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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열심으로 살아가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가?

저는 참 생색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뭐든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되면 열심히 했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열심히 한 것은 손가락질을 안받아야 겠다는 나도 모르는 내면의 이끌림이 있지 않았을 까 합니다. 어릴 적 시골에 살 때 저는 저희 집에 창피했습니다. 가난하여 집이 너무 좋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늘 술을 의지하고 분노가 끊임없었던 아버지, 그리고 배우지 못해 읽지도 쓰지도 못했고, 농사일로 흙이 묻은 옷만 입고 다니시던 어머니...그리고 기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우리 집, 우리 가정.

저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고서도 얼마나 열심히 했는 지 모릅니다. 예배뿐만 아니라 새벽예배에 금요철야에 전도는 또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그런데 대학교에 가서 무너졌습니다. 그 열심은 한계에 다다랐고, 왠지 모를 두려움이 엄습해왔습니다. 가진 것이 많지 않아 배고팠고, 의지했던 친구는 미국으로 유학을 갔으며, 열심은 지쳐버렸습니다. 그래서 하염없이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 앉아서 원망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외로웠습니다. 

그런데 신기하지요? 그때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때 말이죠!

'내가 너와 함께 하는데 너는 나를 믿지 않는구나. 너는 왜 두려워하느냐. 무엇이 너를 외롭게 하느냐.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내가 너를 외롭지 않게 하겠다. 너는 나만 바라보면 된다. 사랑하는 승주야' 

그때 얼마나 울었는 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고 살던 제 삶을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때까지 기다려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코너까지 몰아 결국 은혜를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가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은혜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만 바라보고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은혜아닌 다른 것을 바라보면 죽기때문입니다. 

저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사람들에게 포장하고, 심지어 하나님께도 포장하면서 살았습니다. 

저는 그때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신기하게도 저희집이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항상 마음을 열고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였고....또 진심으로 가정이 마음으로 품어졌습니다. 신기하지요? 그때부터 가정복음화가 되어지더라는 것입니다. 

내 노력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_여호수아5:15'


- 하나님께 축을 두기로 결단한 밤,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