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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4 주일 1부 예배


2016-02-14 주일 1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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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요?

우리의 마음이 복잡합니다. 수많은 이유들이 있겠지요. 성공이다. 가족이다. 그렇게 개인적인 이유들도 있겠지만, 정치, 경제, 문화 등 함께 고민하는 큰 주제들도 많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갈 사회의 일원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고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만 보니 기본을 놓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기본을 놓치도록 사회 구조가 돌아갑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기본을 지키면 공동체가 건강 할 텐데 그렇지 못합니다. 왜 그렇지요? 어둠이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어둠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덕이라든지, 법이라든지를 만들면 될 줄 알았습니다. 정치를 잘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교육을 제대로 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악은 더 번창하기만 합니다. 멀리 보지 않더라도 제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아젠다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젠다는 의제, 주제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것이 가치관이 되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도 합니다. 어떤 모임을 들어가고 싶었고, 그곳에서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성공인줄 알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는 동안 뭘 놓친 줄 아십니까? 기본을 놓쳤습니다. 배려와 인내, 사랑, 섬김을 놓쳤습니다.

신앙이나 교회도 같습니다. 뭔가 심각한 주제가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사실이 아닙니다. 신앙의 기본,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무엇입니까? 심판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지옥에서 벗어나 천국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유일한 방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냐는 것입니다. 저는 정확하게 3년 전에 말씀을 묵상하다가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가득 담겨져 있는 것들은 전부 아젠다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싸우고, 미워하고, 욕심을 부렸습니다. 그러나 원래 가졌던 감사와 찬송도 잃어버렸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도 잃어버렸습니다. 예배 시간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기대하기보다 ‘저 목사님은 어떤 의미로 저 설교를 하셨을까’라고 딴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제 삶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사람들을 미워하면서도, 제 삶의 죄와 어둠은 그대로였기 때문입니다. 기본을 다 놓친 것입니다. 목사의 기본은 무엇일까요? 목사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어야 할까요?

Ⅱ. 마음으로 믿지 않는 유대인들

1. 기적과 표적만 바라는 유대인들_요한복음2: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_요한복음2:23’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다고 하나, 실상은 그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미국의 리빙 바이블은 원문의 뜻을 보다 알기 쉽게 번역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꿰뚫어보고 계셨다. 그러므로 아무도 주님께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변덕스러운지를 설명해 드릴 필요가 없었다’

사람들은 주님께서 베푸신 표적을 보고 주님을 믿는다고 그렇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성전의 관리자들 역시 예수님께 표적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예수님의 표적이 그들의 계산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지,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바람이나 생각과 다른 일이 벌어지면 곧바로 예수님을 외면할 것을 예수님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몸을 의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계산과 욕심 즉 기적과 표적만 바라는 믿음입니다. 기적과 표적이 무엇입니까? 처음 그리스도를 만나고 저는 감사와 찬송에 끊임이 없었습니다. 예배는 제 삶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때라야 마음껏 손을 들고 찬양하고, 마음껏 감사하고, 또 말씀도 마음껏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천국을 갈 수 있게 되었는데 무엇을 더 바란단 말입니까? 그런데 아젠다가 저에게 생겼습니다. 어느 날부터 나는 이런 일을 할 사람이야, 나는 특별해, 나는 달라, 그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고 늘 허황된 꿈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래서 신앙이 기적과 표적을 바라는 신앙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기도제목을 보십시오. 신앙생활 하는 이유들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2.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_요한복음2: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_요한복음2:23’

예수님의 이름은 믿고 사는 신앙인인 것 같은데, 심지어 저는 목사가 아닙니까? 그런데 믿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다짐을 잘하는 편입니다. 아마도 제가 저희 집안 내력을 알기에 그것을 고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수도 없이 읽어서 나도 그렇게 되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새해가 되면 늘 다짐을 합니다. 독서를 몇 권 하겠다, 전도를 몇 명 하겠다, 이렇게 살겠다, 저렇게 살겠다 라는 목표를 세우고 부단히 노력하지요. 그런데 다짐이 있으면 반드시 낙심도 있습니다. 인간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낙심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불신앙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낙심하면 아예 포기해버리고, 불신앙하고, 예배드리기도 싫고 사람들을 만나기도 싫었습니다. 내가 세운 계획이고, 내가 실패했고, 그런데 원망은 하나님께 합니다. 가만 보니 그것이 불신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 안에서 해석하고, 적용하고, 기도도 그것에 맞춰서 했습니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이 그랬지요. 단 하루도 ‘예수님은 무엇을 원하실까? 예수님의 마음은 어떨까?’라고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전도를 하더라도 ‘내가 저 사람을 전도하면 인정받겠지’ 그렇게 했습니다. 그것은 신앙이 아니었습니다.

3. 그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신 예수님_요한복음2: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_요한복음2:24’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몸을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은 믿음에 대해 착각합니다. 자기가 잘 믿으면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방식대로, 자기 기준대로, 자기 마음대로 신앙생활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함께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은 자기들이 하나님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 가장 많이 영광 돌린다고 생각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많이 들어보셨던 이야기일 것입니다. 오래전 미국은 백인들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때 흑인들은 거의 대부분 노예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앙도 그런 식이었습니다. 교회는 백인들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흑인 아이가 교회가 가고 싶고, 예배가 드리고 싶어서 교회에 갔는데 교회 입구에서 흑인은 들어올 수 없다고 하여 계단에 앉아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나타나신 겁니다. ‘울지 마라 네 마음을 알고 있다. 네 믿음을 내가 알고 있다. 그리고 나도 저기에 못 들어가고 있단다.’ 웃기는 이야기 같지만, 저는 심각합니다. 과연 예수님이 가스펠 교회에 함께 하시나? 과연 예수님은 지금 내 마음에 계실까?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 마음의 문을 열기만 하면 우리를 성전삼아 함께 하려 하십니다. 빛이 오시려고 하는데 그들은 빛을 거부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을 다 알고 계십니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오승주목사가 사역을 잘하는데 그것이 주님을 위해 하는 건지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하는 건지 다 알고 계십니다.

Ⅲ. 마음을 보시는 예수님_요한복음2:25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_요한복음2:25’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으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 앞에서 증언을 하려고 합니다. 저 이런 사람입니다. 저 사람은 제가 보증하겠습니다. 저 새벽기도 이렇게 했습니다. 저 헌금을 이렇게 했습니다. 저 전도를 이렇게 했습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말씀은 유대인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배경을 가지고 생각해야 합니다. 왜 교회들이 성전을 크게 지을까요? 성도들이 예배드리기 불편해서 그럴까요? 그거라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꾸 증언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증언을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1. 마음의 문제_빌립보서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_빌립보서2:5’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사람들이 전부 나라를 사랑한다고, 후대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불법을 저지르고, 음란하고, 돈을 벌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마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나라에서 정직하게 살면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모두 정직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남들 다하는 편법, 남들 다하는 불법 그것 좀 하면 안 되냐? 이야기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너무 쉽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하셨던 일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되신 예수님의 기본이었습니다.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셔서 어둠과 죄에서 벗어나게 해주시려고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보고 그것을 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일을 절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품은 목회자의 기본이 무엇일까? 어둠과 죄에 빠져 있는 영혼들을 주님께로 안내 하는 것입니다. 천국으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설교를 준비하고, 기도하고, 심방합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가스펠 교회의 목표가 무엇이냐, 그리고 몇명 모이냐. 답을 못합니다. 목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몇 명 모이는 것이 중요한가요? 그것에 빠져있는 동안 타락과 어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국을 잃어버린 것이지요. 마음에서 말입니다.

2. 마음을 바꾸면_에스겔36:25-27,시편51:10,사도행전2:37-38

이제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예배공간을 위해 교회가 작은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하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 말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괜히 성도님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마음을 담아주고 시간을 내어 수고해주어서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습니다. 교회만 공사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도 이참에 공사를 하면 좋겠다. 낙심한 마음, 불평과 원망이 가득한 마음,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 무엇보다 예배가 안될 만큼 무너진 우리 마음, 복잡한 세상의 아젠다에 빠져서 기본을 놓치고 있는 마음을 공사하면 좋겠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_에스겔36:25-27’

어떻게 공사를 할까요? 에스겔 선지자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마음에 있는 우상에서 벗어나도록 새 영을 부어주세요. 새 마음을 주세요. 그래서 우상을 섬겨 굳은 마음이 되어버린 마음을 제거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세요.’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_시편51:10’

다윗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다윗이 심각한 범죄를 하였습니다. 그가 한 번의 실수로 얼마나 낙심을 하고,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그때 다윗이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이 내안에 오시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_사도행전2:37-38’

초대교회를 보세요.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찔렸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찔려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빛을 봤고, 천국을 보았다면 내가 지금 어둠에 있고, 죄에 있다는 것을 안다면 어찌할꼬 당연한 것입니다. 내 마음에 어둠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회개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내 가족이 우상을 섬기고 있다면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 후대들이 타락하여 어둠속에 있다면 정말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회의를 하고, 논쟁을 하면서 마음은 바꾸려하지 않습니다. 내 상황이나 입장을 생각하지 마음을 바꾸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바꾸면 성령께서 오셔서 역사하실 텐데 우리는 자꾸 우리 스스로 마음의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바리새인, 서기관처럼 말입니다. 무엇이 신앙생활의 기본입니까?

3.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_빌립보서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_빌립보서1:20-21’

1823년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출생한 월리엄 오커드 커싱은 예수님을 믿고 은혜를 받아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된 이후 뉴욕과 버펄로 등지에서 최선을 다해 20년 넘도록 목회를 하였습니다. 그의 설교는 진실했고, 복음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회개를 하고 신앙생활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로 갑작스럽게 아내가 죽었습니다. 그것이 충격이 되어 성대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말문이 막혀버려서 더 이상 설교를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목사직을 사직하였습니다. 그는 한동안 ‘왜’라고 질문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그동안 목회를 하면서 만난 성도들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병들고, 어렵고, 남편이 죽고, 자식이 죽고, 수많은 사건과 사고 속에서 자신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믿었고, 천국의 위로를 받았는데 정작 자신은 ‘왜’라고 질문을 하고 있더랍니다. 그때 믿음이 생겼습니다.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가 천국에 가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는 더 이상 설교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묵상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00여 편이 넘는 시를 통해 지금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얻고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내와 성대를 거두어 가심으로 자신을 더 큰 구원의 도구로 쓰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오늘 불렀던 찬송이 그의 시중에 하나입니다.

우리 마음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저는 항상 묵상일기를 쓰면서 질문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 말씀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 작은 공사에도 수 천 번은 질문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장 기본이요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여러분 마음에 항상 계셔서 함께 하시는 가장 멋진 신앙생활이 되길 기도합니다.

✔ 주님 우리는 우리의 기준, 세상의 기준 혹은 내가 세운 기준으로 살면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예수님과 함께 하고, 당연히 천국도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하지 않으셨고, 그들을 알지 못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우리 마음을 드려다 봅니다. 정말 예수님을 믿고 있는지, 예수님과 함께 하고자 하는지 말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 살고 싶습니다. 세상의 흐름 속에 피해를 보더라도 구원의 길을 가고 싶습니다. 천국 백성으로 살고 싶습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보셔서 그 은혜로 새로운 마음을 허락해주세요. 그래서 내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으로, 세상의 흐름이 아닌 구원의 흐름으로 인도받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