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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5-05-17 주일 1부 예배

< 주일 1부 예배 >

일시: 2015년 05월 17일

제목 : 그리스도인의 권세

말씀 : 마태복음 18:15-35

설교 : 오승주 목사


2015-05-17 주일1부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HagxUw

영상 다시보기 https://vimeo.com/128043497



2015-05-17 주일1부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야소교 신자가 없는 고을의 군수로 보내달라

_ 189931일 대한그리스도회보의 한 기사

 

189931일 대한 그리스도회보에 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떤 한 양반이 벼슬을 하려고 세도가 사랑방에 드나들다가 오랜 노력 끝에 평안도 한 고을에 군수 자리를 약속받았습니다. 그는 부임 전에 누가 부자고, 누구는 어떤 약점이 있는지 등 본전을 뽑기 위한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사에서 거기서는 돈을 모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 고을에 야소교 신자가 많아서였습니다. 당시의 조선 인구가 1300만이었고 그리스도인이 1만 명에서 2만 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평안도에 특히 믿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그리스도인들이 탐관오리에게 뇌물을 주거나 청탁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 양반이 다시 세도가를 찾아가서 야소교 신자가 없는 고을의 군수로 보내달라고 청을 넣었다고 합니다.

몇 명 안 모이는 교회였고, 몇 명 안 되는 그리스도인이었지만, 당시의 교회나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권세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기독교 인구가 천만에 육박하지만 마음대로 부정부패하고, 마음대로 세상방식으로 살고, 마음대로 쾌락을 즐기고 살기에 사실 그런 권세가 없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린아이처럼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처럼 말씀대로 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그래도 이 땅을 살릴 사람은 그리스도인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가스펠교회의 성도님들이 많이 고민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실상, 우리는 다른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니 금방 화가 나고, 금방 짜증이 납니다. 삶에 대한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이나, 내 기준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우리는 그것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씀을 능력이라고 합니다. 말씀대로 살면 되는데 그것이 안 됩니다. 말씀이 여러분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묵상하며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에게 진짜 그리스도인의 권세가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권세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니면 교회 다니는 사람입니까? 그리스도인이라면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권세입니다. 죄와 저주, 재앙, 지옥에서 사람을 건져낼 권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스도인의 권세

 

1. 권고하라_마태복음18: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_마태복음18:15’

 

교회나 그리스도인은 권고하는 권세를 가져야 합니다. 천국에서 큰 자는 어린아이 같은 자이고, 잃은 양을 찾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잃은 양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권고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권고를 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은혜 받지 못할 때 권고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늘 정죄하고 분노했습니다. 삶에서 권고를 잘 받아들이면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면 권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구체적으로 말씀 해주고 계십니다. 하나하나 전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는 그 사람과만 상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지었다는 것부터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잘못하면 권고하는 것이 정죄하는 것이 될 수 있고, 굉장히 오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권고할 때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가서 권고하라고 하십니다. 상담의 기본은 자기의 모습을 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 신앙생활이 빨리 시작되고, 또 문제도 빨리 해결됩니다. 죄인 줄 알면서도 사랑이라면 미명하에 뉘우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가서 권고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빛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것이 권고입니다.

우상으로 찌든 조선 땅에서 야소교 신자들이 말씀을 적용하며 살기가 쉬웠을까요? 서로 끊임없이 권고했을 것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구원을 얻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목적이기에, 권고할 때는 사랑해야 하고, 사랑하면 지혜가 생깁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형제를 얻으리라는 표현은 지혜와 사랑으로 하는 권고로 진실한 고백을 받아낸다는 의미입니다. ‘그게 죄인 줄 몰랐습니다.’ ‘감추고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저 교회만 다니면 될 줄 알았습니다이렇게 회개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기 시작하면 됩니다. 저는 싫은 소리를 잘 못합니다. 특히,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아예 말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가서 일대일로 권고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에게 상담을 하시거나 문제에 대해 기도를 부탁할 때는 정확하게 이야기해줄 것입니다. 그 사람이 나를 떠나고 우리 교회를 떠나더라도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줄 것입니다.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빛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권고의 목적입니다.

이번 주에도 어떤 자매가 문제가 있어서 저에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남편문제, 자녀문제였습니다. 그 문제로 저를 만나서 남편 욕, 하나님 욕까지 합니다. 그래서 제가 듣고 있다가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당신 지금 신앙생활하고 있나요? 지금 은혜 받고 있나요?' 지금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을 잊고 사니 그런 문제를 주시는듯한데 생각해보시라 했습니다. 제가 그런 말을 할 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저를 비판하고 떠날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저는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얻기 위해 욕먹어도 권고를 해야 하겠습니다.

 

2. 만일 듣지 않거든_마태복음18: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_마태복음18:16’

 

그런데 일대일로 만나도 권고를 듣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라 합니다. 다시 말해 증거를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아무리 안타깝게 권고해도 흘려듣고, 무관심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죄에 속해 있을수록 저절로 고립되고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여 죄를 합리화합니다. 조선의 야소교 신자들처럼 하나님의 원리로 적용해야 하는데, 자신이 잘못해서 문제 속에 있으면서도 자신은 예배 잘 드리고 있다고, 헌금 잘하고 있다고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 신경을 씁니다. 자신의 연약함이 안타까워서 무릎을 꿇고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들리지 않고 죄에 매이니 본질을 빗나가서 나중에는 교회를 비판하기까지 합니다. 자기를 보호하려하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뭐만 늘어납니까? 거짓이 늘어납니다. 사건마다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이며 이 사건을 통해 나를 살리시고 가정을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를 봐야 하는데 자존심 때문에 의인인척 거짓말을 합니다. 내 뜻대로 대충 넘어갑니다. 사람들을 만나도 늘 먹는 이야기, 옷 이야기 그런 것뿐입니다.

사실 우리교회는 무()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예배가 중심입니다.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봤자 미션홈이고 지교회입니다. 사실 그것도 프로그램이라 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들어 자신을 깨닫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도록 서로 권고하라는 것입니다. 미션홈에 참석하지 못하면 그저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자기 자신도 느끼는 대로 판단합니다. 그러니 신앙이 성숙하지 못합니다. 죄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흠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저는 흠투성입니다. 거의 인생 자체가 실수투성입니다. 그런데 늘 고백합니다. 늘 말씀 앞에 저의 실수를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어 다시금 은혜로, 다시금 예배로, 다시금 구원의 역사로 사건을 보도록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지교회를 순회할 때마다 나눕니다. 권고를 받을 때 부끄러워 않기 바랍니다. 그 과정 거쳐 권고하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또 넘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면 됩니다. 그래서 신앙의 공동체가 중요합니다. 회복하는 모임들이 되어야 합니다.

 

3.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_마태복음18: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_마태복음18:17’

 

오늘 그러한 권고를 듣지 않으면 교회에 말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합니다. 사실 요즘은 교회에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이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지도해도 맘에 안 들면 저 교회로 가버리니 무의미합니다. 제가 청소년 사역을 할 때 어떤 부모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얼굴이 빨개져서 찾아오셨습니다. 이유인즉슨 제가 자기 자녀에게 고3때 예배드리라고 했다고 학원 다니는 것은 머리 나빠서 다니는 거라고 했다고 자기 아이가 갑자기 수련회 다녀와서 학원도 안가고 교회 간다고 찾아왔습니다. 어머니는 권사님이고 아버지는 장로님입니다. 그런데 주일날 학원 보내는데 그 아이를 제가 상담했는데 그 아이는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너 예배드려야 했는데 그 아이가 제 말에 힘 얻어서 이야기 했는가 봅니다. 그분이 저를 서울에서 찾아오셨습니다. 목사님이 뭔데 참견이냐고 아들한테 전화해서 취소하랍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그저 겉치레, 남들에게 잘 보이면서 사는 것이 낙인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가스펠 교회에서 와서 한 가지 하셔야 하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을 주인 삼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수많은 사건과 환경을 만나는 이유입니다. 이방인과 세리처럼 여기라는 것은 그들이 불신자의 가치관에 물들어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오직 한 가지 하고자 하는 것은 말씀입니다. 말씀의 권고를 받는다면 반드시 변화가 일어납니다. 말씀을 듣고 또 들어 살아나야합니다. 그러면 인생의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그것이 교회의 권고입니다. 그 권고를 듣지 못하면 그저 이방인처럼 세리처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사소한 것부터 잘 적용하는 것이 올바른 믿음이요 위대한 믿음입니다.

 

4. 그리스도인의 권세는 사람을 살리는 권세_마태복음18:18-20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_마태복음18:18-20’

 

우리의 권세는 사람을 살리는 권세입니다. 때문에 욕을 먹더라도 예수 믿으라고, 죄에서 돌이켜 신앙생활 하라고 권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갑자기 예수님이 마태복음 16장의 말씀을 다시 하십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 후에 주신 맬 권세와 풀 권세를 다시 언급하십니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세리, 이방인 같은 사람들이 제 주변에 많습니다. 특히 요즘은 우리 주변에 널렸습니다. 여러분의 남편이기도 하고, 직장동료이기도 하고 우리를 지켜보는 그 누군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먼저 잘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삶의 기준을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앙고백과 신앙생활을 잘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땅에서 매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마음대로 살지만, 그 자유의지로 하나님 앞에 나오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천국 가는 그때까지 나와 하나님이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땅에서 매시길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권세입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는 것이 권세입니다. 올바른 신앙고백하는 것이 우리의 권세입니다. 그런 신앙생활, 신앙고백에서 나오는 권세가 사람을 살립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두세 사람이 모여서 기도하라십니다.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험담할 시간이 없습니다. 불신앙을 나눌 시간도 없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교회는 전부 권고를 받아야 할 사람뿐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라십니다. 미션홈에 모이셔서, 지교회에서 모여서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붙잡고 함께 기도할 때 전부 살아날 것입니다. 그 세리와 이방인이 남이면 그저 권고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비판하겠는데 내 가족이고, 내 교회 식구이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런데 우리는 잘 매지는 않습니다. 어떤 권사님은 아들이 방황하니 그 아들을 위해 새벽기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10년을 기도했는데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자기가 은혜 받고, 자기가 힘을 얻었습니다. 아들이 안 돌아와도 좋다 했습니다. 사건들을 주시는 이유도, 문제를 주시는 이유도 전부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권세를 가지도록 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우리는 100%죄인입니다. 원수도 사랑하라하셨는데 죄를 범한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나는 저런 죄를 짓지 않아'는 가장 큰 교만입니다. 우리도 그와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권세를 가지고 형제를 사랑하고, 일대일로 또는 공동체에서, 강단의 말씀으로 권고를 받아야합니다. 그래도 그들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기도하면 될까요?

 

. 권세를 사용하는 마음

 

1. 용서할 줄 모르는 종_마태복음18:23-30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결산할 때에 만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빛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_마태복음18:23-30

 

예수님께서 정말 중요한 비유를 드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용서는 끝이 없습니다. 왜 그렇지요? 우리가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절대 해결될 수 없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죄에서 구원받았고, 그렇게 받은 구원은 수도 없이 넘어지고, 수도 없이 사랑에 반항을 해도 또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것이 십자가 사랑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렇게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누굴 정죄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권고해주고 살리는 일만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그런 역사가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주일마다, 미션홈에서, 지교회에서, 예배때마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교회입니다. 하지만 요즘 교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치 천주교처럼 그저 인간관계를 위해, 성공을 위해, 취미생활로 가고 있습니다. 내 죄가 용서받았다는 것에 대한 은혜가 있어야 남도 용서해주는데 그렇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갈수록 죄에 대한 회개 없는 신앙생활을 합니다. 지식적으로 말씀을 듣고, 그저 주일에 예배드리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때우려 하니 그렇습니다. 여러분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우리가 용서함을 받았다면 누구든지 용서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살리는 권세_마태복음18: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_마태복음18:35’

 

그래서 우리가 사용하는 권세는 살리는 권세입니다. 살리기 위해 권고도 합니다. 당장은 듣기 싫고, 당장은 귀찮지만 그래도 해야 합니다. 살리려면 말입니다. 그런데 마음에서 사랑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전도해야지' 이런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으로 하면 안 됩니다. 내가 받은 은혜로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하고 살린다면 하나님은 여러분 인생을 책임지십니다.

 

3. 그리스도인의 권세로 이기다_로마서16:17-20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이 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_로마서16:17-20’

 

헨리 나우웬이라는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베푸는 사랑이 용서라 했습니다. 죄인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죄인으로 살고 있기에 가서 권고해야 합니다. 내 부모 형제를 권고하려는데 잘 안되지요? 용서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내가 용서받았다는 은혜가 없으니 남을 용서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신앙생활 열심히 해서 누르려 합니다. 나는 이렇게 축복받는데 너는 뭐냐 이런 식입니다. 그러나 모르는 소리입니다. 그 영혼이 돌이키게 하는 것은 사랑이요 용서입니다. 그것이 이기게 합니다. 그런데 내가 말씀에 순종하여 응답을 받아야 그것이 가능합니다.

용서한다는 것은 교제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용서했는데 교제가 안 되는 것은 용서가 아닙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은 어떤 가르침, 전도보다 힘이 있습니다. 가스펠 교회가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없어도, 제대로 된 건물도 없어도 이것이 되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안 되는 것은 전적으로 영적인 세계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얼마나 역사하는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종노릇하시길 바랍니다. 신앙생활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죄를 탕감 받고도 멋대로 사는데 주인이 그냥 두지 않습니다. 사생아가 아닙니다. 우리는 용서받았으면서 다른 사람은 용서해 주지 못하고 산다면 주인이 그냥 두지 않습니다. 그것이 축복입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을 깊이 마음에 담읍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권세를 가지고 멋지게 삽시다. 그 권세를 사용할 은혜가 여러분 삶과 여러분 묵상과 모임에 있길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권세를 주셨는데 그 권세를 멀리하고 살았습니다. 그저 세상에서 먹고 살기 바빴고, 내 꿈 이루기 바빴습니다. 교회 다니는 것도 겨우 체면치레하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계획을 주셨습니다. 그 계획을 깨닫게 해주세요. 그 계획을 위해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권세를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이제 내 삶의 모든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의 권세를 누리고, 사용하길 원합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섬기며, 어떤 죄인이라도 나를 용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말씀으로 권고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의 미션홈에서 지교회에서 날마다 살리는 권고가 일어나 교회의 권세도 시작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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