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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6-05-01 주일 1부 예배



2016-05-01 주일 1부 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2016-05-01 주일1부예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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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_신명기6:4-9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_신명기6:4-9’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저는 가스펠 교회의 교육에 관해 많이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부흥하고, 세계적인 선교의 국가가 된 것은 주일학교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예배를 가르치는 것은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핵심을 놓치면 안 됩니다. 그 핵심을 놓치면 예수님을 믿는 것이 멋지지 않는 종교로 전락해버립니다. 타락한 종교가 되어버립니다. 핵심이 뭐지요? 사랑입니다.

저는 복음을 받고 25년간 훈련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랑이 부재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제 모습에서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해야 하고, 부흥해야 하고, 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사랑이 빠지니 낙심이 되고, 실패라 생각하게 되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내가 전한 것을 받지 않으면 복음이 아닌가요?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요즘 가장 많이 누리고 있다 보니 저절로 생각이 바뀝니다. 제가 그 사람을 사랑해서 한 것이 최선이라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책임져주신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만일 100이 아니고 1이라면 그것도 감사해야지. 누군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99를 채워주겠구나.

목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삶을 제가 잘 모릅니다. 알려고 노력하지만 함께 살지 않는 이상 모릅니다. 그것을 모르고 강요한다면 그것은 복음이 아니고 억지일 것입니다. 목회는 제가 여러분을 단지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서로 부족하고 많이 서툴 지라도 하나, 하나, 하나 채워져서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가겠지요.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담당 사역자가 생겨나고, 교사들이 임명될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분들이기에 다음 주 교육 부서를 개편할 때 전부 임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스템의 핵심이 사랑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랑하면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 안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이루십니다.

저는 저희 어머니의 인생을 보아왔습니다. 자식들이 조금 더 배우고 알고 있다고 어머니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데 그것은 참 어리석은 것입니다. 우리가 어머니의 인생을 대신 살았다면 어머니처럼 살 수 있었을까? 그냥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어머니를 그 사랑으로 사랑해주면 됩니다. 사람들은 쉽게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죽음 앞에 없다고 쉽게 천국을 생각하고, 쉽게 이겨내라고 하지만, 그것은 틀린 위로입니다. 진짜 위로는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는 우리 삶에서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줘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우리가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 사랑인가요?

 

1. 안식일의 계명도 하나님의 큰 사랑입니다_요한복음5: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_요한복음5:16’

 

오늘 말씀을 보니 유대인들은 38년 된 병자가 고침을 받은 것에 관심이 있기보다 그가 자기가 누웠던 자리를 들고 일어난 것에, 다시 말해 안식일의 규정을 어긴 것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38년이나 누워있던 병자가 일어났는데 놀랄 일이잖아요. 그런데 그들은 다른 것에 놀라고 분노했습니다. 왜 그렇지요? 그들의 기준은 오로지 안식일의 규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가 자리를 들고 간 것이 더 큰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하게 볼 것이 아닙니다.

사실 안식일을 어기는 것은 굉장히 큰 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도 한때 그런 적이 많았습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주일에 공부하면 안 된다고 배워서 저녁 12시까지 공부를 못하고 기다리다가 공부한 기억이 있습니다. 주일에 슈퍼에 가지도 못했습니다. 이것이 율법주의지요. 그러나 율법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38년 된 병자를 다시 만났을 때 죄를 다시 짓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말씀은 더 이상 베데스다를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사실 구약의 많은 성경이 특히, 예레미야 17장에 보니 왜 이스라엘 백성이 침략을 당하고, 포로가 된 이유에 대해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서 그렇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자료에 보니 안식일에만 234가지의 지켜야 할 규정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재미있는 규정들이 많습니다. 밥을 해도 안 됩니다. 1Km이상 걸어도 안 됩니다.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규정도 많습니다. 바느질 하다가 옷에 바늘을 꼽을 수 있지요. 그런데 그 옷을 들면 안돼요. 바늘을 드는 경우가 되기 때문이지요. 아이를 안아주는 것은 되는데 책을 든 아이를 안아주는 것은 안돼요. 책을 드는 경우가 되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계명이 너무 우리를 무겁게 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안식일의 율법을 주셨지요. 그 핵심을 알아야 합니다.

안식일은 쉬는 날입니다. 쉼은 오로지 주님을 예배하는 영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예배하는 것을 법으로 정해버립니다. 온전히 쉬라는 것입니다. 그 시절에 노예들이 잘 쉴 수 없었습니다. 여자들이 잘 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법으로 예배드리도록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큰 사랑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잘 쉬지 못합니다. 일에 중독되고, 돈에 중독되고 뭔가에 중독되어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목사님은 정말 쉬지 않으셨습니다. 뭐든지 본인이 다 하셔야 했습니다. 심지어 몸이 아프셔도 쉬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그것이 그분에게 신앙일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도 받았지만 결국 문제가 왔습니다. 저 같은 성격도 사실 그렇습니다. 열심히 하는 성격입니다. 제가 다 해야 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법으로 쉬라고 안식년을 두는 것입니다. 안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코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을 일하는 것과 일하지 않는 것과의 차이를 규정으로 만들었습니다. 왜 그렇지요?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식일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그 안에서 쉼을 얻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빠지면 율법주의가 됩니다. 신앙이 타락하면 반드시 율법주의가 됩니다.

 

2. 더 큰 사랑은 계명이 아니라 예수님입니다_요한복음5:14-15,17-18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_요한복음5:14-1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_요한복음5:17-18’

 

율법의 핵심 즉, 중심으로 들어가면 딱 있는 것이 뭐지요?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을 지키는 것보다 더 원하는 것은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죄인이구나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안 되는구나깨닫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도록, 예수님의 사랑을 받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세요. 38년 된 병자도 죄인이 되어버렸고, 심지어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도 이때부터 죄인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지금 한국교회에 이런 모습이 많습니다. 율법의 핵심인 사랑을 모르고 율법주의만 남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교의 사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예전에 양반들은 그것이 정말 심했습니다. 체통이라고 하지요. 그것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부끄러운 마음을 오픈하는 것이 쉽지 않고 그냥 차라리 죽고 말지 그런 마음입니다. 사실인지 모르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마을의 대표적인 양반가문의 딸들이 가마를 타고 가다가 다리에서 마주쳤는데 서로 옆으로 조금만 비켜주면 되잖아요. 그런데 대립한 것입니다. 양 가문에 서로 자존심 때문에 비킬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비키면 저 집안보다 낮은 집안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렇게 한 시간, 두 시간 오강이 들어가고 음식이 들어가고 하루, 이틀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6일이 지났는데 결국 양가의 어른들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서로 어떤 타협점을 내놓았습니까? 충격적입니다. 큰 돌들이 가마 속으로 들어가고 딸들이 돌을 안고 다리 밑으로 뛰어내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뒤돌아 돌아갔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문화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야 하고, 내 남편 직장, 학교, , 차 모든 것이 그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장 무서운 율법주의입니다. 바리새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사상이요 시스템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옳고 그름으로 싸웁니다. 맞습니다.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 더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랑인가?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말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핵심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 죄를 해결해주신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3. 우리가 주님을 알지도 못했을 때 찾아오셨습니다_요한복음5:10-13,로마서5:8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어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_요한복음5:10-13’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_로마서5:8’

 

왜 율법주의에 빠질까요? 바로 주님과의 사랑을 놓쳐버려서 그렇습니다. 제가 목회 철학을 고민할 때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질문이 있습니다. 네가 열심히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사랑이냐? 저는 가만 보니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칭찬받기 위해서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잘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행여 잘했다면 시기 질투했습니다. 왜 그렇지요?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랑이지요? 정말 놀라운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하늘 보좌를 떠나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말입니다. 제가 깨닫고, 제 의로 얻을 수 있는 사랑이 아닙니다. 베데스다의 38년 된 병자는 자기를 고쳐준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이름도 몰랐습니다. 그리스도인 것은 더 몰랐겠지요. 로마서5:8에도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안다면 우리가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죄에서 벗어난 은혜를 안다면 말입니다. 그러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사람도 달라 보입니다. 여러분 저는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저보고 감정적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전 원래 감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은혜를 받고 눈물도 흘리고, 은혜를 받고 감정도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보니 다 아름답게 됩니다. 제가 그런 사랑을 어디에 가서 많이 느꼈냐면 인도에 갔을 때입니다.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망콴마을에 갔을 때는 예측이라도 했지요. 대학교 2학년 때인 저는 원망과 불평으로 낙심하고 살았을 때입니다. 그때 인도에서 만난 아이들, 영혼들, 병자들을 볼 때 정말 마음이 요동쳤습니다. 아마 비브릿지를 하게 된 이유가 그때 가졌던 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도의 작은 마을에서 우리가 집회를 했는데 정말 그 아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찬양하는데 얼마나 감동이 있던지요. 제가 조금 과장을 하면 그때가 천국 같았습니다. 저는 그때 이후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 돈도 없고 친구의 자취방에 살 때거든요. 사고 싶은 옷도, 신발도 못 사고 그럴 때입니다.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앞에 가지도 못했을 때였습니다. 부끄러웠거든요. 창피했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제가 변화되었습니다. 내 인생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으니 내 영혼이 구원받은 영혼이 되어 그것들과 상관이 없구나.

 

. 사랑인가요? 라고 질문해보세요_로마서12:19-21,13:8-10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_로마서12:19-21’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_로마서13:8-10’

 

우리는 쉽게 남의 이야기를 하고, 쉽게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그리고 내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끄러워하고, 창피해합니다. 쉽게 낙심하고 주저앉습니다. 저는 오늘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 영혼에 충만하길 원합니다. 말씀으로 죄를 깨달았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복음을 들어 우리 삶이 변화되기 시작한다면 그것 또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전라도의 작은 섬 증도에 가면 특이하게 교회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준경 전도사님 때문입니다. 그분의 기념교회가 있고 순교지도 있습니다. 연약한 여자 전도사님입니다. 그분이 목포에서 증도로 뱃사람에게 시집을 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배를 타다가 태풍으로 인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온 마을에서 재수 없는 여자가 와서 그렇다고 자기 탓을 했습니다. 울면서 친정으로 돌아왔는데 친정엄마가 우리 그러지 말고 예수나 믿어보자 그랬습니다. 그렇게 부흥회를 갔는데 하나님이 그 전도사님을 사랑해주셨습니다. 은혜를 얼마나 받았는지 부흥회 내내 울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죽었고 쫓기다 시피 친정에 돌아왔는데 얼마나 창피해요. 그런데 목사님에게 가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기도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신학공부를 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게 전도사가 되어 다시 시댁이 있는 증도로 갔습니다. 가자마자 마을에서 소금을 뿌리고 박해했습니다. 미친년이라고 했습니다. 가난하고 저주 받은 작은 섬마을에서 그렇게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밤 하나님의 사랑을 이기지 못하여 달빛을 의지하여 말씀을 읽고 찬송을 불렀다 합니다. 전도사님이 그 마을의 영혼을 사랑하여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지혜를 주십니다. 시간표를 주십니다. 한 번도 애기를 받아 본 적 없는데 애기를 받고, 한 번도 병을 고친 적이 없는데 병을 고쳤습니다. 섬마을을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면서 주일학교를 열었습니다. 그렇게 온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고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6.25가 터진 것입니다. 그때 죽창에 찔려 순교하였습니다. 실패한 인생인가요? 아닙니다.

그로 인해 증도에서 김준곤 박사님(CCC), 이만봉 목사님 등 30여명의 시대를 이끈 목사님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증도는 전라도에서 가장 부유한 섬이 되었습니다. 지금 온 섬이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사업차 외지에서 온 사람 때문에 100%가 아니라고 합니다. 전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일대기를 읽고 또 영상으로 보면서 느꼈습니다. 방법도 아니고 전략도 아닙니다. 시대적인 상황도 아닙니다. 오로지 사랑이었습니다. 그가 매일 밤 주님을 찬송하는 소리 때문에 처음엔 귀신이 나온다고 했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온 마을의 집들마다 가족들이 모여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분이 무엇을 했지요? 사랑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사랑인지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한다 하면서 옳고 그른 대로 행동합니다. 아니지요. 한 번 더 질문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사랑인가? 십자가 사랑인가? 질문하셔야 합니다. 가정이 회복될 수 있습니까? 네 회복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사랑인가? 내가 행동하는 것이 사랑인가? 질문하시면 됩니다. 그냥 사랑이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시면 됩니다. 자녀가 변화될 수 있습니까? 네 변화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시면 됩니다. 교회가 온전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까? 그럼요! 그렇고 말구요. 사랑하시면 됩니다. 사랑인가 확인하시면 됩니다.

 

주님 우리는 율법을 잘 지키면 신앙생활도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율법을 잘 지켰던 바리새인은 영혼이 구원받는 것보다, 38년 된 병자가 죄사함을 받는 것보다 율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우리의 연약함을 깨달아 십자가 사랑으로 나아가도록 주신 은혜임을 잊어버려서 그렇습니다. 사랑이 없으니 그 좋은 율법이 율법주의가 되어 나도 죽고, 남도 죽이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네요. 오직 내 의, 내 자존심, 내가 세운 기준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고 예수로 살 수 있는 것은 당신의 크신 사랑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회복하게 해주세요. 그 사랑으로 인도해주세요. 더 이상 우리의 기준으로 우리 자신을 제한하거나,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게 해주세요.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이 나를 통해 흘러가도록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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