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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7일 가스펠교회 금요찬양예배 | |
제 목 : | (소요리문답강해86-87) 생명에 이르는 회개 |
본 문 : | 사도행전11:18 |
임대영 목사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_사도행전11:18’
제86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이 무엇인가?
답: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은총의 산물이다. 복음안에서 우리에게 제시된 이 은혜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구원을 위하여 다만 그를 의지하는 것이다.
제87문 생명에 이르는 회개가 무엇인가?
답: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곧 구원의 은총이다. 이를 통하여 죄인이 진정한 죄에서 빠져나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맛보며 죄에 대한 깊은 슬품과 죄를 미워함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이켜 열정과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새롭게 순종하는 것이다.
소요리문답 30문부터는 29문에서 총괄적으로 다뤘던 구원의 서정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나누어 말씀을 나누게 됩니다. 성령의 사역인 유효적 사명을 통하여 복음에 반응하고 복음을 믿게 됨을 이전 문답을 통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구원의 역사는 전도가 없이 시작될 수 없습니다. 전도, 복음 전파를 통해서만이 복음이 전달됩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현장에 만남에 예비하신자, 갈급한자, 충성된자를 준비하셨습니다. 복음을 받고 반응하는 것을 유효적 사명, 성령의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제 86문-87문답은 그 유효적 고명을 받은자들은 반드시 회심을 선행한다라고 합니다. 회심이 없는 사람은 유효적 소명이 없는 사람입니다. 회심이 없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반드시 회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Ⅰ. 회심의 정의
회심이란 무엇입니가? 회심은 인간의 마음이 완전히 변화하는 것입니다. 죄인된 생각과 상태에서 구원을 위하여 오직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회심은 불신자 상태인 자신의 상태를 알게되고 구원의 필요성을 깨달아 구원의 길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것입니다.
소요리문답에서는 회심을 빛이 인간에게 들어오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혼에 빛이 들어갑니다.
성령을 통하여 거듭난 사람은 죽은 상태의 죄인이지만, 구원의 길되는 진리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복음을 깨닫고 이해하게 됩니다. 말씀과 성령께서 그 사람을 가르치시고 알게 하십니다. 참된 회심의 첫째 요소는 자아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확한 지식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상태인지 알아야 복음의 필요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때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외의 길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되는 것입니다. 나를 알아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됩니다.
영혼에 열이 들어갑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죄와 그리스도에 대한 인격적인 확신이 생길때에 진리를 알게 됩니다. 죄를 깨달아야 합니다. 죄가 무엇인지 알게될 때 그리스도가 필요하게 됩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성경에서는 창세기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 세상은 말씀으로만 살수 있습니다. 그것을 창조원리라고 합니다. 자연의 이치를 가지고 창조 하시고,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나 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죄입니다. 어떤 행동, 생각, 시간, 장소, 사람이든지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이 죄입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이러한 죄에 대한 슬픔 마음,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회개는 죄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죄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진실로 의존하게 됩니다.
영혼에 능력이 들어갑니다.
그리스도 없는 인간은 무능, 무기력, 무지 합니다. 쉬운말로 바보입니다. 바보는 아무리 잘해도 결과가 엉터리입니다. 그래서 바보입니다. 바보가 노력하면 복잡해집니다. 바보가 열심내면 더 이상한 결과를 가져 옵니다. 그리스도없는 인간은 바보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자신을 깨닫고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깨달게 되는 것이 회심입니다. 복음은 행동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은 행동하게 합니다. 바보같은 삶에서 복음의 삶으로 변화되는 행동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죄를 떠나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존하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의존하는 사람은 바보처럼 살지 않습니다. 해답을 가진 사람은 바보처럼 문제를 풀지 않습니다. 답이 없는 사람은 문제 푸는 방법또한 엉터리입니다. 하지만 답을 가진 사람은 답을 알기 때문에 문제 푸는 과정도 단순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의 변화를 보고 회심이라고 합니다.
Ⅱ. 회심의 본질
소요리문답에서는 빛의 비유를 통해 회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유를 통해서 정리해보자면, 회심의 두가지 분명한 점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첫째, 회심은 인간의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신앙을 해야하는 자는 하나님이 아닌 죄인임니다. 회개는 죄인인 우리의 몫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착각하는 점이 있습니다. 나의 죄를 두고 기도할 때 변하지않는 나의 죄성과 죄를 하나님 편으로 이유를 돌리려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고쳐주지 않으시지, 이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야, 하나님께서 언젠가 바꿔주실거야’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이유를 두는 것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이 아니라 죄인이 하는 것입니다. 죄인인 우리가 회개를 하고 변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성은 이토록 우리의 회개를 방해합니다. 자기 합리화를 통해서 회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절대 하나님과 친밀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죄가 하나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가 가득한 자와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회개는 행동입니다. 행동이 없는 회개는 그저 말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음을 증거하거나 받아들일 때 회심을 강조해야 합니다. 죄인의 죄를 깨닫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신앙생활 할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성경은 두가지 신을 섬길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다른 우상숭배를 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기독교인일뿐입니다. 그것이 중직자, 목사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회심을 강력하게 강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닌 생명의 진리입니다. 회심없는 구원은 종교인을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회심은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죄인임을 인정하지 못한사람은 자신의 의를 가지고 살기 때문에 결국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배설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죄인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인간은 진리를 만나면 반항할수 없게 됩니다. 참 진리되는 복음앞에 무릎꿇게 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복음에 순종하게 됩니다. 인간의 회개는 인간의 행동, 인간의 일인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우리가 행동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심의 은혜가 있어야 죄인임을 깨닫고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_에베소서2:8’
하나님께서 인간의 본성속에 회개할 수 있는 마음을 남겨 두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양심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유지되고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양심이 복음을 만나고 진리를 깨닫게 될 때 회개하는 행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할 수 있는 마음조차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Ⅲ. 참 회심과 거짓 회심
소요리문답에서는 참 회심과 거짓된 회심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점에 대해서 기술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기독교에 대해서 많은 지식이 있지만 아직 회심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순한 지식, 회심없는 지식을 가진 인간은 교만하게 됩니다. 교회에서 교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회심이 없이 지식으로만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에도 그러한 사람들이 교회안에 많은 분란을 일으켰습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_고린도전서8:1’
인간이 죄를 알게 되면, 구원에 대한 열망이 생기게 됩니다. 나의 죄악을 보게되면 해결받기 위해서, 구원의 길에 순종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원에 대한 열망과 갈망으로만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의 바른 지식이 있어야합니다. 구원에 대한 열망은 복음을 바르게 알기위한 열심히 이어져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합니다. 구원은 어떤 열망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간절함만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복음을 바르게 알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식을 요구 합니다. 그렇게 구원을 하나님 말씀을 향한 행동을 요구합니다. 그것이 회심의 행동입니다.
참 회심은 갑작스럽고 순간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생의 특정한 시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회심은 구원받기 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회심은 그리스도인의 일생을 통하여 가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심이라는 것은 신앙하고 회개하는 삶의 시작입니다. 회심을 시작하는 것이 구원입니다. 회심은 지속적인 것입니다.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의 모든 삶이 한순간에 뒤바뀌는 법은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의 삶가운데서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회심을 달력에 기입할 특별한 경험으로 가르칩니다. 그것이 구원파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오늘날뿐만아니라, 이미 소요리문답이 작성될 17세기경에도 존재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한번의 회심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다시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또는 두 번째 회개는 구원받지 못한 것이다고 합니다.
성경 말씀에 따르면 유일하게 확실한 회심의 증거는 즉각성이 아니라, 지속성이고 그 지속성에서 맺어지는 열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회개하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성령의 역사로 열매가 맺어지게 됩니다. 성령이 역사하시면 열매가 맺어집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의 사역은 능력이 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 회심이 없이 지식으로만 신앙생활한다는 종교인에게는 성령의 열매가 맺어질 수 없습니다. 바보의 상태이기 때문에 결국 그 인생은 복잡하고 힘들게 틀린 답을 적게 됩니다. 성령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회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_갈라디아서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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