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 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제가 처음 교회에 갔을 때 강대상 옆에 붙어 있었던 우리교회 표어였습니다.
그리고 고신대학교에 갔더니 학교 표어도 코람데오였습니다.
저는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문제가 다 해결되고 무조건 응답 받는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해결되면 기뻐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것이 믿음 인줄 알았습니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면서 또 역사를 공부하면서 조금씩 믿음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성경을 해석해서 성도들에게 먹어야 하는지,
왜 성경을 해석한 내용을 성도들이 스스로 적용하고 살도록 해야 하는지,
성경 속 믿음의 인물들을 보며 우리 인생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무엇을 열매 맺게 하려 하시는지,
저는 그 목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앞에서’ 라는 표어가 많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하나님중심으로 살았던 내 삶이 어느순간 내 감정, 내 응답, 내 상황, 내 입장, 내 미래, 내 중심으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과 멀어지고 세상과 가까워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어 왜 이러지?
가스펠교회를 개척하고 다시 하나님을 섬기기로 믿음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니 얼마나 힘들든지, 내 중심으로 살았던 세월들이 쉽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성경을 해석하는 자리로 자꾸 이끄셨습니다.
제가 성경을 해석하는 설교를 하는 순간부터 저는 다시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로, 믿음으로 사는 자리로 갈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은 말씀이 가르치는 삶을 살겠다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대로 살기 시작했더니 비로소 코람데오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 말입니다.
하나님앞에서 살 수 있다면, 그 삶은 세상에서 분명 복음의 삶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분명 영혼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분명 내 가정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어찌 하나님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헛될 수 있을까요?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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