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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신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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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신년감사예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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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감사예배 >

일시:  2014년 1월 1일

제목 : 시대를 담는 축복의 그릇
말씀 : 마태복음 5:13-16

설교 : 오승주목사



서론) 복음의 감사, 복음의 평안, 복음의 감격

교육은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다. 개를 교육 시켜서 자기공간에서 용변을 보게 한다. 그런데 그 개를 목사를 시키려고 한다면, 7년을 공부해야 한다. 개를 공부를 시켜 목사가 된다면 무엇이라 하겠는가. “멍멍”이라고 할 것이다. 고민할 필요도 없다. 돼지는 어떠하겠는가. “꿀꿀”밖에 더하지 않는다. 동물은 교육을 해도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인간은 교육이 필요하다. 하나님 떠난 인간이 하나님 말씀으로 하나님 형상을 회복하는 과정이 우리들의 인생이다. 우리를 점검하고 갱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모른다. 그것을 잊고 지내게 된다. 새해가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한해 동안 실수한 것 이 많더라도 과거로 만들고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이마저도 잘 되지 않으니 일주일 단위로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준비해 주셨다. 2014년도 큰 은혜가 있으면 좋겠다.

복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는 복음을 늦게 받았다. 고등학교 때 복음을 받고 목사가 되었다. 저도 상처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복음이 너무 좋다. 고등학생 때 학교가 끝나면 교회에 가서 기도를 했다. 저희 가정이 복음을 듣지 않았기에 기도할 것이 참 많았다. 금요일에는 밤새 기도하고 학교에 나갔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나. 누가 내게 강요하고 벌을 줄 것 같아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냥 기도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있지?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것이지? 라는 것이 감사했다. 복음에 감사를 가지고 계십니까.

교회를 개척하면서 어렵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되었다. 건물을 어떻게 하는지 주보를 어떻게 하는지 조차 어려웠다. 처음에는 불신앙도 들었다. 개척했는데 아무도 안 오면 어떡하나.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걱정이 들었다. 사실 그런 것들이 다 초월이 되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생각해 보라. 우리가 복음을 받았다. 우리가 완전 멸망할 수밖에 없는데. 만약 율법, 종교를 만났으면 어떡하겠는가. 사단을 섬기는 종교를 섬기고 있다면 어떡하겠는가. 정말 감사하게 율법, 종교가 아닌 하나님을 만났다.

종교, 율법이 무엇인가. 한 사람이 저수지에 빠졌는데 살려달라고 외칠 때 “왜 빠졌느냐”라고 하는 것이 종교이다. “오른발부터 빠졌냐, 왼발부터냐”라고 묻는 것이 율법이다. 복음은 무엇인가. 조건이 없다. 내 상황을 따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다. 복음은 그런 것이다. 하나님 떠나 종노릇 하는 저와 여러분에게 복음을 주셨다. 값없이 하나님 은혜로.

교회 이름을 지을 때 ‘복음교회’라고 생각하니 그러면 안 되지만 촌스럽게 느껴졌다. 어려가지 이름을 이야기 했는데 복음은 복음이기에 영어로 선택했다. 그러니 조금 나은 것 같긴 하다. 복음이면 다 된다는 축복을 받았으면 한다.

부족하지만 큰 꿈과 기도를 가지고 시작하려 한다. 아주 작은 시작으로부터 이다. 이 땅의 어려운 사람들을 교회가 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3세계에 단돈 만원이 없어서 죽어가는 아이들, 전쟁에서 총받이로 죽어가는 아이들, 정수된 물이 없어서 물을 마시면서도 죽어가는 아이들, 예수라는 단어를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 그들을 교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작은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이다.

여러분들도 꿈이 있고 비젼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시작은 작은 것에서부터 이다. 큰 응답을 위해 작은 것을 시작한 것의 대가가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전복의 대가이시다. 3년 동안 한 사역을 보면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것부터였다. 간음하는 여인들 도우시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셨다. 벼룩, 겨자씨, 진주, 소금, 빛, 과 같은 단어를 통해 비유하셨다. 이런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없다면. 예수님은 베드로가 호들갑을 떨며 고백할 때 마16:20에 내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셨다. 그런데 지금 교회는 반대로 사역을 하고 있다. 큰 목소리, 큰 무리.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 인줄 알 고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은 아주 작은 것부터였다.

예수님을 따른 성경 속 예화가 초대교회이다. 무려 250년을 복음을 위해 헌신했다. 철저하게 헌신했다. 목소리를 내지 않고 싸우지 않았다. 바울은 감옥에 가면서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헌신하였다. “내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바울의 메시지가 다 그런 것들이다. 250년 만에 로마가 뒤집혀서 기독교 국가가 되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한국교회가 하지 못하는 사역을 하고 싶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함께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고 싶다. 개척교회든 큰 교회는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이 하신다면 큰 응답이 이러날 것이다. 그러한 믿음으로 시작했으면 한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받았는데 더 달라고 한다.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의 기도가 전부 그러하다. 좋은대학, 취직, 연봉, 집을 위해 기도한다. 그게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성공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크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모세를 80년 동안 광야에서 교육시키셨다. 그를 사용하고자 불렀을 때, ‘네가 신은 신발을 벗으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다 가지고 계신다. 교회가 다 쥐고 있으려 한다.

저희 교회는 건축을 하지 않을 것이다. 무리가 커지면 시대가 변하는 줄 안다. 하나님 나라는 그렇지 않다. 정치경제 현장이 돈이 많고 힘이 있다면 바뀌는 것이 아니다. 불신자 가정이 어떻게 하면 바뀌겠는가. 돈을 가지고 힘을 가지고 교회에 나오라고 하면 되는가. 그렇지 않다. 저희 가정이 복음화 되는 20년 동안 매일 작은 기도를 했다. 그러면서 헌신했고 기도했다. 가족을 사랑해서 20년을 기다리고 기도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가정을 변화시켜 주셨다.

복음은 그런 것이다. 겨자씨와 같은 것이다. 아주 작지만 힘이 없어 보이지만 누룩과 같은 것이다.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주 작은 것에 있다. 큰 비젼을 그리지만 작은 것부터 점검하고 갱신해 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전통도 뛰어넘고 사람들의 시선도 뛰어 넘을 것이다. 불신자들이 볼 때도 좋은 교회,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교회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응답을 받고자 한다. 그렇기 위해서 그릇을 갖춰야 한다.

예를 들어 병뚜껑만한 그릇이라면 비오는 날 밖에 내놓아도 많은 것을 담을 수 없다. 맛있는 음식을 설거지도 되지 않는 그릇에 담는다면 아무도 먹지 않을 것이다. 그릇이 그만큼 중요하다. 빛나는 복음, 세상에 소망을 줄 유일한 복음, 영적문제를 해결한 유일한 복음을 주셨는데 우리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 이 그릇을 준비하지 않는다. 아무도 도전하려 하지 않는다.

너무 안타까운 것은 그냥 되는대로, 막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 특별한 사람들인데 그냥 사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서 같이 그릇을 준비했으면 한다. 이 교회를 책임지는 분, 여러분을 통해 역사를 이루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세가지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본론)

1. 믿음의 그릇

믿음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 전능한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지 않는다. 교회마저도 훈련된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지 않으려 한다. 세상에 가면 위험하다고 한다. 교회 안에 있으라, 문제가 있으면 교회로 오라 한다. 그런 믿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이시다. 진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가진 생각과 행동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왜 되지 않는가.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지 않으면 역사, 기회가 올 때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것이다. 복음 말고도 다른 것을 갖춰야 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전능하신 분이시다. 0.1초만 역사하셔도 된다.

교회는 이상한 사람들이 와도 되는 곳이다. 거지도, 아픈 사람도, 영적문제 심각한 사람도 오는 곳이다. 우리 교회가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데 요즘 교회는 그렇지 않다. 교회의 분위기를 깨는 사람이 오지 않았으면 한다. 무리를 짓고 엘리트인 냥 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휘황찬란한 프로그램, 시스템으로 잘 하지만 무엇인가 불안하기에 세상에 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제일 큰 불신앙 중 불신앙이 ‘저 사람은 변화되지 않을것이야’ 하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선택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면 변화될 것이다. 왜냐하면, 제가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저희 집은 정말 가난했다. 희망이 없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그냥 어머니와 농사를 지었다. 하나님이 저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농사를 짓고 아버지처럼 살았을지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 은혜로 제가 바뀌었다. 지금도 실수투성이 이지만, 누구라도 하나님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나님 사랑으로 손만 내밀면 되는데 우리는 우리 배만 채우려고 한다. 꽉꽉채우고 흘러넘치면 주워 담으려 한다. 하나님을 진짜 믿지 않는 것이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이 신앙생활이라 착각한다. 그러나 세상에 나가서는 불법을 저지르기도 하며 그리스도인 같이 않게 생활한다. 한 의사를 만났는데, 낙태 수술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 수술은 신고를 해야 하는 불법적인 수술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고 말하더라. 대학 때 만난 의대 선배가 있었다. 매일 새벽예배를 빼지 않고 나왔다. 어떻게 의대 공부도 하고 예배도 나오고 하느냐고 했다. 그랬더니, 의사가 꿈이 아니라 하나님이 좋아서 의사를 하는 것이라 했다. 신학생인 내가 부끄러웠다. 남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서 의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게 진짜 기독교인, 믿는 자의 모습이다.

종교생활, 율법, 신비에서 벗어납시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교회가 될 것이다. 이 교회의 주인은 목사도 장로도 아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어려운 영혼들의 것이다. 이 교회에 대해 아무것도 갖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시작할 것이다. 하나님이 가라하면 가고 멈추라면 멈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할 것이다. 하나님이 저는 모세와 같이 여호수아와 같이 세우셨다면 그 일에 헌신할 것이다.

2. 생각과 마음의 그릇

이름을 짓기가 어려워서 생각과 마음의 그릇이라고 지었다. 렘넌트들에게 자주 하는 말씀인데 1년 동안 이를 꼭 하고 싶다. 믿음의 그릇을 갖추었을지 모르지만 이 그릇이 없다. 학교에 가면 왕따 당하는 아이들이 있다. 렘넌트들이 큰 무리 속에서 같이 어울리기 위해 똑같이 왕따를 시킨다. 그릇이 엉망인 것이다. 생각이 조금만 바르다면, 마음이 바르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지교회, 현장 시스템을 1년을 준비할 것이다. 지교회에 가면 예배를 잠깐 드리고 전도 잠깐하고 나머지 시간에 남 이야기를 한다. 그게 무슨 지교회인가. 교회가 이상해 졌다. 친구들과 만나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해서 같이하기 어렵다. 그래서 선배 목사님들과 어울리려고 한다.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남들을 비판하고 비난하기 바쁘다. 정치를 비판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기독교인은 조금 달라야 한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겠구나 라고 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 그릇, 생각 그릇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우리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손을 내밀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진짜 변화되지 못한다. 예수님은 이런 것들을 가르쳐 주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소금이다. 우리는 이익이 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쫒아간다. 손해되는 일이 오면 치를 떤다. 이익 앞에는 바른 것인지 아닌지 구분하지도 않고 쫒아간다. 교회는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어야 하겠지만 세상의 기준에 맞추지 않을 것이다. 소외계층에 손을 내밀 수 있고 3세계 선교 현장을 마음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몇 가지 결단한 것이 있다. 모든 성도들이 휴가를 맞추려고 한다. 연탄도 나르고, 교회가 못하는 일들을 할 것이다. 그게 복음의 본질은 아니다. 그러나 후대들에게 그것을 가르치고 싶다. 하나님 사랑이 위대하다는 것을, 하나님 사랑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예수님을 밑바닥까지 낮아지셨다. 무엇이 세상을 변화시키는가. 힘, 돈으로 할 수 없다.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래서 가스펠 교회는 정기적으로 어려운 현장, 소외계층을 찾아갈 것이다. 기도만 하지 않을 것이다. 기도만 하고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생각은 하지 않고 흑암을 꺾는다.

우리는 흑암만 꺾고 사회가 변화되기를 기도한다. 물론기도하면 역사하시는 것이 맞다. 그러나 우리는 그릇준비를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마음의 생각이 갱신되지 않는다. 그러면서 남의 이야기를 하고 비난하고 비판하기만 한다.

우리는 후대들이 응답받을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만드려고 한다. 우리 교회의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저는 교회의 일정 예산으로 지역의 소외계층 아이들을 도왔으면 한다. 우리는 진짜로 도우면 되는데 생색내기 바쁘다. 신문에 내고 사진을 찍지 바쁘다. 그게 대단한 것인 줄 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진짜 돕고 손을 내밀 것이다. 그런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비전헌금을 만들었다. 건축헌금이 없다. 교회건물에 연연하여 세상에 손가락질 받지 않을 것이다.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 세상을 바꾸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것을 가르치는 거시 될 것이다.

3. 실력의 그릇

단어가 조금 이상하지만 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교회를 시작하며 두 가지를 결단했다. 기도하는 목사가 되려 한다. 그동안 기도를 하지 않는 것 같다. 진짜 기도하는 무릎을 꿇는 목사가 될 것이다. 그게 실력이다.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할 것이다. 기도에 관해 저를 찾아 올 수 있으면 좋겠다. 기도를 통해 경험을 간증하는 증인이 될 것이다. 그래서 훈련된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규례를 정해서 기도할 것이다. 제 육신이 기도하는 것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결단 한 것은 말씀에 흠뻑 젖는 목사가 되는 것이다. 대충 설교를 준비하는 목사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서 성도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목사가 될 것이다. 이게 제가 드릴 수 있는 약속이다. 화려한 설교, 재밌는 설교, 짜릿한 설교를 하는 데 욕심을 갖지 않는다. 말을 잘 못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말씀으로 씨름하고 일주일 동안 설교 한편을 위해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리는 목사가 되고자 한다. 이 강단이 제 능력과 상관없이 시대를 살리는 강단이 되고자 기도했다. 단언컨대, 목사는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를 위해 여러분들에게 약속할 것이다. 일주일에 최소 하루는 말씀을 준비할 것이다. 하루에 최소 2시간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것이다. 우리는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 우선순위 속에 들어갈 수 있는가. 어떻게 그것이 우선순위에 들어갈 수 있는가. 우리는 시간이 남으면 말씀을 보고 기도도 한다. 열심히 일하고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줄 안다. 그릇을 준비하라는 것은 진짜 믿기 때문에 하라는 것이다. 기도하는 시간 말씀 묵상하는 시간을 선약으로 정해놓으려 한다.

기도하는 것, 말씀에 흠뻑 젖는 것이 우리도 모르게 세상을 전복시키는 것이다. 이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교회가 이것이 없으면 안 된다. 우리는 틀린 길로 가면 안 된다. 저는 모든 목사의 권위를 내려놓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갱신할 수 없다. 제가 부족한 부분은 모든 의견을 수렴하고 갱신할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직장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하길 바란다. 여러분의 직장, 학교가 선교지이다. 이를 위해 실력을 갖추기 바란다. 믿음의 그릇, 생각과 마음의 그릇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이런 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가르쳤다. 각 분야의 현장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던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그리고 난 후 기회를 줄 때 복음을 전하기 바란다. 현대 기독교인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지만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복음을 구하며 손을 내밀면 이를 뿌리친다. 수준이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게 현대 기독교인의 모습이다.

세상은 교회에 냉소적이다. 교회는 세상과 분리되어 커다란 벽을 쌓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예수님은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신다. 그냥 빛이 아니다.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실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 한다면 최선을 다해 예배드리고 일하고 복음을 전하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세상을 살릴 수 있는 모든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1년이든 2년이 걸리든 성경을 연구하고 다락방 현장운동을 연구해서 진짜 복음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성도들이 수준이 낮으면 문제만 생기면 목회자를 찾는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사람들은 상처를 계속이야기 한다. 언제까지 상처를 가지고 있을 것인가. 하나님은 세상을 품으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실력이 없으니 담을 쌓고 있다. 성경과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비록 작지만 제대로 할 것이다.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가 되어야 한다. 이 실력 준비를 위해 교회의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 잘은 모르겠다 왜 하나님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보내셨는지. 저를 왜 개척하게 하셨는지. 저는 개척을 할 생각이 없었다. 편안한 부교역자 생활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생활에 안주해서 다른 곳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어느 순간에 하나님을 믿지 않고 복음 전하는 일에 소홀히 하였다. 저를 도와달라는 영혼을 바라보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인도하셨다. 내년에는 광주를 오가며 1년 준비하려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몰아 주셨다.

교회의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첫째는 하나님의 교회로 그릴 것이다. 둘째는 계속 바뀌는 세상에 갱신하고 도전해서 소외계층, 3세계 현장을 살리는 교회가 될 것이다. 많은 엘리트들이 와서 그 일을 하는 데 다리 역할을 하는 교회가 도리 것이다. 선교현장에 가장 앞장서서 인도받는 교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려고 한다. 아마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 교회에 그 누가 오더라도,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저희 교회는 끼리끼리가 아닌 품어줄 것이다. 그게 우리 교회가 그려가야 할 그림이다.

실력이 없으면 원네스를 할 수 없다. 실력이 있어야 함께 갈 수 있다. 실력이 없으면 나를 방어하게 된다. 실력이 있으면 남을 섬기고 도울 수 있다. 돈이 있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함께 밥먹으러 갈 수 있다. 저와 여러분은 껍데기를 벗어내야 한다. 너무 겉치레가 심하다. 대한민국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대박나세요’이다. 평상시에 조금씩 하면 대박이 나지 않아도 된다. 게으르게 있다가 한방에 응답해 달라는 이스라엘과 같다. 청소도 대청소, 설거지도 대설거지이다. 매일 조금씩 하면 되는데 한번에 한다. ‘대박’, 신앙생활도 그렇게 하려 한다. ‘하나님 역사해 주옵소서.‘ 하면서 자신은 바뀌지 않고 작은 것을 헌신하지 않는다.

결론) 우리에게는 영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준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실력을 갖춰야 응답을 받을 수 있다. 그래야 세상을 품고 담을 수 있다. 가스펠 교회 안에 세상을 품고 담을 것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의 영적인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배경이다. 하나님이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신다. 너와 함께 할 것이라고 하신다. 율법책을 입에서 떼지 말라고 하신다.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흑암이 두렵지 않다. 함께하는 그리스도가 있기 때문이다. 매일 기도할 것이다. 가스펠교회에 흑암이 틈타지 못하도록. 우리의 배경이 하나님이시니 두려워하지 않고 불신앙 하지 않을 것이다. 남의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다. 힘들다고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후대를 위해 복음 없는 현장을 위해 하나님의 축복을 담을 것이다. 성도 여러분이 같이 걸어가면 좋겠다. 주일에는 밝은 찬양을 했으면 한다. 일주일 내 죄를 짓고 와서 회개하고 다시 세상으로 간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현장에서 해야 한다. 신앙생활은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해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께 찬송하는 곳이다. 예배하는 곳이다. 하소연하고 눈물도 흘리는 그런 공간을 위해 금요 철야 예배를 드린다. 주일에는 회의도 모음도 없을 것이다. 떡을 떼고 나누며 교제할 것이다. 그게 초대교회이다. 여러분의 인생도 진짜 복음을 가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믿음의 사람이 되어 가정도 바꾸고 미래도 바꾸길, 전복시키기 바란다. 하나님 사랑으로 바꾸어야 한다. 우리 후대들이 복음이 없어 방황하고 범죄 속에 있다. 시대를 담는 축복의 그릇을 위해 1년간 도전하고 응답을 받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