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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5-02-09 주일예배

2월 9일 1,2부 예배
본문: 출애굽기 7:14-25
제목: [모세 8] 애굽이 자랑하는 나일강 
찬송: 9장(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1.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 도다_출애굽기 7:14’

 재앙보다 독한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바로의 완강(악하다)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을 당합니다. 우리가 독재자나 악한 왕들을 경계하는 이유는 그들로 인해 선한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완강하고 강퍅하고 악한 자들이 권력, 돈, 명예를 가지고 의로운 자들을 괴롭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에 보복하십니다. 우리가 그 사실로 위로를 얻어야 합니다.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_이사야 35:4’

완강하다는 카샤라는 단어인데, 출애굽기에 총 14번이 나옵니다. 그중에 애굽 백성은 1번, 바로는 12번, 놀랍게 이스라엘 백성도 한번이 있습니다. 바로는 10번째 재앙을 당할때까지 마음을 완강했습니다. 중간 중간 흔들렸지만, 결국은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회개했다면 망하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 곧 언약 백성은 왜 완강했습니까? 모세가 십계경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다음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섬깁니다. 이것이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한 신이다 라고 섬깁니다.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십니까? 출애굽기 32: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고 합니다. 그리고 심판하십니다. 그러니까 목이 뻣뻣하고 교만하면 할수록 하나님은 더 큰 심판으로 역사하십니다. 바로는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은 10가지 재앙 아니 20가지 재앙으로도 치십니다. 느헤미야 9:16-17에 보면  ‘그들이 우리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거역하여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완악했던 그때를 회개하는 장면입니다. 

목이 굳어가지고 완악해서 물이 없으면, 먹을 것이 없으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별명이잖아요. 우리도 목이 뻣뻣한지 돌려보세요. 그런데 이 목이 아니고 마음을 말합니다. 삶의 방식과 태도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애굽에서 오래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의 완악함을 닮았습니다. 바로와 똑같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이 내버려둔 사람인데, 구원하실 이스라엘 백성이 완악하니 얼마나 하나님은 속상한가요? 그러니 재앙보다 독한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단지 애굽에서 나왔다 해서 구원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이 바뀌는 것이 구원입니다. 바로가 10가지 재앙을 당하면서도 자기가 가진 가치관 세계관 신관 바꾸지 않았습니다. 삶의 목적과 의미가 바뀌었나? 명목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가? 

나일강은 6800km나 되는 엄청나게 큰 강입니다. 나일강 주변으로 애굽의 문명이 발달했습니다. 그러니까 97% 인구가 나일강 때문에 먹고 살 정도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나일강이 범람합니다. 강이 범람하면 관계 사업이 발달하고, 치수가 발달하고, 그것을 관리하게 되는 중앙집권적인 시스템이 생기죠. 그래서 강력한 왕권이 필요한 지형입니다. 왕이 매년 나일강에서 제사드리고 나일강을 신으로 모셨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아이들을 나일강의 신에게 바쳤습니다. 그러니 오늘 본문에 첫번째 재앙은 물이 피가 되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피의 제물로 바쳤는데 하나님이 그대로 두겠어요? 하나님은 반드시 보복하십니다. 악한 원수를 하나님이 갚아주십니다. 

오늘 본문에 그런데 요술사들도 물이 피가 되게 합니다. 악한 존재들이 하나님을 흉내 냅니다. 사탄이 하는 일이 그렇습니다. 못된 시어머니에게 배우면 며느리가 못된 시어머니가 되듯이 말입니다. 독재정치를 가로막아 지도자가 되면 또 독재정치하는 것이 세상입니다. 바로는 궁으로 돌아가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습니다. 물이 피가 되든 말든 자기는 생수 마시면 되니까 백성들이 고통을 당해도 말입니다. 완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백성은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마음이 완강하고 강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자랑하고 사랑하는 것 말입니다. 그 사랑을 우리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바로와 같게 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면서 대단한 것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강퍅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면 한순간도 살 수 없고, 무엇보다 구원받을 수 없잖아요. 신명기에 보십시요. 너희가 마음이 강퍅하면 가나안에 들어가더라도 애굽에 내린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것이 아니고 평안입니다.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개입니다. 우리 마음을 낮추고 부드럽게 할때에 스스로 돌이키고 화를 거두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자기 계시

하나님은 자신을 자연 만물을 통해서 자신을 알리시고 계십니다. 일반계시라 말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완악한 자들은 자연적이다, 우연이다 고 말합니다. 심지어 이렇게 생각하는 학자들도 많습니다. 나일강 밑에 퇴적물들이 올라와서 피빗으로 보인 것이다. 적조현상이다. 그래서 개구리 나오고 모기도 생기고 파리도 생기고 그래서 가축의 전염병이 생긴 것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이상이변, 자연현상이 아니고 자기 자신을 보이시기 위해 직접 모세를 통해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예고를 하십니다. 그 당시로 말하면 특별계시입니다. 말씀으로 드러내십니다. 

우리 인생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한 평생이라는 시간을 주시는 이유? 한평생 하나님을 알아가고 배워가고 깨달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 전부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부르심에 맞추어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입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으로 바뀝니다. 이 삶을 뭐라고 합니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모든 사건, 문제 등을 통해 하나님 자신을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은 그냥 억울해서, 우연히 지금 겪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도 그렇잖아요. 태의 문을 25년이나 닫았습니다. 왜?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려고! 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을 요구하시려고 말입니다. 불임인데, 잉태해서 해결되었다가 끝이 아니겠지요? 이것이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을 가질때까지 나아가야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까지 나아가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한나도 그랬잖아요. 사무엘을 낳았는데 한나가 역전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잖아요. 사사 시대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어둠의 시대에 역전을 하기 위해 하나님은 불임을 주신 거라고 한나는 깨달은 거예요. 나사로가 죽었잖아요. 예수님이 늦께 도착하셨는데 나사로를 살리셨잖아요. 죽은 사람 살린다가 목적 아닙니다. 나사로 나중에 죽잖아요. 그게 목적이 아니고, 죽었다가 살아남을 통해서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것이 무엇인가요?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죽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려주신 것입니다.  

3. 문제풀이로 끝나면 안됩니다. 

그래서 문제풀이로 우리 인생이 끝나면 안됩니다. 인생의 여러가지 사건이나 문제를 만날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목적이 아닙니다. 의식주의 문제가 생기사나요? 배고픈 사람 배채워주기 위함입니까? 내가 하늘로부터 온 생명의 양식이다. 이걸 알려주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날 때 이렇게 저렇게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그 문제들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 그걸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사업이 잘 안되게 하시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문제와 그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 혹은 내가 어떤 변화를 원하시는가? 

1.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마음이 높은 사람은 깨달을 수 없습니다. 운이 없어서, 우연히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의인인데 하나님 왜 이러시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높이면 절대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마음을 낮추어야 합니다. 어찌하든지 낮춰서 하나님앞에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 깨끗해보여도 하나님은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그래서 엎드려야 합니다. 엎드리면 하나님이 은혜를 주십니다.  

2. 그러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를 곤란하게 하시거나 해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 정죄에 빠져서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욥처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이처럼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3.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도록 바뀌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때문에 내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봐야 합니다. 그 문제 때문에 내가 바뀐 것이 없다면 그게 진짜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 문제가 계속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속 기회를 주십니다. 10가지 재앙 10번이나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설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끝까지 마음을 완강하게 합니다. 10번이나 기회를 주시고 설득을 하시는데도 이스라엘 백성들도 회개를 안합니다. 매를 드시면 매를 드시는 이유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나일강 문제 해결되니까 이제 숨 좀 쉬겠네 살 것 같네 그러고 끝입니다. 문제 해결이 끝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회를 주십니다. 그때 마음을 낮추고 겸손해지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서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이 흡족하실 것이고 또 그를 높이 드실 것입니다. 

진학하게 되었다. 출산하게 되었다. 결혼하게 되었다. 성공하게 되었다. 집을 사게 되었다. 출세하게 되었다. 그걸로 끝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문제를 문제로만 보지 마시고, 문제를 하나님을 깨닫는 기회로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회로 보시고 그 문제를 통해 내 자신이 변화되는 기회 삼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내가 어떻게 바뀌길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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