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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주일 1부 예배

 

 

* 방송 오류로 동영상이 녹화 되지 못했습니다.

 

 

2015-06-28-주일1부예배.hwp

 




 


Ⅰ. 젊은 부부 이야기

신문기사에 중고 컴퓨터를 판매하고 설치하는 기사이야기가 실렸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 컴퓨터가 필요한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중고 컴퓨터를 사주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22만 원짜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컴퓨터를 설치해주러 찾아갔는데 무슨 사연인지 어머니는 지방에서 일한다 하고 할머니랑 여자아이가 있는데 짐작하건데 아빠는 안 계신 듯 해보였습니다. 컴퓨터를 설치하는데 여자아이가 매우 좋아했습니다. 컴퓨터를 다 설치하고 차를 타고 나오는데 버스 정류장에 그 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이분이 얼마나 착한 기사냐면 어려운 형편의 그 아이를 그래도 한번 봤다고 창문을 내리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방향도 아닌데 태워주고 가야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태웠습니다.

그런데 한 10분 쯤 가고 갑자기 차를 세워 달라 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인데 못 참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장실이 있을 법한 빌딩 앞에 내려주었습니다. 여자 아이가 그냥 가시라고 하고 뛰어갔는데, 이 기사가 착하게도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끝까지 데려다 주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뒷자리를 보니 여자아이가 앉은 자리에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생리대와 속옷을 사서 오라고 했습니다. 그거 사서 오는 시간이 한 시간 인데 그 여자아이가 아직도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겨우 택시를 타고 아내가 도착해서 화장실에 들어가 아이를 불러도 아무 대답도 없었습니다. 천천히 아까 컴퓨터설치해준 아저씨의 아내 언니라고 안심을 시켜주니 모기만한 소리를 내면서 문을 열었습니다. 얼마나 민망했는지 어색하게 웃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 분 아내 손에 생리대랑 속옷이 들려있는 것을 보더니 갑자기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여러분 그 좁은 공간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그 여자 분도 정말 지혜롭지요. 남편에게 전화해서 꽃다발 하나를 사오라고 시키고 이 여자 아이를 꼭 앉아주고 옷을 갈아입도록 도왔습니다. 함께 나와서 꽃다발을 전해주고 축하해줬다고 합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도와줄 엄마도 지방에 있고, 핸드폰도 없는 그 여자아이가 그냥 뒀다면 몇 시간이나 그 좁은 화장실에서 벌벌 떨었을까요? 그곳에서 문을 열고 나오기나 했을까요? 그냥 내버려뒀으면 상처의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저주의 날로 기억되었겠지요. 그런데 그 부부의 작은 도움으로 그날 축복의 날, 평생 좋은 날로 기억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무슨 이야기입니까?

우리에게 구원의 감격이 있다면,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있다면 큰 것, 대단한 것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내어드려 그 여자아이와 같은 영적으로 어려움 당하는 자들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교회 젊은이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에게 대단한 성공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이 컴퓨터 설치 기사 부부 같은 사람만 되어도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가스펠 영 그룹과 함께 다녀온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가면 그런 선교사님이 많이 계십니다. 가난한 조선에 배타고 3달, 4달을 왔는데 와서 보니 의료기술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본국에 돌아가서 의사가 되고, 자신의 아들도 의사를 시켜서 의료 선교사로 다시 들어온 것입니다. 결국 이질병을 치료하다가 이질에 걸려서 죽고, 자신의 아들도 죽어 이 땅에 묻혀있습니다.

저는 생각해봅니다. 지금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말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교육의 수준, 명예, 재물 이런 것이 필요 없습니다. 믿음이 필요합니다. 구원받은 감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누구라도 오면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뜻하게 맞아주고, 말씀으로 변화될 때까지 기다려주고 섬겨줘야 합니다. 예전 교회는 모이면 회개했다고 합니다. 부모님께 잘못한 것, 자녀에게 잘못한 것, 심지어 마음으로 잘못한 것 모두 교회에 모이면 회개하고 눈물바다였다고 합니다. 그때 무슨 죄가 많았을까요? 지금이 훨씬 많을 텐데요. 그렇게 말씀을 들을 때마다 회개하고 세상에 돌아가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다 하면 제사도 안지내고, 매주 교회에 간다고 욕하면서도 내심 싫어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지금은 교회들이 이상합니다. 우리가 이상합니다. 마치 오늘 예루살렘 성전과 같습니다.

Ⅱ. 타락한 예루살렘성전_마태복음21:12-1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_마태복음21:12-13’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극심한 타락을 하였습니다. 왜 로마의 속국이 되었는지 그들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것이 진짜 타락입니다. 그들은 아직도 스스로 거룩하다, 의롭다, 문제없다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문제가 오거나, 재앙이 오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의 죄 때문에 온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결과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면 당연히 오는 것이 재앙이고, 문제입니다. 그 사실을 알려줘야 하고 전해줘야 하는 성전이 타락해버렸습니다.

1. 타락한 제사장_고린도전서9:10-12,18-19

가장 먼저 타락한 것이 바로 제사장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아 백성의 죄를 해결해 주기 위해 하나님께 선택받은 직분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타락했을까요? 그 당시는 로마의 속국이기 때문에 로마화폐를 쓰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로마 황제의 얼굴이 새겨졌기에 부정하다 하여 예루살렘성전 안에서 사용을 금지시키고 그 안에서만 사용하는 화폐를 만들었습니다. 그걸로 성전세를 내도록 했습니다. 화폐를 교환하면서 차익을 수익으로 가져간 것입니다. 불의와 불법의 종들이 된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동생애도 괜찮다, 종교화합도 괜찮다, 종교다원주의도 괜찮다 합니다. 목회자가 타락하면 뭐가 타격을 입지요? 말씀이 타격을 입습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말씀을 전하니 당연히 진리의 말씀을 전하지 못합니다. 당시의 제사장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 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함이로다_고린도전서9:10-12’

제사장은 한 영혼을 위해 말씀의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기까지 기다리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육신적인 것을 거두려 하니 문제입니다. 모든 목회자가 성도의 육신적인 것을 조명한다면 반드시 문제가 올 것입니다. 교회마다 엘리트가 많고 많아서 좋겠습니다만, 목회자들이 그것들을 자랑하기 시작한다면 교회는 진짜 타락한 것입니다.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 것이로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_고린도전서9:18-19’

제사장은 하나님의 일을 직접 하는 자들입니다. 권리가 있어도 쓰지 않습니다. 자유로울 수 있으나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목회자의 상은 바로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이 타락했다는 것은 제사장들을 그렇게 만든 백성들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2. 타락한 백성_고린도전서10:31-33

백성들이 예루살렘성전을 찾아 제사를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제사는 자신들이 지은 죄에 대한 회개입니다. 오실 메시야 즉,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고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재물을 하나님께 드려 죄 문제를 해결 받습니다. 그래서 재물은 가장 좋은 것으로 준비해서 옵니다. 양을 끌고, 소를 끌고 그렇게 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도 나왔지만, 비둘기 같은 것은 작은 재물이고 준비하기도 불편하고 심지어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작은 것이라 생각했기에 성전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느새 신앙의 작은 것들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예수 믿어서 대박쳤다 이런 것들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저 교회에 대단한 사람이 있다더라, 저 교회 가면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문인이 많아서, 저 교회 가면 너도 도움될 거야 그런 식입니다. 장사치들이 판을 치고, 세상 것들이 들어와 있는 교회는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과 무관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예수 믿는 데 세상 지위가 필요한가요? 재물이 필요한가요? 경험과 탁월함이 필요한가요? 예수 믿어 구원받는 데는 오직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작은 것이라도 주님을 위해 드리는 것이 중요하지, 큰 것 드렸다고 생색내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_고린도전서10:31-33’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받게 하는 일에 거치는 자가 되면 안됩니다.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복음을 전할 사람의 유익을 구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백성의 모습입니다.

3. 타락한 교회_고린도전서3:16-23

왜 예루살렘 성전이 타락했지요? 얼마 전 로마 교황께서 중요한 이야기를 했지요? 예수는 인간이다. 그래서 그와의 교감은 위험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를 본받아 사는 것이지 죽은 인간과 교감은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무엇을 놓치고 있습니까? 무엇을 놓치고 있어서 타락에 무너질까요?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리라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_고린도전서3:16-23’

구원을 놓쳐서 그렇습니다. 어떤 목사님께서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라고 하지 말랍니다.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안 듣는다고 합니다. 수준이 높아져서 그렇답니다. 그럼 뭐라고 합니까? 반문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뭔가 심오한 내용이 있나 본데 그렇지 않습니다. 구원받는 것보다 더 심오한 내용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죄인이라고 깨닫지 못하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자기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혜 있다 한들 재앙에서, 저주에서, 지옥권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예루살렘성전은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유월절이면 200만 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니 시스템이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었을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나 예루살렘성전에 다녀왔어. 너는 가봤니?’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받습니까? 예수님은 그곳을 강도의 소굴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둘러엎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보셔야 합니다. 말씀이 들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지 않습니까. 그것을 잃어버리면 교회가 우상시 됩니다. 맹인과 저는 자들, 즉 소외된 자들을 외면했습니다. 그들이 부정하다 하여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했습니다. 성전이 이렇게 타락한 것입니다. 마치 요즘 교회의 모습과 흡사하게 되어갑니다. 교회 안에서 당을 지어 수군거리고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하며 정죄합니다. 교회에서도 그러면, 도대체 어디서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가스펠교회가 어디 있습니까? 바로 여러분이 교회입니다. 우리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까요?

Ⅲ. 살아있는 교회(성도)

1. 병든 자들이 오는 교회(성도)_마태복음21: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_마태복음21:14’

오늘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맹인과 저는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것이 교회가 할 일입니다. 영적으로 병든 자들이 내 자신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왜 저들을 무시하고, 판단하고, 정죄하고 있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예수 좀 오래 믿었다고 저들을 무시할 수 있습니까? 저는 정말 우리 교회에 구원의 감사와 찬송이 끊이지 않길 바랍니다. 여러분 병든 자들이 어딜 갑니까? 육신의 병이 걸렸으면 병원에 가야합니다. 죄의 병, 인생의 병에 걸려 있는 자들이 예수님을 만나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살아야 하는데 어딜 갑니까? 우리 교회가 그런 곳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가장 귀한 곳입니다. 거대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있어서 귀한 곳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전해지기에 귀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섬겨서 그들이 주님의 성전이 되도록, 다시 말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땅에 귀히 살도록 안내해야 할 것입니다.

2. 교회(성도)가 해야 하는 이상한 일_마태복음21: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_마태복음21: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이상한 일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주님께 찬미하는 것을 보고 노했습니다. 타락한 교회는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맹인을 고치고, 저는 자들을 고치는 것이 이상한 일입니까? 우리가 영혼을 살리는 일이 이상한 일입니까? 타락한 그들에게는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소외된 아이들을 섬기고, 병자들과 과부들을 돌보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주에 두 군데의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사실 우리교회에 올 사람들도 아니고, 저와 상관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의사도 아니고 큰 병에 걸린 사람들을 만나면 뭐라 해야 할지 늘 고민입니다. 그 고민으로 뭘 잔뜩 사갑니다. 그거라도 위로가 될까 하고요. 그래도 가서 기회가 되면 복음을 전해주고 옵니다. 그저 이익이 되는 일에만 전심전력하는 것이 아니고, 거대한 성전을 이루는 일에만 힘을 쏟는 것이 아니고, 우리 주변의 영적인 맹인들, 저는 자들 힘겹게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말씀으로 붙잡고 치료해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우리에게 매일 주님과 사랑으로 사귐이 있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원래 성전은 그런 일들이 일어나야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으니 강도의 소굴이라고 화를 내시고 둘러 엎으셨습니다. 우리 인생이 성전이 맞습니까?

3. 우리의 찬미를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_마태복음21:16

‘예수께서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_마태복음21:16’

우리가 그렇게 살면 모자라 보일 수 있습니다. 서론에 이야기했던 부부처럼 사는 것이 꽤나 바보스러울 수 있듯이 말입니다. 예수쟁이로 살아 어렵고 힘든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챙기는 것이 오지랖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아십니까? 그것을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린아이처럼 되는 것이 신앙이라 생각합니다. 주님이 좋아 주님을 따르고, 주님을 찬미하고 주님을 전하고 사는 인생 말이지요. 그런 인생 중에 주님을 찬미하는 것을 온전케 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성전으로, 온전한 성전으로, 교회로, 예수쟁이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지 못하니 성전이 타락하고, 백성들이 타락하고, 시대가 재앙으로 덮이게 되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의 몫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주님이 온전하게 하십니다. 그런 교회를 세우는 중직자를 꿈꾸시고, 젊은이 여러분 그런 성공을 하시길 바랍니다.

 ✔ 주님! 무엇이 이토록 우리를 타락하게 만들었나요? 우리가 원하던 것들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들인가요? 우리가 기도하던 제목들이 주님이 십자가 지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이유들인가요? 우리는 신앙생활을 한다하면서 주님의 뜻을 몰랐네요. 당연하지요.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그 말씀을 들어도 적용하지 않고 외면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이 땅이 겉만 화려하고 영적으로 타락한 로마처럼 되었고, 이 땅의 교회들이 복음을 잃어버린 예루살렘성전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주님! 온전한 성전으로 우리가 회복되도록 은혜를 주세요.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이 땅에 소외된 자들의 눈을 열어주고, 재앙과 저주에서 일어나게 하는 생명의 복음을 증거 하게 해주세요. 이 땅의 거룩한 제사장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