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예배>
일시: 2014년 9월 19일
제목 :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말씀 : 시편 32:1-11
설교 : 오승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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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교회 금요예배 20140919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Ⅰ. 경건한 자는 누구인가?
여러분 경건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요즘 저희 교단에서 영성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경을 해석하고 묵상하며 찬양을 하고 간증을 나눕니다. 그런데 과연 영성훈련을 참석하면 영성이 좋아질 수 있습니까? 경건과 영성은 의미가 다르지만 하나님의 인도함을 제대로 받는 자들임에는 별반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경건이 무엇일까요? 그것에 정의를 내려야 경건한 자도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경건의 사전적 의미는 굳세고, 건장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경건을 하나님을 닮는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을 말합니다. 영성은 어떤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그 자체가 영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경건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사람마다 독특한 성품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부모에게서 나온 것이며, 자라온 환경에 의해서 결정된 것들 입니다. 그런 성품대로 살면 되겠지만 성경은 유일하게 그런 성품이 변화되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원래 가지고 있는 성품을 주안에서 새롭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의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늘 주님을 만나는 기회를 얻어야 합니다. 오늘 다윗은 그것이 경건한 자가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만날 기회를 얻으려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경견한 척해도 소용없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말씀을 통해 큰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것이 새롭게 되는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_로마서8:1-2’
더 이상 과거의 성품에 얽매여 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될 힘을 이미 받았습니다. 그러니 과거의 올무에 얽매여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Ⅱ. 주를 만나는 기회를 얻어서
경건한 자는 주님을 만나는 자입니다. 주님을 만날 기회를 얻기 위해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몇 가지 답을 찾아야할 것입니다.
1.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_시편32:2a
첫째, 마음에 간사함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간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저부터 보면 그렇습니다. 제가 최근 1년 안에 가장 많이 변화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욕심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작년 이 맘 때 부교역자 때보다 욕심이 더 많아야 하겠지만 반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신기한 것은 정말 평안하다는 것입니다. 주님께 맡긴 것입니다. 부교역자 때는 무엇인가 해야만 했고 결과를 얻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인도를 받으면서 제 힘으로 할 수 없는 시간표가 왔을 때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목회자가 그것만 잘하면 되는 듯합니다. 설교, 사역을 조금 못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자는 다 내려놓는 것이겠구나 답을 내렸습니다. 마음에 간사함이 있다는 것은 자기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 계산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길로 가라 하시는데 다른 길을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보지 못하고 늘 남의 잘못만 봅니다. 자신의 계획과 맞지 않으면 낙심하거나, 포기하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니 주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2.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_시편32:3
두 번째로 어떻게 경건한 자가 될 수 있습니까? 내 입을 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말씀주기를 그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신앙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고백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결단도 요구하십니다. 가장 중요한 입술의 고백은 오늘 본문처럼 내 허물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입을 열도록 주야로 누르시며 우리에게 스스로 죄인임을, 주님뿐임을 고백하도록 코너로 모시는 것입니다. 경건한 자는 입술로 날마다 주님을 고백하는 자입니다. 내 생각과 내 틀이 아닌 주님을 고백하는 자입니다.
3.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_시편32:5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는 것은 입을 여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많이 봅니다. 다윗은 늘 남의 허물만 보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라 합니다. 그것이 경건한 자입니다. 경건하다는 것은 주님을 닮는 것인데 어떻게 닮을 수 있습니까? 사람들은 조금만 함께 해도 닮게 됩니다. 주님과 함께 해야 닮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게 허물과 죄악이 있을 때는 주님과 항상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성령을 소멸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허물을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허물로 인해 죄악들이 내 삶에 가득하다면 주님이 내게 머물지 못하는 것입니다. 함께 함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허물을 자복한다는 것은 날마다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고백하는 것이고, 주님이 내 인생의 주인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에게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어떻게 말씀을 듣게 됩니까? 말씀이 필요하기 때문에 듣게 됩니다. 그것을 하는 자가 경건한 자입니다.
Ⅲ. 주께 기도할지라
경건한 자는 주님께 기도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과 교제하기 원하십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무엇입니까? 먹고 살기 좋을 때 하는 것이 기도일까요? 응답이 왔을 때 하는 것이 기도인가요? 주를 만날 기회가 왔다는 것은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 같은 상황일 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에 위기가 오고 환난이 올 때 주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자가 경건한 자입니다.
1.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_시편32:6
살다보면 우리에게 홍수가 범람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합니다. 왜 인줄 아십니까? 경건한 자로 기도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과 환경도 문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전혀 다른 바라봄이 있기 때문에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기도하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문제가 와도 하나님의 계획을 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위기가 와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그러니 모든 문제와 위기가 하나님 편에서 보니 섭리일 뿐입니다. 그 속에서도 평안합니다.
2.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_시편32:7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 기도하신다면 주님이 여러분의 은신처가 되실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은신처는 주님입니다. 아무리 좋은 집이 있어서 홍수가 범람하여 덮어버리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우울증의 홍수, 재앙의 홍수, 영적문제의 홍수, 인간관계의 홍수가 덮치면 좋은 집, 좋은 직장도 은신처가 될 수 없습니다. 왜 기도하라고 하시는 줄 아십니까? 주님을 은신처로 깨달아 늘 안전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3. 네 갈 길을 가르쳐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_시편32:8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직접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틀린 길을 가면 주목하여 훈계해주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에 신경을 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항상 그에게 갈 길을 보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사람을 주목하시는 것입니다. 훈계가 무엇입니까? 잠언은 훈계를 즐겨하는 자가 복되다고 가르칩니다. 자꾸 하나님의 말씀에서 좋은 것, 필요한 것만 가려듣고 달콤하고 즐거운 것만 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영적으로 병드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듣습니다. ‘아, 말씀좋다.’ 가 아니라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들어서 깨달음이 있고 내 삶이 그 길로 가야 응답받는 삶입니다.
4.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_시편32:9
기도하는 사람은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라고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무서운 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용감하다고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노새는 무식합니다. 누가 먹을 것을 주면 따라갑니다. 노새같이 되지 말라는 것이 무슨 말일까요? 복음 안에서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신앙생활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교회 안에서 이런 말 저런 말, 이런 시험 저런 시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늘 흔들림이 없이 중심을 잡습니다. 아무 말이나 하지 않고, 아무 일에나 고집을 피우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인도받아야 합니다. 기도를 하지 않으면 금세 속게 됩니다. 그래서 심지어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라 하십니다.
5.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_시편32:10-11
기도하는 자는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입니다. 여호와를 신뢰하기에 한결같습니다. 신앙은 한결같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한결같아야 합니다. 기도가 없으면 지속되지 않습니다. 기도는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주님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신뢰할 분이 누가 있습니까? 세상의 누가 신뢰 할 만합니까? 목사인가요?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그러니 주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기도는 신뢰입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두고 중요한 결단을 구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가스펠 가족들이 경건한 자가 되길 바랍니다. 거룩한 척, 성경 많이 읽는 척 하는 것이 경건이 아닙니다. 경건한 자는 주님을 만날 기회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셔야 합니다. 그런 그리스도인으로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길 축복합니다.
✔주님 경건한 자로 주를 만날 기회를 얻기를 기도합니다. 늘 핑계를 가지고 예배드리지 못했고, 주님을 만나려 하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주를 만난 내 허물을 고백하여 주님이 내 인생의 주인 되도록 기도합니다. 정말 기도하는 가스펠 성도가 되어 교회를 지키고 현장을 살리는 주역이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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