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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1 주일 1부 예배

< 주일 1부 예배 >

일시:  2014년 9월 21일

제목 : 누구의 자녀인가요

말씀 : 마태복음 7:1-12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09-21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qkNCEe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06710450



가스펠교회 주일1부예배 20140921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가스펠 선교 여명원

 

우리는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자가 어떻게 되는 지 사도행전의 헤롯의 손자 헤롯 아그립바를 통해서 보았습니다. 헤롯은 막대한 권력과 재물을 통해 사람들을 협박하기도 하고, 사람이 죽든 살든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의 권력에만 눈이 멀었습니다. 자신을 추종하지 않는 지역에 원조를 끊어버리자 급기야 그들은 헤롯을 보고 하나님이라고 아첨하였습니다. 그리고 헤롯은 마치 자기가 하나님인양 행동하였습니다. 성경은 그런 헤롯이 충이 먹어, 다시 말해 구덕기의 밥이 되어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명품 옷을 두르고 막대한 부를 축척했지만 그의 죽음은 아무도 안타까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뿐 일까요? 얼마 전 세월호의 실소유주의 회장이던 유병언 회장은 알고 보니 기독교침례회로 알려진 구원파의 수장이었습니다. 소위 성경으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입니다. 그런 자가 자신의 회사에서 벌어진 일을 두고 도피를 결정했습니다. 검찰에 의하면 그의 도피 자금은 한화 30억 원, 미화16만 달러였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한 지역의 사람과 경찰의 증언에 의하면 사람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 처음엔 노숙자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시체를 두르고 있는 외투는 이탈리아의 명품으로 수 천만 원짜리이며 심지어 그의 속옷마저도 일반 사람이 입을 수 없는 명품이었다고 합니다. 성도들의 헌금으로 막대한 부를 갖추고 재벌 회장처럼 사는 그가 과연 하나님을 믿는 영적인 지도자인가 질문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세월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인간이 발명한 시계는 멈출 수 있어도 세월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우리의 호흡이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에 접속되어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나이가 많아 낙심할 이유가 없고 나이가 적다고 교만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바라보며 사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라디오에서 어떤 강사가 강의도중에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첫 번째로 한 질문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다들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강사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내 장례식에 들어온 조의금 어디다 뒀냐?’ 기상천외한 답변에 어리둥절하였습니다. 그런 농담은 그 세태를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모 재벌의 장례식에 조의금으로 실제 소송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장례식을 치르고 남은 돈을 5명의 자녀가 똑같이 나누기로 했는데 외삼촌이 보낸 조의금을 외가에서 가로챘다며 둘째가 소송을 걸어서 패소한 사건입니다. 조의금이 몇 십억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제 부모 장례식에서마저 법정다툼이 있는 안타까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여명원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제 인생에 가장 소망하는 삶은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복된 삶은 나를 살리신 주님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삶을 살기로 다짐했으며 그런 일을 하기 위해 긴 시간 훈련받고 긴 시간 하나님은 말씀으로 인도해오셨습니다. 그리고 가스펠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여러분의 삶을 가꾸고 계십니까? 우리의 인생은 어떤 인생이 되어야 할까요? 그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이 되는 것이 가장 복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를 세울 때 저에게 소외계층과 저 3세계, 엘리트현장을 마음에 주셨습니다. 그것은 제가 평생 신앙생활하면서 얻은 결론이며 성경에서 찾은 주님의 사역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저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저들을 살리기 위해 더 걸으셨습니다. 구약은 뒤로하고서라도 신약의 사도들과 제자들은 저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자의 길을 갔습니다. 그것은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하나님 자녀들의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여명원을 돕자.’가 아닙니다. 만약 우리교회가 앞으로 3세계와 소외계층에 수많은 여명원을 우고 그 아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올바르게 교육받아 다음세대를 살린다면 우리는 정말 보람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 일에 엘리트라는 사람들이 자신이 받은 축복으로 동참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래야 저들이 헤롯 아그립바, 유병언처럼 비참한 인생의 결론을 얻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소망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소망이 아닌 말씀을 통해 우리 삶에 일어날 기적을 소망하려합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정말 주님의 자녀인가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_로마서8:24-25’

 

하나님의 자녀가 맞다면 하나님이 소망하는 일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 자녀의 올바른 삶

 

하나님의 자녀는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율법이 아닙니다. 지난 주 말씀처럼 천국보물을 바라보고 사는 자의 당연한 삶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올바로 살지 않으면 누가 올바로 살겠습니까? 하나님 자녀가 소외계층을 돕지 않으면 누가 하겠습니까? 무엇이 복음입니까?

우리는 교리를 믿는 단체가 아닙니다. 교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하는 자녀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을까요? 많은 교회들이 교리를 이야기합니다. 그 교리를 따르면 구원도 받고, 응답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교가 아닙니다. 교리가 중요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는 자녀의 삶을 두고 몇 가지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1. 비판하지 않는 자_마태복음7:1-2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비판하지 말라는 것은 단순히 세상의 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셨습니까?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가 강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의가 강하다는 것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 내 것으로 가득 찬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늘 비판적입니다. 자기가 이룬 것, 배운 것, 경험한 것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비판합니다. 그런 비판은 결국 하나님, 성경, 교회도 비판하게 됩니다. 우리는 좋은 비판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에서 말하는 비판은 바리새인들이 이방인, 병들고 재앙가운데 벗어나지 못한 과부, 고아로 있는 자들을 비판하기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물론 세상적으로 그들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주님의 자녀인 저와 여러분은 그들을 살리는 자가 되어야합니다.

 

2. 내 자신을 바로 보는 자_마태복음7:3-5

 

하나님의 자녀는 내 자신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미디어, 공동체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보고 삽니다. 그래서 누가 어쨌다. 누가 저랬다. 누가 이랬다.’가 우리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어떻게 사는지 모릅니다. 오직 그들과 비교하여 낙심하거나 우쭐해하는 수준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으십니까? 내가 하는 일, 내가 하는 모든 삶의 영역이 주님으로 소중하고 귀하지 않습니까? 왜 인줄 아십니까? 무엇을 하던 주님을 위해 한다면 그것은 귀중합니다. 주님께 쓰임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남의 들보 즉, 남의 허물을 보지 않아야 합니다. 내 허물을 보아야 합니다. 내 삶을 가꾸시기 바랍니다. 내 삶이 주님께 쓰임 받도록 애쓰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천국을 바라보고 사는 자녀의 삶입니다.

또 주님은 바로 보라고 하셨습니다. 자기 합리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이 조금 못하면 온갖 교리를 들먹이며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서는 금세 합리화해 버립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주님의 말씀 앞에 정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괜찮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에 생겨날 것입니다.

 

3. 거룩함을 분별하는 자_마태복음7:6

 

주님은 천국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자녀가 거룩함을 분별하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개는 배교자, 돼지는 부정한 짐승을 뜻합니다. 그리고 진주는 아주 귀한 것입니다. ,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주면 먹지 못한 것인 줄 알고 신경질내고 짓밟습니다. 진주의 가치를 모르고 오직 먹을 것만 알기 때문입니다. 진주는 복음을 뜻합니다. 주님은 저에게 복음을 주셨습니다. 사실 그 때의 제 모습은 개, 돼지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복음을 주시기 위해 저에게 순수한 마음과 깨끗한 동기 즉, 꿈을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오직 주님을 위해 살겠노라, 오직 복음을 전하겠노라고 매일 눈물로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복음이 빛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제 중심, 제 기도, 제 생각은 과연 그 때만큼 깨끗한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삶은 그 때보다 깨끗해졌습니다. 당연히 더 좋은 집과 더 좋은 환경이니 그렇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것을 이야기하지 않으십니다. 가난해도, 소외계층이어도, 버러진 사람일지언정 거룩한 마음을 주셨다면 그의 삶을 통해 복음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겉모양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저는 돼지우리 같은 제 마음을 주님 앞에 회개하면서 주님을 만날 기회를 찾으려 합니다. 그것이 제 삶에 주님이 주인 되어 빛나길 원하는 마음이고 그 마음이 거룩함을 분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님 앞에서 진실하시기 바랍니다.

 

. 자녀의 올바른 기도

 

그런 올바른 삶이 되면 주님과 기도가 시작될 것입니다. 기도는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할 마음과 삶이 준비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도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삶이 늘 비판적으로 남을 죽이려하고 거룩함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그 기도는 주님께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리새인의 기도가 그러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기도할 수 있는 삶으로 변화되길 기도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올바른 기도일까요?

 

1.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_마태복음7:7-8

오늘 말씀은 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 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 말씀만 보면 무작정 기도하면 다 응답된다는 말씀 같습니다. , 맞습니다. 하지만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이 노력으로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죽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그런데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 다시 말해 재앙과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은 내 힘으로 절대 안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 죽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내 부모 형제를 살리는 일을 위해서는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눈을 뜨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구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찾고 있습니까? 우리는 두드리고 있습니까?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응답을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심을 아시길 바랍니다.

2.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_마태복음7:9-11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를 너무 잘 아시는 하나님이 가장 선한 것으로 응답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분이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지 않겠습니까? 제가 이 말씀을 묵상하는 데 참 미련하게 보인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선하심만 믿고 끈질기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어 보입니까? 그런데 저는 그것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그 방법을 통해 저를 신실하게 인도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미 최고의 축복인 천국을 주셨지 않나? 구원을 주셨지 않나? 사실 이제 기도하는 것은 주님을 이위해 살고자 기도하는 것인데 우리는 우리 입장에 좋은 것만 기도하고 있지 실상 주님을 위한 좋은 것은 생각 하지 못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진짜 좋은 것이 무엇일까요? 시골에 계신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습니다. 나이가 들어보니 젊을 때 원하던 것이 얼마나 쓸모없는 것이었는지 모르겠다했습니다. 예수 믿고 보니 자녀들이 건강하고 다 예수 믿어 천국 가는 것처럼 좋은 것 없다고 하셨습니다. 자녀에게, 곧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일까요?

 

3. 응답을 나누어라_마태복음7:12

 

예수님은 남을 대접하라고 하셨습니다. 남에게 대접받으려면 대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왜 갑자기 튀어나왔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저는 남을 잘 돕고 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나 도울 형편이 안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생각하면 그때 그분을 도왔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를 많이 하곤 합니다. 남을 돕는 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돈이 많으면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 자체가 다른 생각, 개념입니다.

제 인생에 터닝 포인트는 제가 대학생 때입니다. 제가 살아가는데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다 나누면서 살자고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어려울 때 저를 도와주신 분들을 저는 잊지 못합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 나도 저렇게 도우면서 살면 좋겠구나.’ 그래서 그때부터 그냥 도우며 살았습니다. 특히 렘넌트라면 대책 없이 도왔습니다. 나 먹을 것이 부족해도 계산하지 않고 도울 수 있으면 도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역을 하면서 그 렘넌트들에게 도움을 받아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복음으로 돕는다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영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도해주고 말씀으로 도와주고 함께 해주면 그것이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 분들이 어떻게 변화되어 다시금 또 다른 사람을 도울지 모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 확장입니다. 우리가 천국의 보물을 가지고 사니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아빠 아버지

 

오늘 말씀을 깊이 묵상해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지금 무슨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 것입니까? 왜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 법이 아닌 주님의 법으로 살아야 하는 지, 왜 선하신 하나님께 끈기 있게 기도하라고 하는 지, 왜 그 응답을 나누며 살라고 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당신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교리가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교리로 신앙생활을 해서 유대인 혹은 교리가 튼튼한 다른 종교단체처럼 신앙생활 한다면 저는 기독교가 생명의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도했으니 이런 응답이 오고, 저렇게 행동했으니 저런 결과가 오는 것이 교리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다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설명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글을 모르십니다. 지금 83세이신데 19살에 시집오셔서 60년이 넘도록 논일, 밭일만 하셨습니다. 때론 매를 맞기도 하셨고, 때론 억울해서 잠도 못 잤지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너만 보면 그 고통이 잊어진다고 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아버지가 너무 밉고,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옵니다. 그렇게 미워했지만 저는 지금도 저희 아버지를 제가 모시고 있습니다. 부모 자식은 그런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길 바랍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_로마서8:14-17’

 

주님, 저희가 교리대로 살았습니까? 교리를 지켜 복을 받기 위해 살았나요? 아니면 교리를 지키지 않으면 벌이 있을까? 하여 살았나요? 주님은 저희를 자녀 삼아주셔서 함께 하실 원하셨는데 저희가 어리석게도 그것을 몰랐습니다. 이제 우리의 삶이 자녀의 삶으로 변화되어 주님이 우리 삶에 머무르며,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주님이 저희의 모든 삶의 목표가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