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14-12-21 주일 2부 예배

<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4년 12월 21일

제목 : 예수님을 영접하세요

말씀 : 사도행전 18:18-28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12-21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sN8s1K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15098186


2014-12-21 주일 2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신앙인의 삶

 

1. 신앙의 공동체_사도행전18: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_사도행전18:18’

 

이 말씀에서 바울이 혼자가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이 한 지역의 전도운동을 마친 후 반드시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앙의 공동체는 너무 중요합니다. 그것도 건강한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으면 참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교회가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건강하지 못한 공동체에서 신앙생활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커다란 대형교회가 되면 변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목회자들이 변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신앙생활을 오래하면 왜 그렇게 될까요?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앞으로 건강한 공동체가 되려면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전부 자기 교회만 생각합니다. 자기 교회만 최고라 합니다. 저는 그것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대형교회들은 작은 개척교회를 인수합병하기도 합니다.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참 안타까운 것은 교회를 기업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그런 것입니까? 그렇게 하는 성도, 목사들이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개척교회같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편하게 신앙생활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모르는 말입니다. 그들이 그런 과정을 다 겪었으면서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다는 것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그릇도 준비하고, 수준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어떤 교회의 목사님은 성도수가 3천명이 넘으면 성도님들을 다른 곳으로 파송한다고 합니다. 그런 건강한 목회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 교회도 그런 응답들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가스펠교회는 많은 교회를 도울 것이고, 세울 것입니다.

바울이 형제들과 항상 여러 날을 함께 했습니다. 한 지역을 가기 전에 항상 형제들과 함께 합니다. 그때 바울이 무엇을 할까요? 그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날 머물면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도 인간인지라 혼자는 안 됩니다. 우리가 지난번에 아덴에서 혼자 있을 때를 봤습니다. 혼자서는 무리라는 것을 자신도 알기에 실라와 디모데가 왔을 때 그가 엄청난 힘을 얻었습니다. 신앙생활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일마다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분 주일에 모든 힘을 다 얻으셔야 합니다. 주일에 한주간의 삶도 회개하고, 또 앞으로 한주간의 삶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 힘을 어디서 얻습니까? 공동체에서 얻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으로 갑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갔습니다. 그것이 지교회입니다. 현장에서도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복음을 전하고 일주일간의 생활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건전하게 하는 신앙생활이 어렵습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_사도행전18:19-21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_사도행전18:19-21’

 

바울과 일행은 또 회당에 들어가 유대인과 변론합니다. 대단합니다. 바울이 먼지도 털고 다시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겠다고 몇 번이고 이야기했지만 또다시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것이 신앙인입니다. 내 부모가 밉습니다. 내 자식이 밉습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안 받아서 단절하려합니다. 그래도 다시 전달합니다. 또 다시 기도합니다. 또 다시 품습니다. 그것이 신앙인입니다. 예수님이 그러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울에게 그들이 더 오래있으라 부탁했습니다. 아마도 바울이 다른 계획이 있어서 떠났습니다. 그 때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다시 돌아오겠다.’ 그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이 하나님의 뜻을 받는다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저 역시 강단말씀과 한주동안 여러분과 만남을 통해 포럼을 하면서, 그리고 어렵고 힘든 가정, 또 응답받는 가정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합니다. 제가 가야할 길을 깨닫는 것입니다.

3. 교회를 세우는 삶_사도행전18:22-23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에 내려가서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_사도행전18:22-23’

 

바울이 이것 때문에 에베소를 떠난 것입니다. 모든 제자를 굳건히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 어떤 삶이 되나요? 바울일행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그들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유이고, 목적입니다. 가는 곳마다 제자를 굳건하게 세우고, 가는 곳마다 신앙의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 우리가 일하는 이유가 그것에 맞춰져야 합니다. 교회를 세우는 삶이 건강한 신앙생활입니다. 신앙생활을 건강하게 하면 반드시 나를 통해 교회가 세워질 것입니다.

 

. 아볼로의 신앙

 

그런데 그런 신앙인의 공동체, 신앙인의 삶으로 들어오지 못한 한 인물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볼로라는 사람입니다.

 

1. 배경이 좋은 아볼로_사도행전18:24a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_사도행전18:24’

 

아볼로는 배경이 알렉산드리아입니다. 그리고 유대인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이 볼 때 대단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미국시민권자 같은, 그러면서도 뉴욕에서 살고 있다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배경이 훌륭합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이 아볼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데 배경은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사실 저는 배경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을 믿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그것도 배경이라고 오래 걸린 것입니다. 만일 제가 돈이 많거나 대단한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면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많은 배경 좋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서야 예수 믿는 이유가 있습니다.

 

2. 언변이 좋은 아볼로_사도행전18:24b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_사도행전18:24’

 

아볼로라는 사람은 배경만 좋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언변도 좋았습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많이 배웠다는 말이고, 주변에 사람도 많다는 것이며 또, 사람도 좋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지식도 많을 것입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목사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을 잘하는 목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굉장히 논리적이거나, 또 굉장히 사람을 묘하게 말로 이끄는 능력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축복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의 특징은 교회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이 너무 잘 되니 삶이 되지 않고 준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언변이 좋은 사람은 자신의 주장이 강한 사람이고, 자신의 지식이 전부인 사람이며, 행동과 삶이 아닌 말뿐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러니 신앙생활을 말로 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하나님 앞에 복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성경에 능통한 아볼로_사도행전18:24c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_사도행전18:24’

 

아볼로는 배경도 좋았고, 말도 잘하는 데 거기에 성경도 능통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성경이 능통했다는 것은 복음을 깨달았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좋다와 전혀 다른 말입니다. 그냥 성경에 능통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올 김용옥 교수님 같은 분은 정말 성경에 능통합니다. 제가 그런 분과 논쟁을 하면 백프로 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은혜는 못 받고 있습니다. 저와 다른 가치관으로 살고 계십니다. 저는 그런 분이 불쌍합니다. 성경을 매우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신학을 많이 공부하는 분들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신학박사님들이 은혜를 못 받습니다. 대체적으로 그렇습니다. 우리 안나전도사님 위해 많이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성경에 능통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은혜를 받으셔야 합니다. 아무리 아빠, 엄마에 관해 지식적으로 많이 알고 있어도 진짜 아빠, 엄마를 사랑하지 않으면 소용없는것과 같습니다.

 

4. 열심히 노력하는 아볼로_사도행전18:25a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히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_사도행전18:25’

 

아볼로가 더 대단한 것은 그가 굉장히 열심히 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성경은 그것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수에 관한 것에 열심히 배웠다고 합니다. 아볼로가 어디서 들었는지 예수의 도에 관해 열심히 배웠고 또 그것을 가르쳤나봅니다. 그러나 열심히 해서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혼자 기도하고 그러면 될 줄 알지만 아닙니다. 신앙은 혼자 터득할 수 있는 도가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가 있는 것이고, 목회자가 있는 것이며, 신앙의 동료들 곧 공동체가 있는 것입니다.

 

5. 요한의 세례만 아는 아볼로_사도행전18:25b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히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_사도행전18:25’

 

그렇게 열심히 주의 도를 배우고 전했는데 결론은 무엇입니까?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입니다. 요한의 세례, 요한의 신앙을 우리는 1부예배 때 배웠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신앙입니다. 그 세례가 중요하지 않다가 아니라 틀린것입니다.

한마디로 아볼로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었지만 한 가지, 복음만 몰랐습니다. 예수님만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아볼로의 연설을 듣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답답해서 데리고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것이 신앙의 공동체가 할 일입니다. 우리 주변에 그렇게 갈급하고, 준비된 영혼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정확한 복음을 전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신앙의 공동체 안에 와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 예수님을 영접하세요.

 

1. 예수님을 아는 신앙_사도행전18: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_사도행전18:26’

 

신앙의 공동체는 이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려줍니다. ‘지식으로요? 언변으로요? 여러분의 배경자랑으로요? 아니면 열심으로요?’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브리스길라 아굴라부부가 어떻게 그에게 복음을 전했는지 보아야 합니다.

 

2. 은혜의 신앙_사도행전18: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서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_사도행전18:27’

 

어떻게 아볼로가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신앙의 공동체는 사람을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갈 때 격려하고 편지를 써서 아볼로를 영접하도록 도왔습니다. 그것이 신앙의 공동체가 할 일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도록 돕는 다는 것은 이런 공동체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저는 가스펠교회가 이런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분들도 있고, 또 아볼로처럼 사회적으로 뛰어난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교회에 오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오시는 겁니다. 그것을 도와야 합니다. 그렇게 도움을 받은 아볼로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그 역시 다른 공동체에 은혜로 유익을 끼치는 자가 되었음을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사람은 변합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변화되는 방법은 은혜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그에게 예수님을 전했는데 은혜로 전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형제들과 머무를 때 무엇을 했겠습니까? 은혜를 나눴을 것입니다. 그것이 아볼로를 은혜의 사람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말씀의 신앙_사도행전18:28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_사도행전18:28’

 

신앙은 배경도 아니요, 언변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경험이나 연륜도 아닙니다. 신앙은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은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말씀은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 가르치는 것이기에 힘이 있습니다. 똑같이 성경을 능통히 보더라도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이 보이지 않으면 교훈서에 불과합니다. 이단들이나 사이비들은 말씀을 특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런 말씀은 힘이 있지만 결과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성경을 읽을 수가 있고, 누구든지 성경을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볼로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요한의 세례에 머물러 있었을까요? 그래서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신앙공동체입니다.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올바르게 말씀을 전해주는 건강한 목회자가 있는 공동체입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말씀의 은혜로 사람들이 변화되고 또 다른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그런 공동체가 되어야 하고 여러분의 현장에 작은 신앙공동체가 세워지길 바랍니다. 그런 공동체가 없으니 혼자 해야 합니다. 숨기기도 하고, 거짓말하기도 합니다. 진실하지 못합니다. 힘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말씀의 공동체로 응답받길 바랍니다.

 

주님 우리는 매일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님 뜻대로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스펠 교회가 그런 공동체가 되게 해주세요. 더불어 내 삶의 터전에도 작은 가스펠교회가 세워져서 현장에서도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주는 신앙공동체의 응답을 받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인생이 참으로 축복된 인생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