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15-08-02 주일 1부 예배


가스펠교회 주일1부예배 20150802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2015-08-02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K0IXBN



Ⅰ.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_마태복음22:43, 사도행전2:1

예수원을 창설하신 대천덕 신부님의 간증을 들어보니 어렸을 때 할머니랑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 때 할머니가 항상 목이 긴 양말에 굽이 높은 신발을 신겨서 학교에 보냈는데 그때 자신이 창피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자기처럼 촌스러운 복장을 하고 있는 친구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때 느꼈던 열등감이 무려 40년 동안이나 신부님을 지배해왔다고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그 사건이 40년 동안이나 나에게 영향을 주도록 허락했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따금 의기소침해지고, 자신이 없고, 이유 없이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어릴 때 제가 겪었던 일 때문임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가난한 농사꾼의 집안에 태어나 부끄러운 것이 많았습니다. 집은 다 허물어져 가고 식구는 10명이 넘었으니 어디 가서 저희 집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에 어머니는 글도 모르는 무식쟁이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척을 잘했습니다. 없는 데 있는 척, 모르는 데 아는 척 그래서 살아남으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저와 함께 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집사님이 제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하면서 이런 간증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얼마나 오랫동안 남편을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모릅니다. 제가 거듭난 후에 제일 처음 회개한 것이 남편에 대한 저의 태도였습니다. 주님의 집에 가서 품꾼 노릇을 해도 감당치 못할 이 죄인을, 하나님께서 아무 조건 없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과 같이 한 밥상에서 먹게 해주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만약 예수님께서 ’너 참 더럽구나, 좀 씻고 오너라‘ 하셨다면 저는 주님께 돌아갈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때 제가 처음으로 제 남편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죄 없이 깨끗하신 예수님께서 나같이 더러운 죄인을 그냥 받아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수용하지 못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복음을 알고도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와 비슷한 사람들을 주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이었던 우리를 받아주셨음을 믿지 못해서 그랬습니다. 그 믿음으로 자신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는데 복면을 쓴 강도가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 강도가 계속 자기 앞길을 막고 방해하였는데 도대체 이 인간이 누군가 하고 복면을 벗겨보았더니 자기 자신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문제는 의외로 우리 자신 안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 오래된 문제들이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을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두개인, 바리새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전히 남을 정죄하고, 여전히 제 삶에 주인노릇하려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마치 손님인 듯 경계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은 굉장한 사람들입니다. 종교적으로 탁월한 사람들입니다. 서로 입장차가 있지만, 당시에 유대인들안에서는 훌륭한 종교인들이었음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그들을 독사의 자식이라고, 외식하는 자라고 하셨을까요? 그들은 소외된 자들, 죄인들, 버려진 자들과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경계선을 그어 거룩한 백성이라 했습니다. 열등감이 그들의 인생을 지배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음에도 예수님을 공격하기에 바빴습니다. 자신들의 것을 지키려고 혈안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던 다윗, 형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늘 소외되어 열등감이 가장 많았던 다윗이 어찌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할 수 있었을까? 어찌 극심한 열등감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을까? 어찌 주님을 찬송하면 이 복음을 전하며 살 수 있었을까?' 바리새인과 같은, 사두개인과 같은 우리에게 오늘 말씀해주십니다. 그 답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성령이 감동되어서’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_마태복음22:43’

이 성령께서 언제 우리에게 오실까요?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_사도행전2: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듣고 한곳에 모였을 때 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후 첫날 곧 지금 우리가 지키는 주일날에 마가다락방에 모였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들은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니 그들은 죄를 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살겠다고 결단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얼마나 울면서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그것 초대교회의 예배였습니다.

Ⅱ. 나의 예수 그리스도

어떻게 하면 다윗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예수 그리스도가 될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다윗처럼 성령이 감동하여 변화된 삶을 살게 될까요?

1.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아야_마태복음22: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_마태복음22:29’

첫째,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아야 합니다. 사두개인, 바리새인들은 성경의 박사와 같았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참 아이러니 합니다. 성경을 너무 잘 아는 종교인들에게 성경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해가 됩니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이해한다 한들 소용이 없습니다. 성경 속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닫지 못하면 그저 책에 불과합니다. 지혜도 생길 수 있고, 삶이 반듯해질 수 있지만 그것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가문의 재앙과 저주, 지옥의 권세에서 벗어날 하나님의 능력은 알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나의 예수 그리스도라 고백되기 위해 성경을 제대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병을 고치고, 돈을 모으고, 잘 먹고 잘사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까? 그런 것은 능력 축에도 끼지 못합니다. 저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진짜 능력은 성경 안에 있는 복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가 있음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는 것이 능력입니다. 복음 앞에 내가 죄인이구나 깨닫는 것입니다. 그 복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구나 깨닫는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이 정말 축복이구나 깨닫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2.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_마태복음22: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다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_마태복음22:32’

두 번째, 살아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산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새 생명을 얻은 자의 하나님입니다. 사두개인들이 그것을 알았다면 이렇게 예수님을 공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그걸 알았다며 예수님 앞에 나와 무릎 꿇고 경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제가 복음을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놀라운 것은 제 안에서 감사가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찬송이 나옵니다. 눈물도 많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적의 제 상처들이 치유되고 제 영적인 상태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안식이 임하는 것입니다. 환경이 변화되는 것은 두 번째입니다. 상황이 바뀌는 것도 두 번째입니다. 하나님이 좋습니다. 하나님이 믿어집니다. 하나님이 그 누구의 하나님이 아니요 오승주의 하나님이 됩니다. 하나님과 어찌 이렇게 친밀해질 수 있을까요. 그것이 살아있는 것입니다. 산 자의 하나님입니다.

3.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_마태복음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_마태복음22:37’

세 번째, 그러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마음도 다하고, 목숨도 다하고,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것이 믿는 자의 증거입니다. 복음을 알면 알수록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은 알면 알수록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남을 정죄합니다. 스스로 의롭다 합니다. 교회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령이 떠난 것이지 않을까요? 복음을 알면 마음을 다해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 마음이 주님이 사랑하시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니 목숨이 중하지 않게 됩니다. 목숨을 다한다는 말은 새 인생을 산다는 말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인생으로 우리가 결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뜻을 다합니다. 우리의 비전, 우리의 꿈, 우리의 소망이 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로 바뀌게 됩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그제야 가족이나 교인, 우리 인생에 만나지는 그들을 위하여 사랑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4.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_마태복음22: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_마태복음22:39’

마지막으로,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힘든 일일까요?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구원받은 자녀라는 확신이 없이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까. 열등감이 있으면 남을 상처주기 쉽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복음을 안다하면서 오히려 더 정죄하고 무시하였습니다. 여기 형만 집사님이 고등학교를 입학하여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저는 반대로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런데 교만했었습니다. 제가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그때 따뜻하게 품어줄걸 하고 20년 가까이 마음 한쪽에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제야 형만 집사님을 기적같이 만나 함께 신앙생활하게 된 것은 저나 집사님이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제 자신을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니 드디어 이웃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품게 되었고, 가족들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눈물의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에 어떤 의미입니까?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이 시간 여러분 인생에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Ⅲ. 인생의 로드맵

1. 흑암의 흐름에서 축복의 흐름으로 바꾸어야 합니다_마태복음22:34-36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_마태복음22:34-36

우리는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3년을 가까이서 보았는데 흐름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복음을 듣고 흐름을 바꾸어야 합니다. 재앙과 저주의 흐름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바꾸어야 합니다. 자꾸 은밀한 죄와 습관적인 죄가 있다면 주님과 동행하는 흐름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세상의 흐름 속에 빠져 예배드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고, 무능력하다면 말씀의 능력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예배를 생명처럼 여겼습니다. 모일 때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역사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의 삶 가운데 나타났습니다.

틀린 흐름 속에 있다면 이제 흐름을 바꾸는 예배가 회복되길 바랍니다. 예배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 가정에도, 직장에도 어떤 흐름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망해가는 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흐름을 바꾸어야 합니다. 매일 술 먹고, 싸우고, 멸망해가는 그들 속에 있다면 진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현장에 세우려 하는 지교회입니다. 흐름을 바꾸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도 멸망해갑니다.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아니라 건물 짓고 파당을 형성하고 이런 교회들이 많습니다. 흐름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지키고 전하는 교회여야 합니다.

2. 성공이 목표가 아닌 예배가 목표여야 합니다_마태복음22:41-45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_마태복음22:41-45’

그런데 그 흐름의 목표가 무엇이어야 하지요? 성공입니까? 그러면 망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육신적인 성공 때문에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입니다. 완전히 망했습니다. 자기들만 망한 것이 아니고 후대들까지 망했습니다. 저는 진짜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는 분들을 진짜 축복의 흐름으로 안내해야겠다. 그래서 예배드리는 인생으로 바꾸어야 줘야겠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는 인생으로 만들어줘야겠다. 더 이상 어떤 축복이 필요한가요? 그런 인생이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는지는 여러분이 아시잖아요. 가정과 가문을 살리게 될 것입니다. 흑암의 흐름을 바꾸는 렘넌트가 될 것입니다. 제 목표는 예배입니다. 예배는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요, 주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요, 주님이 전부라고 시인하는 것입니다. 오늘 더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이 이런 로드맵 속에 있길 기도합니다.

3. 묵상일기를 나누세요.

제 인생의 로드맵은 묵상일기와 함께였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공부를 잘 못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누나들이 그 흐름을 바꾸어주려고 도시로 전학을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꼴찌를 했습니다. 그래서 실업계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교에 갔더니 주로 저같이 꼴찌 하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그 속에서 포기하고 잘못된 길로 가던지요. 제가 그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제 속에 있던 상처, 열등감 모두 주님이 치유해주실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을 의지했습니다. 항상 예배 때마다 말씀으로 힘을 얻었습니다. 그것을 기억하려고 일기를 썼습니다. 그것을 나누려고 전도편지도 썼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그것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보니 어느새 공부도 하고, 어느새 책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저의 변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은밀한 죄가 있었고, 나쁜 습관도 있었습니다. 20대를 보내면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놓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무엇보다 묵상일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큰 역사, 큰 응답은 없었는지도 모르지만, 어느 순간 은밀한 죄는 사라지고, 어느 순간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즐겁게 헌신하는 모습이 보이고, 어느 순간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간증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예배가 저에게 생명이요 살 길입니다. 매일 주님을 만나는 묵상일기가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렇게 인생이 바뀌니 저주의 흐름에서 이제는 축복의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확신이 듭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을 소망하는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나의 예수 그리스도로 날마다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_디모데전서4:10-11’

✔ 아직도 주님이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 것을 인정하지 못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의 주인 되지 못하고, 열등감으로 살거나, 주님과 경계선을 두어 손님처럼 생각하고 살고 있지는 않는 지요. 내 삶이 오늘도 여전히 세상의 흐름 속에 맡기고 살고 있지는 않는 지요. 오늘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예수 그리스도가 되는 예배가 되게 해주세요. 오늘 복음을 체험하는 예배가 되게 해주세요. 오늘 저주의 흐름, 어둠의 흐름에서 축복의 흐름, 은혜의 흐름으로 바뀌는 예배가 되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주님과 매일 동행하는 것이 최고의 성공인 것을 깨닫게 해주세요. 다윗처럼 예수님이 내 인생의 구주이심을 고백하며 사는 신앙의 로드맵 속에 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