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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주님을 만나고 계신가요? '

Gospel Letter. ' 주님을 만나고 계신가요? '


존 맥아더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배하기 위해 구원받았다’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것은 현대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순입니다. 밥 먹고 살기 힘들고, 환경이 어려웠을 때는 생명 걸고 예배드리러 갔었지요. 그때는 하나님뿐이었다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먹고살만하고, 되레 예배드리기 너무 좋은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예배드리는 것이 힘들다 하니 참 고민이 많습니다. 이유는 많습니다.

우리교회에는 간호사만 3명이나 있는데 간호사는 보통 3교대를 하고 또 이제 막 취업한 어린 간호사는 근무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주일에도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토요일부터 주일 아침까지 꼬박 밤을 새우고 주일 예배를 드리러 옵니다. 엄청 피곤할텐데 ‘이렇게라도 예배드릴 수 있어서 감사해요’

우리가 다른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거나 또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으면 제일 먼저 놓치는 게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예배입니다. 물론, 몸은 예배를 드리겠지요. 예배를 드리는 그 마음을 놓치게 됩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하나님을 만나려는 마음! 왜 그럴까요?

어떤 형제는 복음을 받고 예배가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힘을 얻어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기까지 하였으니 얼마나 좋았을 까요? 그뿐 아니라 예배드리면서 나쁜 습관, 은밀한 죄도 해결받아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더 좋은 것은 그토록 원하던 직장에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지요. 원하던 직장에 갔더니 중요한 일 때문에 예배를 한번 씩 빼먹어야 했답니다. 중요한 일 때문이니까 괜찮을 거야. 그리고 따로 은혜를 받으면 되지. 그런데 어느 순간 자기가 예배를 전혀 드리지 않고 아예 구원받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불신자처럼 살고 있어서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그것은 마귀가 교묘하게 전략을 가지고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에서, 축복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걸 안다면 우리는 항상 마음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면 성경은 우리에게 네 마음과 생각을 지키라고 수도 없이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을까요?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생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_히브리서10:19-25

솔직하게 생각해보면 그래서 직분(교사나 예배를 섬기는)을 맡은 것은 축복이지요. 우리는 자유가 좋은 것 같으나 결코 좋지 않습니다. 전 목사여서 주일 아침에 제일 먼저 교회에 나옵니다. 준비할 것, 점검할 것이 많기 때문이지요. 그것을 소홀히 한다고 해서 뭐라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굳이 그렇게 일찍 나올 필요가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배를 섬기는 것은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주님을 실제로 만나는 은혜의 시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닙니다. 마치, 에덴동산의 선악과와 같은 것이지요.

예배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계신가요? 그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살길입니다.



_ 예배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