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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힘내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목사인 나라고 별 수 있겠는가?
직분이 목사이지 나 또한 똑같은 사람이다. 말씀으로 결단하고 다짐하지만 금새 유혹에 넘어가 실수하고 죄짓는 삶이 수도 없이 반복되는 우리네 삶 그리고 인생....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 온전한 삶을 산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거 가능할까? 진짜 예수님 말씀대로 살 수 있을까?’
‘내 모습 이 모양인데...내 삶은 엉망진창인데...’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_시편25:15-18'

맞다. 하지만!
어려운 것이고,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리스도인’이 되어야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주일날만 교회가는 그리스도인 말고, 내 삶에서 주님을 경외하는 자로 내게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뿐이랴? ‘복음 있으니 괜찮아’가 아니고 ‘복음이 있으니까 날마다 내 삶을 돌아보며 회개하여 어찌하든지 복음을 위해 쓰임 받도록 삶을 가꾸는 삶’ 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만 전도든 선교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입으로는 복음을 전하고 또, 영접도 시킬 수 있겠지만 저들의 영혼을 진정 바꿀 수는 없을 지도 모른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_시편24:3-6'

'힘내요'
힘내길 바란다. 힘을 내야 한다. 다른 것이 아닌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한 힘 말이다. 그것이 내 가정을 살릴, 내 사랑하는 친구들을 살릴, 내 민족, 저 선교지를 살릴 유일한 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_사도행전11:26b'

우리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것이 아닌, 복음을 모르는 저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인이라 인정할 때까지 말이다.

 

 

 

 

 


_ 또 다시 ‘그리스도인’으로 갱신하고자 하는,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