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Gospel Letter. 복음으로 나아가고 계시나요?

 저는 한동안 야식에 빠져있었습니다. 먹는 것보다 사역을 마치고 좋아라 하는 사람들과 밤에 먹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주 반복되더니 하루라도 빠지면 허전한 것입니다. 결국, 살이 너무 찌게 되고 몸도 안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욕망은 꼭, 빕스같은 뷔페에 가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난 후 '으...더 이상은 못먹겠어' 그런데 집에 가서 서너시간후에 냉장고 문을 열고 있는 모습과 같은 것이지요. 식욕은 먹을 수록 자라기 때문이지요. 또 가고 싶고, 또 하고 싶은 욕망때문입니다. 


게임도 마찬가지이지요. 한번만 하고 그만 해야지 생각하지만, 하면 할수록 하고 싶은 것이 게임입니다. 게으름은 더하지요. 게을러질수록 소파에 앉아 아무것도 하기 싫은 욕망이 커지지요!


영적인(영성) 훈련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매일 복음의 말씀을 묵상하고, 언약의 기도를 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영적인 열매로 터질 듯 살아날 것입니다. 예배를 사모하여 계속해서 예배가운데 나아간다면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말미암아 삶이 변화되는 응답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죄에 대한 끌림보다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을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_갈라디아서6:7-8'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영적인 훈련은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목적이 복음을 생각하고, 묵상하고, 그안에서 행동하며 누리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인데...다시 말해 복음으로 가는 문이지만, 복음은 아닙니다.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_마태복음6:21'


사실 저는 한동안 '척'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복음이 아닌 내 의, 내 동기같은 것들을 바라보며 살게 되고 그것이 목표가 되어 자꾸만 내면의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삶의 열매도 이상했습니다. 


전 다시금 복음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삶의 중심에 자리잡도록 스스로 훈련을 합니다. 시간을 만들어 묵상하고, 억지스럽지만 반대의 것을 제거하려고 몸부림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점차 의와 동기가 사라지고 복음에 대한 깊은 기쁨이 생겨납니다. 다 줘버려도 기분이 나쁘지 않을 만큼이요.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_마태복음13:44'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_히브리서12:2'


영적인 훈련은 참 유익합니다. 그것들은 삶을 규모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오직 복음만이 근본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훈련이 복음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훈련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지 않을까요? 복음을 알면 성경이 읽고 싶고 예배가 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복음을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맛을 보면 복음을 더욱 사랑하게 되지요. 그것은 엄청난 비밀입니다. 이 비밀을 가지면 어떤 상황,환경,조건, 이익,손해,곤경,관계를 다 뛰어넘어 세상에서 넉넉히 이기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이 되겠지요.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_로마서8:37'


혹시, 마음이 불편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나요? 내면의 은혜는 없고 '척'속에 살고 있나요? 원수의 조롱에서 벗어나 복음의 은혜로 나아가십시요. 그것을 사모하고 갈망한다면 달라질 것입니다. 문제가 있든 없든..복음으로 나아가면 성령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며, 그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_히브리서 4:16'



_ 복음으로 모든 것을 회복하길 열망하는 밤, 오승주목사


2014.01.18 Gospel Letter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