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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1 주일 2부 예배

<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5년 03월 01일

제목 : 그러면 어찌할꼬

말씀 : 사도행전 21:17-26

설교 : 오승주 목사


2015-03-01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wzUnMy

영상 다시보기 https://vimeo.com/120927088



2015-03-01 주일 2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_사도행전21:17

 

요즘 두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한 가지는 우리 성도님들을 잘 관리해주지 못하는 목회자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여러분과 격이 없는, 어려운 사람이 아닌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목회자를 만나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의 기도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기도하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을 다니다 보니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왜냐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도록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역을 잘하는 교회도 아니고, 프로그램이 있는 교회도 아니고, 인간관계를 잘하는 그런 교회도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어찌하든지 말씀을 듣고 기도하여 성공해야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에 집중하다 보니 기도에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려합니다. 조금이나마 기도할 수 있을 때 기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주어진 함께 하는 기도시간에 마음을 담아주시기 바랍니다. 새가족이야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인 기도생활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도생활이 없으면 신앙생활이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다 풀립니다.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있다는 것은 기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_사도행전21:17’

 

오늘 사도바울 일행이 예루살렘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의 형제들은 기꺼이 그들을 영접하였습니다. 참으로 귀한 마음입니다. 바울이 그동안 이방인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했기에 유대인들이 벼르고 있었기에 자신들에게도 위협이 되었을 텐데 그들은 기꺼이 바울일행을 영접하였습니다.

사도행전 초반에 예루살렘교회는 바울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못되게 굴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교회가 많이 변했습니다. 복음을 제대로 듣고 이해하면 반드시 변화됩니다. 단지 그 복음이 들리지 않고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금방 흔들리게 됩니다. 그 일을 위해 우리는 그들을 잘 관리하고 말씀을 나누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겠습니다. 바울은 힘들어서 쉬어야 할 법도 하지만, 가자마자 문안하고 난 후 이방가운데서 하신 하나님의 일을 낱낱이 말합니다. 다시 말해 예루살렘의 장로들과 성도들에게 간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간증들이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것입니다. 바울은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그동안의 사역을 충실히 보고하고 교회와 연합했습니다. 그러니 교회가 완전히 바뀌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사역이기도 합니다.

. 바울의 간증

 

1. 문안_사도행전21: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_사도행전21:19’

 

바울은 그들에게 먼저 문안을 했습니다. 문안은 안부를 여쭈는 인사입니다. 짧은 시간이었겠지만 이 본문에서의 문안은 참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생각합니다. 바울일행은 그동안 전도여행을 통해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를 계속 받아왔습니다. 죽음의 고비도 있었고, 이방인들 가운데서 수많은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복음을 증거하여 예비된 영혼들이 모여 제자가 되고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체험하고 온 것입니다. 그래서 모교회인 예루살렘 교회 안에 성도님들에게 안부인사를 하는 것은 어쩌면 역설적인 질문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졌으니 편안하고 여유롭습니다. 바울의 문안은 '여러분 지금 복음을 제대로 붙잡고 있나요? 복음을 전하고 있나요?' 이런 질문이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여러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이고, 다양한 계층이 모이는 곳입니다. 더불어 많은 직분들과 각자의 역할들이 함께 어우러져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문안해야 합니다. 서로 문안한다는 것은 서로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신앙생활 하는지 살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될 때 아름다운 신앙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역사가 일어나고 너는 역사가 안 일어나니하며 서로 비교질하여 우월감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교만입니다. 내게 일어난 역사로 인해 같은 지체에게 은혜를 나누어준다면 그 지체가 처한 환경에서 더 잘 인도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문안입니다.

 

2.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_사도행전21: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_사도행전21:19’

 

문안한 바울은 자기의 사역을 나눕니다.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라 했습니다. 아주 중요한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자기의 사역으로 간증을 시작합니다. 간증은 남의 것이 아닙니다. 내게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교회가 건강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려면 자기의 사역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도 도전으로 드리고 싶은 제목이기도 합니다. 자기의 사역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교회 안에서, 교회 밖에서 영혼을 살리는 사역을 하십시오.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하십시오. 그것이 마땅히 성도가 할 사역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사역은 누가처럼 병을 고치며 전도자의 일기를 써서 각 교회로 나누어주는 일일 수도 있겠고, 실라와 디모데처럼 바울의 말씀을 순종하여 각 지방으로 가서 죽어있는 사람들을 살리는 사역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바울처럼 죽기를 각오하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역도 소중한 사역중 하나입니다. 가스펠 교회가 건강하다는 것은 자기의 사역이 있는 제자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크고 작은 삶 속에서의 사역을 찾아내기 바랍니다.

 

3.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_사도행전21: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_사도행전21:20’

자신의 사역으로 간증을 시작했지만 바울의 중심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뒷 말씀은 이방가운데서 하신 일을 보고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사역위에 역사하십니다. 그 일을 오늘 낱낱이 간증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불가능할 것 같은 유대인들 중에서도 수만 명이나 주께 돌아온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합니다.

작게 시작했지만 6가정을 1년간 도왔습니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저들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저들을 1년간 후원했기에 하나님은 저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게 하실 기회를 주셨지 않나 합니다. 저는 정말 기도합니다. 우리교회가 비록 작은 개척교회지만 믿음만큼은, 하나님의 역사만큼은 전 세계에 간증할 수 있는 교회되길 기도합니다. 그런 믿음으로 목회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지만 또 많이 나갑니다. 개척교회라고 그렇기도 하고, 우리교회에 별 볼일이 없다고 나가기도합니다. 어떤 렘넌트는 엘리트가 없다고 나가기도 합니다. 이유야 무엇이든지 간에 전 그들이 참 아쉽습니다. 제 교만인지는 몰라도 가스펠교회에 뿌리를 내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대인생 간증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 예루살렘교회의 결의

 

1. 그들이 들었도다_사도행전21:20-21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네가 이방인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_사도행전21:20-21’

 

그토록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반대하였던 예루살렘교회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도 유대인에게만 주신 복음이라 생각하여 이방인에게는 복음을 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교회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사도행전 강해 초기에 나누었습니다. 그런 교회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바울일행은 여러 루트로 예루살렘교회에 자신들의 사역과 역사를 보고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포럼이고 간증입니다. 오늘도 바울의 간증을 그들이 귀담아 들었습니다. 그래야 교회가 살아납니다. 저는 정말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기도제목을 붙잡았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도제목들을 함께 나누고 포럼 한다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미션홈별로 포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모임이 간증하는 모임이 되기 바랍니다.

불신앙으로 서로 죽이는 간증을 하지 마시고, 살리는 간증을 하십시오. 교회에 못나오는 새신자들, 낙심한 가족들에게 간증을 해주십시오. 그리고 그들이 듣도록 우리는 기도할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신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심방이 시작되면 40일 작정기도를 할 생각합니다. 하루 한 끼 금식하며 기도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미션홈 심방 때라도 같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생의 문제를 두고 기도하고, 우리의 신앙을 두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하나님의 역사가 여러분 가정과 현장에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2. 그러면 어찌할꼬_사도행전21:22-23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_사도행전21:22-23’

 

그들이 예전과 다르게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무슨 걱정이지요?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_사도행전21:21’

 

여기서 그들은 바울을 죽이려 하는 유대인들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고 예루살렘교회가 작전을 짜는 것입니다. 이 걱정은 예전에 바울보고 왜 이방인에게 전도 하냐고 다그쳤던 모습과 다른 것입니다. 바울이 귀해서 바울을 보호하고자 하는 걱정입니다. 바울이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 보니 전통을 중시하는 유대인들이 이미 화가 나 있을 때로 나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오면 당연히 그들에게 고발당해 죽음을 모면하지 못한다고 제자들이 말렸는데 예루살렘의 가족들 역시 그것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어찌할꼬라고 탄식하는 것입니다.

 

3.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_ 사도행전21: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_사도행전21:24’

 

그런 예루살렘 제자들은 바울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갑니다. 물론 그 행동은 무의미하게 됩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계획은 바울이 잡혀서 로마로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교회에 이런 탄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구체적인 행동은 참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한 구체적인 행동은 다름 아니라 바울의 일행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머리를 깎게 하여 유대인의 전통을 지키는 것처럼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주를 믿는 이방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유대인의 전통을 지키라고 결의하자고 합니다.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_사도행전21:25

 

오늘 말씀의 중요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교회 안에 자기의 사역으로 인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 일을 서로 간증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 간증을 하기까지 우리에게 있는 수많은 갈등과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두고 서로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서로 구체적인 행동까지 안내할 정도로 서로 돕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공동체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구원은 혼자 받는 것이지만, 믿음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건강하여 교회와 연합하여 여러분의 현장에서 건강한 사역들이 시작되길 기도합니다. 교회를 떠나 사역하는 것은 건강하지 않습니다. 교회와 연합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과 연합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성도들과 연합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가장 건강한 신앙생활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유형의 교회를 통해 무형의 교회 즉,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가스펠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속에 있는 생명 있는 건강한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또한 교회와 연합한 자로 내가 처한 모든 처소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축복을 간증하는 증인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