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pel Letter. '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 '
저는 믿음으로 산다는 말이 조금 혼란스럽게 느껴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 믿음으로 산다고 말하지만 정작 믿음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가지지 않습니다. 사실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매우 두려워해야 할 말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살 때 일어나는 일들이 진짜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처럼 말입니다.
무엇을 믿습니까? 하나님을 믿습니다. 천국을 믿습니다. 부활을 믿습니다. 말씀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으로 사는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의 연속입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사는 자들에 대해 기록하였습니다. 그들은 믿음을 선물로 받고 나서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노예로 팔려갔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했습니다. 광야로 내몰려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지만 오히려 하나님께 멀어질까 매일 주님을 찾고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렸습니다. 초대교회는 핍박과 박해 속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위해 생명을 걸었습니다. 죽기도 많이 죽었지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부모님이 순교하는 모습을 본 자녀들은 더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_히브리서11:10’
저는 얼마 전에 스스로 믿음의 사람이라고 하는 분들이 싸우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누구인지 알아?’ ‘어디 별것도 아닌 것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분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내가 복음만 몰랐으면 너 같은 것은...’ 그 광경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을까?
믿음인 줄 만 알았던 지난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전도도 내가 한다고 생각했고, 선교도 내가 한다고 생각했을 때에 나는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낙심이 되었고, 막상 잘되면 교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간구하여 그 일하심 속으로, 그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내 모든 것을 다 드려서 쓰임받기를 원하고 또 원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_히브리서11:6’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에 관심이 있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에게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축복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신앙이 성숙하지 못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직분과 상관없이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응답을 따라가는 신앙생활입니다. 그러나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은 응답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갑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이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_히브리서11:1-3’
우리는 어느 순간 내 상황과 환경, 감정, 인간관계 같은 올무에 갇혀버리기도 합니다. ‘와 응답받았다, 에이 망했네’ 라고 쉽게 말을 합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기 때문에 마귀가 놓은 올무와 덫에 걸려버립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나와야 합니다. 요셉이 거기에서 나왔고, 다윗이 거기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끝났어 라고 손가락질을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드려서 하나님을 사랑했던 브리스가부부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사냐 라고 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그 믿음, 그 믿음을 따라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렸던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일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구원의 기적을 일으키고 계십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_히브리서11:38’
_히브리서11장의 믿음의 사람들처럼 살길 원하는,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