, 걸리지 않으면 죄가 아니다라는 수준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신자들이 사는 삶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렇게 산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오늘 말씀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하고 다시금 말씀하십니다. 곧 이 말씀은 전통의 말씀을 인용하셨지만,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생각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주님의 생각은 분노가 곧 살인이라고 하십니다.(22)

죄를 짓고 하나님께 쫓겨난 최초의 인간이 한 행동이 살인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있는 곳에 살인이 있습니다. 우리가 100% 죄인이기 때문에 우리 중 누구라도 살인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단지 환경이 막고, 교양이 막았을 뿐이지 누구라도 죽이고 싶은 분노와 미움이 우리 안에 꿈틀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심각한 마음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 사는 데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다시 말해 평안이 없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세상의 좋은 것들이 마음속에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의 마음속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니 마음의 문제가 옵니다. 그것을 쟁취하려 하나 잘 안되니 분노하는 마음, 미움의 마음이 생깁니다. 실제 그것이 표현되어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살인도 살인이지만 예수님은 마음속에 미워하는 마음, 분노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도 죄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번주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왜 화를 내는 것이지? 사실 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주님의 일이고 주님의 일을 최선을 다해 한다면 화낼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내 일이 될 때 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저희 아버지가 죽었으면 했습니다. 너무 미웠습니다. 어느날은 돈을 가지고 집을 나가십니다. 그러면 그 동안은 행복했습니다. 아버지가 없으면 우리 집이 조금 더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제 착각이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복음을 알고 나니 하나님이 평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가정을 살리라고 저를 태어나게 하심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니 마음도 달라졌습니다. 아버지의 겉모양이 아닌 속사람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아버지를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위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마음으로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지만, 주님의 마음으로는 아버지가 이해되었습니다. 마음의 문제를 심각하게 가지고 사는 시대에 여러분은 우리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까?

 

2. 말의 문제_마태복음5:22

라가라 하는 것은 인격을 모욕하는 심한 욕설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병신이라고 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공회에 잡혀 간다고 합니다. ‘미련한 놈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종교적인 정죄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신앙생활을 잘 하는데, 너는 그렇지 않아.’라고 하는 것입니다. 형제에 대해 그렇게 하는 자를 심판받게 하고, 지옥불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조금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정말 맞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말을 함부로 하게 되는 것은 곧 마음의 문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교만하기 때문에 나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는 장로고 권사인데 새로온 신자가 잘 하지 못한다고 미련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입술로 저주를 하고, 입술로 비난하고, 입술로 남을 비하하는 것은 그 사람의 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을 지칭하여 이야기 하시는 것입니다. 영적인 상태가 평안하고 복음을 누린다면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겸손하고 겸허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내 힘, 내 생각으로는 말이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습관이 되고, 평소의 이미지가 되어버리면 안됩니다.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내 이익을 위한 동기가 실려 말이 나갑니다. 내 영적인 상태가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평안한 사람, 진짜 그리스도인의 말은 다릅니다. 우리 삶을 이끄는 영적인 힘이 없으면 말로 죽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은 어떤 말입니까? 그 말은 결과이지만 점검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관계의 문제_마태복음5:23-26

 

우리가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중요한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노예문제로 인해 일어났습니다. 주로 목화농사를 짓는 그들에게는 반드시 노예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 기득권을 포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쟁에 패한 후에도 남부 사람들은 노예제도를 쉽게 폐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여러 교단 중에서 남부의 남침례교만큼 열심인 특별한 교단은 없었습니다. 봉사도 강조하고, 선교도 강조합니다. 헌금도 전 세계교단 중에 가장 많이 하는 교단입니다. 노예제도는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선교도 하고, 봉사도 하고, 헌금도 했습니다. 아마도 그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어떤 보상심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곧 그 말씀입니다. 형제사랑, 영혼사랑을 실천하지 않고 시기와 질투로 살인을 하면서 열심히 예물을 드리고, 예배를 드리는 교회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받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 문제를 풀고 나아오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먼저 화목하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그 예물, 그 예배로 나를 합리화 하고 행위의 거룩함을 강조하면서 위안을 삼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지금 한국교회의 모습입니다.

예배당에 들어가 헌금을 드릴 때 먼저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으면 생각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하십니다. 이 나라가 세어지면서 중요한 일들은 선교사님들이 했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앞장 선 것은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미신과 똑같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가서 화목하라고 하십니다. 형제와의 사이가 불편하면 내 마음이 불편하게 돼 있습니다. 화목은 내가 잘못했나, 저 사람이 잘못했나, 뭘 잘못했나 생각하고 따지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살인은 미움과 분노로 일어나는 순간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죄의 소원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급히 가서 화해해야 합니다.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다녀올 만큼 급한 일이라 하십니다.

본문에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갚으라는 것은 심각한 갈등뿐 아니라 사소한 의견 대립도 빨리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문제없는 가정이 없고, 문제없는 교회가 없습니다. 아무리 가스펠교회가 작은 교회이고 이제 시작하는 교회지만, 문제가 없을까요? 거의 대부분의 문제는 관계의 문제입니다. 관계는 내가 사과 하지 않아도 알겠지.’하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큰 오해를 부르고 자칫 형제를 실족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불신자들이 우리를 오해하고 있는데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큰 죄라고 오늘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스펠 가족 여러분, 우리는 여러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저도 가장 힘든 것이 관계의 문제입니다. 나름 잘한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죄인이고, 제가 주님과의 관계로 힘을 얻어 사람과의 관계를 양보하니 정말 평안하게 됩니다. 그래서 늘 회개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게 회복되면 마음의 문제도 말의 문제도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 삶을 이끄는 힘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변화가 없다면 그것은 미신입니다. 종교생활에 불과합니다. 결코 신앙이 아닙니다.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고, 말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관계의 변화도 있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복음을 가지고 살면 이 세 가지의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런데 먼저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을 만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내 힘으로는 관계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복음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악과 멸망의 삶, 어두움의 권세를 해결해주셨습니다. 그 사랑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근본적인 신앙생활을 회복한다면 말의 문제, 마음의 문제, 관계의 문제도 회복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지치고 힘들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1. 예배가 중심인 삶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가 여러분의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하면서 예배가 삶의 기준이 안 되면 그것이 종교생활이요 미신적인 신앙생활입니다. 예배라는 것은 복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내 말이 치유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님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되어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문제, 말의 문제, 관계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예배를 제대로 드리면 삶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요즘의 기독교인은 예배가 삶의 중심이 아닙니다. 마지못해 교회를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를 실패하면 사단이 문제를 통해 우리를 노하게 만듭니다. 노하다는 것은 분노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분노를 참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신경질적이고, 불편한, 평안이 없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저는 지난 주 11,504명과 함께 집회를 하고 왔습니다. 200명의 찬양대원과 우리 단체에서 제일 잘한다는 찬양팀과 함께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았습니다. 물론 감동도 받았습니다. 눈물도 흘렸습니다. 그런데 마치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는 지금 내 삶, 나를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작은 내 삶속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는가? 예배를 제대로 드리고 있는가? 작은 내 교회를 사랑하고 내 작은 공동체에서 드리는 예배가 큰 집회 때의 예배에 차이가 있는가? 그렇다면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스스로 복음이 아닌, 종교를 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주님을 섬기는 예배가 아닌 세상의 가치관을 쫒아가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큰 교회에 가서 보이지 않게 신앙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세상의 것들이 중심인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예배를 사랑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삶을 사랑하시어 주님을 만나고 섬기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_요한복음12:24-26’

 

우리가 있는 처소에서 주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히 여기신다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많은 답을 찾았습니다. 한 알의 밀로 사는 것입니다. 복음의 밀로, 그리스도인의 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힘들고 지친 내 가족 살릴 수 있고, 내게 맡겨진 영혼들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예배중심의 삶을 사는 자들의 축복입니다.

 

2. 주님과 함께 하는 삶

 

결국 예배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은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우리 삶을 이끄는 힘은 주님이시고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분노도 사라지고, 말도 달라집니다. 그래야 관계도 바뀝니다. 제가 비록 착하게 생겼지만, 독한 구석이 있습니다. 사람을 배려하려 해서 그렇지 모진 구석이 있습니다. 한번 매몰차게 대하면 완전 매몰찹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죽이려한 영혼을 위해서도 기도했는데 저는 그것이 되지 않았습니다. 분노가 생기면 정말 오래 갑니다. 그래서 자주 아프나 봅니다. 마음이 아프니 병도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치유하는 비밀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제가 주님과 함께 하는 비밀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 형이상학적이고 두루뭉술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용한 시간에 말씀을 읽고, 강단 말씀을 되새기며 묵상하면 그처럼 평안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함께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깨닫게 됩니다. ‘, 내가 잘못했구나,’ 라고 회개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회개하고 나면 주님이 힘도 주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_ 이사야41:10’

 

주님께 붙들린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세상에서 불신자처럼, 혹은 미신적인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들처럼 힘들고, 지친 삶을 계속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시고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주님 안에서 평안이 있는지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평안하고, 관계가 회복되는 응답을 함께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스펠수련회 금요일 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침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마태복음을 통해 계속해서 우리의 삶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이번 한주 우리 삶에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힘들고 지친 세상에서 불신자와 똑같이 마음의 문제로, 말의 문제로, 관계의 문제로 힘들어하고 살아왔습니다. 그것은 예배를 드려도 훈련을 받아도 주님을 온전히 만나지 못하여 겉모양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미신처럼, 종교 생활하였던 우리의 모습을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그런 우리를 통해 상처받고, 고통을 당한 자가 있다면 주님 회개하오니 용서해주세요. 이제 우리의 속사람이 변화되어 주님을 예배하고, 주님과 함께 하는 비밀속에 참된 변화가 있기를 원합니다. 삶이 변화되어져서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이 주님을 만나는 축복된 삶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