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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5 주일 1부 예배

< 주일 1부 예배 >

일시:  2015년 03월 15일

제목 : 무엇이 진짜 신앙인가요

말씀 : 마태복음 15:1-20

설교 : 오승주 목사


2015-03-15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Lenc7F

영상 다시보기 https://vimeo.com/122217669



2015-03-15 주일1부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이번 한 주간 예수님의 이 질문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은 못 깨닫는 것이 당연한데 제자인 너희도 깨닫지 못하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네 아직까지도 깨달음이 없습니다. 주님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되새기며 이런 답을 했습니다. 어쩌면 베드로같은 저에게 하나님이 또 주시는 말씀이 오늘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주일동안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고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포럼이나 간증들을 읽고 들으면서 참 감사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말씀이 듣기 어렵다 합니다. 또 어떤 분은 가정문제로, 자녀문제로, 온갖 문제로 저에게 마음을 나누어주십니다. 그럴 때마다 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마음만 아플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나한테 문제 말해봐 내가 답줄게이러고 싶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답을 줄 만한 목회자가 못됩니다. 저 또한 가정문제, 인간관계문제, 경제문제, 수많은 문제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훌륭한 목회자를 찾으신다면 교회 잘못 찾아오셨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여러분의 그런 고백에 ...주님께 저랑 같이 가시지요. 우리들 문제 때문에 주님을 만날 수 있으니 좋답니다. 저도 같은 문제 속에 있는 사람이니 저랑 같이 주님께 가시지요.’ 그렇게 밖에 답을 못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주님을 만나려 합니다. 매일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입니까? 예수 믿기 전에 있었던 가정불화라든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영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매일 매일 크고 작은 비, 바람에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을 만나는 것, 그것이 신앙생활이란 것을 이제 알겠습니다. 진짜 살 길은 제가 여러분의 손을 잡고 주님께 나가는 것입니다. 답은 주님께 있습니다.

세상은 자꾸만 우리를 속이려 합니다. 세상도 어쩌면 속도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단 한 가지, 예수님만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바리새인이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제자들이든 말입니다. 그들이 무엇 때문에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보려고 합니다. 그들의 질문을 보려 합니다.

 

. 세상이 주는 질문

 

1.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_마태복음15:1-2

 

그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_마태복음15:1-2’

 

여기에서 장로들의 전통은 무엇일까요? 여기에서 보니 제자들이 떡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유대인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전통이었나 봅니다. 유대인들에게 전통이란 율법을 더 잘 지키기 위해 그들이 만들어낸 또 다른 법입니다. 이것이 왜 그들에게 중요할까요? 마치 이런 것과 같습니다. '교회 다니려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아이들이 물어보았습니다. '담배피면 천국못가요?' '아니 누가 그러든데?' '교회 다니는 아이들이 그러던데요.' '아니야. 담배피면 천국을 더 빨리 갈 수 있어서 엄청 좋은거야.'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조선 말기에 선교사님이 조선에 복음을 전하려고 들어오셨습니다. 그런데 조선 사람들이 전부 알콜중독으로 가정마다 폭언 폭력이 심하고, 사람들이 엄청 일찍 죽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독한 담배를 그냥 종이에 말아 막 피워서 그런 것이다 해서 담배와 술을 줄여주고자 했던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은 전통이 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해야겠는데 맨날 취해있으니 복음을 전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신앙을 가지면 술 취하고 담배피우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니 멀어지고 끊어지지만 그것이 신앙과 관련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었지만, 이런 것들이 장로들의 전통입니다. 바리새인들에게는 이것이 너무 중요한 틀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2.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_마태복음15: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_마태복음15:12’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유대인의 전통을 들먹여 예수님을 공격하는 동안에 제자들은 불안했습니다. 자기들이 유대인의 전통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어서 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예수님의 답변에 바리새인들이 걸고넘어질 명분이 생겼기에 와서 따지는 겁니다. 그만큼 장로들의 전통은 그네들 삶의 전반에 힘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무엇을 걱정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걱정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는데 자꾸만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입니다. 무리들의 유행이 신경이 쓰입니다. 사실은 별것도 아닌데 그것들이 신경 쓰여서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겠다 합니다.

얼마 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는데 조수석에 앉은 남자가 상대편 사고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했습니다. 경찰서에서 나중에 물어보았습니다. '왜 때렸냐?' 대답이 걸작입니다.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그랬답니다.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런데 믿는 자들이 더합니다. 보이는 곳에서는 얼마나 멋있는 척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법을 저지르고 살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불안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 하지만 세상의 것을 놓치기 싫은 것입니다. 믿는 척 해놓고 실제로는 안 믿으니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방식을 다 행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행여나 세상이 주는 것을 놓칠까 두려운 것입니다.

 

3.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_마태복음15:1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_마태복음15:!5’

 

또 베드로입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겠다고 설명해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제 모습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깨달음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참다 참다 책망하십니다. 제가 이 상태였습니다. 왜 깨달음이 없습니까? 예수님을 따르면 성공하고 한자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반대로만 가시는 것입니다. 자꾸 낮아지시고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지 성공해보려고, 잘 보이려고 그토록 노력했는데 예수님은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겁니까라고 하는 것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겠다고 신학교에 갔는데 제 삶에 어느 순간 예수님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지. 인정받아야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예수님이 제 삶에 없을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 필요한 것만 들었습니다. 내게 유익한 사람들만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왜 오셨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냥 편안하게 주어진 환경에 순종하며 살면 좋을듯한데 예수님의 말씀은 너무 특별하다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특별할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살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묵상도 없고, 말씀을 들춰보려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먹고 살까? 그저 어떻게 하면 바리새인들에게 잘 보일까? 그저 어떻게 하면 예수님에게도 잘 보일까?' 다 무슨 말입니까? 아직도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대답

 

예수님의 대답이 우리 신앙의 답이 되길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_마태복음15:3-6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도다_마태복음15:3-6’

 

예수님의 첫 번째 대답입니다. 사실 바리새인들의 질문은 율법을 만드신 분이 예수님이란 사실을 모른 채 한 질문일 것입니다. 자기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는 제자들을 탓했지만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율법은 지키지 않는다고 공격합니다. 십계명 중 제 5계명 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유대인들이 지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성전에 내는 예물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것으로 자신들의 신분이나 위치등을 더욱 튼튼하게 다졌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내는 물질은 많으면서 부모를 공경하는 일에는 소홀히 하였나봅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지적합니다. '전통을 지키려고 내 계명을 어기느냐.'

잘못하다가는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헌금을 많이 낼 수 있으면 감사한 것입니다. 그것이면 끝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니 하나님께 받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신경이 쓰입니다. '목사님이 왜 알아주시지?'하며 목소리가 커지나 죄송하지만 저는 여러분이 헌금을 얼마 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드렸으면 끝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답변입니다. 전통 때문에 말씀을 놓칩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습관적으로 신앙생활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습관이 몸에 베여버렸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들은 새벽예배를 아주 많이 강조합니다. 이렇게까지 강조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새벽예배 나오면 신앙이 좋고 나오지 않으면 신앙이 안 좋다고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물론 일리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예배로 시작하는 새벽예배가 얼마나 좋은 사역이고 또 그것이 얼마나 좋은 전통입니까? 병에 걸렸거나, 정말 스스로 살아갈 힘이 없는 분들에게는 매일 드려주는 예배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신앙의 본질은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전통입니다.

신앙의 본질은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고, 주님이 내안에 주인으로 거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신앙입니다. 행위를 강조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게 됩니다. 말씀을 폐하면서 행위를 하면 마음의 위안은 있지만 진짜 하나님을 예배하지는 못하게 됩니다. 저도 많은 부분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은 교회를 어떻게 올바르게 할 것인가입니다.

2. 헛된 경배가 아닌 진짜 경배_마태복음15:7-11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_마태복음15:7-11’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겉으로는 외식하면서 속으로는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는 것을 아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신앙생활 하는지 저는 모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것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어리석게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것으로 깨끗한 척, 말씀 듣는 척 했습니다.

땅의 것에 매여 살아갑니다. 하늘의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계명을 잘 지켜서 우리 만족을 하기 위한 것이냐라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에서 점차 멀어집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서 멀어집니다. 전도나 선교,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의 형식이 중요할까요?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것 때문에 한국교회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 전통을 지키다보니 경배에서 멀어집니다. 사람이 어느 순간 주인노릇 하는 것입니다. 직분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자기 마음대로 하게 됩니다. 형식을 만들고 마음의 경배가 사라집니다.

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전도하는 것인데 이제는 교회를 부흥시키고 내가 복을 받으려고 전도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사역이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깊게 붙잡으려고 합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되 마음은 멀어버린 이 시대를 봅니다. 여러분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경배합시다. 이 말씀을 준비하며 특별한 깨달음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에서 멀어졌구나.'

왜 우리가 분노하고 화를 낼까요?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가만 보면 전부 전통 때문입니다. 교회의 전통 때문입니다. 또 보이지 않는 나의 전통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먹는 것이 중요하냐 아니다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십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먹을 것, 즉 삶의 질을 따지지만 하나님은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두고 이야기합니다. 부자라고, 명예로운 자리에 있다고 수준이 높은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수준 높아야 수준이 높은 것입니다.

 

3. 맹인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_마태복음15: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_마태복음15:13-14’

 

예수님의 세 번째 대답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전부 맹인이니 내버려 두라 하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걱정되어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걸림이 되면 어떻게 합니까? 바리새인들이 우리를 제지하면 어떻게 합니까?' 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신 답변이십니다. '저들은 맹인인데 맹인을 따를 것이냐? 맹인을 따르면 맹인도, 따르는 자도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그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의 율법들, 세상의 방식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따르면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이 심으신 것이 아니니 나중에 당연히 뽑혀서 버려지는 것입니다. 재물, 성공과 같은 것들입니다. , 명예의 자리가 우리를 천국으로 안내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그것에 메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에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손해를 받을 것 같으면 손해를 받아도 괜찮습니다. 천국 가는 길을 붙잡아야 합니다. 오직 열매는 하나님이 심으신 것에서 나옵니다. 그러면 우리는 누구를 따라야 합니까? 예수님입니다. 그 분이 저와 여러분을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라 하십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지만 우리는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살 때가 많습니다.

 

4. 무엇이 진짜 더러운 가_마태복음15:17-20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_마태복음15:17-20’

 

예수님의 답변입니다. 베드로가 설명해달라고 하시니 이 답변을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이해 못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입으로 들어간 것이 중요하냐 아니면 입에서 나온 것이 중요하냐를 이해 못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리얼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입으로 들어간 것은 뒤로 나오지 않느냐. 생각해봐라 바리새인들이 겉으로는 깨끗한 척 다하여 전통을 지키지만 저네들 마음에는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 같은 것들이 가득하지 않냐? 그것이 더러운 것이지 손을 안 씻고 떡을 먹는 것이 더러운 것이냐?'

여러분 신앙생활을 하면서 겉치레가 중요합니다. 교회에 오면서 머리도 단정히 해야 하고, 옷도 깨끗하게 입고 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교회에서 그랬다고 합니다. 교회에 거지가 오니 아이구 저 사람이 우리 교회 이미지 다 깎아 먹네. 우리 교회 수준이 있는데 저런 사람 좀 안 왔으면 좋겠네.’ 그래서 그 사람이 교회에 못 오도록 자꾸 유도합니다. 그게 교회입니까?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더 더럽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의 말씀으로 마음이 깨끗해지지 않으면 자꾸 전통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무엇이 진짜 신앙인가요?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_로마서12:1-2’

 

무엇이 진짜 신앙일까요? 사람들이 복음을 누리라 합니다. 무엇이 복음을 누리는 것입니까? 아쉽게도 복음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 배척하고, 싸우는 기독교인들을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스스로 잘났다, 깨달았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 그렇습니다. 자꾸 답을 주겠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답이 있습니까? 수십 년을 신앙생활해서 어떤 목표를 이루는 것이 신앙생활입니까?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신앙생활은 아닙니다.

바리새인들은 다 목적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없고, 경배도 없고, 천국을 소망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이 오늘 그런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것이고, 거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제자들을 책망하시고 계십니다. 저는 비록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을 지언정 마음은 깨끗하여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비록 제가 게으르고 부족한 것이 많지만 마음에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인가를 덕지덕지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교회가 아닌 하나님을 경배하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어느 순간 우리 마음에 교만한 마음이 들어옵니다. 세상의 것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두렵습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데, 친구도 만나야 하는데, 연애도 해야 하는데. 내가 예배를 온전히 드리면 그런 것들을 놓쳐서 세상에서 도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이 하나님 앞에 진실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릴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피조물이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대를 본받을 것이 아니라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 하십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진짜 신앙생활을 가르쳐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했더니 어떻게 책임지시는지 증인이 되고 싶습니다.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하나님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세상의 무엇이 그리 두렵습니까? 예배는 하나님 앞에 마음이 정직한 자만이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구나. 하나님이 내 인생을 굽어 살피시는 구나.' 그것이 지각될 때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습니다. 축복입니다. 저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답변이 여러분 인생의 답이 되기 바랍니다.

 

주님 우리가 세상에 살다보니 세상의 것들에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는 지요? 어느 순간부터 틀린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교만함이 가득합니다. 주님을 의지하길 원합니다. 겉모양이 아닌, 세상의 것들이 아닌 마음에 진실함으로 주님을 예배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거짓신앙이 아닌 참 신앙인이 되게 해주세요. 무엇보다 하나님의 역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맹인을 따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