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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주일 1부 예배


< 주일 1부 예배 >

일시:  2014년 11월 30일

제목 : 누구를 두려워하시나요?

말씀 : 마태복음 10:24-33

설교 : 오승주 목사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rHsSOU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13181632


2014-11-30 주일1부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제자들의 영적인 상태

 

미국 동부에 위치한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토니 캠폴로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언젠가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을 때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밤중이었는데 시차 때문에 잠도 오지 않고 배도 고파서 새벽 2시경 해변을 배회하다가 불이 켜진 한 허름한 식당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예상처럼 지저분하고 분위기도 엉망인 그렇고 그런 식당이었다고 합니다. 간단한 음식과 커피를 주문하고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식당 문이 열리더니 한눈에 보아도 거리의 여인처럼 보이는 7-8명이 들어와 자리를 잡더니 떠들썩하게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그중 한 여인이 내일이 내 생일이야. , 벌써 서른아홉 살이나 먹었어.’ 라고 말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른 여인들이 구박을 합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지금 네 생일이니까 축하 인사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케이크도 사달라는 거야? 어림없는 소리하지 말라고. 네 주제에 무슨 생일 타령이야그러자 생일을 맞는 여인의 안색이 변하더니 내가 언제 너희한테 생일 파티해달라고 했냐. 내일이 내 생일인데, 생일이란 말도 못한단 말이야. 너희까지 왜 나를 무시하는 거야라고 울부짖고 결국 욕설이 오가는 싸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캠폴로 교수는 한 여인의 단순한 독백이었던 내일이 내 생일이야라는 말에 그냥 축하한다.’라는 한마디 말로 받아넘기면 될 상황이 무엇 때문에 싸움으로까지 번졌는지 잠시 생각해보았다고 합니다. 결론은 명백했습니다. 이 여인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상처가 이들에게 단순한 생일 축하해라는 한마디 말도 건네지 못하게 그들의 마음을 닫고 있었던 것입니다.

닫힌 마음은 그렇게 비극적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이 베푸시는 사랑의 기적을 체험하면 그의 인생은 닫힌 인생에서 열린 인생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닫힌 인생으로 살면서 형제에게, 부모에게, 자녀에게 상처를 주면서 스스로 외롭고 답답한 인생을 사는 닫힌 마음, 닫힌 인생이 참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자폐증과도 같습니다. 자폐증의 증상이 무엇입니까? 자기를 닫고 사는 것입니다. 대부분 이웃과 눈 맞춤을 하지 못합니다.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얼굴에 감정 표현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관심을 갖는 일 외에는 다른 세계에 전혀 반응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자기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 세상에는 신체적 자폐증은 아니더라도 영적 자폐증의 포로가 되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한 번도 마음을 열어보지 못한 사람, 이웃과 마음을 소통하지 못하고 외로움과 답답함 속에 갇혀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더 답답한 것은 이런 사람의 외로움과 답답함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혹시 닫힌 인생으로 살고 있는지 혹 닫힌 인생으로 살고 있는 형제 부모 자식이 있는지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를 기도해야 합니다.

 

. 두려움을 주는 세상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 나가면 무엇을 두려워할지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미리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 상황은 우리의 상황과 똑같습니다.

 

1. 교육에서의 두려움_마태복음10: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_마태복음10:24’

 

제가 이번 주에 재준집사님을 만나려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는데 압구정은 달랐습니다. 과외선생님과 초등학교 1-2학년쯤으로 보이는 아이가 같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아이가 문제 풀기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교사가 하는 말이 풀기 싫으면 어쩌라고? 2시간동안 진도 빼야 하는데. 니가 하기 싫으면 다야? 빨리 풀어?’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가 짜증내고 풀기 싫어하니 그 교사가 그렇게 짜증내면 너 좋은 대학 가겠어? 너네 부모님이 좋아하겠어?’ 라고 했습니다.

정말 너무 작디작은 아이가 풀이 죽어서 다시 힘없이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교육이라 함은 본래 사람됨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사람답게 살도록 해야 하는 것이 교육의 본래 취지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교육의 취지는 성공, , 잡다한 세상 방정식으로 얼룩져서 스승의 개념도, 제자의 개념도 상실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단순한 지식을 전달받기 위해서 혹은 돈을 벌기 위한 교육을 하는 스승으로 전락해버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교육입니다. 그런데 이제 초등학생에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 그러면 대부분 유재석이라고 한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어렵게 된 것입니다. 성추행하는 교수들, 스승을 고발하는 제자들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그들이 추구하는 성공, 명예, 돈을 가르치는 교육이 주는 두려움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교육의 두려움 때문에 크리스쳔들이 신앙교육을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시간을 아까워합니다. 우리는 내 자녀를 신앙으로 교육하는데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2. 직장에서의 두려움_마태복음10: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_마태복음10:24’

 

종과 상전의 관계는 오늘날 직장에서의 관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직장은 어떻습니까? 직장이라는 광범위한 현장을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직장개념보다는 종과 상전 즉, 계급의 개념이 강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상전을 넘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을 소유한 자를 일반 사원이 넘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 직장현장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행복하십니까? 즐거우십니까? 대부분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하실 것입니다. 내 자식새끼 아니면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다고 이야기하실 것입니다. 그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로 수많은 직장인들은 저녁만 되면 술집을 찾아, 쾌락을 찾아 당연하다는 듯이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직업은 신성한 것입니다. 일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없는 신체를 가졌거나, 혹은 병들었거나, 혹은 일자리가 없어서 하루하루 연명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어떤 나라는 온 가족이 하루 종일 벽돌을 깨서 버는 돈이 우리나라 돈으로 6-7천원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자리가 없어서 못하기도 하고, 돌을 나르다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어떤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 두려움입니까? 직장 상사에 대한 두려움입니까? 그래서 그들과 똑같이 행동합니까?

 

3. 세상에서의 두려움_마태복음10: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_마태복음10:27’

 

세상은 두렵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세상의 풍속을 따르고, 보이지 않게는 그 세상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두운데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귓속말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이 세상입니다. 세상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방정식대로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당장 세상이 우리를 집어 삼킬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당장 세상을 제때 쫓아가지 않으면 병신이 될 줄 아는 것입니다. 직장의 잘못된 직업윤리를 따라가지 않으면 진급이고 못하고 쫓겨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쉴 새 없이 따라가기 바쁩니다. 그렇게 따라가다 보니 닫힌 마음들로 사는 것입니다. 이웃이 병들어 죽어도, 내 형제가 외로워죽어도, 내 부모가 영적으로 황폐해도, 내 자식이 영적으로 황폐해도 상관없습니다. 오로지 세상이 주는 부귀와 명예가 전부이기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런 세상으로 파송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

 

1. 하나님을 두려워하라_마태복음10:28

 

몸은 죽어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_마태복음10:28’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상하게 세상을 두려워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겁을 주고 틀린 방정식으로 가르치지만 진짜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마음을 열어 주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신 자들입니다. 그 말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믿기 때문에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만나고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마음이 다 열렸습니다. 그것은 은혜라 생각합니다. 그 마음이 열리지 않아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마음을 다 열어버렸습니다. 제 마음의 한 구석의 작고 은밀한 방까지도 다 열어버렸습니다. 제 인생을 제가 살려고 하니 힘들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살아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저희 부모님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가난하고, 머리가 나쁜 것이 복이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늘 실수투성인 것이 복이라 생각합니다. 주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이 영원할 것 같습니까? 우리가 가진 마음과 생각이 최고인 듯 합니까? 사람들이 어리석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슬픈 사건이 있습니다. 누가 아픈 것도 아닙니다. 누가 좌절한 것도 아닙니다. 고등학생 때 함께 신앙생활 했던 친구를 오랫동안 헤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던 친구가 갑자기 예수를 안 믿겠다고 안 믿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그렇게 성실하게 산 친구도 없었습니다. 그런 친구가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 친구에게 병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제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했는지 모릅니다. 자신같이 정의롭고 착하게 산 사람에게 왜 병을 주냐고 원망했습니다. 그런 친구가 건강한 몸이 영원할 줄 알았는지 자신은 건강 체질이어서 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1년 반을 투병하다가 예쁜 두 딸과 젊은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 참 많이 울었습니다. 제 힘으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 예배드리고 있는 것이 누구를 위함입니까? 정말 복 받았지 않습니까?

 

2.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라_마태복음10:29-31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_마태복음10:29-31’

 

세상을 두려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녀를 교육을 함에 있어서도,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두려워하지 않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녀가 사람답게, 신앙인답게 성장하여 주님께 쓰임 받도록 교육해야 하고, 직장생활 역시 주신 소명을 가지고 소금의 맛을 내는 그리스도인으로 직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대학을 못갈까 두려워하고, 승진 못할 까 두려워해서 저들과 같이 불법 즉, 예수님이 원하시지 않는 삶을 산다면 그것이 곧 세상을 두려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녀에게 세상방정식대로 교육하지 못하면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할 것 같아 두렵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마치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3. 예수님을 당당하게 전하며 사는 제자_마태복음10:27, 32-33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위에서도 전파하라_마태복음10:27’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_마태복음10:32-33’

 

그렇다면 제자들은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는 것일까요? 어떻게 사는 것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는 것일까요? 어두운데서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귓속말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음지에서 귓속말로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왜 남녀 간에 교제를 함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숨깁니까? 그것은 건강하게 데이트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숨긴다는 것은 건강하지 못하고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숨기다 범죄하고 나중에 끝이 좋지 못한 것입니다. 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떳떳하게 예수 믿는다고 말하지 못할까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이 떳떳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삶이 어두운데 있고, 귓속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불신자들과 함께 모든 것을 다하면서 겨우 주일에 예배한번 드렸다고 천국백성이라고 떠들기 때문입니다. 내 삶이 부끄러우니 떳떳하지 못한 것입니다. 내 신앙이 진짜가 아니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할 멋지고 건강한 신앙인이 됩시다. 교육을 함에 있어서,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 예수님을 시인하여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삽니다. 그것이 세상적으로 좋은 결과를 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믿읍시다. 저는 이것이 믿음의 진수라 생각합니다. 가스펠 교회가 그런 믿음의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 신앙의 견딤

 

신앙생활은 견딤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건강하게 하지 못하면 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닫힌 마음이 될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불신자들보다 더 많은 상처를 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기 신앙의 경륜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비하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마음이 닫혀서 자신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오늘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만해지고 교만해져 내 이웃, 형제, 자녀를 마음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부정적이거나, 시기와 질투가 생기거나, 곧 마음이 불편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 탓이 아닙니다. 마음이 닫힌 것입니다. 자기 환경과 상황으로 인해 생긴 결과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견디질 못합니다. 왜 기도해야 하는지, 왜 말씀을 한결같이 묵상해야 하는지, 왜 어려운 자들을 도와야 하는지 모릅니다. 그냥 이유 없이 싫습니다. '나도 먹고 살기 힘든데 왜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지?'라고 합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안온다고 투덜거립니다. 사실 기도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냥 마음이 다 닫혀버렸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변화됩니다. 닫혔던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형제들에게도 '내 잘못이다.' 부모님에게도 '제 잘못이에요.' 자녀에게도 '내 잘못이다.' 교육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가장 겸손하게 됩니다. 마음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열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열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 내려놓고 다 퍼줘도 하나님이 채우실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이 저 멀리에 있지 않습니다. 천국은 지금 내게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두렵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_고린도전서9:25-27

 

그래서 세상에서 절제하며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견딤입니다. 우리는 세상 것을 바라보고 가는 불신자가 아닙니다. 곧 끝날 것 같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기도는 응답받으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 때까지 합니다. 성경도 죽을 때까지 묵상합니다. 어떤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주인이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기도해서 응답받겠다 하는 것은 어쩌면 불신자들이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부모님과 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은 좋은 자녀는 아닐 것입니다. 혹 자녀가 아닐 지도 모릅니다. 그냥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대화하고 함께 가는 것입니다. 왜 말씀을 항상 사모합니까? 이유가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과 대화하라 합니까? 응답받기 위함 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주님과의 교제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는 제자로 파송되어 살아야 합니다. 두려워서 마음을 닫고 사는 그들에게 주님을 시인하는 멋진 가스펠 제자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 사람들은 세상의 방정식을 따라야 하는 두려움으로 살아갑니다. 그것 때문에 마음이 닫혀 예수님도 못 만나고, 형제도 부모도 자식도 심지어 이웃에게 상처를 주고 살아갑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 예수님을 보길 원합니다. 창조주이신 주님이 우릴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완전하고 크신 사랑으로 구원해주셨음을 깨닫게 해주셔서 이제 세상의 방정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주세요.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하고 정직하게 살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서 벗어나도록 그들에게 예수님을 시인하는 멋진 가스펠성도가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