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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2 주일 2부 예배



2015-07-12 주일 2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2015-07-12 주일2부예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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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종교를 주의하라.

제가 매일 회개하라고 하는 이유를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채우는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맞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자기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는 사람, 자기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지 않는 사람은 종교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목회를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과연 이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가 될 수 있냐는 것입니다. 진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설교한편, 우리의 결정 하나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목회철학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인도를 받아야 할 긴 싸움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겉모양에 치우치지 않고 성도로써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어 빛과 소금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외식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그들이 이야기하는 율법에 대한 말씀입니다. 외식의 특징이 무엇이지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잘 본다는 것입니다. 외식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저는 교회가 타락하는 데는 이것과의 접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감사가 사라지고 외적인 것으로 채워가면서 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국 기독교가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전 감리교 신학대학에서는 홍정수교수님이란 분이 출교를 당했습니다.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분이 예수님의 몸의 부활을 부정했다고 합니다. 그럴 분이 아닌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논문에 주장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틀렸습니다. 그의 주장은 우리가 죽어서 영이 주님의 품에 안겼으면 됐지 마지막 날 몸이 부활할 필요가 있냐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죽으면 영은 주님 품에 안기고 마지막 재림 때 죽었던 몸까지 온전히 회복되어 완전한 부활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신학자가 그걸 모르겠습니까? 그렇게 이야기한 동기를 보니 사람들이 구원을 믿고 천국에 간다는 확신은 가지면서 이 세상에서는 육체의 삶에만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지 그걸 비꼬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정말 구원을 믿는다면 땅속에서 썩어 없어질 육체를 위해 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채우고 살라고 강조하다비니 그런 주장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요즘 생각하는 것이 많습니다. 과연 우리가 올바른 교회를 세우고 있는가? 안나전도사님이 신학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계시는데, 그리고 어쩌다보니 우리교회에 오셨는데 제가 부끄러운 것이 참 많습니다. 예배당을 크게 짓기 위해 몇 십 년, 아니 교회가 생긴 이후로 계속해서 건축특별기도만 하는 한국교회가 부끄럽고, 교인끼리 사랑하지 못해 서로 시기질투하고 싸우고 이기심의 노예가 되어 파당이 가득한 교회공동체가 부끄럽습니다. 그뿐 입니까? 목회자들은 세상말로 교권다툼으로 매주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 교회 속에 과연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가 있냐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끼리 복음운동을 하고 있지는 않나? 주님이 모른다고 하는 교회가 될까 두려운 것입니다.

저는 어떤 목회자가 되어야 할까요? 여러분은 어떤 성도들이 되시렵니까? 여러분은 어떤 렘넌트로 자라시렵니까? 성공하시렵니까? 성공해서 대단한 자리에 앉아보는 것이 소원입니까? 아니요. 그러지 맙시다. 성공도 해야지요. 그러나 주님을 모시고, 주님과 사랑하고, 그래서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에는 예수님이 주인이십니까? 여러분 인생에는 누가 주인입니까? 이 말씀이 들리길 기도합니다.

Ⅱ. 죽은 정통주의

사실, 정통은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도덕주의도 좋은 말입니다. 정통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우리 시대에 적용해야 할 것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늘 유대인들의 정곡을 찌르는 것은 그 정통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1.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_로마서2:17-20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 맹인의 길을 인도하시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 스스로 믿으니_로마서2:17-20’

이것이 유대인의 모습이며, 크리스천의 모습입니다. 유대인이라 하면 원래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지금도 민족적으로 너무 우수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교만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 없다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원래 그들이 해야 할 청지기 역할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그렇게 살았다 칩시다.

2.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_로마서2:21-24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지는 네가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느냐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 도다_로마서2:21-24’

다른 사람에게는 가르치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질타하십니다. 이것이 유대인의 진짜 모습이었습니다. 제사장과 백성들, 장로들의 모습니다. 겉으로는 청지기로 사는 듯 하나 실제로는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왜 재앙이 오고, 왜 저주가 올까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왜 지금 한국교회가 이토록 부흥하는 데 안식이 없을까요? 분명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Ⅲ. 그리스도인의 할례_로마서2:25-29

할례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유대인들은 할례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관습이 되어 할례를 합니다. 그런데 신앙적인 것은 아닙니다. 유대인들에게는 할례는 중요한 의식 중에 하나입니다. 그 말은 할례를 받았나 안받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됩니다. 할례뿐만 아닙니다. 만일 교회에서 은혜를 받아서 찬양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변질되어 은혜를 못 받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억지로 해야 합니다. 겉모양만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가 그냥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목사를 하다 보니 목사 자체가 율법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사라고 그냥 응답이 되고, 목사라고 그냥 은혜가 임하나요? 아닙니다. 똑같습니다. 목사도 기도해야 하고, 목사도 말씀을 부여잡고 살려고 해야 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하고 전도해서 교회가 커졌습니다. 그래서 건물을 화려하게 지었는데 그게 문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교회를 건물로, 프로그램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문제가 옵니다. 세상 프로그램을 가져다 놓고 그걸 유지하려다 보니 말씀을 어깁니다. 아이러니하지요? 세상의 것을 가져다 쓸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에 방해가 되거나 은혜에 방해가 되면 멈추고 버려야 하는데 그때부터 분쟁이 시작됩니다. '그래도 그럼 되나? 누가 이걸 시작했는데 그 사람 입장도 생각해야지.' 이런 식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뭐든지 시작할 수 있지만 뭐든지 멈출 수도 있어야 합니다. 예배 외에는, 말씀 외에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오늘 할례와 무할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_로마서2:25-29’

1. 그리스도인의 할례_골로새서2: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_골로새서2:11’

그리스도인의 할례는 손으로 하는 할례가 아닙니다. 우리의 할례는 육의 몸을 벗는 할례, 곧 예수그리스도의 할례입니다. 다시 말해 더 이상 어떤 종교적인 행위를 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며, 어떤 정통을 하지 않아도 구원받을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율법을 완성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할례는 예수그리스도를 깨달아 육의 몸을 벗는 것입니다.

2. 마음의 할례를 가진 자_로마서2:29, 빌립보서3:2-3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_빌립보서3:2-3’

이 할례는 이제 마음으로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시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은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건물도 아름답게 짓고, 패션사업도 발전합니다. 그런데 건물도 좋고 옷도 좋은 데 사람이 이상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이 강도짓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하면 그 사람이 모이는 건물도 나쁘고, 옷도 나쁜 것과 같습니다. 신앙은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집니다. 성경은 그 마음을 두고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예수 믿는다 하면서 겉은 불신자 세계 속에서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에 심지어 불법을 아무런 가책없이 저지르는 것입니다. 그것은 할례를 천 번을 받아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진짜 마음의 할례,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손해 볼 것 같아도 주를 위해서라면 헌신하고, 내 성격이 잘 안 맞아도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섬기고, 그렇게 내가 믿는 예수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3. 영원한 생명_로마서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_로마서8:1-2’

이것이 진짜 할례 받은 자의 생명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할례가 어떤 힘이 있기 때문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할례를 받았다는 것은 더 이상 정죄함이 없는 겁니다. 예수 안에 있는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켰습니다. 그래서 자유 한 거지요. 그래서 영원과 접속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넘어서지 않고서는 구원이 없고, 할례도 없다는 겁니다. 다른 것은 다 거짓으로 할 수 있어도 기독교신앙만큼은 거짓이 없습니다. 어떻게 대신 해줄 수 없고, 감춰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생명을 맛보고 알아야 합니다.

4. 할례를 받은 자의 신앙_로마서8:31-39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_로마서8:31-39’

할례 받은자의 신앙은 하나님의 사랑과 관계가 시작됩니다. 물론 복음을 들어도 힘이 듭니다. 너무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그것을 이길 힘을 줍니다. 그 사랑이 그걸 넘어서도록 합니다. 제가 그 증인입니다. 제가 그 사랑을 멀리했으면 했지 하나님은 한 번도 저에게 그 사랑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이 사랑의 관계가 시작되면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변화됩니다. 그전에는 미웠던 사람들이 밉지 않게 됩니다. 그전에는 시기 질투하던 마음이 이제는 섬기는 마음이 됩니다.

바울이 이걸 말해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할례를 받은 유대인들이 그러지 못했습니다. 자기들은 거룩하다, 진실하다, 깨끗하다 했는데 뭐가 거룩이고 진실이고 깨끗한 것입니까? 그게 종교입니다. 스스로 교만해서 다른 사람들과 줄도 안서는 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이 그걸 너무 싫어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낮아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그렇게 됩니다. 낮아지는데 그냥 낮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낮아지는데 하나님이 그걸 다 아시고 갚아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살길 원하십니다. 그게 청지기로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인생입니다.

✔주님 우리가 행여나 잘못된 종교주의, 율법주의, 도덕주의에 빠져있다면 오늘 주의 말씀으로 신앙을 회복하게 해주세요. 겉모양만 가지고 신앙생활하는 종교생활이 아닌 마음에, 영혼에 주님의 말씀으로 매일 할례를 받아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셔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사랑하는 신앙생활이 시작되게 해주세요.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청지기가 되어 세상에서 저들에게 이 복음 전할 수 있는 증인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