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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은혜가 은혜로'

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은혜가 은혜로

이번 여름 내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교단을 옮기면서 목회문화를 새롭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네 모든 사고가 머물러 있는 지점을 생각보고 또 확인을 했다.
부끄러움을 마다하고 교수님이든 친구든 후배든 실력있는 목회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정확하게 내가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여름 나는 꽤나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리된 지금 하나씩 도전해가기로 마음 먹었다.

도전의 가장 큰 배경은 기도에 있다.
은혜의 복음은 그 어떤 프로그램도, 그 어떤 사람도 아니라 그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교회와 우리교회 성도들이 은혜 받도록 기도하는 것은 정직하고 성실해야만 했다.
하나님은 속지 않으시니 말이다.

성도들에게도 정직해야만 한다.
그것이 사역이든, 행정이든, 혹은 삶이든.
하반기부터 교역자들과 기도모임을 시작하면서 첫 발걸음으로 소그룹리더훈련을 했다.
특별한 메시지보다 우리를 되돌아보고 스스로 생각하도록 자료와 강의를 준비했고,
함께 기도하면서 은혜가 흘러가는 소그룹을 세워갈 수 있도록 기도했다.

도대체 목회문화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것은 목사의 신앙이고 그 신앙이 문화가 되어 모든 교회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목사는 단순한 메신저가 아니라 주님의 백성들을 세워가는 종이기 때문에 모든 삶이 메시지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의 결과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앞에서 은혜의 복음으로 찬송할 삶을 산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의 신앙생활이 은혜라면 곧 머잖아 우리교회의 신앙생활도 은혜가 될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_에베소서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