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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Gospel Letter. 가스펠편지.

18세기 말, 유명한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쓴 존 뉴턴은 80대가 되어서 한 친구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에서 그는 하나님과 50년 넘게 동행한 그때쯤이면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둘 줄 알았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어떤 유혹들은 오히려 전보다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내 영성이 뭔가 잘못된 것인가? 내 신앙이 문제가 있나? 내가 정말로 구원을 받은 것인가?”

뉴턴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뉴턴은 하나님이 자신을 계속해서 은혜에 단단히 묶어 두시기 위해 이런 유혹과 씨름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은혜 안에서 진정으로 성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더 이상 필요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가 얼마나 필요한지 더 깊이 깨닫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바울처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한탄 할 때만이 존 뉴턴과 함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라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 

내가 끈질긴 죄의 유혹과 씨름하지 않았다면, 내 악한 마음은 내가 예수님께 순종하는 일을 정말 잘한다고 결론 내렸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로 인해 교만하여 전보다 더 상태가 나빠졌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은혜가 사라지고 내가 잘하는 것들만 남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7장을 두려움이 아닌 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하는데, 자신은 약하지만 우리 주님께서 강하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믿음은 우리의 씨름을 끝내 주지는 않지만 그 씨름을 감당할 수 있게 해줍니다. 즉, 이 땅에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힘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_로마서 7:25”

하반기 특별새벽집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스펠 가족들 모두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또 의지하길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에 반응하여 함께 새벽을 깨우길 원합니다. 비록 겨우 5일 동안이지만, 우리 삶에서 아침마다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훈련의 과정이기 때문에 새벽집회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온 가족들이 함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축복된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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