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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8 주일 1부 예배


가스펠교회 주일1부예배 20151108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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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_로마서12:21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잘 산다는 것입니다. 잘 산다는 것은 잘 먹고 잘산다는 의미도 있지만, 좀 ‘잘산다’는 것을 말합니다. 멋지고 아름답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가난해도 멋있게, 평범해도 멋있게 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진리를 위해 사는 삶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선택하셨습니다. 창조주이신 예수님의 선택입니다. 십자가를 선택했을 때는 그에게 이런 고난도, 인내도, 아픔도 있을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묵묵히 그 길을 가셨습니다. 이 길이 살리는 길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_로마서12:21’

그럼 예수님의 길이 실패의 길이냐? 오늘 본문만 보자면 그렇게 보입니다. 실패도 이런 실패가 없습니다. 완전 망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다보면 그렇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저 사람 완전 바보 아니냐?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저렇게 살아? 그렇지요. 그런데 그리스도인도 똑같이 별반 다르지 않게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큰 사건 앞에서 의연하게 대처했던 우리 선조들과 달리 지금은 큰 사건조차 없습니다. 큰 사건은 둘째 치고라도 작은 사건들 앞에서마저 속수무책이 되어버린 우리들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나?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나? 어둠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나? 저는 예수님을 믿고 늘 이 질문을 합니다. 엘리트를 키우면 변화시킬 수 있나? 돈을 많이 벌어서 헌금을 많이 하면 변화시킬 수 있나? 특별한 전략이 있나? 모두 맞는 말이겠지요. 모두 필요한 말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을 설교하면서 저의 그런 생각들이 틀린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십자가뿐입니다. 그래서 교회 다니면서 십자가를 놓치면 다 놓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쉽게 십자가를 내려놓았습니다. 사탄의 전략이 기가 막힌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것들로 우리를 흔들어놓았습니다. 수도 없이 공격해서 얻어낸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선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입니다. 창조주로써 모든 권리와 권위를 내려놓으신 것입니다. 단지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사건을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이라 표현합니다. 예수님이 왜 재앙을 내려서 해결하지 못하겠습니까? 왜 악한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시겠는 가요? 예수님은 선을 선택하셨습니다. 그걸 마태복음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보여주셨던 그리스도의 사역이었습니다. 그걸 우리가 봐야 합니다. 제자들은 그걸 보셔야 합니다. 우리는 악에게 지면 안 됩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악한 세상을 어떻게 이기냔 말입니다. 바로 선으로 이겨야 합니다. 십자가 말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방법이셨습니다.

Ⅱ. 예수님의 방법

1. ‘네 말이 옳도다’_마태복음27: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_마태복음27:11’

예수님께서 총독 빌라도 앞에 섰습니다. 사실, 총독 빌라도는 정치인이지 종교인은 아닙니다. 종교적인 이슈가 정치까지 번진 것은 대제사장이나 백성들의 장로들이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예수님을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가장 이유가 될 만한 황제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예수님을 고발한 것입니다. 그래서 질문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답변을 보세요. ‘네 말이 옳도다.’ 유대인의 왕이 맞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을 해나감에 있어서 고난도 만나고, 역경도 만납니다. 고난을 없애주는 것이 응답이 아니고 고난을 이길 힘을 주시는 것이 응답입니다. 그런데 왜 고난과 역경에 흔들리지요? 확신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확신이 없으니 다른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무엇에 대한 확신이 없지요? 예수님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가정을 변화시키고, 민족을 변화시킬 확신이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믿었는데 예수님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믿음이잖아요. 믿는 거예요. 믿음은 사실이지요. 내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믿는 거예요. 영적인 세계가 분명히 있기에 오늘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확신이 없습니다. 우리는 왜 사람들이 예수를 믿으면 학교가 바뀌고 직장이 바뀌고 군이 바뀌고 사회가 바뀔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입니까? 예수 믿는 가정, 예수 믿는 교회가 천국 같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예수 믿는 나 자신이 변화되었다고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2.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고발에 침묵하시는 예수님_마태복음27:12-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_마태복음27:12-14’

그런데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고발에는 침묵하셨습니다. 방금 전 유대인의 왕이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셨던 예수님이 고발에는 침묵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했습니다. 왕이라 그렇게 확신했는데 고발에는 침묵하셨으니 놀랄 법도 합니다. 우리는 반대로 살잖아요. 믿음을 고백할 때는 확신이 없고, 이익과 손해 앞에서는 큰소리치며 삽니다. 그것이 이 시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고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 세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예수님을 고발합니다. 거짓 증언들로 몰아세웁니다. 그러면 속이 시원한가요? 그렇게 기득권을 유지하면 마음이 평안한가요? 가스펠 가족 여러분, 왜 교회가 이렇게 힘이 없어졌는지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에는 확신이 없고, 반대로 불신자 속에서는 큰 목소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요란한지 모릅니다.

3. 다수의 의견을 따른 총독 빌라도_마태복음27:19-22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_마태복음27:19-22’

왜 그렇게 세상이 힘이 들까요? 세상의 지도자들은 모두 다수의 의견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진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총독의 아내가 잠깐 나옵니다. 이 사람이 예수님을 아는가봅니다.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말라고 급히 사람을 보내어 알렸습니다. 총독이 재판석에 앉아 있는데 얼마나 급했으면 사람을 보내서 그 사실을 알렸을까요? 꿈에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내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하나님은 기회를 주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주십니다.

그런데 총독은 바로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대화를 이어갑니다. 잠깐의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구원받을 기회가 없었을까요?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돌아보지 않습니다. 정신을 빼앗겼고,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을 함에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저는 교회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습니다. 만일 여러분을 프로그램 안에서 신앙생활하게 한다면 편하겠지요. 그러나 저는 여러분이 주일 말씀으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씀이 생명의 말씀이요. 지금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면 빼앗긴 하나님의 시간을 찾으셔야 합니다. 매일 구원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있으셔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안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매일 만나셔야 합니다. 다수의 의견, 무리들의 분위기에 속지 않으셔야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4. 어리석은 백성들_마태복음27:24-25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이에 바라바는 그들이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_마태복음27:24-25’

지도자가 틀렸다면 백성들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더합니다. 자신들을 위해 오셨고 또 3년이나 백성들을 위해 많은 사역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저들이 백성들에게 작업을 다 해놓았기 때문에 진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그저 예수를 죽이면 자신들이 조금 더 혜택을 받거나 잘되거나 그럴 줄 알았겠지요. 예수님의 피 값을 자신들의 자손에게까지 돌리면서 맹세를 합니다. 어리석지요. 자신들만 죽으면 되지 자손들은 무슨 죄가 있습니까? 불신자들이 그런 맹세를 할 때가 많습니다. 절대 죽어도 예수님을 믿지 않겠다. 모르지요. 그렇게 핍박을 합니다. 모르지요. 사람 일을 알 수가 있습니까? 맹세를 함부로 하지 마세요.

결국 그들은 온 힘을 다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다 사용하셔서 구원사역을 이루고 계십니다.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우리가 타락하고 멸망한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이용해 또 다른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시겠지요. 그래서 타락하고 살렵니까? 그래서 그 일에 쓰임 받으시렵니까? 아니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믿어야 할까요? 예수님처럼 믿으면 되겠지요. 세상을 탓하지 말고 세상의 빛이 되면 됩니다.

Ⅲ. 세상을 탓하지 말고 세상의 빛이 되라.

1. 세상을 탓하지 말라_‘엄귀현’이라는 마부꾼.

일찍 태어났다면 고종 대신 왕이 되었을 이재형이란 왕손이 있었습니다. 그가 26세 되던 해 경상도 풍기군수가 되었는데,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기울어져가는 나라의 운명에 통탄하며 왕손의 특혜를 포기하고 평민이 되어, 가지고 있던 땅문서는 아내에게 주고 방랑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1904년 선영에 성묘를 하러가다가 엄귀현이라는 마부꾼을 만났는데 “나으리, 나으리”하며 정성으로 모셨습니다. 그런데 친숙해진 어느 날 이 마부가 자기에게 전도를 하는 것입니다. “나으리, 황송하오나 예수 믿으시지요!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영생을 얻으리라 했습니다. 나으리도 예수를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재형은 마부꾼의 태도가 괘씸하였습니다 “건방진 소리 하지 말고 말이나 잘 몰거라”하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마부꾼의 진정한 호소와 용기에 내심 놀랐습니다. 그래서 빈정대는 투로 물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마부꾼이 양반이라도 된단 말이냐?” 그러자 마부꾼 엄귀현은 잠시 생각을 하고는 대답했습니다. “나리, 예수 믿는 도리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가 양반되기 위해 예수 믿는 것이 아니라 마부 노릇을 잘하기 위해 예수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리께서 예수를 믿으시면 제가 평생을 마부꾼으로 나으리를 모시겠습니다.”고 하였습니다. 이재형은 이 말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예수에 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기독교가 그렇게 좋은 것인가?”

이재형이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부인 정씨는 부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승동교회의 교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1903년 원산에서 시작된 부흥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져가던 때였는데, 승동교회에서 부흥사경회가 열렸습니다. 부인 정씨를 따라 부흥회에 참석한 이재형은 자신에게 전도해주었던 마부 엄귀현을 그곳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는 교회의 영수였습니다. 영수는 요즘으로 말하면 장로에 해당하는데 손수 교회를 짓고 교회를 내 집처럼 돌보며 교회를 위해 일생 수고하는 사람입니다.

부흥회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재형은 “내가 교회 밖에서는 왕손이지만, 교회 안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일 뿐이다”라고 하면서 엄영수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예의바르게 모셨습니다. 이렇게 이재형은 왕손으로서 예수를 믿은 최초의 인물이 되었는데 1914년 승동교회의 장로가 되었고 1918년에는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고 현 남대문 교회의 2대 목사로 나중에는 승동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였습니다. 왕손 이재형이 이렇게 된 것은 마부였던 엄귀현이 진짜 예수님을 제대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탓하기 전에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제대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반드시 심령에 변화가 있습니다.

2. 세상의 빛이 되라_영국의 양심 ‘윌리엄 윌버포스’

영국의 ‘윌리엄 윌버포스’(1759~1833)는 영국의 정치가로 회심 후, 한때 타락한 영국의 정치현실을 보고 정치인으로 살 것을 포기할 것인가? 심각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영국 국회가 당신의 사역지다” 라는 뉴턴 목사의 조언을 따라, 마음을 가다듬고 영국의 노예제도를 폐지하였고, 영국 사회의 악습 개혁에 헌신했습니다. 당시 노예 제도는 영국 국가 수입원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였고 노예제도 지지파들은 상인, 재벌, 군인, 왕족, 귀족들을 망라한 거대한 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왜소한 체격의 윌버포스는 150번이나 되는 국회 논쟁을 하였습니다. “영국이 진정으로 위대한 나라가 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하는데, 노예 제도는 분명 하나님의 분노를 자극하는 일이다. 기독교 국가를 자처하는 영국이 황금에 눈이 멀어 노예 제도를 갖고 있다니... 이러고도 오래 살아남은 제국은 역사에 없었다.” 라고 외쳤습니다. 결국 영국 국회는 노예 제도를 영원히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윌리엄 윌버포스가 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빛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영국의 양심’이라 불렀고, 그의 영향으로 영국의 젊은 국회의원 3분의 1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데도 어떤 사람은 나는 세상을 변화시킬 아무 힘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정말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3. 우리가 가진 큰 힘_사도행전2:44-47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_사도행전2:44-47’

저는 우리가 큰 힘을 가졌다고 확신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나 한사람이 모여서 가스펠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였나요? 서로 앙숙이었던 사람들, 서로 아픔이 있었던 사람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은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함께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했을까요? 믿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미운 사람이 있고,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나랑 잘 맞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믿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께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서로 은혜를 나누고 함께 찬양을 하였습니다. 단지 그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합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믿는 사람들은 서로 돕습니다. 서로 싸우지 않습니다. 서로 도와서 약점을 보완해주고, 장점을 배우고 섬깁니다. 공동체가 그래서 건강합니다. 힘이 생깁니다. 그랬더니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습니다. 그렇지요. 백성들의 자녀들이, 백성의 부모가, 백성의 병든 자들이 그 공동체에 들어와서 다 그렇게 변화 되서 도움을 받아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공동체가 있으면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십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가 힘이 있어야 합니다. 무슨 힘이지요? 어떤 힘입니까? 우리가 제대로 믿으면 됩니다. 제대로 믿으면 사람이 변화됩니다. 미움도 사라지고, 내 선입견도 사라집니다. 제대로 믿으면 그렇습니다. 제대로 믿지 않으니 내 삶에 적용도 안 되고, 증거도 없는 것입니다.

요즘 교회들이 얼마나 어설프냐면 교회 안에 유명한 사람이 한명 오면 간증도 시키고 그렇습니다. 밖에서 성공하고 교회 오면 그 성공이 증거가 되는 줄 아는가봅니다. 그 사람들은 갈급해서 예수님을 만나러 왔는데 말이지요. 무슨 말이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서 생기는 증거들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 사람들은 그것이 갈급해서 교회에 왔는데 교회가 세상적인 지휘와 명예 그런 것을 증거라고 간증을 시키니 대책이 없이 우리 후대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무엇이 간증입니까? 여러분의 사업이 잘 풀리고,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이 간증입니까? 네 그것도 간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간증은 무엇인가요? 말씀의 은혜가 있어서, 예수님을 만나서 여러분의 삶에 평안이 있고,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변화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격려하고 도우며 섬겨서 간증이 있는 성도들이 되고, 간증이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세상을 탓하지 말고, 사람이나 환경을 탓하지 말고 그들에게 빛이 되길 기도해야겠습니다.

 ✔ 주님 악한 세상이라고 말하면서 그 세상의 흐름을 따라 살았던 저희들을 용서해주세요. 그들이 사용하는 악한 방법을 사용하여 똑같이 살았던 저희들을 회개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선택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그들을 살리려 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요? 왜 그들처럼 살아야 합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지 않습니까? 성령 하나님이 인도해주시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정말 변화되어 저들 가운데 빛으로 살도록 축복해주세요. 세상 탓을 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빛을 비추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고, 교회가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