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훈련메세지

Gospel Letter. '세상을 바꾸는 제자공동체'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 새_사도행전9:19b'


사울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고, 큰 역사가 많아도 혼자서는 사역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그에게 ‘다메섹의 제자들’은 참 좋은 동역자이고, 친구입니다. 자신들을 죽이려 했던 핍박자 사울이 아무리 주님을 만나 변했더라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을 텐데 그들은 아무 말 없이 사울과 함께 하였습니다. 도대체 함께 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_사도행전9:20’


놀라운 것은 다메섹의 제자들과 며칠 있으면서 사울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_디모데전서4:5-6‘


우리는 각자의 달란트가 있고, 개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기를 나보다 못한 사람을 금새 비난하는 악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울은 누구보다 증인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생명을 걸기로 결단한 사람입니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사울과 같은 제자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복음을 받기 전에는 병든 자도, 사회적으로 문제 있는 자도...하나님 앞에서는 다 똑같은 죄인이고, 복음을 받은 후에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모두가 구원받은 왕의 자녀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우월감과 선입견은 절대 우리를 성장시킬 수 없습니다. 행정을 잘하니 행정에 둔한 사람을 비웃고 계십니까? 찬양을 잘하니 찬양을 못하는 사람을 비웃고 있지는 않습니까? 전도를 잘하니, 기도를 잘하니....

저도 한때는 그랬습니다. 마음속으로 항상 ‘그것도 못하냐?’ 그런데 제가 그 입장이 되어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무엇보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_디모데전서4:10’


우리의 수고가 남과 비교하기 위한 수고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우월해지기 위한 것인지, 혹은 내가 그 사람보다 더 많이 일한다고 그 사람에 대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러나 정말 주님을 위한 것이라면, 주님께 소망을 둔 것이라면 우리의 영혼구원을 위한 모든 수고가 감사로, 평안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그것은 복음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가스펠 교회가 그런 제자들의 공동체가 되길 기도하며, 오승주목사


'훈련메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7-26 8월 제자교육  (0) 2015.07.26
2015-05-24 6월 제자교육  (0) 2015.05.24
2015-04-26 (영상) 5월 제자교육  (0) 2015.04.26
2015-03-29 (영상) 제자교육  (0) 2015.03.29
2015-02-22 (영상) 3월 제자교육  (0) 201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