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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5-05-31 주일 1부 예배

 



 

2015-05-31 주일1부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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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를 하찮게 생각하는 자

스캇 펙이라는 아주 유명한 정신과 박사님이 계십니다. 그분의 책들이 참 좋습니다. 그분의 책에 보니 어떤 유명한 목사님이 우울증에 걸려 자신을 찾아왔습니다. 자신은 가정에 정말 충실했고 특히 아내에게는 모든 헌신을 다했다고 했습니다. 누구보다 더 가정적이고, 누구보다 더 훌륭한 남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우울증에 걸린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스캇 펙 박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가정에 충실하게 살았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떠나 사셨군요.’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은혜를 하찮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예배도 잘 드리고, 뭐든 열심히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마귀는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요한복음 844절에 보니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입니다. 그렇게 속이는데 뭘 속입니까? 하나님이 안보이도록 속입니다. 은혜가 하찮게 보이도록 속입니다. 그래서 뭐가 목적인줄 아십니까? 죄를 짓게 만듭니다. 은혜를 떠나면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죄가 올무가 되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떠나 살게 됩니다. 그것이 마귀의 목적입니다.

 

1. 어린아이를 주님께 데리고 가는 것을 꾸짖은 제자_마태복음19:13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_마태복음19:13’

 

사람들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예수님께 오는 것을 제자들이 꾸짖습니다. 은혜를 모르는 제자들입니다. 은혜를 모르는 자들은 뭐든지 행정을 따지고, 전통을 따지고, 권위 같은 것을 따집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예수님께 안수를 받고 기도를 받는 것을 꾸짖는다면 은혜를 모르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자꾸 깜박하는 모양입니다. 자녀가 은혜를 받는 것이 빠를까요 공부를 잘하는 것이 빠를까요? 헷갈리십니까? 그렇게 헷갈리니 한국교회의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일학교만 사라지면 좋은데 우리의 미래도 사라집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갔습니다. 미국에 간 청교도들은 교회와 학교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영국은 그 이후로 급쇠락했습니다. 반대로 미국이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망각합니다. 자기들이 열심히 해서, 열심히 돈 벌어서, 열심히 연구해서 축복받는 줄 압니다. 착각은 자유라지만, 미국 사람들이 축복을 받고 나니 이제 하나님이 없어도 된다며 은혜를 하찮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후대들이 부모 모르게 마약과 음란에 빠져있습니다.

여러분 자녀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가셔야 합니다. 그런데 왜 데리고 가지 못합니까?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부모가 은혜를 받으면 그것이 소중할 텐데 은혜를 모르니 데리고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자녀들과 함께 예배드리시길 바랍니다. 자녀들과 함께 말씀을 솔직하게 포럼 하시기 바랍니다. 권위로 가르치지 마시고, 율법으로 누르지 마시고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비단 어린아이뿐입니까? 그리고 여러분 주변 사람일 수도 있겠지요?

 

2.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는 줄 아는 사람들_마태복음19: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_마태복음19:16’

 

그 와중에 어떤 사람이 주님께 와서 질문합니다. 이 질문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질문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솔직하게 질문하려 하지 않습니다. 솔직한 질문만 해도 많은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없는 척합니다. 죄를 짓고 있는데 죄를 짓지 않는 척합니다. 그러니 회개가 없습니다. 그러니 예배를 멀리합니다. 말씀을 들으면 찔리니까 뭐든 자기 합리화를 해서 예배를 멀리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모르시는 줄 압니다.

오늘 이 사람의 질문을 보세요.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까 질문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의 선한 일은 율법, 곧 구약의 십계명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모든 유대인들이 다 알고 있는데 이 사람은 이미 그것을 다 알고 질문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답변을 하셨습니다. 네가 영생을 얻으려면 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오예! 예수님 저는 계명을 다 잘 지킵니다.’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계명을 다 지키면 영생을 얻는 줄 알았던 것입니다. 마치 종교처럼 이것을 지키면 저것을 보상받는 식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신앙을 배웠습니다. 헌금하면 경제축복을 받고, 뭐 하면 뭐 받고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하나님의 사랑이 그 정도입니까? 천국이 그렇게 갈 수 있는 곳입니까? 헌금 좀 했다고 가는 곳이냐는 말입니다. 어리석습니다. 은혜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저 나는 예수님 영접했으니 천국가겠지.' 이런 식으로 살아갑니다.

 

3. 가진 것이 많아 늘 근심하는 부자 청년_마태복음19: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_마태복음19:22’

 

예수님이 그 청년에게 가진 재물을 팔고 나를 따르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아 근심하면서 돌아가 버립니다. 이 말씀은 무엇을 뜻합니까? 여러분이 돈을 다 버리고 교회 다녀라 이 말씀인가요? 아닙니다. 천국의 가치를 아냐는 것입니다. 그 돈보다 주님을 더 사랑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명예보다, 자녀보다, 세상의 가진 모든 것보다 구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안 됩니다. 그러니 은혜를 하찮게 생각합니다. 반대적인 현상으로 자기가 그것을 못하니 은혜를 하찮은 것으로 매도하려합니다. 분위기를 그렇게 만듭니다. 교회에서 수준 있게 뭔가를 해야 할 것 같고 말도 잘해야 할 것 같고 그런 식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것은 내려놓지는 않습니다. 생색내며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것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근심합니다. 교회를 다녀도 근심합니다. 계명을 지켜도 근심합니다. 내가 진짜 은혜는 못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은혜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따르면 살 수 있을 텐데 따르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가는 길이 세상적으로 멋지거나 대단해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겨우 재물이 좀 많다고 은혜를 하찮게 여깁니까? 겨우 국회위원이라고, 사장이라고, 연예인이라고, 가진 것이 많다고 은혜를 하찮게 여깁니까? 은혜는 그런 것들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감히 구원의 은혜, 천국과 바꿀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 은혜 아니면

 

1. 은혜 아니면 어린아이처럼 될 수 없으니_마태복음19: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_마태복음19:14’

 

우리는 은혜가 아니면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저를 선택하신 분도 하나님이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어려움과 사건을 주셔서 복음을 깨닫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가 없습니다. 선행으로, 노력으로, 재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복음을 듣고 영접하면 천국 가니 쉬워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입니다. 영접만 하면 된다니 구원이 하찮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전부 자기 것을 내려놓지 못해서 믿지를 못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천국에 갈 수 있는데 믿음의 어린아이가 되지 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구원받아 죄와 상관없다하지만 죄는 우리와 상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니 그렇습니다. 저는 마약중독, 알콜중독, 성중독 이런 것만 중독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도 중독이요, 노는 것도 중독입니다. 더 나아가 바르게 사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은혜 받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다면 중독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염려와 불안을 느끼기도 합니다. 죄는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이 왕 노릇해야 하는데 내가 하나님 자리에 있는 것이 죄입니다. 그런데 내가 왕노릇하는 것 같지만 결국 죄가 왕노릇합니다. 그것이 중독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교회 다는 것도 중독될 수 있는 것입니다.

 

2. 은혜 아니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알 수 없으니_마태복음19: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_마태복음19:17’

 

왜 은혜 받지 못합니까?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데 나이가 많다고, 신앙생활의 경력이 되었다고, 심지어는 사회적인 지휘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은혜와 상관없이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뿐 아닙니다. 젊은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면 잘한 대로, 좋은 기능을 가지면 가진 대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반대로 상처가 많거나 어려움이 많은 사람들 역시 그렇게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은혜와 상관없이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계획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율법을 잘 지키고 있으면 된 거야 그것이 오랜 세월 하나님의 은혜를 멀리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묵상은 참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묵상의 방법을 고수하다보면 진짜 묵상은 놓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에 맞추어 방법을 바꿀 수도 있어야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신앙생활의 제 기준이 분명했습니다. 보고 배운 것이 있었으니, 그렇게 하다 보니 그것이 안 되면 불안한 것입니다. 그 기준을 벗어나면 죄책감도 들었습니다. 또 그것을 잘 지키면 우쭐거렸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계획에는 솔직히 관심도 없었습니다. 매주 주일 말씀을 통해서 선한 계획을 주시는데 그 말씀이 들리지도 않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의무감으로 예배드리고 그 전 주처럼, 그 전처럼 그냥 또 살아갑니다. 말씀 속에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붙잡지도 않습니다. 내 죄를 고치기 위해 주신 말씀인데 그저 다른 사람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살리려는 선한 계획의 말씀인데 그저 교훈으로만 듣습니다. 그래서 회개가 없고, 그래서 은혜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계획은 그 부자 청년이 어린아이처럼 돌이켜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3. 은혜 아니면 주님을 따르지 못하니_마태복음19: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_마태복음19:21’

사실 이 사람은 자신이 부자인지 밝히고 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떤 분을 만나 상담을 했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말을 굉장히 돌려서 이야기하였습니다. 남편이 은혜를 못 받아서 자신이 갈등이라고 그래서 이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주 강단말씀을 가지고 제 간증을 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조금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안에 죄가 많았습니다. 속으로는 죄도 많고, 청소년이 가지는 은밀한 죄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만 오면 경건한 척, 은혜 받은 척 했습니다. 그러니 남을 많이 정죄를 했습니다. 사실 남을 정죄하였던 것들이 전부 제가 하고 있었던 것들입니다.

이렇게 간증을 하는데 이분이 얼굴이 빨개지는 것입니다. 솔직히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그 사람은 은혜도 받고 자신에게 잘해주는 데 남편은 날마다 일만하고 그래서 자신이 그랬다고 합니다. 제가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은혜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모습을 가지고 남편을 정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요? 정말 예수님을 따라 살고 싶으신가요? 그런데 잘 안되지요? 세상의 것들이 좋아 그렇습니다. 가진 것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재물을 다 팔고 오라는 것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인데 그 계획이 싫습니다. 그것이 재물뿐입니까? 저에게는 그것이 명예였고,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어떤 중독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엇 때문에 예수님을 눈앞에 두고 발길을 돌리게 하나요?

 

4. 은혜 아니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나니_마태복음19: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_마태복음19:26’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들 다 버리고 따르라 해서 나쁜 하나님인가요? 이 청년에게 재물을 버리고 오라 해서 고민하게 만드는 주님인가요? 아직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모르시겠습니까? 제가 대학교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 하러가서 사실 원망을 많이 했습니다. '왜 이런 가정에 태어나게 했냐? 나는 왜 가난하냐? 왜 응답이 안오냐?' 그랬더니 더 가난한 것입니다. 더 응답이 안 왔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가서 더 따졌습니다. 그런데 군에 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완전 바닥을 칠 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래 나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바꾸시려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려는 데 나는 아직 죄의 종이었고, 아직도 내가 주인이었고 아직도 내 것으로 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는 것 같은데 문제오니 넘어지고 열등감에 쌓여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짜 제가 예수님을 영접한 것은 군대였습니다. 그전에는 거짓이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주인으로 인정한 것은 군에서였습니다.

그때부터는 은혜가 달랐습니다. 저에게 주신 자유의지가 은혜를 향했습니다. 그것이 축복입니다. 재물은 없었지만 저도 가지고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다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디 거지로 살게 하십니까? 그때 천국이 보였습니다. 구원보다 귀한 것이 없구나 하나님이 날 사랑하셔서 그러신 거구나, 그 이후로는 은혜가 제 삶을 지배했습니다. 죄의 종에서 은혜의 사람으로 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려합니다. 무엇이 그 은혜를 받지 못하도록 합니까?

 

. 하나님의 은혜, 나의 은혜_히브리서4:14-16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_히브리서4:14-16’

 

이 말씀 준비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가스펠교회에 오신 분들이 사연이 있어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분들이 예배드리면서 은혜 못 받고 또 다른 데로 가면 그것은 제 무능인 것입니다. 제가 은혜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어땠는지 아십니까. 제가 문제이면서, 교회 왔다가 안온 사람 문제 있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설교를 잘하거나 못하거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예배에 은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제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할 것입니다. 조금만 더 기도하면 될 텐데, 조금만 더 한 영혼, 한 영혼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면 될 텐데, 필요하면 찾아가고 또 찾아가서 말씀전해주면 될 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부족합니다. 저는 진짜 은혜 받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 은혜는 과거가 아닙니다. 그리고 미래도 아닙니다. 오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은혜입니다. 직분도 아닙니다. 나이도 아닙니다. 사회적 위치도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가 되어 은혜 받으셔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체면 때문에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존심 때문에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이 시대의 교회상이며,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까.

은혜 받는데 무엇이 방해가 됩니까? 은혜 받는 것을 위해 다 버리고 다 내려놓기 바랍니다. 은혜 받지 않고 있다면 곧 문제가 올 것입니다. 은혜 못 받고 성공하면 큰 문제가 올 것입니다. 은혜 받아야 합니다. 은혜 받는 인생이 되셔야 합니다. 은혜 받아 우리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남 탓, 환경 탓, 부모 탓 심지어는 하나님 탓하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이 여러분을 천국을 누리며 사는 천국백성으로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도리를 굳게 잡으세요. 믿는 도리가 뭡니까? 은혜 받으라는 것입니다.

지난 주 강북에 민준이네 집에서 예비지교회 모임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거기에 아이들이 있는 가정들, 피곤하게 일하고 퇴근해서 오시는 집사님들, 박사과정의 학생, 멀리서 오는 대학생 등 모이기 쉽지 않는 사람들의 모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스스로 모인 것은 은혜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 받으면 하고 있는 일들이 두 배, 세 배 살아날 것입니다. 우리가 은혜의 자리에 가지 않으면 그 자리를 죄의 자리에게 뺏기게 될 것입니다.

 

주님 우리가 착각하고 살았나봅니다. 과거의 받았던 은혜를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은혜를 주시는 분이신데도 말입니다. 미래의 받을 은혜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날마다 새 은혜를 주시겠다고 하셨는데도 말입니다. 어느덧 신앙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은혜보다는 내 권위와 내 지위, 내가 하고 있는 신앙습관 등이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드리는 것도, 그 속에서 말씀을 듣는 것도 그저 은혜보다는 내 삶을 유지하기 위한 습관이 되어버린 내 모습을 봅니다. 오늘 주실 은혜를 소망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으로 나를 바꾸어주세요. 오늘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이 시작되게 해주세요. 오늘 주님을 만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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