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

2017-09-17 주일 1부 예배

2017-09-17 주일 1부 예배 (전체영상)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2017-09-17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2jzdoOF




20170917일 가스펠교회 주일 1부예배

제 목 :

나는 누구인가?

본 문 :

로마서8:38-39

황안나 목사

. 나는 누구인가?_전도서3:1-14,11


여러분, ‘, ‘라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저의 이름이 황안나인데, 제가 처음부터 황안나로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다 이름이 있지만 이름은 단지 이름일 뿐입니다. 과연 나는 누구일까요? 사실 나는 누구인가의 질문은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 아주 중요한, 너무 중요한 질문입니다. 너무 중요한 질문인데, 과연 나는 누구인지 잠언3:1-14절 말씀을 보면서 답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_전도서3:1-14’

 

우리가 함께 읽었듯이 우리가 살아온 우리들의 삶속에는 다양한 때가 있습니다. 그 때 그 때에 또 다양한 나 자신의 모습이 있습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고 울 때가 있고,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등등 여러 가지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과거와 우리의 현재의 시간 속에 나 자신의 모습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 우리는 나라는 존재가 미래에 어떻게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과거나 현재의 나의 모습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면, 지금 건강하신 분들은 계속 건강하기를 원합니다. 지금 막 연애중인 사람들은 지금 이대로 계속 서로가 서로를 잘 알아주고 배려하고 이해하는 애틋함과 뜨거움이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또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은 나의 자녀들이 지금 안정되고 잘 살고 있다면 이대로만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짓말을 했고 나쁜 일을 한 사람도 아마 영원히 들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겠지요. 반대로 또 우리 중에는 과거나 현재 나의 모습이 영원할까 두렵고 무서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예를 들자면, 과거에 부모나 친구나 타인으로 받았던 상처가 지금까지도 아픕니다. 과거에 많이 아팠던 분들이나 현재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늘 또 아플까봐 혹은 악화될까봐 노심초사해 합니다. 제가 지금 임신중인데 초기에 입덧을 했었습니다. 책이나 인터넷에 보니 입덧이 시작되고 보통은 12주될 때 끝나고 16주에는 거의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20주가 되어가는데도 어딜가도 냄새나고 뭘해도 속이 뒤집어질 것 같았습니다. 좋아지는 기미가 안보이니 갑자기 덜컥 겁이 나기 시작하면서 한밤중에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서 계속 안 좋은 생각을 하다보니 결국 과연 내일이 올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자신이 바라는 나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또 어떠한 틀이나 이미지나 꿈이나, 또 어떤 사람들은 원칙이나 신념 등에 맞춰 나 자신을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억지로 끼워 넣기도 합니다. 요즘 말로 하면 나를 위해 만들어진 혹은 다른 사람에 의 해 만들어진 타이틀 혹은 이미지 태그 뭐 이런것들에 의해 라는 존재가 만들어지거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진짜 라는 사람이 맞을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어떻게 나 자신을 알아야 할까요? 과거에 있었던 나, 현재에 나, 자신이 바라는 미래속에 우리가 바라거나 혹 바라지 않는 그 존재가 정말 나일까요?

 

우리가 읽었던 전도서에 보니, 우리는 좋은 것들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안 좋은 것들이 혹은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지고 여겨지는 것들이 영원하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사람에게 주어진 것 중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합니다. 전도서3:11_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리고 잠언3:14_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지금 고민하는 문제,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속상하거나 화나거나 문제라고 생각되는 모든 문제의 끝에서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또 여기에 앉아계시는 우리 성도님들도 한번쯤은 혹은 수없이 이 질문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오늘 함께 말씀속에서 답을 찾아가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_2:17,로마서6:23

 

함께 도형 하나를 보겠습니다. 이 도형은 창세기 12장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나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언약적 관계에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 언약의 관계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창조주, 우리는 피조물, 그분은 아버지, 우리는 자녀, 그분은 목자, 우리는 어린양, 하나님은 왕이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라고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표현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만드시고 나를 가장 사랑하시고 심지어 우리는 그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양이라고 표현할 만큼, 우리가 왕 되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만큼 나와 가장 친밀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도형에서처럼 창조주 하나님 앞에 있을 때, 하나님과 관계가 있을 때, 나와 하나님 사이에 친밀함이 있을 때 사실 라는 존재가 성립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를 상실합니다. 왜냐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느날 깨어집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과 나라는 사이에 언약이 깨어지고 그 언약이 파기가 됩니다. 분명히 하나님과 나의 언약적 관계, 그리고 세상과의 언약적 연대성에 관계가 되어져야 나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하고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데, 이 관계가 깨어지고 사라지고 뒤죽박죽이 됩니다. 우리가 믿는 성경 창세기 35절에서 이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마음을 가집니다. 하나님의 자리로 사람이 가려고 합니다. 결국 그렇게 하나님을 불신앙하여 하나님의 자리로 갑니다. 선악과를 따서 먹었습니다. 심지어 나만 하나님 자리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복하고 다스리고 충만하라고 한 세상에서 어떤 것을 택하여 하나님의 자리로 올려갑니다. 도형속에 6일동안 하나님이 창조하신 다른 피조물을 하나님 자리로 올려갑니다. 다른 말로 하면 바로 우상숭배이지요. 나라는 존재는 이렇게 하나님과의 사이에 있어 죄라는 것을 범하게 됩니다. 이 죄라는 것은 사라지지도 않고 어떻게 피할수도 없이 하나님과 나라는 존재의 사이를 영원히 가로막게 됩니다.

 

이 죄라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시 지금 아 지금 황안나 목사님은 창세기 이야기하고 있네? 아담이 선악과 따먹은 이야기 하고 있네라고만 생각하시면 큰 일 납니다. 여러분들은 죄라는 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죄 때문에 여러분은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 죄 때문에 여러분의 가정은 늘 어떠한 여러분만 아는 악순환의 상태에 처해있습니다. 이 죄 때문에 나는 늘 공허하고 허전합니다. 이 죄는 늘 여러분을 끊임없이 아프게 하고 상처받게 하고 넘어지게 합니다. 이 죄는 여러분이 1, 10, 100억을 갖고 있어도, 3040100평짜리 집에 살아도, 건강하고 성공하고도 늘 자살하고 싶은 마음, 죽고 싶은 마음, 우울한 마음, 미워하고 분쟁하는 마음을 가져다줍니다. 마음뿐만이 아닙니다. 정신과 육체까지 무너뜨리는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닌 것이 바로 죄입니다. 이렇게 죄 때문에 하나님과 나, 그리고 세상과의 모든 관계가 초토화되었습니다. 나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죄로 인한 저주와 재앙이 언제 여러분들을 덮을지는 모릅니다. 이 저주, 재앙, 죽음이 언제 우리가 사랑하는 가정과 자녀들에게 들이닥칠지 알 수 없습니다. 죽음이 언제올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있고 우리는 반드시 죽습니다. 우리 인생에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을까요? 영적으로 죽던 아니면 우리 육신이 죽던 우리를 죽게 만드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여러분은 원래 하나님의 가장 사랑하는 자녀요, 하나님과 가장 친밀함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기쁘고 평안하고 행복해야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죄인이 되어버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행복해야하는 나는 가장 비참한 죽어야만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이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217 죄를 지은 나는 반드시 죽으리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로마서623절 상반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라고 나와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문제에 있어 하나님 앞에서만 나를 알고 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나는 죄를 지은 죄인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하나님을 모르는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가졌다고 부러워하십니까? 세상의 부귀영화 다 가진 것처럼 보이고, 성공을 논하고 끊임없는 부를 축적하고 철학을 쏟아내고 고귀한 인문학을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 조차 모르고 살아갑니다. 자기 자신일 죄인이라는 사실 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가장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감사할 일인가요? 내가 가장 비참한 존재, 즉 죄인이라는 것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인데, 이것을 안 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고 감사한 일인가요? ,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감사하고 복되고 자랑할 일입니다. 우리는 죄, 죄인이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들었기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에 오히려 간과하거나 무겁게 받아드리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17-18세기 19세기 이후로 신학과 신앙이 조금씩 변질되기 시작하고, 근대, 현대에 들어서면서 신학교 강단, 교회 강단에서는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복음만 말합니다. 물론 일그러진 복음입니다. 강단이 점점 세속화가 되어갑니다. 즉 설교자들은 듣기 좋아하는 설교만 말합니다. 찔림이나 회개의 눈물이 교회에서 우리의 신앙 속에서 사라진 것이 언제인지도 모릅니다.

 

성경 말씀은 두 가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율법과 복음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죄와 죄에서의 구원입니다. 만약 우리가 죄인임을 모른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위가 아파서 식은땀이 흐르고 죽을 것처럼 고통스러운데, 약을 찾지 않겠습니까? 만약 내가 눈이 자꾸 보이지 않는 이유가 근시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안경을 끼던, 렌즈를 착용하던, 라식 수술을 하던 방법을 찾지 않겠습니까? 똑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직 주인으로 모시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아직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진단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죄인이라는 것이 아직 전적으로 받아드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대신 자꾸 다른 무언가로 만족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 언제 나를 알아야 하는가?_누가복음6:21,요한복음17:13,고린도후서6:2

 

이제 우리는 우리가 죄인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죄인임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싶어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은혜를 받고 싶어서 우리는 하나님께 완전히 집중할 수 있는 이 예배의 자리에 왔습니다. 죄인임을 알고 왔으면 정말 하나님이 사랑하는 성도이십니다. ‘내가 죄인인줄도 모르고 그냥 예배니까 왔는데요?’ 할 수도 있겠습니다. 더더욱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나도 모르게 어마어마한 은혜의 자리에 와있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이제 죄인임을 알았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도 알았고 영접기도도 했고 예배도 오늘 드렸으니 만사형통인가요? 이제부터 꽃길만 걸으면 될까요? 우리는 설교 첫 부분에서 전도서 3장을 함께 읽었습니다.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때가 있습니다. 우리 가스펠교회 성도님들에게, 모든 사람에게는 그 때가 있습니다. 울때가 있고 웃을때가 있고 아플때가 있고 건강할때가 있듯이 그 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섰더니 죄인이구나라고 발견되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20분동안 제가 설명드려서 혹은 20년전에 나는 예수님 믿고 영접할 때 벌써 죄인임을 깨달았어가 아니고 바로 지금입니다. 왜냐면 구원이라는 중요한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할 때 구원이라는 어마어마하고 커다란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그 회개와 은혜와 구원의 자리에 지금 참여하라고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_누가복음 6:21’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_요한복음17:13’

죄로부터 구원은 지금입니다. 10년전도 1년전도 아닌 지금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_고린도후서 6:2’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입니다.

나의 시간은, 저와 여러분의 시간은, 모든 사람의 시간은 어제, 오늘, 내일로 나뉩니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로 우리의 시간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신학적인 용어로 하나님의 시간은 영원한 현재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과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 있어 시간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성경에서 말합니다. 인간의 시간인 2000년 전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역사적으로 볼 때 그때 죽으시고 부활하셨지만, 201709월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여전히 그 십자가와 부활이 유효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2000년 전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지만 오늘날 현대에 한국에 있는 가스펠교회에 모인 우리들에게 있어 여전히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과 혹은 공간에 제한되어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동일하게 살아계시고 역사하십니다.

 

장재석 장로님이 바이블스쿨 때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심심할 때, 기도할 줄 모를 때 주기도문을 하라고 했습니다. 엄청 좋은 조언이고 정말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주기도문이란 것은 예수님이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시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도문이 나옵니다. 비록 가끔은 우리가 주문처럼 외우면서 외우지만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주신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주기도문에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우리에게 주시옵고라고 나옵니다. 일용할 양식, 영어성경에 보면 “daily bread”, 즉 매일의 빵, 매일의 밥, 매일의 양식이라는 말입니다. 우리 생각 같았으면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을, 우리가 좋아하는 돈을 하나님이 왕창 주셨으면 좋겠는데, 왜 예수님은 일용할 밥을 주시라고 기도하셨을까요? 바로 앞에서 보았던 이유입니다.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 하나님을 찾으시라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아까도 주님 찾았고 이틀 전에도 주님 부르짖었지만 나는 오늘도 너와 함께하고 싶어라고 속삭이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일주일전에 주일날 강단 말씀에서 은혜를 받았지만 오늘도 은혜의 자리로 나아오라는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 사랑과 은혜가 지금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인 이 공동체가 바로 가스펠 교회입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는 나,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나_로마서8:28-39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_로마서8:28-39’

 

우리 가스펠 교회는 다양한 라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목회자의 모습으로, 또 어떤 사람들은 중직자라는 직분으로, 또 청년들도 있고 대학생들도 있고 청소년도 어린이도 있습니다. 혹 지금 나는 너무나도 잘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지면 하나님께 지금 이 순간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코람데오, 하나님의 공의의 거울 앞에 서서 늘 나 자신이 죄인임을 비추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게 가장 복된 모습입니다. 행복하다고 생각되어져도 또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지금 우리 교회는, 우리가 함께하는 가정과 사회에는 아프고 슬프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죄인이라고 무릎을 꿇고 회개하는데 내 모습이 조금 초라하다고, 나의 가정이 가난하다고, 나는 아직 돈도 못 벌고 무능력하다고, 무식하고 무지하다고 정죄하고 비난 할 권리를 가진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가끔 정체성도 모르겠고, 소속감도 없고, 혼자인 것 같고 외롭고 두렵다해도 나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자임을 기억하고 당당히 외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바라는 자리에 서있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여기저기 상해 꺾이려는 갈대 같은 나를 주님은 치유하여주시고 사랑하여 주십니다. 심지가 곧 사라져 꺼지려는 나의 마음과 인생을 주님이 직접 붙들어 주시고 사랑하십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삼지 못하고, 하나님을 하나님 되지 못하게 만들었던 나 자신을 회개합니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하면 다른 것들을 더 사랑하고 다른 것을 믿고 따라다녔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은혜 속에 들어가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싶습니다. 하나님 우리 가스펠 교회를 사랑하여 주시고 이 너무 소중하고 귀한 사랑을 우리 가족들에게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는 자녀가 되게 인도하여주세요.

 

'주일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9-24 주일예배  (0) 2017.09.24
2017-09-17 주일 2부 예배  (0) 2017.09.17
2017-09-10 주일예배 (전체영상)  (0) 2017.09.10
2017-09-10 주일예배  (0) 2017.09.10
2017-09-03 주일예배 (전체영상)  (0) 201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