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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신앙은 오늘을 믿음으로 사는 것'

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신앙은 오늘을 믿음으로 사는 것

벌써 8월입니다. 정말 시간이 너무 너무 빠르네요.

젊음의 때를 지나고 있는 우리교회 청년들은 어떤 마음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요즘 오늘을 잘 살아보려고 엄청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청년의 때에 제대로 살지 못한 후회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때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이런 생각을 자주하는데 사실 그런 생각이 지금 내 삶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그것은 후회만 되지만
그런 마음으로 가지고 오늘을 제대로 산다면 그것은 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청년의 때를 제일 후회하는 것은 하나님과 더 친밀했으면, 하나님을 좀 더 잘 섬기는 법을 알아서 잘 섬겼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_창세기28:16’

사실, 그 시절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선택한 모든 것들이 지금 제 삶에 그대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박사과정을 공부하는데 성경을 더 꿰뚫지 못하는 것, 무엇보다 매일 해야 할 일을 제때 하는 습관과 같은 것들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신앙의 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목사인 저도 쉽지 않습니다. 
내 삶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머리로만, 마음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내 삶으로 말과 행동으로 시간과 물질로 확인하고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정말 잘 섬기는 사람으로 평생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이 제 인생에 점차 드러나는 신앙인이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님 앞에 제 신앙과 삶이 일치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10년, 20년 뒤에는 후회가 아니라 간증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의 능력은 우리 삶에 나타나야 하는데 우리 삶에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은 복음을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주님이 주신 삶 속에서 주님이 여기 계시구나! 이런 믿음으로 삶을 살아내길 원합니다.
그것이 때론 세상의 이치와 맞지 않아서 조롱을 받더라도, 야곱처럼 그곳에서 예배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면 분명히 복을 받습니다. 
그 복은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이 우리 인생에 드러나는 복입니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_신명기6:3’

_청년들을 위해 기도하며,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