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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한결같은 신앙 '

Gospel Letter. ' 한결같은 신앙 ' 

우리는 늘 문제를 만납니다. 그리고 마음이 낙심이 되기도 합니다. 환경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불신앙을 하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저도 아픔을 많이 겪어봤습니다. 가정에서도 그렇고, 목회자의 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제일 큰 아픔은 삶에서 오는 아픔들입니다. 인간관계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같은 것들입니다. 어쩔 때는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구원의 은혜가 기억나지 않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잊어버립니다. 그만큼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가스펠 교회에도 그런 분들이 참 많습니다. 아니 어쩌면 우리 모두가 아닌가요? 그럴 때 믿음의 사람이 옆에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위로는 잠깐의 위로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답은 되지 않습니다.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주의 증거들은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_시편119:43-44’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저는 그런 아픔을 겪는 분들을 만나면 답을 주려하지 않습니다. 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답이 순간의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맞는 말이라고 다 힘이 되지는 않습니다. 올바른 말이라고 다 올바르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다시 주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사람이 아니고, 사람들의 말이 아니고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수도 없이 반복되는 인생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 가, 누구의 말씀을 따라가고 있는 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것 때문에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옵니다. 천국을 향하기 위해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가기 위해서 힘을 내어 옵니다.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잃어버린 어린양을 다시 찾은 것 같습니다. 집을 나간 탕자가 다시 돌아온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분들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거나 말하지 않습니다.

환경이, 상황이 혹은 어떤 문제들이 나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은 너무 힘들 수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럴 때마다 생각을 합니다. 전에 내가 어떤 상태였는지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 같은 인간이 어찌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복된 인생이 되었는지 그걸 생각하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찬송을 부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쁨을 되찾게 됩니다.

우리 삶에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어떤 문제가 튀어나오더라도 여전히 우리가 지켜야 할 신앙을 반복하면 그리고 그것을 귀히 여기면 어려움과 문제는 또 어느 순간 별거 아닌 것이 됩니다. 그뿐 아니라 신앙으로 그것들이 정복되어 간증 거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_시편25:14-15’

그것들은 결코 우리의 신앙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_항상 신앙의 자리로 돌아가길 거기가 살길임을 깨닫길,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