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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1 주일 1부 예배

< 주일 1부 예배 >

일시:  2014년 5월 11일

제목 : 시험을 통과하는 믿음

말씀 : 마태복음 4  : 1-11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05-11 주일1부예배.hwp


아래 링크를 통해 음성 메시지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db.tt/34IOEIP2


아래 링크를 통해 영상으로 메시지를 다시 볼 수 있습니다.

http://vimeo.com/94806180


가스펠교회 주일1부예배 20140511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지난주에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자라하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마귀가 나타나 예수님을 광야로 데리고 가 시험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 내 인생의 광야

 

시험은 당연히 오는 것입니다. 저도 사실 시험들 때가 많습니다. 성격상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웃고, 떠든다고 해서 제 마음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시험에 들었을 때는 말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열등감과 비교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때라서 그런 것입니다. 그때는 신학교 4학년 쯤 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비젼트립을 가려고 두 달여를 준비를 하는데 제가 아무래도 신학생이다 보니 시간을 내어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누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 쟤는 정말 일을 나서서 한다,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지? 목사님께 잘 보여서 우리교회 전도사라도 해보려고 그런가?’라고 했습니다. 제가 그 때 시험에 들었을까요? 시험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시험에 들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그분 말대로 전도사도 하게 되고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 말 듣고 마음이 속상했지만 제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우리에게는 시험에 들고 넘어질 일이 많이 있습니다. 부부간에, 부모자식간에, 교회에서, 직장에서 주고받는 말 한마디에 다치고 시험에 들고 다들 상처투성이가 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기 욕심 때문에 스스로 시험에 들어서 힘들어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시험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성도님들이 이 시험을 다 통과해서 시험을 거뜬히 이겨내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본격적으로 하시기 전에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기뻐하시는 자라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곧바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어쩌면 예수님은 광야에서 인간으로써의 모습을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금식하시고 주리신리라고 했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이를 따라한다고 40일 금식을 하기도 합니다. 저도 대학생 때 4일간 금식을 해 보았는데 모든 소원이 사라졌습니다. 먹는 것뿐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3일만 금식해 보면 오직 죽 한 그릇만 있으면 좋겠다 할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니 하나님은 광야로 내 모시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네 발의 신을 벗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시험을 통과하여 세상에 가서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서든지 승리하는 믿음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대부분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 하나님이 허락하신 여러 가지 시험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궁지에 몰리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경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시험을 통과해야 할 것입니다. 영적인 존재가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이 당하신 시험은 죄와 욕심 때문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과는 다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가스펠 가족들이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지길 원합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_마태복음4:1-2’

. 시험을 통과하는 믿음

 

사람들은 대부분 시련이 없을 때에 윤리와 교양을 부르짖습니다. 또한 룰을 따지기도 합니다. 내가 살만할 때는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인심이 후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돈이 없고 병이 들고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환경이 되면 윤리와 교양, 룰이 다 소용없어집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그곳이 곧 광야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니 성령께서 이끌어가셨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코너, 광야로 내 몰릴 때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고 원망스럽지만 그곳에서 시험을 통과하여 우리의 믿음이 세상믿음이 아닌 완전한 믿음으로 성장하도록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3가지 시험을 줍니다. 우리 인생을 살면서도 오는 시험도 이 3가지를 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미리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물질의 시험 - 존재의 영성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으니라 하시니_마태복음4:3-4’

 

사실, 가장 인간에서 힘든 시험은 물질일 것입니다. 있으면 있을수록 더 갖고 싶은 것이 물질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물질이 우상이 되었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 성공한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믿음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물질이 없으면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마귀는 굶주림이라는 욕망을 이용해 공격합니다. ‘3일만 굶으면 도둑질을 안하는 사람이 없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물질의 문제, 생존의 문제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훼방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고 광야 같은 환경에서 주리고 있는 사람에게 야 너 하나님의 자녀라며?’, ‘너 교회 다닌다며?’, ‘너 집사라며 목사라며?’, ‘기도하면 물질도 주시지 않아?’라고 공격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_신명기8:3’는 말씀으로 즉시 이기셨습니다.

세상은 물질만능주의입니다. 그래서 뇌물과 비리를 동원해서 취직하라 하고 능력 있는 남자 만나 팔자 고칠 수 있다고 하고 힘든 환경 도망갈 길이 있다고 그럴듯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우리를 부추깁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환경이 힘들어서 유혹이 왔을까요? 환경이 좋고 나쁜 것은 끝이 없습니다. 욕망이기 때문에 계속 더 좋은 것을 찾습니다. 창조 이래 가장 좋았던 환경은 에덴동산에서 살았던 아담과 하와에게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시험에 들고 원죄를 지었습니다. 환경이 바뀐다고 시험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이면 더 잘 믿을게요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틀린 믿음입니다.

어떻게 해야 물질의 시험을 이길 수 있을까요? 정체성, 즉 존재의 영성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내가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이구나.’라는 존재 영성으로 이기신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환경에서든지 영적인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물질로 비교하는 열등감을 벗어나고 내 환경을 인정해야만 하나님의 나를 향한 계획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발견 하지 못하면 늘 열등감과 상처 속에 그 환경 바꾸지 못하고 원망만 하고 살게 될 것입니다. 물질로 시험에 들지 마시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존재의 영성을 갖기 바랍니다.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이 먼저 납니다. 그러면 행복하고 너무 좋습니다. 제가 가난할 때나 문제가 올 때나 축복 속에 있을 때나 변함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행복하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오히려 갱신하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2. 정신적인 시험 - 관계의 영성

 

물질의 문제가 해결되면 오는 것이 정신적인 시험입니다. 마귀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말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뛰어내리면 하나님이 보호해주지 않냐며 그 관계를 시험합니다. 관계라는 것은 믿는 만큼 강해지고 의심하는 만큼 약해집니다. 신뢰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배우자를 신뢰하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서로 신뢰하지 못하면서 사랑한다는 것은 죽음에 이르는 십자가를 각오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관계의 영성을 가지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시험도 이길 수 있습니다. 부부간에도 하나님 안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한다면 어려운 일이 올수록 더욱 견고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않기 때문에 날마다 부부관계, 지체들과의 관계에서 오해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과의 수직관계가 바르다면 우리의 수평관계도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마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말씀까지 조작합니다.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내 죄를 보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려 하는데 마귀가 자꾸 꼬드기는 것입니다. 사실 요즘 기독교인들이 이상합니다. ‘내가 내 의로 얼마나 잘 살 수 있는 지 보여줄 수 있어라고 하며 신앙생활을 합니다. 내 욕심으로 하나님이 날 정말 사랑하시면 보호하셔야 하잖아하고 뛰어내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려 합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겠지라고 하며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예배하는 비밀을 가진 하나님을 위한 신앙생활이 아닌 내 축복, 응답, 자녀를 위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신적인 시험입니다. 이 정신적인 시험이 한국교회, 이 땅의 기독교인에게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교회에 다니며 목사가 야망과 동기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힘든 환경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이 내 속에 가득합니다. 믿음의 사람인데 너무 쉽게 포기하고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때,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는 말씀을 선포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그것이 살아나는 길입니다. ‘어떤 일을 당해도 하나님은 나에게 선한 분이고 100%옮은 분이다라고 신뢰로 맺어진 관계의 영성으로 마귀에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_마태복음4:5-6’

 

3. 영적인 시험

 

우리 인생을 살며 가장 큰 영광은 여러분이 인정을 하든지 안하든지 주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일에는 반드시 십자가를 지는 것이 수반됩니다. ‘왜 주의 일을 하는데 축복을 주지 않습니까?’라고 하는 것은 잘 모르는 것입니다. 교회의 대중성을 위해 목사님들이 이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사단이 가득한 시대에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는 반드시 십자가를 지어야 합니다. 성경은 넓은 길이 아닌 좁은 길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축복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십자가를 지어야 합니다.

그런데 마귀가 십자가 없이 영광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절 한번만 하면 온 천하만국을 주겠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교회가지 않으면 사장자리를 준대.’, ‘교회만 가지 않으면 집안 재산을 다 줄게.’라고 하는 것입니다. 고통 없이도 영광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주의 사명보다는 야망을 가지고 주의 영광보다는 내 영광을 이루라고 합니다. 물질의 시험을 이겨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정신의 시험을 이겨서 관계가 회복되고 나니 이제 영적으로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를 얻는 신앙생활을 하려 합니다. 사람의 본능은 지극히 높은 산 예루살렘 성전에서 내 공로를 쌓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도 설교를 위해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역보다 인정받는 것에 목말라 할 때가 많았습니다. ‘왜 저 사람은 나를 알아주지 않지.’라고 했습니다. 성도님들도 그럴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직분자들끼리 싸우고 목사님들끼리 노회나 총회에서 싸우는 것입니다. 다행히 하나님에 제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세상 경력과 이력처럼 쓰는 것이 장로이고 집사가 아닙니다. 교회 직분이 기득권이 되면 안됩니다. 영적으로 성숙해 있는 제자여야 합니다. 은혜 받고 있는 성도여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적인 시험이 올 때 이길 수 있을까요?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존재의 영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관계의 영성으로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반드시 열매가 나타납니다. 영적인 시험을 이기는 것은 사역의 영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역을 한다고 하면서도 열매가 없으니 본질이 아닌 것으로 치장을 하려 합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영적인 사람인 것을 말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이겨낼 수 없습니다. 제가 사역을 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자녀 때문에 힘들어하던 부모님에게 자녀의 문제는 부모님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자기 문제를 깨닫고 자녀를 품게 되면 그 기쁨은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자녀가 하나님께로 돌아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영광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열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성은 나를 위한 것 같지만 실상은 남을 위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것이 곧 사역의 영성입니다. 바나바 같은, 다메섹의 이름 없는 제자 같은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교회안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그것이 최고의 영성입니다. 내 이름을 알리고, 내 능력을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바랍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_마태복음4:7-8’

 

. 사는 길, 살리는 길

 

우리는 사는 길을 택해야하고, 살리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사단은 자기 배를 채우고 성공하는 것이 사는 길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죽어버립니다. 자신이 죽고 가정도 죽으니 결국 남도 살리지 못합니다. 사는 길이 무엇일까요? 저는 하나님이 주신 이 예배당이 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번 주에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교회에 왔습니다. 사역이 바쁠 때는 새벽에 와서 기도하고 갔습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함께 사역하는 목사님들을 모시고 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준비하다 보니 이 교회당이 중요하지 않은 것인데 또 착각하고 시험에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많은 모임들이 생겨나 제자들이 일어나는 것이 본질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는 흠모할 만한 고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빈들의 세례요한에게 세례 받으시고 광야에서 주리셨는데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서 자꾸만 인생의 목적이 세상적 행복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어떤 영성을 가져야 합니까? 세상이 경배의 대상이 아니고 하나님만이 경배의 대상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존재의 영성과 관계의 영성, 사역의 영성 모두 한 단어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시절 로마에 의한 박해가 한창일 때 교부 크리스토스 톰이 황제 앞에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황제는 그를 삭막한 독방에 집어넣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신하가 말했습니다. ‘황제폐하, 그것은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것을 더욱 좋아합니다. 혼자 있는 동안 하나님과 교제한다고 하기 때문에 독방에 두는 것은 저 사람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황제는 다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악질 죄인들과 같은 방에 넣어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다른 신하가 말렸습니다. ‘아닙니다. 그건 더 위험합니다. 저 사람은 아무리 악질이라도 변화시켜 새사람으로 만듭니다. 도리어 기독교인이 더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자 황제는 노발대발 하며 소리쳤습니다. ‘그렇다면 그놈의 목을 당장 쳐라!’ 그러자 신하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폐하, 그리스도인들은 순교당하는 것을 가장 큰 상으로 여깁니다. 처형당할 때 두려워하거나 우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얼굴에 광채가 난다고 합니다. 처형이야말로 그들을 더 강하게 만들어버립니다.’라고 했습니다.

목숨을 위협하는 시험이 와도 있으면 먹고 없으면 금식하고 죽으면 천국간다는 확신만 있으면 됩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목사님은 몰라서 그래요라고 합니다. 고난의 종류가 달라서 그렇지 누구에게나 시험은 오게 마련입니다. 내가 승리 하는가 못하는가의 차이일 뿐입니다. 마귀에게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존재의 영성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관계의 영성을 회복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아도 하나님만이 경배의 대상임을 아는 것, 그것이 사역의 영성으로 맺는 열매입니다.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것에 헌신하는 것이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삶입니다. 개인도 그렇지만, 여러분 가정도 그래야 하고, 무엇보다 교회는 더욱 그래야 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_마태복음4:17’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_마태복음5:3’

 

이에 마귀는 예수를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_마태복음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