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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5-05-03 주일 2부 예배

<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5년 05월 03일

제목 : 눈에 안보이는 영적인 힘

말씀 : 사도행전 27:9-20

설교 : 오승주 목사


2015-05-03 주일2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JJKiBD

영상 다시보기 https://vimeo.com/126712493



2015-05-03 주일2부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위기를 만난 세상_사도행전27:9-11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칠라 하되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_사도행전27:9-11’

 

세상은 지금 위기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언제나 위기가 있었습니다. 네팔처럼 자연의 대재앙도 위기이고 불신자들의 타락이 위기입니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도 하나님을 외면하는 신자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에 큰 문제가 왔으나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이 시대가 위기가 아닐까요? 바울을 호송하는 사람들은 배를 타고 로마까지 가야하는 여정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태풍이 불어 지금 출발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금식하는 절기로 인해 이미 늦어서 마음이 급한 백부장은 바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인 선장과 선주의 말을 믿고 출발하였습니다. 지금 시대가 이렇습니다. 한 가지는 교회나 신자들이 그만큼 신뢰를 잃었다고 할 수 있겠고, 또 한 가지는 사람들이 약간의 축복을 받음으로 좋은 환경에 살면서 그 축복이 어디에서 온지 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세상 사람들은 더이상 하나님의 말씀이나 기도 같은 것은 필요없다고 합니다.

 

. 믿지 않는 세상

 

1. 다수의 의견_사도행전27: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_사도행전27:12’

 

그래서 믿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다수의 의견 곧 군중이나 대중, 유행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모른 채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울의 말이 아닌 선주와 선장의 말을 듣고 떠난 이유는 지금 머물고 있는 항구가 겨울이라 불편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빨리 떠나자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조금만 불편하면 참지 못합니다. 불편하면 불평하고 불만족스러워합니다. 나라가 잘되든 말든, 상관없어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어찌되든, 공동체가 어찌 되든 내 신앙이 편리하면 됩니다. 우리 후대가 어찌되든 말든, 미래가 어찌되든 전부 지금 신앙은 개인적인 신앙입니다. 자기 편리한 대로 살아갑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자기 환경에 맞추어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2. 믿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세상_사도행전27: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_사도행전27:13’

 

그렇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믿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환경을 보세요. 남풍이 순하게 불고, 날씨도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항해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아무리 바울이 신령한 무엇인가 있다 하더라도 그의 말을 무시하기에 딱 좋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시지요?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너무 좋은 환경 때문입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목사님 기도하러 교회에 갑니까? 이 황금 같은 날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기도나 하러갑니까? 이 좋은 날 예배드리다니요. 그냥 인터넷으로 드릴게요. 그것도 좋습니다. 이제는 점차 예배에서, 말씀에서, 기도에서 멀어집니다. 제가 목사여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마음이 듭니다. ‘어디 기도하지 않고 살겠는가 봅시다. 말씀 붙잡지 않고 살겠나봅시다. 예배드리지 않고도 살겠나봅시다. 두고 봅시다.’

 

3. 세상의 한계_사도행전27:14-20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_사도행전27:14-20’

 

바울도 할 말이 있나요? 한번 말했지만 다수가 결정하여 가는 여정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입장은 죄수입니다. 특별한 죄수지만, 그래도 죄수입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은 그런 마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마치 죄수 같습니다. 알면서 온갖 죄악된 세상을 보면서 그저 가슴아파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가슴앓이를 합니다. 저 길은 멸망길인데 더 이상 말하면 왠지 광신도 같아 보이고, 왠지 수준 떨어져 보이니 그저 가슴앓이만 합니다. 아무리 우리의 자리를 지킨다 한들 표도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들은 한계에 부딪힙니다. 바울의 말대로 광풍이 붑니다. 유라굴로라는 태풍은 역사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큰 태풍이었습니다. 얼마나 큰 태풍인지 배의 모든 연장을 버리고, 짐도 버리고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아 이제 살 수 있는 소망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인간이 그렇습니다. 나중에 더 큰문제가 오면 그제서야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왜 그때 잡아주지 않았냐고 합니다. 세상은 반드시 한계가 옵니다. 영원할 것 같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자리, 믿음의 자리, 신앙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 눈에 안보이는 영적인 힘

 

1. 신앙의 로드맵_사도행전27:23-25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_사도행전27:23-25’

 

저와 여러분은 신앙의 로드맵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그들이 미웠겠지만, 그들을 미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흘러가지만 대중과 군중에 휩싸이지 않고 신앙의 로드맵을 따라 믿음을 지킨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로드맵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시대의 이정표로써 바른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인도받아갈 것입니다. 교회역시 신앙의 로드맵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밤마다 기도했습니다. 풍랑 때문에 짜증날 법도 하였겠지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아니한 그들이 싫었을 텐데 그것보다도 신앙의 로드맵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여러분 이해하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시대에 우뚝 서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기독교를 비난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무시할지언정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온전한 교회로 서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계가 올 때 저들에게 복음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교회의 사명이요,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2. 세상을 살리는 영적인 힘_사도행전27:21-22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_사도행전27:21-22’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살리는 영적인 힘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인 힘이라 하면 성경을 많이 알고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이 먼저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가지는 우월감 같은 것은 영적인 힘이 아닐 것입니다. 대다수는 불신자보다 우월한 그 무엇이이 영적인 힘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영적인 힘은 흔들림이 없이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우월감을 영적인 힘으로 알고 있으면 기복이 심해집니다. 영적인 힘은 흔들림 없이 신앙의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 직장에서 이 시대에 답을 줄 수 있도록 가지고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이리 저리 그들의 문화와 그들의 이익과 대중을 따라 움직이고 또 한계에 만나고 이런 흐름이 반복되지만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것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어느 때에라도 그들이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게 무슨 책임인가요?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중요한 책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예배를 드립니다. 항상 복음을 귀히 여깁니다. 항상 기도를 놓치지 않습니다. 순풍이 불고 모두가 다 이 길이 맞아 라고 할 때도 우리는 우리의 자리 곧, 믿음의 자리, 신앙의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적인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가족들과 특별한 갈등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을 이끌 수 있는, 제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타협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저의 신앙 로드맵이 있습니다. 그러니 괜찮습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기준을 가지고 단지 저는 기도할 뿐입니다. 단지 예배드립니다. 그것이 저의 영적인 힘입니다.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그것이 힘입니다. 잠깐 반짝하는 것은 힘이 될 수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우리가 가는 신앙의 길이 맞다라고 확신하여 담대하시길, 용기내시길 부탁드려봅니다.

 

3. 가스펠 교회의 그릇_히브리서4:14-16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_히브리서4:14-16’

 

그래서 우리교회를 두고 그릇준비를 하자는 것입니다. 목사님 또 그릇준비해요? . 저는 아직 그릇의 모양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좋은 흙을 찾은 느낌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좋은 흙입니다. 조급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부흥하고, 당장 결과를 내고, 당장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에 관심이 없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그것 때문에 한국교회가 무너졌습니다. 그 조급함 때문입니다. 목사든, 중직자든, 평신도든 모두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건강한 신앙인이 되려하지 않고 그저 겉모양에만 신경 썼습니다. 교회 자랑할 것이 건물입니까? 숫자입니까? 저는 여러분이 가스펠 교회를 자랑할 때 그 자랑이 말씀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여러분이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시간표가 되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교회, 이 위기를 만난 시대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교회로 응답받게 하실 것입니다. 교회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고 성취해 가는 것이 교회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건강한 교회를 유산으로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조금 힘들다 생각하겠지만 말씀을 따라 각자의 몫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교회는 개인의 신앙이 건강한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그래야 모여서 하는 모든 일들이 건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개인의 몫입니까? 우리가 믿음의 도리를 굳게 잡는 것입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바로 오늘 은혜 받으라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라는 것입니다. 지금 바울의 신앙 로드맵의 이정표는 바로 이 은혜였습니다. 은혜가 우리의 신앙의 로드맵이며 이정표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은혜받기를 바랍니다. 저의 고민은 제가 그 은혜 받는 것을 방해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새벽예배를 만들어 은혜 받게 해주어야 하나? 막 몰아붙여서 은혜 받게 해주어야 하나? 그러나 다시 생각을 고쳐먹습니다. 진짜 은혜 받는 것은 개인이 넘어서야할 어떤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 신앙, 내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본다고 기도하고 누가 알아준다고 말씀 묵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는 도리를 굳게 잡는 것이 곧 신앙의 로드맵입니다. 여러분 신앙의 로드맵을 찾아 가기 바랍니다.

 

주님 위기를 만난 세상에서 복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들을 살릴 수 있는 신앙의 로드맵을 가진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세요. 무엇보다 내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게 하셔서 저들을 살릴 수 있는 증인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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