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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주일 1부 예배

< 주일 1부 예배 >

일시:  2014년 8월 31일

제목 : 기도하는 그리스도인

말씀 : 마태복음 6:5-15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08-31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nMTsOI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04829728



가스펠교회 주일1부예배 20140831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여러분 우리교회 강단 말씀이 어떻게 여러분에게 적용되고 있습니까? 그래서 예배 후 미션홈별로 포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런 고백들 속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말씀이 적용되는 것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계속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좋아하고 기다리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영국드라마 셜록입니다. 셜록을 보면서 몰랐습니다. 시즌 3편을 보니 왜 1, 2편에서 그렇게 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것은 한편이 나오는 기간이 2년입니다. 제작자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같으면 3편에 나올 이야기를 빨리 말하고 싶을 텐데 무려 6년을 기다린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것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바로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말씀을 단편적으로, 즉 한편으로 해결 하려고 합니다. 저는 성경의 완전무오함을 믿습니다. 절대적이고, 충분한 것도 믿습니다. , 단편적으로 봐도 그리스도의 복음이며, 전체적으로 봐도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성경을 한 구절만 봐도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고 전체를 봐도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한 번의 말씀으로도 구원이 이루어질 수 있고, 오랜 시간 말씀으로 구원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기다림은 즐거움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받습니다. 함께 그리스도인으로 응답받아가려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오랫동안 보려합니다. 한 가지씩 확인하고 그릇준비를 해가려 합니다. 우리를 먼저 보수해가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매주 말씀이 답이 되어 여러분 현장에 성취되길 바랍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인생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망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아니요 영생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이 중요하고, 또 미래가 중요합니다. 과거는 그것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_로마서6:21-23’

 

오늘 마태복음의 말씀은 주님이 제자들에게 기도에 관해 가르쳐주시는 장면입니다. 그 기도를 가르치기 전에 기도는 남에게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남에게 보이는 기도는 무의미하다 말씀하십니다. 기도 응답은 하나님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아무리 기도 많이 하는 척, 신령한척해도 소용없습니다. 주님이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통해 우리의 기도생활을 점검하고 보수하시길 바랍니다.

 

. 예수님처럼 기도하라.

 

1. 아버지께 기도하라_마태복음6:9a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_마태복음6:9’

 

예수님이 기도를 어떻게 시작하십니까?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가 중요합니다. 오늘 성경은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주님이 기도를 가르쳐주십니다. ‘이렇게 기도하라는 현재형입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좋은 아버지를 날마다 부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4복음서에서 무려 170회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계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저 멀리 계신 신이 아니고 저와 여러분의 아버지시라는 것입니다.

제가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반복해도 한결같이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 지겨워집니다.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김소월의 부르다가 죽을 이름이여!’라는 시처럼 내가 아무리 불러도 지겨워하지 않으시는 좋으신 아버지가 기도의 대상입니다. 내 아버지입니다. 고아가 불쌍한 것은 마음 놓고 부를 수 있는 엄마, 아빠가 없기 때문입니다. 천 원짜리 아이스크림하나 먹고 싶어도 나 저거 사줘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가 없어서 불쌍한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어떤 분입니까? 그것은 더 중요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거룩하시고,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우릴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 사랑을 믿고 누려야 합니다. 그 사랑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 하나님이 내 아버지입니다. 그 아버지를 부르는 것이 구원이고, 신앙이며, 기도입니다.

 

2.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기도하라_마태복음6:9b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면_마태복음6:9b'

 

이 본문은 사실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사이에 당신이라는 표현이 쓰였는데 개혁성경에는 생략되었습니다. 우리가 외우는 주기도문의 앞부분의 세 가지 기도에는 하나님을 칭하는 당신이라는 단어가 쓰였고, 뒷부분의 세 가지 기도에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처럼 우리라는 1인칭 복수를 썼습니다. 이것은 흡사 십계명과 비슷합니다.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계명,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인 것과 같습니다.

무슨 메시지입니까? 우리에게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이 인간관계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우리 이름, 우리가 잘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생각을 통해 과연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까?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까?’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무슨 뜻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자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영어로는 ’I am who I am, I am that I am'입니다. 다시 말해 세상 모든 존재의 이유라는 뜻입니다.

영원히 계시는 분,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 영원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고통은 언젠가 다 지나갑니다. 그러니 고통을 부여잡고 묵상하지 않기 바랍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고통을 부여잡고 묵상합니다. 우리의 쾌락 역시 언젠가 다 지나가니 그것을 부여잡고 살지 않기 바랍니다. 우리는 환경이 아닌 하나님 자체를 인식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고통으로 인한 나의 필요보다, 나를 다스리고 계시는 영원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목적이 거룩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란 뜻입니다. 집에서도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면 저절로 아버지 마음에 들도록 행동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존경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 뜻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거룩입니다.

 

3.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_마태복음6:10a

 

나라가 임하시오며_마태복음6:10a’

 

이 말씀의 뜻은 당신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우리도 사탄의 세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사탄이 결박되었지만 그래도 새 하늘과 새 땅이 오기까지 사탄은 여전히 막강한 권세로 역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통치,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의 핵심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 구원받는 것입니다. 사탄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자녀의 삶의 영역을 통해 또 복음이 전해져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나라는 전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삶의 영역은 늘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영역은 내 것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시 말해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기 위해 우리는 삶의 영역을 주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더불어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를 소망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되면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그것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겠다고 순종하고 내어드리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자의 믿음입니다.

 

4.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라_마태복음6:10b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_마태복음6:10b'

 

하나님의 뜻은 이미 정해졌지만, 우리는 그 정해진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바로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하셨습니다.

자폐증을 가진 장애인 수영 선수 진호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의사 아버지와 엘리트 엄마에게서 태어난 진호는 평범한 다른 아이들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기 싫었던 진호 엄마는 혼자 아이와 씨름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병을 인정하고 병원에 데려가기까지도 몇 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 고난 중에 이웃 사람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진호 엄마는 진호를 두고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거나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는 믿음보다는 성경의 수많은 기적처럼 진호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잘 보여서 진호를 고쳐볼 양으로 기쁨이 없을 때에도 기뻐하려 애쓰고, 억울한 일이 있어도 입으로만 감사하다고 외치며 봉사와 헌신에 열중했습니다. 심지어는 진호를 위해 신학교까지 진학하였는데 모든 것이 진호가 낫기만을 바라 그런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괴로워하고 있는데 옆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진호는 괴성을 지르고 낄낄대고 웃고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하나님 도와주세요!’외에는 아무 기도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밤에 하나님이 음성을 들려주셨는데 진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그 아이는 내 것이다. 그 아이를 향한 내 계획이 있다하나님은 진호보다 먼저 엄마를 치유하셨습니다. 진호가 축복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 가정을 구원하고, 세상의 많은 장애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축복의 그릇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걸림돌이라 생각한 진호가 나를 구원한 소중한 존재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깨어지자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진호를 어떻게 양육할지 지혜를 주셨고, 학교에도 보내주셨고, 아이의 편식도 고쳐주셨고, 수영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2005년에는 세계장애인대회 수영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구원입니다. 힘든 자녀, 힘든 배우자, 힘든 환경을 주신 것은 그 환경을 통해 내가 구원되리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 힘든 것이 나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구원의 통로요, 주님을 만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걸림돌이 아니라 나를 거룩으로 인도하는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아버지께 기도할 때 그 축복이 우리 삶에 가득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기도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두 번째 주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우리 자신을 향한 기도입니다.

 

1.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_마태복음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_마태복음6:11’

 

일용은 오늘을 말합니다. 이것은 과거와 미래를 기도하기 전에 중앙에 놓인 현재에 대한 기도입니다. 죄를 사해달라는 기도는 과거이고, 시험과 악에서 구해달라는 것은 미래에 대한 기도입니다. 주님은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이 왜 중요한 기도입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오늘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했는데 우리는 월용이나 연용할 양식을 구하기 때문에 문제인 것입니다. 오늘 먹을 것이 있고 거할 곳이 있으면 내일은 주님께 맡기고 가야 하는데 현재에 늘 만족하지 못하고 더 좋은 것, 더 좋은 집을 구하니 문제입니다.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하게 될까 두려워함이니이다_잠언30:8-9’

 

정말 딱 맞는 말씀이고 오늘 본문을 정확하게 해석해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가난하면 무력해지고 부유하면 나태해집니다. 그러니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믿음입니다. 내일을 걱정하는 것이 우리의 전공인데, 내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의 것만 구하려 하니 얼마나 힘듭니까? 그러나 그것이 진짜 믿음이 고수입니다.

그 어떤 재물도 우상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이 돈을 재물삼아 노예가 된다면 정말 안타까운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주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빼앗기면 그것은 사단에게 속은 것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양식이 되지 않는 공부는 건강을 해칩니다. 성경도 매일 읽어야 건강하지 폭식한다고 건강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하는 기도가 건강한 것입니다. 사랑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 성경 읽는 것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도 날마다 일용할 양식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힘입니다. 시냇물이 큰 물살이 아니어도 졸졸졸 멈추지 않고 흐르듯이 평생토록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공급받아 사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실력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한꺼번에 왕창 깨닫고, 왕창 은혜 받아 변화된 사람도 분명 있으나 날마다 묵상이 없이 그것이 결코 유지될 수 없음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2. 죄를 사하여 주소서_마태복음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_마태복음6:12’

 

양식을 구하는 기도 이후에 사죄에 관한 기도가 나옵니다. 날마다 일용할 양식, 즉 말씀을 먹는 건강한 사람이 죄사함도 구할 수 있습니다. 매일 일용할 양식이 없으면 회개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인이지만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남 탓, 사회 탓, 제도 탓만 하고 살아갑니다. 심지어는 교회 탓, 목사님 탓만 하고 신앙생활합니다. 이것은 일용할 양식을 먹지 않고 있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남의 죄를 용서할 신분이 됩니까? 우리가 그럴 자격이 됩니까?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하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받으니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인간의 죄라도 용서가 됩니다. 저에게는 이것이 가장 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며 회개했습니다. 내 죄를 용서하신 주님을 날마다 묵상한다면 우리도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도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이 용서는 지속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 갈 때까지 죄와 싸워야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죄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이 말은 우리 주님 앞에 갈 때 그런 마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공동체 안에서 서로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헐뜯고, 서로 정죄하기 바쁩니다. 하지만 주님은 죄와 싸워 이기기 위해 우리가 우리에게라고 하십니다. 거룩한 공동체 안에 함께 중보하며, 함께 힘을 내고, 함께 할 때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속해 있는 미션홈이 중요합니다. 미션홈에서 함께 포럼하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이 작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의 띠로 하나 되게 하는 것입니다. 죄를 지은 것을 함부로, 맘대로 용서해주라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반드시 대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심판할 일이 아닙니다. 주님의 일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보고 나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용서할 수 있어야 남도 용서가 됩니다. 남도 용서할 수 있어야 나도 용서할 수 있는 법입니다. 내가 이웃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나를 용서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3. 시험과 악에서 구하소서_마태복음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_마태복음6:13’

 

시험을 받는 것이 죄입니까? 아닙니다. 그러나 시험에 빠지는 것은 죄입니다. 새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죄가 여러분에게 자리 잡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세상의 것들로 인한 수많은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스스로 그 시험의 사정권 안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는 곳에 가면서 죄를 짓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것이 지금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시험과 악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각과 마음을 고쳐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이 첫 번째 기도입니다. 말씀을 묵상을 하지 않으면 내 고집으로 기도하게 되고 내 경험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속으로는 부모를 용서 못하고, 자식도 용서 못하면서 금식을 한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보면 믿음이 좋아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악입니다. 그것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아닙니까? 그러니 더 악한 것입니다. 헛맹세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서도 악을 저지르는데 불신자는 오죽하겠습니까? 그래서 죄를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생의 여정이 소중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정체성을 빼앗는 시험과 유혹 앞에 흔들이지 않고 가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주기도문의 심오한 메시지는 다음 주에게 연결하여 한 번 더 보고자 합니다.

 

주님 우리는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니면 기도하는 척하는 그리스도인입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을 주신 것은 내가 잘난 까닭이 아니라, 내가 보잘 것 없고 못났기 때문임을 알게 해주셔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을 지배하여 그 말씀에 내 삶을 내 맡기어 하나님의 말씀의 빛속에 우리 영혼의 어둠이 우리 마음의 어둠이 우리 눈의 어둠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을 만나는 기도가 기도하는 삶이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