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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주님과 사귐이 있으신가요? '

 

Gospel Letter. ' 주님과 사귐이 있으신가요? '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의 목표가 있습니다. ‘돈을 모아볼까? 성공해볼까? 행복한 가정?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그렇지! 모두 모두 우리들이 원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참 어렵습니다. 요즘 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것을 더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왜 우울증이 왔는지, 왜 조울증이 왔는지 조차 모르며 그냥 꿈이라 생각하고 막연하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교회를 다니는 분들도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가지고도 똑같이 ‘돈을 모아볼까? 성공해볼까?’ 조금 열심히 하는 분들은 수준이 다르긴 합니다. ‘주님을 위해 돈을 모아볼까? 성공해볼까?’ 그 정도지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성공한 목사가 되어야지, 훌륭한 목사가 되어야지, 능력 있는 목사가 되어야지, 인정받는 목사가 되어야지’ 전부 당연한 꿈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허무했습니다. 무엇이 성공이지? 교회가 성장하는 것? 사례비를 많이 받는 것? 사역을 잘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글쎄요.

 

그러는 동안 제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제 마음에 말씀으로 찾아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늘 꿈이 이루어지는 듯하면 좋아하고, 그것이 잘 되지 않으면 좌절하는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주님을 위해 산다고 하면서 제 마음대로 살게 되었습니다.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인생의 목표는 여전한데 내 삶은 늘 주님과 거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봄이 왔다고 좋아하지만, 금방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도 오지요. 모든 계절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각각의 이유로 아름답게 마련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난하기도 하고, 부자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많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병들었기도 하고, 건강하기도 하지요. 또, 특별한 기능을 가진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모두 모두 그들의 인생에게 주신 이유 안에서 아름답습니다. 주님과 건강한 사귐이 있을 때라야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사귐이 없다면 봄이라고 불평하고, 여름이라고 불평하고, 가을, 겨울이라고 불평하지요.

 

우리 모두는 주님을 예배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인간의 목표는 하나님이 정해주셨습니다. 주님과 사귐입니다. 그것이 곧 예배입니다. 주님과 사귐이 없으면 주일날 드리는 예배도 예배가 아닙니다. 그냥 앉아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을뿐더러 그 말씀이 내 마음과 영혼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주님과 사귐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것이 곧, 신앙생활입니다.

 

주님과 사귐이 될 때라야 인생의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겨울이든 그 나름의 이유 안에서 아름다운 법이지요.

 

그것도 모르고 주일에 교회 가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대신하여 살았고 또 신앙생활이라고 성도들에게 가르쳤던 것을 회개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갈등을 했을까요? 목사와 교회의 목적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안내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님과 사귐이 되는 순간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기도 합니다.

 

‘내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_요한복음15:4-5’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을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_고린도후서4:7-10’

 

 

 

 

 

 

_주님과 사귐이 있는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