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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4-10-12 주일 2부 예배

<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4년 10월 12일

제목 :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 : 사도행전 16:6-10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10-12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ZlYfkb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08704939



가스펠교회 주일2부예배 20141012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세상만사의

 

하나님의 말씀인 전도서는 이같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_전도서3:11-15’

 

확실히 세상만사에는 정해진 때가 있습니다. 봄에 나뭇가지에 움이 돋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에 낙엽으로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뿐 아닙니다. 밥 먹기 힘들어 하루 세끼 못 먹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온 국민이 다이어트를 합니다. 하지만 또 밥 먹기 힘든 때가 올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을 때가 있습니다. 인간의 불행은 바로 그 때를 망각하는 데서부터 비롯됩니다. 왜 인간이 불행합니까? 그 때를 귀히 여기지 않기때문입니다.

매년 우리를 찾아오는 낙엽이 감사한 것은 세상만사에 때가 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고, 그 때에 이르기 전에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을 일깨워 주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 곁에 천년만년 있어주지 않습니다. 피를 나눈 부모형제, 죽도록 사랑한 배우자도 때가 이르면 반드시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지혜로운 자라면 그 때가 이르기 전에 사랑해야 할 사람을 지금 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언젠가 때가 되면 그 일을 내려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때 후회가 없도록 주어진 일에 지금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있는 것은 태어난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태어난 때가 있다는 것은 반드시 죽을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때 미련 없이 이 세상을 떠나 의연하게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온 중심을 다해 좇아야 합니다. 믿음을 좇아야 합니다. 그와 같은 자의 죽음은 결코 실패나 절망 혹은 종결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죽음은 영원에 들어가는 것이며,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킨 자에게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뜻합니다.

이번 주 가을낙엽을 보면서 이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봄도 중요하고 여름도 중요하지만, 가을과 낙엽은 특별한 은총인 듯합니다. 가을과 낙엽은 천하에 반드시 때가 있음을, 그 때를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를, 그리고 그때를 어떻게 영광스런 인생승리로 마무리할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 사도행전 본문을 묵상하면서 저는 하나님의 때를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게 된다면 우리 인생이 그리스도인으로써 좀 더 가치 있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전환점 우리가

 

오늘 본문에 하나님은 바다를 건너 마게도냐 즉 유럽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환상까지 보여주시면 그 중요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새로운 때를 위해 전도자에게 전환점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때를 위해 주신 전환점은 프로그램이나 어떤 논리가 아니었습니다. 전환점은 곧 사람입니다. 교회의 전환점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전환점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들이 아시아를 떠나 마게도냐로 가야 하는데 곧 그곳을 살리는 사람이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그릇, 핵심은 사람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비참한 인생일 것입니다.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을 인정함이러라_사도행전16:10’

 

1. 누가_사도행전16:10

 

그런데 우리가 봐야 할 이 본문의 특이한 상황은 다른 것에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우리가는 사도행전에서 처음 나온 단어입니다. 그전까지 사도바울의 일행은 3인칭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즉 드로아에 도착부터는 바울 일행을 1인칭 복수형 우리로 나옵니다. 1인칭 복수형으로 갑자기 바뀌었을까요? 바로 사도행전을 기록한 저자가 이 일행에 합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누가입니다. 이방인 누가의 직업은 의사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헬라어가 모국어였기 때문에 이방인임에 확실합니다. 의사는 당시나 지금이나 공부를 가장 많이 해야 하는 엘리트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정확한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두 성경의 수신인은 데오빌로였지만, 오늘날 저와 여러분에게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가와 바울이 어떻게 만나는 지는 기록되었지 않습니다. 그러나 드로아에서 바울일행에 합류한 것은 바울에게 복음을 듣고 의사생활을 청산하고 전도대열에 함께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는 바울이 감옥에서 순교할 때까지 곁에서 지켰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의술로만 도운 것이 아닌 바울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실라_사도행전15: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_사도행전15:22’

 

그렇다면 바울이 사도행전에 등장하기 전의 내용은 누가가 어떻게 알고 기록했을까요?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해두신 인물이 실라입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하려고 할 때 바나바와 함께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나바와 마가를 대동하는 문제로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함께 동행 할 사람을 선택하는데 안디옥교회의 사람이 아닌 예루살렘 모교회의 실라를 선택하여 함께 하게 됩니다. 실라는 예수님은 강림과 탄생, 생애와 고난, 부활과 승천, 초대교회의 태동까지 사도들로부터 소상하게 듣고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왜 실라를 택했을까요? 바울에게 실라는 참으로 중요한 사람입니다. 주님을 만났지만, 예수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실라로 인해 더욱 복음에 대한 분명한 답을 얻을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실라와 누가의 만남으로 누가는 누가복음을 기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아닐까요? 아마 누가와 실라의 만남이 아니었다면 지금 사도행전과 누가복음은 없었을 것입니다.

 

3. 디모데_사도행전16: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_사도행전16:3’

 

또 다른 인물로 디모데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주 말씀을 통해 디모데가 어떤 제자로 준비되었는지 보았습니다. 아마도 디모데는 가장 젊은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디모데는 바울과 실라, 누가와 함께 동행함으로써 젊은이의 때에 하나님의 역사, 그것도 성경으로 기록될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체험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죽고 난 뒤, 실라와 누가가 죽고 난 뒤에서 디모데를 통해서 복음이 더욱 확산되고 교회는 더욱 든든하게 세워져 갔던 것입니다.

 

. 목표 복음을 전하라고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을 인정함이러라_사도행전16:10’

 

하나님의 때는 정확합니다. 우리가 그 때를 보지 못하고 지나가면 결국, 나를 위한 신앙생활, 종교생활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때를 주의 깊게 살피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난 너를 모른다.’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오늘 왜 이 본문의 말씀을 주셨는지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마게도냐를 위해 또한 로마를 복음화하기 위해 정확한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인도해주셨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 본문에 나온 것처럼 복음을 전하라고계획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때가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가 그 때를 알기 원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것이지만, 하나님은 말씀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말씀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아야 합니다. 말씀을 놓친다는 것은 때를 놓친 다는 것이며, 하나님의 인도를 놓친다는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는 것은 그런 까닭입니다. 순서설교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함입니다.

 

1.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말씀은 추상적인 논리나 관념이 아니라 이 세상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당신의 도구들에게 주신 구체적인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온 중심을 다해 말씀을 품어야 합니다. 그 속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찾기 바랍니다. 그 말씀을 통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무엇이 크고 무엇이 작은지,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 것인지,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피해야 할 것인지를 확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인생의 해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씀과 상관없는 신앙생활을 한다면 결국 쇠퇴하고 소멸될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따라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뉴스이신 주님을 전하는 메신저로 살고자 했습니다. 때로는 방황도 하였고, 때로는 힘도 들었습니다. 때로는 어리석게도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유일한 은혜라면 말씀만은 놓치지 않으려 한 것입니다. 그 말씀에 제 주추를 두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저를 살리셨습니다. 은혜를 주셨습니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아무리 화려해보여도 결국 쇠퇴합니다. 그리고 소멸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품는 자는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울이 그것을 본 것입니다. 실라와 누가, 디모데가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자기의 세상적인 욕심과 동기를 모두 내려놓고 말씀을 따라 좁은 길을 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믿습니다. 목회자가 하는 일이라면 성도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준비하면서 이 말씀이 모두에게 답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길에 말씀이 등대이며, 나침판이며, 목적이길 바랍니다. 그 안에 모든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과 말씀을 고쳐먹어 말씀에서 모든 것을 찾는 응답을 받기 바랍니다.

 

2.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교회는 하나님의 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때는 사람입니다. 교회가 사람에게서 관심이 끊어질 때 문제가 올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안에 실라가 있고, 누가도 있으며, 디모데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공동체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로 함께 하였을 때 일어난 기적들을 모르면 안 됩니다. 실라와 누가가 저렇게 만나게 된 이유를 사전에 알았을까요?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너무 정확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에서 여러분의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작은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을 잘하고 추진력이 좋은 전도사님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전도사님이 신학교에서 안나전도사님을 만난 것은요? 정은 집사님이 계셨기에 우리가 카렌이란 종족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재정을 담당하는 정진욱 집사님이 계시니 우리 재정관리가 이처럼 깨끗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병석 집사님이 계셨으니 아름다운 예배공간에서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유진이가 없었다면 이렇게 찬양팀이 생겨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초희님이 없었다면 렘넌트 예배가 시작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 선우가 있었기 때문에 유아실도 생겨났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주님의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능과 축복을 주셨습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면 모두 함께 뒷정리를 하고 헌신을 하고 갑니다. 우리가 이 귀한 곳을 위해 기쁨으로 헌신하는 것은 참 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직업과 기능, 준비하고 있는 미래가 교회와 상관이 없을까요? 단순히 교회 일에만 국한되어 있을까요? 실라와 누가처럼 정확하게 인도받길 원합니다.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기도하길 원합니다. 저는 우리 법을 공부하는 대현이와 외교관을 준비하는 승주, 복지를 준비하는 철웅이나 교육을 준비하는 정민이는 여명원을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아야 합니다. 여명원은 법적으로 복지적으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네 사람은 여명원 말씀이 나올 때 팀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취미로 다니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불신자로 살다가 주일에 한번 겨우 와서 체면치레 하는 곳이 결코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살리기 위한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여러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로 이 땅을 살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고, 주님의 뉴스가 전달될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를 향한 주님의 계획이 아니겠습니까? 교회관이 없는 신앙생활은 반쪽짜리도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때에 따라 구원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이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때를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 때, 즉 시간표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온전히 중심에 품어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한다면 아니 계획안으로 들어간다면 그런 여러분을 통해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여명원은 그렇게 응답으로 올 것이고, 우리가 기도하는 3세계와 소외계층, 엘리트현장도 응답으로 들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가 주님의 때로 인도받길 원합니다. 그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말씀을 따라 최선을 다하길 원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정확한 때로 인도하시는 주님께서 우리와 우리 교회를 인도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눈이 열려져서 그 때를 보고 순종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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