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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주일 1부 예배

< 주일 1부 예배 >

일시:  2014년 11월 16일

제목 : 사람을 살리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말씀 : 마태복음 10:1-15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11-16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A37FkD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11959732



가스펠교회 주일1부예배 20141116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열두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_마태복음10:1-4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자라_마태복음10:1-4

 

저는 오늘 첫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실 매년 제가 발전한다거나, 반대로 정체되었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세상 기준으로 보면 성장이나 정체로 평가하겠지만, 제가 지금 받고 있는 은혜는 오늘 또 새롭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마음과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고, 또 가족들이 구원받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해서 제가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인생의 방향과 목적 모든 것이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무엇을 하든, 무슨 일이 생기든 평안합니다.

여러분은 이 자리에 왜 앉아계십니까? 저는 제 신앙관을 점검하는 3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항상 이 3가지로 저의 신앙을 점검하지요. 먼저, 하나님은 창세전, 영세전에 저를 부르셨습니다. 그것을 항상 확인합니다. 저는 한동안 하나님을 저를 부르셨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이 날 부르셨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소명이라 합니다. 만약 제가 사단의 부름가운데 있었다면 아찔할 것입니다. 정말 은혜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면서도 방황을 했습니다. 특히, 대학생 때와 목사안수를 받고서 방황했던 때는 특별한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방황하고 있는 분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부르심으로 구원은 받았는데 삶의 방향이나 목적이 헷갈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것이 있는데 저는 자꾸 내 목표, 내 방향으로 갈려고 하니 갈등이 있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구원받아놓고도 내 목적, 내 방향으로 살려하니 갈등도 많았고, 신앙생활이 흔들릴 만큼 힘들기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는데 그냥 부르신 것이 아니고 내게 원하시는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사명입니다.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고백한다는 것은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명이라는 것이 끝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릇으로 준비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지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매일 새로운 은혜를 받도록 소망을 주셨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소망입니다. 저는 이 3가지 소명, 사명, 소망으로 제 삶의 기준을 삼아 점검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께 부름 받은 제자이길 원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 그 제자들보다 못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주신 말씀을 함께 오늘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 5주간에 걸쳐 제자에게 주신 말씀을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 주님의 명령

 

1. 잃어버린 양에게로_마태복음10:5-6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_마태복음5-6’

 

가장 첫 번째 명령하신 말씀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오랫동안 묵상해야 했습니다. 왜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불신자에게 먼저가라고 하지 않으셨을까? 왜 예수님을 믿었던 잃어버린 양에게 가라 하셨을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방황하고 살고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 마음에 더 아프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양, 하나님의 마음을 놓치지 않아야겠습니다.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그들에게 가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봐도 그런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울타리를 벗어나 방황하고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무엇을 전해야 할까요?

 

2. 은혜를 나누어주는_마태복음10:7-8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라_마태복음10;7-8’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 잃어버린 양들이 가장 힘든 상대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구원받았고 신앙생활을 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지금도 예수님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중요한 것은 오늘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가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병들어 있고, 영적으로 죽은 상태이며, 심지어는 세상이 고치지 못한 병에 걸려있기도 합니다.

어쩌면 사단에게 사로잡혀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들에게 무엇이 답이 될까요? 그들이 다시금 예수님을 만나는 삶을 살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예수님은 거저 주라 하셨습니다. 그것이 답입니다. 거저 받은 것을 거저 주라하십니다. 우리가 거저 받은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은혜입니다. 은혜를 받고 있다면 나누시길 바랍니다. 병든 채로, 죽은 채로, 귀신에서 어려움을 당한채로 살고 있는 그들에게 은혜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은혜를 거저 받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 은혜를 나눌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은혜를 받고 있는가입니다. 내 가족, 내 친구, 잃어버린 그들을 살리기 위해 우리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지난 주 까지 어떻게 은혜를 받아야 하는 지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 제자의 삶

 

이런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삶을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은혜를 거저 받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비밀이 있어야 합니다.

 

1. 내려놓을 때_마태복음10:9-10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_마태복음10:9-10’

 

신앙은 내려놓는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말씀을 들을수록, 예배를 드릴수록, 은혜를 받을수록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현대 교회는 다 가지라고 합니다. 소유를 가르칩니다. 소유해야 행복하다고 합니다. 소유해야 제자가 될 수 있다 합니다. 많은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가진 것이 많아야 제자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주님은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일꾼이 일하면서 월급 받고, 받은 월급으로 밥 먹는 것이 마땅하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사는 제자로 살면 우리 인생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뭔가 소유하는 것을 집착해서 살다보니 자꾸 마음이 상처가 되고, 자꾸 낙심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 하나님은 채우실 것입니다.

 

2. 합당한 자를 찾아_마태복음10: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_마태복음10:11’

 

그렇다면 우리 삶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합당한 자를 찾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것이며,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기도 합니다. 인류역사는 모든 것이 구원과 관련되어 있어 그것으로만 제대로 된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 안에서 마저도 어떤 직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사느냐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닌가요? 그것이 세상방정식인데 교회 안에서, 심지어 제자로 사는 우리마저도 그것이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떤 성이나 어떤 마을에 가든지 상관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합당한 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셨습니다. 제자는 삶의 가치관이 분명해야 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고, 명예를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상적으로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지 마십시오. 가난하다고 해서 제자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직업이 평범하다고 제자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주어진 성과 마을에서 최선을 다해 제자로 살고, 주님이 주신 사명인 합당한 자를 찾는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께 최고의 제자입니다. 우리의 선입관, 가치관을 다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3. 먼지처럼 여기며_마태복음10:12-14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_마태복음10:12-14’

 

그렇게 내려놓고, 그렇게 합당한 자를 찾아 살아가는 것은 힘들 것입니다. 그것이 평생 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주님이 제 소망입니다. 주님께 인생도 드리고, 또 꿈과 비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되지 않더라도 오늘 예수님을 바라보며 힘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결과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저들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인생인데 우리는 세상방정식 안에서 속고 살 때가 많습니다.

저는 복음을 전하는 목사지만, 제가 가장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쌍한 그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지만, 그 복음을 받지 않을 시에는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려야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단순히 복음을 받지 않으면 그렇게 행동 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평안을 빌되 평안을 받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다시 자기에게 온다하십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스트레스나 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복잡한 것들을 먼지처럼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걱정도, 근심도, 사람들의 반응도 모든 것을 먼지로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왜 그럴 수 있습니까? 매일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것을 붙잡고 사니 그런 것입니다. 그것이 소망입니다. 소망을 주님께 두시기 바랍니다.

 

. ‘사람을 살리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_마태복음10:15’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심판 날이 반드시 이른 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화처럼 먼 미래의 심판일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삽니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재앙과 그로 인한 상처의 대물림과 온갖 질병들 속에 살게 됩니다. 그 삶이 소돔과 고모라보다 견디기 어렵다 하는 것이 저는 이해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물은 있으나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공허함을 이기지 못하고 사람을 죽이거나 자살도 하게 됩니다. 서로 죽이려 하는 가정의 전쟁, 사회의 전쟁, 실제로 일어나는 수많은 전쟁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내려놓지 못해서,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해서, 세상의 것을 먼지처럼 떨어버리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몰라 잃어버린 양이 되어 고통당하는 그들에게 가야 합니다. 그리고 거저 받은 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전도하자, 선교하자의 구호가 아닌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주님의 제자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런 저와 여러분 곧 제자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_스바냐3:17-19’

 

여러분 칭찬과 명성을 얻는 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돈을 많이 벌고 능력을 가져서 제자가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은혜를 나누어 칭찬과 명성을 얻는 제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잠잠히 사랑하시어 저들을 살리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그리고 우리교회가 저 소외된 자들에게, 3세계 현장에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 고통당하는 엘리트들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길 원합니다. 그것을 위해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 앞에 나온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의 권능을 기도의 권능을 주십니다. 담대하게 한주동안 승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 우리마저 세상의 방정식 안에서 사느라 하나님이 제자로 부르셨음을 망각하고 살지 말게 하소서. 우리의 기준을 예수님께 두어 저들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인생을 살게 하시고, 그래서 거저 주신 은혜를 잃어버린 양들에게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저들에게 거저 주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 인생이 저들을 살리는 제자가 되어 그들에게 칭찬과 명성을 듣는 참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