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

2016-03-27 주일 1부 예배


2016-03-27 주일 1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2016-03-27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RtlGwM

영상 다운로드(CN) http://bit.ly/1Tnshh1



Ⅰ.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_요한복음4: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_요한복음4:4’

예수님의 관심은 세례를 많이 받는 것에도, 그것을 바리새인들이 아는 것에도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머무르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갈릴리로 가셔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제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사마리아는 굉장히 상처가 많은 지역입니다. 그곳을 바라보는 유대인의 시선에는 상처가 있습니다. 역사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사마리아 지역이 앗수르의 지배를 받을 때 유대혈통을 없애려고 다른 이방인들과 강제로 혼합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순수 유대혈통을 잃어버렸다고 유대인들이 개 취급한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아예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를 지나가면 훨씬 빨리 갈 수 있는데 유대 협곡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어떻겠습니까? 완전 응어리가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자체를 어떻게 생각했습니까?

제자들은 무엇을 느끼길 원하셨을까요? 우리 마음은 어떻습니까? 저는 겉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사람을 굉장히 가립니다. 가리는 것도 가리지만, 정죄하는 마음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면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기도하거나, 배려하거나 그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 마음이 왜 그러냐면 저희 집이 가난하고 창피했거든요. 그래서 밖에서는 그것을 감추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여서 우리 마음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잘못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내가 기분 나빠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내가 기분 좋아하는 것은 또 무엇인가요? 물론 삶을 살아가면서 그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좋은 집으로 이사 가도 행복한 마음이 생기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반대로 일이 잘 안 풀리고, 문제가 오면 기분 나빠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인생에 진짜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이 목회 때문에 힘들고, 기쁘고 하면 목회가 계속 프로그램처럼 돌아가야 합니다.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세우고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을 예배하지 못하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종교적으로는 예배드리지만, 그들은 사마리아도 그들의 이웃들도 용서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마음이 아니셨습니다. 그냥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문제만 해결하셨다면 부활하실 이유도 없고 우리 마음에 오실 이유도 없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매일 우리가 예수님으로 새로워지길 원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 마음을 이렇게 병들게 했을까요?

Ⅱ.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의 병

1. 사마리아 여인의 마음_요한복음4:7-9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_요한복음4:7-9’

예수님이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마을에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로 보내시고, 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납니다. 그리고 물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태도는 무엇이었지요? 짜증이었습니다. 귀찮음 같은 것입니다. 왜 유대인이 여기에 있으며, 그리고 왜 나한테 말을 거냐고 짜증을 냅니다. 그것은 자신이 사마리아의 상처를 응어리도 가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또 다른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무엇이었을까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요? 저는 제 미국에 있는 제 친구를 인간적으로 좋아합니다. 왜냐면 저에게 되게 솔직합니다. 보통은 그게 잘 안되지요. 오히려 솔직하면 멀어집니다. 저는 그 친구랑 밤을 새워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주로 서로 믿음으로 함께 자랐기 때문에 솔직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이번 겨울에도 그랬습니다. ‘승주 너는 이런 부분을 좀 고쳐야 할 것 같아, 내가 볼 때 이런 부분만 갱신하면 정말 좋은 목회자가 될 거 같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는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학생 때는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웠습니다. 그때는 제 마음의 병이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마음을 닫았습니다. 너나 잘하지? 너는 목사님 아들이니까? 너는 실력이 있으니까? 이런 식이 되어서 저는 좋은 친구를 잃을 뻔 했습니다. 그 친구 잘못이 아닙니다. 제 마음의 병이 있었습니다. 제 상처입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오셨음에도 예수님을 바라보거나 믿는 것이 아니라 내 모습, 내 배경, 내 환경을 봅니다. 그래서 저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상처를 받아봤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잘 못합니다. 분명히 틀린 모습, 잘못된 모습이 보이는데도 말을 못합니다. 오래 걸리고 기도해줍니다. 사실 그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마리아의 여인처럼 마음을 닫고 살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한 남자분의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떤 남자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참 착한 분이셨습니다. 성실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정말 괜찮은 여자 분과 결혼을 하였는데 그때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내가 말만 하면 화가 났다고 합니다. 담배를 집안에서 피지 말라, 냄새가 나니 발 좀 씻어라, 설거지 좀 해주라, 모두 당연한 부탁이고 당연한 말인데 모든 말이 다 짜증나고 화가 나서 많이 싸웠습니다. 아내가 임신을 했는데 이제는 임신한 아내의 말까지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혼할 뻔 했습니다. 그런 중에 먼저 믿었던 어머니의 권면으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 질문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내 마음은 왜 이렇게 강팍합니까? 왜 이렇게 분노가 많을까요? 알고 보니 이 남자분의 어머니가 아이를 가졌을 때 원치 않은 임신으로 몇 번이나 낙태를 하려고 노력했다 합니다. 그런데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태아 때부터 엄마에게 거절당한 상처가 그 마음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였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2. 예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았던 여인_요한복음4:10-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의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 않게 하옵소서_요한복음4:10-15’

그래서 그 마음의 병으로 인해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이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은 말씀이지요. 말씀이 육신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영원한 생수를 주겠다고 했지만, 육신적인 해석만 했습니다. 우물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했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이렇게 틀리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교회가 필요합니다. 서로 묵상을 나누어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전혀 말씀이 들리지 않았지요. 우리가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말씀이 들리지 않은 마음의 병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다들 환경을 이야기하고, 상황을 이야기하나 결과적으로 자신의 마음의 병이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실 환경도, 다른 사람도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우리 마음에 와 계심에도 예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아니 들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여전히 내 마음대로, 내 감정대로, 내 뜻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니 내가 절대 용서하지 않을 사람은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할 틈도 없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 의지가 아닙니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병 때문입니다.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마음의 병입니다. 모른 척하고, 없다 하지만 실제로 있는 마음의 병입니다. 제가 하는 말이 아닙니다. 앞으로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을 계속 해서 건드리려고 하실 것입니다. 말씀이 들려야 하니까요.

3.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을 건들다_요한복음4:16-18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_요한복음4:16-18’

사마리아 여인이 짜증을 내고 또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자 예수님이 말씀으로 마음을 건드립니다. ‘네 남편이 6명이나 되니 없다 하는 것이 맞겠구나.’ 남편이 6명이라 하니 좋으신가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여자가 이혼할 수 없는 시대였습니다. 이혼은 남자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어떤 이유이건 간에 남자만 이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가 잘 안되어 있어서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해야 되는 시절입니다. 남편이 많아서 사마리아여인에게 좋은 것이 아니고 그는 늘 남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남자인 예수님을 보고 그렇게 퉁명스러웠고, 짜증을 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이 그의 마음을 건들었습니다. 그동안 그러려니 하고 숨겨왔던 마음을 예수님의 말씀으로 들켜버립니다. 그 여인은 그 순간 엄청 창피했겠고, 엄청 숨고 싶었는지 모르나 그 여인에게 얼마만큼 축복의 시간이 되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이 들려서 여러분 마음이 예수님에게 들킨다면 축복입니다. 어떤 분들은 수십 년 예배를 드려도 마음의 변화가 없다고 하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한결같아서 좋습니까? 아닙니다. 말씀이 안 들리고 마음의 들킴이 없다면 평생 껍데기로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그런 분들은 문제가 오면 원망하고, 좀 잘 되면 감사하다 하겠지요?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지만, 예수님과의 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곳이 교회지만 막상 예수님과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의 계획도 목표도 가만 보니 예수님의 마음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Ⅲ. 우리들 마음이 정말 원하는 것

1. 사마리아 여인의 갈급한 마음_요한복음4:20-24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_요한복음4:20-24’

사마리아 여인의 진짜 마음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그걸 아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여러분의 진짜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그녀의 마음은 예배드리고 싶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고, 구원받고 싶었습니다. 왜 내 인생은 여러 남자를 만나도,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도, 마음에 평안이 없을까? 안식이 없을까? 아이들을 잘 키워놓아도, 명예를 가져도 그것이 오히려 마음의 짐이 되어 또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진짜 우리 마음을 보셔야 합니다. 갈급하지 않습니까? 저는 갈급했습니다. 너무 갈급했습니다.

2.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을까_요한복음4:25-26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_요한복음4:25-26’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이 사마리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또 가정문제 때문에 영원히 예수님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갈급한데도 나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이런 환경은 신앙생활하기 불가능해, 이런 상황은 예배드리는 것이 불가능해.' 예전에 어떤 분을 전도했더니 영접하셨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못 가겠더랍니다. 돈이 없어서 교회가면 헌금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럴 돈이 없으니 돈을 좀 모으고 오겠다 합니다.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헌금을 안 해도 되니 오세요. 했더니 오셨습니다. 그런데 헌금바구니가 돌잖아요? 그래서 그분이 교회를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일에 헌금 바구니를 돌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헌금바구니가 돈다고 예수님을 만나는 것을 포기하니 참 어리석지요. 참 이상하지요.

사마리아에 살면 예수님을 못 만나나요? 남편이 여러 명인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예수님을 못 만날까요? 우리는 우리 마음을 너무 쉽게 막아버립니다. 이것 때문에 안 된다고, 저것 때문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둠에 평생 머물며 살 것인가요? 여러분은 예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예수님을 만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새벽기도회를 했지만, 특별한 목표나 기도제목은 없었습니다. 저는 가장 특별한 것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말씀이 들려서 찔리면 그때가 시작입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바리새인 중에서, 유대인 중에서 가장 뛰어난 바울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완전히 예수님 앞에 거꾸러트림을 당했습니다. 그 말은 그의 사상이 얼마나 강했을까요? 그의 선입견이 얼마나 강했을까요? 모든 것이 얼마나 강했을까요? 그런데 그가 이방인을 향해 갔습니다. 그것 때문에 유대인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이방인에게는 구원이 없는데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돌아오니 얼마나 화를 냈습니다. 바울은 자기의 모든 병을 고침을 받았습니다. 어떤 병이지요? 선입견입니다. 사상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인정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저는 정말 누구라도 예수님을 만나면 변화된다고 확신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것을 보여주고 싶으셨는지 모릅니다. 평생 고정관념으로, 사상으로 굳어져 버린 우리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3. 마음의 자유, 그리스도안에서 자유_요한복음4:28-30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_요한복음4:28-30’

드디어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시간이 걸렸지만 드디어 말씀을 받아드렸습니다. 그가 당장 마을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만났다고, 우리가 그토록 기다린 메시야를 만났다고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을 향해 수군거렸던 사람들입니다. 그들과 대화도 하지 않았지요. 그들을 피해 우물가에도 혼자 온 여인입니다. 드디어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자유하게 됩니다. 정말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만나면 변화됩니다. 이 변화는 도덕적인 변화가 아닙니다. 그냥 착하게 살자도 아닙니다. 완전하게 부활하신 주님이 영원히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상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살아가는 가치관도 바뀌고, 삶의 목표와 방식도 달라지게 됩니다.

저는 가난했기 때문에 항상 겉치레가 심했습니다. 잘사는 사람들을 늘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잘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니 그게 아닙니다. 제가 은혜를 받고 보니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제 가정이 가난하다 아버지가 문제 있다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제가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늘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고 합니다. 물론 오래 걸렸습니다. 제 상처나 자존심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었습니다. 제 계획이나 동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말씀을 받아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가스펠 교회를 인도할 때 제 의지를 가지고 인도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제 성격으로 하면 이렇게 예배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제 성격도 하나님이 사용하시겠지요? 저는 복잡하고 그런 거 싫어합니다. 그런데 복잡해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떠들어도 좋습니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기도합니다. 오직 이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도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제게 주신 목적입니다. 그러니 다른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됩니다. 다들 저에게 재정을 물어봅니다. 저는 관심이 없습니다. 부활하신 하나님을 완전하게 신뢰합니다. 사람들이 여러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제 마음에 상처가 될까요? 아니요 전혀 안됩니다. 이제는 제 마음이 예수님으로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묵상할 시간도 부족합니다. 제가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상처 받을 시간도 없습니다. 이것이 자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의 병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참 자유입니다. 그런데 제가 심방을 하다 보니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교회를 다닙니다. 아니 아예 사마리아 여인처럼 포기하고 운명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자유가 없습니다. 마음에 말이지요. 예수님이 사마리아에 가셨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지교회를 합니다. 왜 미션홈을 합니까? 귀찮게? 왜 금요예배 때 기도회를 하지요? 왜 우리가 비브릿지를 합니까? 다 귀찮아요. 예수님이 굳이 사마리아에 왜 가셨을까요? 진짜 자유가 있는 사람은 자유가 없는 사람을 그냥 두지 않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직분입니다. 부활주일에 우리는 조금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마리아는 어디에 있습니까?

✔ 주님 우리가 어떤 마음의 병 때문에 내게 오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나요? 혹시 나는 절대 안 되는 사람이야, 우리 가정의 문제가 너무 싫어, 내 모습도 싫어,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어? 나도 모르게 내 마음 속에 응어리가 있어서 마음을 닫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을 영접해서 예배드리고 있음에도 사마리아 여인처럼 말씀이 들리지 않고, 늘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오늘 그 마음의 병을 완전하게 치유하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길 원합니다. 닫힌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길 원합니다. 더 이상 낙심과 포기, 좌절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매일 만나는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세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주는 축복의 사람으로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어 거룩한 천국백성으로 살게 해주세요.


'주일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4-03 주일 1부 예배  (0) 2016.04.03
2016-03-27 주일 2부 예배  (0) 2016.03.27
2016-03-20 주일 2부 예배  (0) 2016.03.20
2016-03-20 주일 1부 예배  (0) 2016.03.20
2016-03-13 주일 2부 예배  (0) 201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